스내그
[image]
스토커 콜 오브 프리피야트의 등장인물.
주유소 근처의 땅이 꺼진 곳에 있는 보관함을 갖다 달라고 한다. 가져다주면 소령과 전리품을 나눈다.[1][2] 이후 말을 걸면 바쁜거 안보이냐며 버릇없는 말투를 쓴다...[3] 스내그가 보관함에서 꺼낸 경찰용 마카로프 권총은 아이템 설명만 다르지 성능은 일반 마카로프와 똑같다. 이렇게 그저 그런 평범한 NPC인듯 하였으나...
님블에게서 희귀한 무기를 사 좋아하고 있는 소령에게 그 무기가 본인이 구매한 무기라고 우긴다. 넘겨주면 다시는 돌려받을 수 없다(...). 자기가 이 바닥에서 잘나간다며 담궈버리겠다고 허세를 부리는데 끝까지 넘겨주지 않으면 더이상 아무말도 하지않는다. 님블에게 어떻게 된 영문이냐고 따진 후에 스내그를 다시 찾아가보면 사라져있다. 그가 있을 것 같은 장소인 크레인 보관소앞으로 가면 스내그는 안보이고 밴디트들이 있다. 길을 막고는 스내그의 친구냐고 묻더니 다짜고짜 삥을 뜯으려한다. 무기와 돈을 주고 평화롭게 해결하든지, 총알을 선물하든지 두 가지 선택이 있다. 이들을 죽이고 리더의 PDA를 뺏을 경우 술탄쪽에서도 이미 스내그를 잡아오라고 지령을 내렸음을 알 수 있다.
이후 야노브역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는데, 이번에는 야노브역 지하창고에 보관해둔 소령의 물건들을 모두 훔쳐간다. 치료사인 본세터에게 가서 누구 미심쩍은 사람 없냐고 물어보면 스내그가 수상한 거동을 보이며 어딘가로 급히 향하는 것을 야노브역 근처에서 보았다고 증언해준다.[4] 줄루에게 가서 스내그가 어디로 향했냐고 물어보면 머저리 두명이 간이역쪽으로 갔다고 말한다.
간이역으로 가면 밴디트가 스내그에게 샷건을 갈긴다.[5] 자톤의 크레인 보관소에서 밴디트 리더와 대화를 먼저 하고 쓸어버렸다면 빈사상태만 되지만 '''대화도 없이 쓸어버렸다면 그냥 즉사한다.''' 스내그가 빈사상태라면 메드킷을 건네주어 사라진 소령의 물건들과 중하위 티어의 방어구와 헬멧이나 총과 탄약, 벨레스 디텍터를 얻을 수 있다.[6] 이후, 스내그에게 메드킷을 건네 목숨을 살려줄지 아니면 그냥 죽일지는 플레이어의 마음이다. 살릴 경우 주인공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야노브역 구석에 죽치고 앉아 더이상 사고도 안치고 얌전하게 생활한다. 설령 스내그가 밴디트의 총에 맞아 죽었거나 플레이어가 죽이더라도 그의 PDA를 꺼내 은닉처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다. 물론 스내그의 인벤토리에는 전혀 얻어갈만한 물건이 없으며 PDA마저도 내용물이 야한잡지밖에 없는 형편없는 물건이라 아울에게 팔아봤자 200루블 밖에 안쳐준다.
왜 이런 짓을 벌였는가 하면 술탄 패밀리에게 빚을 졌는데 이걸 갚기 위해서 소령의 물건을 훔친 것이었다. 스내그가 옛날부터 사기를 치고 다녔다는 것은 자톤의 님블도 알려주는 사실이다. 최근 들어 잠잠해졌지만 빚은 있고 본인은 갚을 능력이 안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도둑질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내그는 술탄의 밴디트들에게 쫓기게 되었고 더이상 숨겨둔 장물들이 필요없어진듯 하다. 그렇게 숨어지내다가 결국 술탄의 전달자에게 처벌을 받게 된 것이다.
[1] 5가지중 헬멧을 제외하고는 3가지씩 얻을 수 있고 다른 건 다 포기하고 헬멧만 달라고 하면 마지못해 준다. 물론 강철헬멧도 유용하지만 금전적으로 제일 좋은건 메드킷과 소울 아티팩트를 얻은 뒤 파는 것이다.[2] 보관함을 바로 가져다 주지 말고 카르단을 먼저 찾아가 500루블을 주고 보관함에 있는 걸 싹쓸이할 수도 있다.[3] 심지어 잘보면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4] 심지어 그저 길가는중인 본세터를 협박하기도 하는 등 아주 나 범인 맞소하고 떠벌렸다. 물론 그때 당시 본세터는 흔한 술주정뱅이라고 생각하고 무시했지만(...).[5] 이때 밴디트를 해치우면 PDA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스토리 진행에 필요하지도 않으며 팔아봤자 돈(500루블)도 얼마 안준다.[6] 간이역 주변 지하에 창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