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우 류잔
1. 개요
쇼콜라의 마법의 등장인물. 본작 6화,10화의 조연.성우는 호시노 미츠아키/'''장광'''[1]
2. 소개
슈가의 스승으로 초콜릿 가게 LA DARK의 사장이다. 절대미각을 가진 인물로 쇼콜라티에로서의 실력도 뛰어난 양반. 그러나 마음씨는 아주 악독하여 자신보다 뛰어난 실력을 보인 제자 슈가에게 질투와 열등감을 느껴 알게 모르게 방해공작을 일삼는다. 슈가의 초콜릿 레시피에 사용되는 특제 카카오를 자신의 제력으로 몽땅 독점하는 치사한 행동은 애교인 수준이고, 위에서 설명된대로 방화를 저질러 결과적으론 슈가를 사망하게 만드는등 빼도박도 못하는 악인. 카카오를 통하여 아버지의 원수가 스승인 류우잔인 걸 알게 된 쇼콜라는 복수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는데, 마침 류우잔이 슈가에게 했던 것처럼 뛰어난 실력을 지닌 제자를 뒤에서 해코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쇼콜라는 이때다 싶어 밤늦게 망토를 뒤집어 쓴 채 류우잔의 앞에 나타나고, 아주 맛나는 초콜릿이 있으니 먹어보라며 아버지가 만들어 주던 레드체리 초콜릿을 준다. 류우잔은 이 초콜릿을 먹자마자 목부분이 불에 타는 이미지를 보고, 초콜릿을 먹으라 권했던 인물이 자신이 죽게 만들었던 슈가의 딸이란 사실에 놀라다가 갑자기 잠에서 깬다. 모든 게 꿈이라 생각한 류우장은 맛 평가를 원하는 제자의 부탁에 의하여 초콜릿을 먹는데, 자신의 미각에 갑자기 이상이 생겨 맛을 느끼지 못하게 된 것에 절망한다. 사실 꿈이라 생각했던것은 모두 진짜였으며, 그가 먹었던 레드체리 초콜릿엔 쇼콜라에 의해 미각을 영원히 잃게 만드는 힘이 깃들어 있었던 것. 이후론 언급이 없지만, 쇼콜라티에란 직업에겐 매우 소중한 미각을 잃어버렸으니 사실상 파멸한 걸로 보인다.
만화판에서 나오길 이후 정신까지 병들어서 자기 미각을 빼앗아간 쇼콜라에 대한 원망을 아들에게 퍼부으며 죽어갔다고 한다.
자신 못지않게 교활한 성격으로 쇼콜라를 원망하는 아들 외에 시도우 코우가라는 손자가 있다. 코우가는 어릴 적 쇼콜라와 만난 적이 있는데 쇼콜라 자신은 기억하지 못했다. 교활한 할아버지나 친아버지와는 달리 초콜릿 만들기에 관해서는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겠다는 뜻을 가진 양심적인 성격으로 쇼콜라에게 은밀한 호의를 보였다. 쇼콜라 느와르를 방문해 일찍이 슈가가 우승한 관동 제과 콩쿠르에 참여하라고 그녀에게 권했는데, 이는 그녀에게 원한을 가진 친아버지의 꿍꿍이가 들어간 것이었다.[2] 쇼콜라의 초콜릿을 먹고 그 대가로 쇼콜라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리지만 몇 년 뒤에도 쇼콜라 A로서 희미하게 그녀를 기억하고 있었다. 이 때에는 신문에도 소개될 정도로 유명한 쇼콜라티에로 성장했다.
3. 평가
스승이라는 작자가 자기보다 뛰어난 제자들을 시기하면서 제자들의 인생을 파멸시켜버리는 끔찍한 범죄적인 행적을 저지르기도 한다. 이 인간의 행적과 결말들을 볼 때, 나카스 아야와 매우 똑같다고 볼 수 있다. 두 사람 다 자기보다 뛰어난 사람들을 시기해 몰래 악행을 저질러 그 사람들을 고생하게 만든다. 또한 결말도 매우 똑같은데 류우장과 아야 둘 다 사악한 마음과 시기심으로 인해 쇼콜라가 준 초콜릿을 먹고 두 사람 다 중요한 것들을 지불해 결국 비참한 결말을 맞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