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롱홀드(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4)

 

1. 개요
2. 영웅
3. 유닛 및 건물
3.1. 1레벨
3.2. 2레벨
3.3. 3레벨
3.4. 4레벨


1. 개요



바바리안 진영이지만 은근히 세련된 BGM이다.
설정상 3편에서 구세계를 멸망시킨 킬고의 폭정을 비판하는 워작(타르넘의 아들)이 신세계로 도피하는데 성공한 야만부족들을 규합한다. 이로 인해 종족별로 마법을 특화시킨 HOMM 4편 세계관에서, 유일하게 모든 마법을 거부하고 순수한 힘을 숭배하는 세력이 되었다.
철저하게 전투 지향적인 세력으로, 오로지 강력한 유닛의 전투력으로 밀어붙이는 성향의 세력이다. 기본적으로 '''어떠한 마법'''도 개발할 수 없으며 선술집에서도 마법 영웅은 일체 고용할 수 없다. 대신 화끈하게 전투력을 위주로 게임을 플레이해보고 싶다면, RPG나 전략 시뮬레이션 하는 것마냥 강력한 유닛들을 가지고 맵을 휩쓰는 것이 가능하다.
4편 스트롱홀드의 최대 특징은 마법이 없는 대신에 싼 값에 높은 능력치를 보유한 유닛들을 양산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부화장'''을 건설하면 주간 병력 생산량이 150%가 되는 엄청난 효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개때가 마구 양산되어 나온다. 여기에 성궤건물인 생의 제전을 건설했다면, 주당 금 수입량에 +3000이 되며, 해당 타운의 유닛 생산량을 +100% 올려주며 덤으로 아군이 보유한 모든 타운의 유닛 생산량이 +25%가 된다.

2. 영웅


고유 영웅은 바바리안 단 하나뿐이다. 컴뱃 계열 특화 영웅이며, 다른 영웅들이 1레벨 스킬을 2개만 들고 나오는 반면 바바리안은 전투기술, 백병전, 마법저항 3개의 스킬을 하나씩 가지고 나온다. 잘만 키워놓으면 전투에서 주력으로도 활약할 수 있으며, 다른 진영의 무력형 영웅들이 자잘한 특기를 가진 것에 비하면 순수하게 전투력만 올릴 수 있어서 무척 강력하다. 스트롱홀드의 건물들도 영웅의 능력치를 영구적으로 올려주는 것이 많아서 더욱 시너지가 좋다.
바바리안 영웅이 워낙 직접전투에 특화되어 있는지라, 10레벨 정도만 올리면 어지간한 4레벨도 때려잡는 전력이 된다. 초반에 "유닛은 거들 뿐"이라는 기분으로 피해를 감수하고 중립 몬스터를 잡다가 10레벨 안팍이 되면 닥돌해 버리는 이른바 무한 불멸이 무섭다. 상세히 말하자면, 일단 바바리안 영웅 둘 정도를 같은 부대에 넣고 1~2레벨 유닛만 부대에 넣어서 고만고만한 중립몬스터를 잡거나 경험치를 입수하는 식으로 레벨을 10정도까지 올린다. 그다음 도시의 대장간 건물을 올려서 '불멸의 물약'(영웅이 죽었을 때 1회에 한해 다시 살아나게 해주는 효과를 지닌 아이템)을 잔뜩 구입해 영웅으로만 부대를 구성해서 맵을 쓸고다니는 것이다.
전투 도중 영웅이 죽더라도 전투에 들어가기 전 불멸의 물약을 먹은 상태라면 영웅은 죽지 않고 부활하며, 이후 또 불멸의 물약을 복용해 죽음을 방지할 수 있다. 불멸의 물약은 진영을 막론하고 모든 타운의 대장간에서 판매하므로 보급도 쉽다. 이 전법은 이론상으론 다른 타운도 활용 가능하지만, 극단적으로 전투력 위주인 바바리안이기 때문에 더욱 사기적이다. 고급유닛이 확보되기 전의 타이밍에 영웅빨로 밀어버리니 답이 없는 것이다. 게다가 적이 강해도 적당히 갉아먹고 퇴각하면 그만이다. 상대는 지속적으로 병력을 소모하는데, 우리쪽은 영웅의 체력만 닳을 뿐이니 손해가 전혀 없다. 10레벨 바바리안 영웅이 어지간한 4레벨 유닛 안부러운 전투력을 가지고 있는데 죽은 영웅을 되살리는 불멸의 물약이 고작 1000원이라는 것 때문에 가능한 사기 전술. 이 때문인지 몰라도 스트롱홀드의 대장간은 다른 타운에 비해 건설비용이 비싸다. 비공식 밸런스 패치를 깔면 가격이 좀 하락하긴 한다.

3. 유닛 및 건물


[image]
유닛들의 성능도 사이클롭스를 필두로 하나하나 강력하고 머릿수도 뛰어나다. 하지만 유닛보다 더욱 뛰어난 영웅빨 하나로 알아주는 사기 진영. 다만 고레벨 마법사에게는 농락당하고, 사이클롭스가 좋긴 하지만 지니나 뱀파이어만큼 좋은 건 아닌지라 후반되면 밀리는 경향이 있다.
전용 건물인 영광의 아레나는 영웅의 방어력을 1회 3 증가시켜주며, 레슬링 경기장은 근접 공격력을 3, 원거리 공격력을 2 올려주고, 마법 저항소는 +10%의 마법 저항력을 제공한다(밸런스 패치를 적용하면 영웅 외에 유닛들도 마법 저항력 보너스를 받는다). 건물까지 전투적이다.

3.1. 1레벨


  • 켄타우로스(Centaur)
체력 20
공격력 10
방어력 10
데미지 3~5
탄약 4발
주도력/속도 4/10
필드 이동력 25
생산량 9마리
가격 40골드
  • 특수능력: 원거리 페널티 2배, 근접전 페널티 없음
일단 원거리 유닛이지만, 원거리 페널티를 두배로 받으며 접근 페널티가 없는 사실상의 근접전용 유닛. 원거리 공격은 보너스라고 보면 된다. 다른 1레벨 유닛의 2배에 가까운 전투력을 보여주는 강력한 유닛이지만, 다른 1레벨들의 절반 수준의 생산량을 보이는 유닛이다.
  • 버서커(Berserker)
체력 18
공격력 12
방어력 8
데미지 2~3
근접
주도력/속도 6/6
필드 이동력 20
생산량 19마리
가격 20골드
  • 특수능력: 광폭화(제어 불가능, 공포에 면역), 2연격
켄타우로스보다는 약간 떨어지는 능력치를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1레벨 중에서는 최고급이며, 2회 공격이라는 좋은 특수능력에, 1주일에 19마리씩이나 나오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1레벨 맞다이 최강 유닛. 그러나 광폭화 특성이 달려있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조종 불가능하며 자동으로 적에게 돌격한다. 이 특성 때문에 얼핏 생각하기에는 그냥 저렙의 소모품 유닛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생산량까지 감안한 버서커는 다른 1레벨 유닛들과는 차원이 다른 압도적인 전투력을 발휘하는 유닛이므로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잘 모아두면 중요한 전투에서 크게 써먹을 수 있다. 참고로 광폭화 때문에 공포에 면역이다.
전투에서 버서커의 불필요한 소모를 막고 싶다면 진형을 밀집대형으로 해놓고 뒷줄 가운데에 버서커를 배치해 놓으면 된다.[1] 그 외에도 진형과 대열을 상황에 따라서 적절하게 바꿔주면서 전투를 한다면 버서커의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3.2. 2레벨


  • 유목민(Nomad)
체력 45
공격력 16
방어력 13
데미지 6~9
근접
주도력/속도 8/12
필드 이동력 27
생산량 6마리
가격 150골드
  • 특수능력: 선공
전장에서 빠르고 이동력도 좋고 능력치도 괜찮고 특수능력도 좋은 유닛. 테크도 하피보다 훨씬 간단하므로 스트롱홀드 유저들은 거의 무조건 노매드를 선택한다.
  • 하피(Harpy)
체력 24
공격력 16
방어력 15
데미지 4~5
근접
주도력/속도 5/12
필드 이동력 28
생산량 8마리
가격 110골드
  • 특수능력: 비행, 무반격, 공격 후 귀환
비행유닛이라서 이동력이 좋고, 무반격공격을 한 후 제자리로 돌아오는 특수능력이 붙어있다. 이 때문에 적이 닿지 않는 곳에서 계속해서 공격을 가할 수 있다. 하지만 노매드에 비해서 훨씬 약하다. 따라서 유닛 생산 건물을 올릴 경우, 유닛의 성능과 테크트리 모두 노매드보다 훨씬 못하기 때문에 하피를 선택할 이유가 없다.

3.3. 3레벨


  • 사이클롭스(Cyclops)
체력 95
공격력 30
방어력 24
데미지 12~18
탄약 8발
주도력/속도 4/7
필드 이동력 21
생산량 3마리
가격 750골드
  • 특수능력: 3x3 범위 공격
원거리 유닛치고는 능력치가 충실하며, 특히 공격력이 매우 높다. 범위 공격 속성이 붙어 있어 최대 3~4 부대에게 동시에 데미지를 줄 수 있으며, 실질적으로 무반격 사격을 하게 된다. 다만 숫자가 적기 때문에 최대한 잘 모아야 한다.
비공식 밸런스 패치에선 너프를 받아 공격력이 다소 낮아졌지만, 그래도 좋은 유닛이다.
  • 오우거 메이지(Ogre Mage)
체력 85
공격력 18
방어력 16
데미지 12~18
근접
주도력/속도 4/6
필드 이동력 19
생산량 6마리
가격 350골드
  • 특수능력: 피의 굶주림 시전 2회
사이클롭스보다 두 배 많이 나오지만, 두 배의 물량을 감안하더라도 선택할 이유가 없는 잉여 유닛이다. 모든 능력치가 형편없고, 속도도 느리며, 특수능력도 좋다고 보기 힘들다. 또다른 3레벨 유닛인 사이클롭스가 매우 강력한 유닛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스트롱홀드가 오우거 메이지를 뽑는 경우는 없다. 각종 팬사이트에서도 공식 소외되는 유닛 1위.
대신 비공식 밸런스 패치에서는 가장 많은 버프를 받아 공방이 대폭 상승하고 사용 가능한 마법도 6종류로 늘어나 이전보다는 훨씬 쓸만해진다. 특히 영웅 RPG 지향 유저들에게는 밸런스 모드에서 추가된 오우거 메이지의 스펠 섀클이 가장 골치덩어리인데, 지니나 물의 정령이야 유닛이라 총 체력이 높아 큰 문제가 안되지만 영웅이 걸리면 사실상 자힐이 봉인되다시피 하기 때문이다. 밸런스 모드 AI 오우거 메이지는 높은 확률로 스네이크 스트라이크 다음으로 이 주문을 쓴다.

3.4. 4레벨


  • 천둥새(Thunderbird)
체력 170
공격력 30
방어력 30
데미지 28~40
근접
주도력/속도 6/13
필드 이동력 29
생산량 3마리
가격 1800골드 2수은
  • 특수능력: 비행, 번개 공격
일주일에 3마리가 나오는 양산형 4레벨 유닛. 3마리가 나오는만큼 4마리가 나오는 헤이븐의 챔피언보다 능력치가 높다. 캐슬을 지어야 한다는 문제 있는 테크트리 때문에 만들기는 쉽지 않으나, 일단 만들어 두면 꽤 좋다. 비행 유닛이고, 속도도 빠르며, 번개라는 쓸만한 특수능력도 있다. 번개는 매 공격 시마다 100% 확률로 발동하는 추가 공격인데, 썬더버드 한마리당 30의 추가 데미지를 적에게 주며, 방어력을 무시하는 마법 공격이기 때문에 방어력이 높은 적을 때릴 때 유용하다. 하지만 마법 취급이라 마법 저항에는 막히고 페어리 드래곤을 때리면 반사되기도 한다. 그 외에도 부화장을 건설하면 4.5마리가 나오게 되기 때문에 수만으로 다른 4레벨 유닛을 압도할 수 있다. 보통의 경우라면 테크가 더 간단하고 자원 소모가 적은 베히모스 쪽을 주로 선택하겠지만 캠페인이라든가 특정 상황에 따라서는 썬더버드 쪽을 선택할 수도 있다.
비공식 밸런스 패치를 적용하면 전격마법에 저항력을 갖게 된다.
  • 베히모스(Behemoth)
체력 240
공격력 36
방어력 34
데미지 55~80
근접
주도력/속도 6/7
필드 이동력 21
생산량 2마리
가격 2750골드 2수정
  • 특수능력: 근접전 데미지 50% 증가
무난한 4레벨 유닛. 느려서 붙기 힘들기는 하지만, 특수능력인 스트렝스 덕분에 공격력에 +50% 보정이 붙어 데미지가 55-80으로 매우 높으므로 일단 붙으면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 거기에 부화장을 붙이면 일주일에 3마리가 나오기 때문에 일단 파워 하나만은 발군이다. 다만 강력한 괴수 같았던 전작의 비주얼에 비해 이번작에선 외모가 영락없는 오랑우탄.


[1] 이렇게 하면 버서커의 길이 막혀서 딱 1칸만 걸어가다가 멈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