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GSX 1300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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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울에 쓰여진 한자는 송골매 준(隼) 이라는 글자로 하야부사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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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하야부사의 계기판[1]
스즈키 사의 모터사이클. 일명 하야부사.
양산형 바이크 중 첫 번째로 200mph(320km/h)을 돌파해버린 바이크로,[2]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슈퍼바이크'라고도 꼽힌다.
1999년 출시되었다. 본래 스즈키는 혼다만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나쁘지 않은, 참으로 애매모호한 회사취급이었으나, 이 오토바이 하나때문에 갑작스레 위상이 뛰어올랐다.
2008년식부터는 배기량을 1,299cc에서 1,340cc로 늘렸고 A, B, C 주행모드를 추가해놓았다.[3]
2008년식 가격은 1750만원이었으나 2009년식은 엔화상승 때문에 200만원이 넘게 상승하여 1980만원이다. 2009년식의 경우 2008년식의 레드, 남색 칼라를 없애고 골드, 실버 칼라가 새로 출시되었다.
국내에선 유럽의 배출가스 규제 기준인 유로5에 대응이 안되는 엔진을 탑재해서 2018년경부터 2세대가 단종되어 한동안 스즈키의 오버리터급은 공백으로 남아있었는데 2021년에 3세대가 비로소 유로5에 대응하고 출시되면서 다시 돌아왔다.[4]
출력과 최고속은 3단 기어에서도 높은 오르막길을 부드럽게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힘이 남아돈다. 300km/h를 돌파한 이후에도 스로틀을 더 감을 수 있을 정도이다.[5] 괴물급 스펙의 바이크이자 스포츠형 바이크를 주로 모는 라이더들은 꼭 한번씩은 타보고 싶은 바이크로 꼽는다.
일반적으로 R차라 하는 슈퍼 스포츠 바이크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거운 중량과 육중한 덩치를 가지고 있다. 축간거리 또한 길기 때문에 직선 주행에서 더 안정적이다. 그러나 그만큼 코너링에서의 민첩성은 비교적 떨어진다고 볼 수 있겠다. 라이딩 자세는 F포지션[6] 이라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일반적인 R차와 큰 차이는 없다. 약간 더 편한 정도. 굳이 따지자면 R과 F 사이.
상술한 대로 스포츠 바이크에 비해 스포츠성은 떨어지지만 더 안정적인 장거리 주행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래서 장르 구분상 '''스포츠 투어러'''(혹은 초고속 투어러)라고 한다.
드래그 레이스가 인기있는 미국에서는 직진성이 좋은 특성 덕에 드래그 튠도 많이 이루어진다. 롱 스윙암, 보링, 페어링 개조... 등등의 마개조를 하고 정신나간 속도로 튀어나간다.
공식적인 기록은 아니지만, 13년식 기준으로 제로백(0km/h 에서 100km/h 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2.4초 대라고 전해진다 카더라. 하지만 S1000RR이 2.8초인데, 실제로 두 기종이 드래그 레이스를 하면 하야부사가 못 이긴다. zeroto60time의 실 측정값은 3초 초반, 쿼터마일은 9.8초로 S1000RR보다 0.2초 느리다.
2001년에 요시무라에서 하야부사를 베이스로 튜닝한 컴플릿 바이크인 X-1을 100대 한정 생산해서 판매했었다. 카울링과 각종 부품을 카본섬유로 만들고 알루미늄 연료탱크[7] 를 장착하고 시트프레임 뒷쪽을 절단 및 2열 승차 좌석과 스탭을 없애 건조중량을 198kg까지 줄이고, 고압축비 피스톤과 하이캠 등을 적용하여 출력을 193마력까지 끌어올렸다.
일본의 출판사 데아고스티니 재팬에서 발매한 크래프트 매거진 스즈키 GSX1300R HAYABUSA 가 있다. 1/4 스케일의 대형 다이캐스트 모형으로, 매주 발매된 1호부터 80호까지 잡지를 구입하면 부록으로 들어 있는 80회 분의 부품을 모아서 조립하는 방식이다. 길이도 535mm나 되고 무게도 7kg이 넘어가는 초대형 모형으로 상당한 박력이 있다. 기본 도장은 금색에 가까우나, 파츠를 바꿔 끼우면 다른 색으로도 연출이 가능하다.
거미의 미안해요 뮤직비디오에서 T.O.P이 탑승한 채로 등장한다.
카울에 쓰여진 한자는 송골매 준(隼) 이라는 글자로 하야부사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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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하야부사의 계기판[1]
1. 개요
스즈키 사의 모터사이클. 일명 하야부사.
양산형 바이크 중 첫 번째로 200mph(320km/h)을 돌파해버린 바이크로,[2]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슈퍼바이크'라고도 꼽힌다.
2. 제원
3. 역사
1999년 출시되었다. 본래 스즈키는 혼다만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나쁘지 않은, 참으로 애매모호한 회사취급이었으나, 이 오토바이 하나때문에 갑작스레 위상이 뛰어올랐다.
2008년식부터는 배기량을 1,299cc에서 1,340cc로 늘렸고 A, B, C 주행모드를 추가해놓았다.[3]
2008년식 가격은 1750만원이었으나 2009년식은 엔화상승 때문에 200만원이 넘게 상승하여 1980만원이다. 2009년식의 경우 2008년식의 레드, 남색 칼라를 없애고 골드, 실버 칼라가 새로 출시되었다.
국내에선 유럽의 배출가스 규제 기준인 유로5에 대응이 안되는 엔진을 탑재해서 2018년경부터 2세대가 단종되어 한동안 스즈키의 오버리터급은 공백으로 남아있었는데 2021년에 3세대가 비로소 유로5에 대응하고 출시되면서 다시 돌아왔다.[4]
4. 상세
출력과 최고속은 3단 기어에서도 높은 오르막길을 부드럽게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힘이 남아돈다. 300km/h를 돌파한 이후에도 스로틀을 더 감을 수 있을 정도이다.[5] 괴물급 스펙의 바이크이자 스포츠형 바이크를 주로 모는 라이더들은 꼭 한번씩은 타보고 싶은 바이크로 꼽는다.
일반적으로 R차라 하는 슈퍼 스포츠 바이크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거운 중량과 육중한 덩치를 가지고 있다. 축간거리 또한 길기 때문에 직선 주행에서 더 안정적이다. 그러나 그만큼 코너링에서의 민첩성은 비교적 떨어진다고 볼 수 있겠다. 라이딩 자세는 F포지션[6] 이라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일반적인 R차와 큰 차이는 없다. 약간 더 편한 정도. 굳이 따지자면 R과 F 사이.
상술한 대로 스포츠 바이크에 비해 스포츠성은 떨어지지만 더 안정적인 장거리 주행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래서 장르 구분상 '''스포츠 투어러'''(혹은 초고속 투어러)라고 한다.
드래그 레이스가 인기있는 미국에서는 직진성이 좋은 특성 덕에 드래그 튠도 많이 이루어진다. 롱 스윙암, 보링, 페어링 개조... 등등의 마개조를 하고 정신나간 속도로 튀어나간다.
5. 여담
공식적인 기록은 아니지만, 13년식 기준으로 제로백(0km/h 에서 100km/h 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2.4초 대라고 전해진다 카더라. 하지만 S1000RR이 2.8초인데, 실제로 두 기종이 드래그 레이스를 하면 하야부사가 못 이긴다. zeroto60time의 실 측정값은 3초 초반, 쿼터마일은 9.8초로 S1000RR보다 0.2초 느리다.
2001년에 요시무라에서 하야부사를 베이스로 튜닝한 컴플릿 바이크인 X-1을 100대 한정 생산해서 판매했었다. 카울링과 각종 부품을 카본섬유로 만들고 알루미늄 연료탱크[7] 를 장착하고 시트프레임 뒷쪽을 절단 및 2열 승차 좌석과 스탭을 없애 건조중량을 198kg까지 줄이고, 고압축비 피스톤과 하이캠 등을 적용하여 출력을 193마력까지 끌어올렸다.
일본의 출판사 데아고스티니 재팬에서 발매한 크래프트 매거진 스즈키 GSX1300R HAYABUSA 가 있다. 1/4 스케일의 대형 다이캐스트 모형으로, 매주 발매된 1호부터 80호까지 잡지를 구입하면 부록으로 들어 있는 80회 분의 부품을 모아서 조립하는 방식이다. 길이도 535mm나 되고 무게도 7kg이 넘어가는 초대형 모형으로 상당한 박력이 있다. 기본 도장은 금색에 가까우나, 파츠를 바꿔 끼우면 다른 색으로도 연출이 가능하다.
거미의 미안해요 뮤직비디오에서 T.O.P이 탑승한 채로 등장한다.
[1] 오른쪽 속도계에 표시된 숫자는 mph 이다. 작게 써있는 숫자가 km/h. 340km/h까지 적혀있다.[2] 300km/h 돌파로는 세 번째로 첫 번째는 1991년 ZZR1100 두 번째는 1997년 CBR1100XX[3] 오른쪽 핸들에 있는 스위치를 통해 조절 할수 있으며 A가 가장 높은 출력, C가 가장 약한 출력이다. C 모드는 서양권에선 치킨(겁쟁이) 모드라고도 불린다고 한다.[4] 미국은 당연히 자체적인 규제기준이 있고 이게 유럽의 기준보다 훨씬 널널하기에 문제없이 잘 팔리고있었다.[5] 1999-2000년식은 EU의 바이크 최고 속도 규제가(300km/h 미만) 도입되기 전이라 가능했으나, 2001년식 이후로는 299km/h에 도달하면 ECU에서 자동으로 퓨얼컷을 해버린다. 해당 영상*의 경우 계기판이 꺾인 이후에도 RPM은 계속 올라가지만 엔진 리미트를 풀어버렸을 수도 있고 연식 기재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어 확실하지는 않다. 일단은 EU 규제라는 건 강제성이 있어서 제조사 맘대로 풀었다가 규제했다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님.[6] Foresight, 슈퍼스포츠 바이크(흔히 말하는 전경자세)에 비해 핸들이 약간 높고 시트고도 약간 낮은, 상체가 조금 더 일어 선 자세[7] 사이드스탠드로 세워놔서 차체가 옆으로 기울어진 상태에서도 만땅이 가능하게끔 주유구가 한쪽으로 쏠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