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롱홀드 시리즈

 

'''Strongh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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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지지도
4. 공성전
5. 시리즈 일람
6. 기타


1. 개요


파이어플라이 스튜디오에서 2001년에 발매한 실시간 전략게임 시리즈.

이름 그대로 성채(Stronghold)를 가꿔 공성전을 플레이하는 게임으로 병력을 뽑아 성을 방어하거나, 성을 파괴하면서 최종적으로는 상대 영주를 박살내면 되는 게임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RTS를 생각하고 접하면 뒤통수를 맞기 쉬운데, 자원 관리에 상당한 공을 들여서 오히려 경영 시뮬레이션에 전투를 조금 가미한 정도로 생각하는 게 편하다. 실제로도 RTS 치고 동시대 게임들보다 조작 지원 체계가 굉장히 불편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RTS 전투를 생각하고 플레이하면 재미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여느 실시간 전략 게임과 달리 '성'을 중심으로 전투를 치루는 독특한 구성으로 유명하다. 즉, 땅따먹기가 아닌 거점 쟁탈-공성전 혹은 농성전을 벌인다. 비유하자면 '''심시티×토탈 워'''. 이와 비슷한 게임으로는 나이트 앤 머천트가 있다.
성을 쌓고 주민들을 다스린다는 점에서 영지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성을 직접 건설해야 하는 부분은 타이쿤 시리즈나 심시티와 유사한 면이 있으며, 전투 시스템은 일반적인 RTS 형태로 투석기를 중심으로 하는 공성측과 궁수를 배치한 성벽과 함정 같은 각종 방어시설을 활용하는 수성측이 겨루게 되는 식이지만, 시리즈가 발전하면서 동시에 경영과 전투를 시작할 수 있는 일반적인 스커미시 전이 주가 된다.

2. 상세


RTS 중에서는 특히 내정이 중시된 것이 특징. 우선 자원의 매매나 일부 건물의 건축, 그리고 모병에 필요한 돈, 건축이나 공성병기, 무기 등을 만드는 돌과 나무와 철, 인구수에 맞춰서 소비되는 식량, 무기를 만드는데 필요한 철로 나누어지며 각각이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것이 특징. 각 자원은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만큼 무얼 생산하고 만드냐에 따라서 지속적으로 소모되고, 식량도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소모된다. 식량의 경우 식량의 소모량을 조절해 지지도를 올릴 수 있지만 반대로 너무 풀어 식량이 고갈되면 지지도가 팍 깎이는 등, 상당히 치밀하게 만들어져 있다.
많은 병력을 위해서는 많은 돈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그만큼 영민들에게 많이 짜내거나 많은 영민들을 가져야 한다.
싱글플레이시 스테이지에 특정 자원을 쉽고 많이 얻을 수 있어서 그걸 바탕으로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풀어나가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이를테면 철을 얻기 쉬운 곳이라면 철 혹은 무기로 가공해서 시장에 팔아서 그 돈으로 식량 및 다른 자원들을 사오는 식이고 식량이 풍부하다면 배급양을 늘려서 세금을 듬뿍 거둔다거나. 반대로 식량이 부족해 배급을 줄이고 세금을 오히려 나눠주거나, 종교나 맥주 배급, 호감도 건물을 지음으로써 상쇄할 수 있다.

3. 지지도


또 지지도 개념이 있어서 얼마나 지지를 받냐에 따라서 인구수의 증가 속도나 거둘 수 있는 세금의 액수에 영향를 준다. 지지도는 식량배분, 종교, 맥주 등으로 확보할 수 있다. 이것 외에 각종 복지시설로 높일 수도 있지만 그 경우 영민들이 일을 잘 안 한다.

반대로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싶다면 처형기구 등을 설치해서 겁을 줄 수도 있는데 그러면 작업의 효율은 높아지지만 지지도가 떨어지고 군대의 전투력에도 영향을 준다.

4. 공성전


대규모 공성전을 체험할 수 있는 구조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자기만의 성을 커스텀하는 것과 동시에 제한 없는 무제한의 병력을 꾸리는 것도 가능하여 자기 입맛에 맞는 공성 플레이가 가능하다. 일반 병력을 그냥 우라돌격시켜서 성을 까버린다던가, 대량의 투석기로 능욕하는 식의 플레이 또한 가능.
문제는 수성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는 점마저 고증에 맞췄는지, 보통 '''수성측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실제 역사적인 전투들을 보면 공성측은 수성의 3배 병력 이상이 있어야 승산이 있다고 여겨진다. 그만큼 성채가 가지고 있는 이점이 강력하다.
이는 결국 3에서까지 고질적인 문제가 되었고, 최후까지 이 문제는 확실하게 고쳐지지 않았다. 그나마 익스트림에서는 자동 팝업 초소의 병력을 몰아 붙이는 방식으로 수성이 감당할 수 없는 물량 파워로 공격을 해 볼 수 있어서 밸런스를 얼추 맞추기도 했다.
실제 중세 공성전을 모티브로 하였기에 상대에 따라 병종의 차이가 없다는 것도 특징. 그러나 크루세이더 확장팩 이후부터는 스커미시 전이 주가 되면서 병종 차이는 없지만 플레이 방식이 각 캐릭터마다 다르게 운영되는 것으로 차이를 줬다. 어떤 캐릭터는 공성 위주로 운영한다면 어떤 캐릭터는 수성 위주로 운영하는 식.

5. 시리즈 일람




6. 기타


스트롱홀드 시리즈의 국제 팬 사이트로, 갖가지 전략 전술에 대한 서술 및 다양한 커스텀 맵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스트롱홀드 2부터는 스팀 워크샵의 창작마당에서 커스텀 맵이나 시나리오를 구할 수 있게 되었지만, 정작 원작인 스트롱홀드 1~크루세이더 1, 익스트림의 커스텀 맵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여기서 다운받는 것 외에는 없으니 참고. 나온 지 오래된지라 상당한 양의 커스텀 맵이 지원되고 있다. 현재 이 커뮤니티 내에서 러시아제 스트롱홀드 외전이 제작되고 있는 중.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스트롱홀드 1과 크루세이더 확장팩이 나왔을 때는 상당한 수작으로 등장했지만, 문제는 후속작들이 수준 이하의 망작들로 나오는 바람에 IP 자체를 묻어버리는 지경까지 만들었다. 그나마 스트롱홀드 크루세이더 2가 본전은 뽑고 있고 스팀 지원을 통한 DLC 지원을 통해 어떻게든 명맥을 잇고 있는 상태.
이후 2019년에 차기작을 만든다는 이야기가 돌았지만, 현재 파이어플라이가 2019년 2월 7일에 공개한 것은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 스트롱홀드 신작이 아닌 로마를 배경으로 한 Romans: Age of Caesar로 밝혀졌... 는데 난데없이 2019년 E3에서 Stronghold: Warlords가 발표되었다! 중세이긴 하지만 이번작에서는 동양쪽 중세를 다루고 있다.
문제는 유튜브에서도 공개되자마자 평이 그리 좋지 않게 시작되었다는 것. 2019년에 제작된 거란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조악한 카툰식 3D 모델링에 스팀으로 나오는 주제에 모바일에서 볼 법한 연출력 덕에 욕을 먹고 있다. 그리고 전작에서는 그래도 고증은 철저히 지키려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번 작에서는 고증을 한참 전에 안드로메다로 승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건 덤. 직접 보자.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