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

 



'''이름'''
장광(張光 / Jang Gwang)
'''생년월일'''
1952년 1월 5일(72세)
'''가족'''
배우자 : 전성애[1]
아들 : 장영('86), 딸 : 장윤희(MBC 개그우먼 미자,'84)
'''학력'''
동국대학교(연극영화과 / 1970)
'''소속'''
KBS 성우극회 15기 (프리랜서)
신엔터테인먼트
'''활동 시기'''
전속(1978년 ~ 1980년)
프리랜서(1981년 ~ 현재)
'''종교'''
개신교(예장통합)[2][3]
1. 개요
2. 상세
2.1. 성우
2.2. 배우
2.3. 예능
3. 기타
4. 출연작


1. 개요


대한민국성우배우. 1952년 1월 5일 생.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였으며, 성우로서는 DBS 9기로 데뷔하여 현재 KBS 15기 성우로 1978년에 입사하여 현재 프리랜서 성우로 활동하고 있다. 이봉준, 유해무, 전기병, 홍경화와 동기다.
배우로서는 '신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어 있다.[4]

2. 상세



2.1. 성우


1978년 데뷔 후[5] 현재에 이르러서도 웬만한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많이 나오는 성우 겸 배우다. 성우로서도 활동이 왕성하지만, 최근에는 연기자 활동도 상당히 두드러진다. MBC에 김기현이 있다면 KBS에는 장광이 있다. 그만큼 더빙과 정극 연기 모두 독보적인 성우다. 신생팬에게는 연기자로 좀 더 알려져 있는 모양이지만 성우로서도 더빙 연기와 경력이 굉장히 화려하다. 동년배 김환진설영범, 이정구와 함께 성우계의 레전드 중 한 명이다. 참고로 배우 이덕화와 대학 동기에 같은 동년배인데, 그 시절 이덕화와 함께 타학교 무용과 여학생들과 집단 미팅을 주선했다고 한다.
주로 호탕한 중년 남성이나 할아버지, 아버지, 스승 포지션 캐릭터를 담당하지만 나이에 비해서 청년 목소리도 맡는 노익장을 발휘하기도 한다. 악역도 자주 맡는 편인데 특히 악역으로 자주 등장하는 배우인 게리 올드먼의 전담 성우로 유명하다. 영화 레옹에서 마약에 쩔어 사는 형사 노먼 스탠스필드 역을 멋지게 소화해 내어 애니메이션보다는 영화 쪽으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 밖에도 제라르 드파르디외의 전담 성우이기도 하며 리암 니슨[6], 샘 닐의 역할을 연기하기도 했다. 트릭스터 캐릭터 연기력도 수준급이다. 대표적으로 조커. 1990년대 이후 출생자들에게는 이런 연기풍인 티몬과 품바의 '''티몬''', '''슈렉'''하면 통할 듯. 애니메이션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반 호엔하임 역을 맡았을 때 일판과는 달리 젊은 시절의 호엔하임 역까지 맡았는데[7] 전혀 어색함이 없는 청년 연기를 선보였다.
애니메이션 조커 전담 성우. 1990년대 SBS에서 방영했던 배트맨 TAS, 카툰 네트워크에서 방영한 더 배트맨과 배트맨 비욘드 극장판 조커의 귀환 등 국내 더빙 방영된 조커란 조커는 모두 맡았다.[8][9][10]
[11]
또한, 흑의 계약자에서 마오 역을 맡아 들려준 귀에 착 감기면서도 허스키한 목소리가 매우매우 일품이다.
나이가 어린 시청자의 경우 나루토에서 스승인 지라이야의 역을 맡은 경험으로 장광의 연기를 들었는데, 이 또한 캐릭터 성격에 맞추어 평소에는 허당이지만 진지할때는 진중한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것으로도 유명하다. 여담으로 해당 캐릭터에 대해 인터뷰를 할때 장난삼아 "지라이야? 지X이야"(...)라고 장난을 치기도...

2.2. 배우


원래는 성우직에만 전념했지만, 연기 겸업을 하게 된 계기가 1997년에 터진 IMF 외환위기라고 한다. 그 당시 방송사의 외화수입중단으로 수입도 감소하고 사업에서 사기를 당해 거액의 빚을 지게 되자 영화배우 겸업뿐만 아니라 탑차(화물차) 운전 자격증까지 따서[12] 쓰리잡을 뛰었다고 한다. 현재 빚은 거의 갚았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는 이미 영화배우의 명성이 성우로써의 명성을 압도한 듯 보인다. 본진인 KBS에서도 그를 성우가 아닌 영화배우 장광으로 먼저 소개하였다.
정치극 등 드라마에도 자주 출연한다. 최근에는 매년 3편 이상의 드라마와 영화를 찍는데, 중후한 중년연기를 맡는 경우가 많다. 이제는 중년배우로서도 자리를 잡은 듯하다.
헤어스타일 관계로 '29만원의 본인' 역을 맡은 적도 있다(삼김시대). 그리고 26년에서도 그 연기를...[13] 김기현장태완으로 유명하다면 이분은 전두환 전담배우로 유명하다.[14]
2011년 영화 《도가니》에서 '''쌍둥이'''로 출연했다.[15] 배역은 교장과 행정실장 형제로, 둘 다 인간 쓰레기다. 한 번씩 번갈아가며 연기한 다음에 CG로 합성했다고 한다. 자신도 자기 연기에 섬뜩하고 분노했다고 했을 정도의 열연이다. 이 배역을 연기한 후유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문도 돌았는데, 감독과 본인이 각각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감독 인터뷰 기사, 장광 인터뷰 기사 디테일하게 둘의 연기가 다르다고. 관객들이 이 캐릭터들을 구분지을수 있게 목소리 연기를 다르게 했다고 한다. 컬투쇼에 나와서 말하길, 부인께서 영화를 보시고는 3일을 자길 쳐다도 안 봤다고 한다...
장광 본인 입장으로는 억울 할 수 밖에 없는데, 성우였을 때 대부분 인자하거나 자비로운 스승님 역할을 하였는데 막상 배우로 하다보니 외모 때문에 잔인한 악역을 하니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
영화 출연 이후 꽤 얼굴이 알려지게 되었는데, 종종 사람들이 현실과 영화를 착각하는 바람에 무척 곤란한 상황이라고.[16] 처음 보는 사람들이 "에이, 나쁜 놈아!"라고 손가락질하는 상황도 있었고 친구들이 전화를 와서는 "네가 그렇게 나쁜 놈인 줄 몰랐다"고 전화를 뚝 끊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친구분들이 색마라며 욕했다더라) 장광 씨의 친구들이니 나이들이 다 지긋하신 분들이라 연기와 실제를 구별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질 만도 하다. 요즘은 별로 없지만 옛날만 해도 드라마 배우가 극중에서 조강지처 버리고 딴 여자랑 바람피우면 식당엘 못 갔다고 했다.[17] (연기인 걸 알더라도 "그런 나쁜 놈 배역을 그렇게 덥썩 하고 받아무냐" 라는 것도 작용할 것.)
2012년 11월 개봉한 강풀 원작 26년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26년에서는 '''그 사람''' 역을 맡았다. 영화 세 작품이 연달아 비중있는 역, 이 연기까지 성공적이어서 충무로에서는 확실히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
박하선 주연의 코미디 영화 음치클리닉에도 출연하는데, 이쪽은 26년과 같은 날에 개봉했다.
2013년 2월 국내 개봉한 애니 눈의 여왕에서는 박보영, 이수근, 성우 최수민과 함께 메인 포스터에도 등장하였다. 보통 연예인을 성우로 활용하면 전문 성우가 함게 출연해도 마케팅에서는 전문 성우가 아닌 연예인의 인지도와 인기를 내세우는 일이 많은데, 인기 연예인인 박보영, 이수근과 차태현의 어머니로 많이 알려진 최수민[18]과 나란히 마케팅에 활용되는 건 장광의 인지도와 인기가 그만큼 올라간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라 하겠다. 동년 5월 개봉한 피노키오 당나귀섬의 비밀에서도 조권, 성동일과 함께 광고에 나와 이젠 최소한 마케팅 측면에서는 극장 애니 더빙 시 연예인 성우와 비슷한 대우를 받는 수준인 듯하다. '''최근에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복화술사 안재우 씨와 함께 복화술을 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5년 전부터 해오고 있었다고 한다.
2013년 초에 개봉한 영화 신세계에서 재범파 출신의 골드문 양이사역을 맡았다. 섬뜩함 때문에 화제가 되었던 이중구(박성웅 분)의 대사, '''"살려는 드릴게."'''의 대상 중 한 명이었다. 미소를 띤 채 지원의 대가를 요구하던 중 난데없이 이런 말을 듣게 된 양이사(장광)와 나머지 이사들의 표정이 굳어가는 장면이 볼 만하다. 여담이지만 신세계 DVD 코멘터리를 보면 이 장면에서 촬영하러 빌린 장소가 아직 건설중이던 건물이다보니 현장에 공사소음이 너무 시끄러워서 배우들 대사를 다 후시녹음한 것이라고 한다. 그 배우들 중에서도 원래 성우 출신인 장광에게 후시녹음하며 입모양과 대사 싱크를 맞추는 것은 별일도 아니었을 듯하다(...). 그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장광의 대사가 가장 많은 장면이 공사장 장면이다.
[image]
2013년에 방영한 응답하라 1994에서 다시 '''그 사람'''으로 카메오 출연했다. 또 이 시리즈의 후속작에서도 같은 역할로 나왔다.

2.3. 예능


  • 2012년 설특집 개그 월드컵에서 김창렬, 아이유 등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

3. 기타


  • 가족으로는 아내인 배우 전성애, 아들은 배우 장영이다. 딸은 MBC 19기 개그우먼인 장윤희(예명 미자)로 코미디에 빠지다 등에 출연했었다.[19] 말하자면 연기자 가족이다. 2021년 1월 17일 미운우리새끼에도 같이 출연했다.
  • 탈모가 꽤 일찍 발생한 편이어서 어릴 적 자녀들이 굉장히 부끄러워하고 싫어했다고 한다. 본인은 큰 상처를 받았을 것이다. 딸 장윤희가 실수로 도시락을 놓고가자 장광이 직접 딸을 위해 학교까지 찾아가 도시락을 갖다 주었는데 장윤희는 머리가 벗겨진 아버지가 부끄러워 애써 모른 척을 했다고 한다. 이런 유형의 사람이 다 그렇듯 가발만 씌우면 훨씬 젊어보인다. 참고로 유강진, 박영남, 박일, 손정아, https://www.youtube.com/watch?v=NH_t-EITvSg보다 어리고, 경력도 후배이며, 특히 2살연상인 손정아와 같이 출연한 작품이 많다. 목소리탓 인지 손정아보다 연상으로 생각한사람도 많다.
  • 1990년대 초 한 연극 배우의 공연을 보고 그 배우에게 성우 시험을 쳐보라고 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 배우는 그 해에 있던 성우 시험에 한 번에 합격했고 KBS 성우극회에서 장광을 다시 만났지만 정작 장광은 새로 들어온 후배가 연극무대에서 봤던 배우였다는 것도, 자기가 성우 시험을 쳐보라 했던 것도 죄다 까먹고 있었다고 한다(...). 재미있게도 둘 다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이다.
  • 직업이 직업인지라 당연한 것일 수도 있는데 목상태 관리에 지극정성이다. 주호민 작가가 신과 함께 회식자리에서 확인한 바로는 음주도 하지 않는다고 한다.
  • 영웅본색에서 연기한 적룡과 외모가 비슷하다. 적룡이 나이가 들면서 살이 찌고 머리가 많이 빠져서 한국 드라마 도망자 Plan.B때 까메오로 나온 적룡을 보면 정말 장광과 닮았다.

4. 출연작




[1] 대표적인 작품으로 막돼먹은 영애씨의 연희동 아줌마 역이 있다.[2] 하용조 목사가 있었던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동에 있는 온누리교회 장로다. 일요일마다 교회 앞 횡단보도에서 종종 만날 수 있다.[3] 영상.[4] 아들과 같은 소속사이며, 포지션의 임재욱이 세운 회사라고 한다.[5] 1000명 넘게 응시했는데 딱 8명 뽑혔고 개중에도 1등이었다.[6] 본래 양지운이 전담했다. 2005년에 KBS에서 방영된 K-19 위도우메이커에는 해리슨 포드리암 니슨이 주연으로 나오는데, 둘 다 KBS에선 양지운을 전담으로 밀어주는 배우들이라, 여기서는 양지운이 해리슨 포드를 맡으면서 장광이 리암 니슨을 맡게된 것. 장광이 처음으로 리암 니슨을 맡은 작품이다. 이후 플루토에서 아침을(KBS),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KBS), 배트맨 비긴즈(SBS)에서 맡았다. 하지만 양지운이 2017년에 은퇴하면서 앞으로 리암 니슨을 전담할 듯 하다.[7] 일판은 이시즈카 운쇼(중년), 나미카와 다이스케(청년)가 각각 맡았다.[8] 단, 1990년대 초반 방영한 SBS 배트맨에선 고 김영민이 조커를 연기했다. 그리고 팀 버튼의 배트맨에선 조커는 배한성(SBS), 홍진욱(KBS)이 연기했고 배트맨 리턴즈에선 장광이 펭귄(SBS판,KBS판에서 유해무가 펭귄을 연기했는데 유해무는 배트맨 TAS SBS판에서도 펭귄을 연기했다)을 연기했다.[9] 그 목소리는 정말 그 도가니에 교장 맡은 사람과 같은 인물 맞아?라고 할 정도로 완전히 뒤집히는 목소리다. 티몬 때도 마찬가지다.[10] 본판 성우인 마크 해밀도 현재 성우 겸 배우다. 대신 이쪽은 배우로 먼저 데뷔하고 성우를 겸한 반면 장광은 반대로 성우로 먼저 데뷔한 후 배우로서도 뜬 것이다.[11] 여기에 나온 성우는 이후 스타2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12] 실제로 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자격증은 땄는데 같이 하려고 했던 친구가 내가 먼저 해보겠다며 일을 좀 하더니 돌아와서는 힘드니까 하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13] 고석만 PD는 코리아 게이트를 연출하면서 장광을 전두환으로 캐스팅하고 싶었으나 사정상 불발되었다고 한다. 장광은 문홍구 역을 맡게 되었는데, 회의 장면을 촬영하고 보니까 전두환이 전두환을 몰아내려는 듯한 장면이 나와서 고증을 어기고 그 장면만 모자 쓴 채로 회의하는 걸로 연출했다고 한다.[14] 전두환 역으로는 박용식씨가 제일 유명하지만 사실 이 분은 제4공화국에서 딱 한 번만 했다. 그리고 제5공화국에선 장광의 대학동기 이덕화가 전두환 역할을 맡았다.[15] 딸 장윤희가 코미디에 빠지다에서 밝힌 바로는 영화배우가 오랜 꿈이었다고 한다.[16] 컬투쇼에 나와서 말하시길 보통 전철을 타면 노인석 쪽에 가 있는데 젊은 아가씨들이 알아보고 같이 사진 찍자고 요청해오면 다른 노인석 사람들은 장광을 잘 모르니 저놈은 뭔가 하고 이상하게 쳐다본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은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좀 민망하시다고…[17] 드라마 판관 포청천에서 태사 방길로 열연했던 두만생은 행인들에게 온갖 욕을 먹어야 했고 심지어 어머니조차도 "너같은 악당을 아들로 둔 적이 없다!"고 집에서 내쫓아버렸다고 한다.(...) 용쟁호투의 최종보스 역으로 유명한 석견도 길 가다가 돌 맞은 적이 있다고 한다. 신현준은 장군의 아들에서 하야시 역을 열연했다가 시사회나 지방의 인사 행사에서 노인들에게 왜놈이 어디서 고개를 내미느냐! 라고 온갖 육체적, 언어적인 폭력을 당했고 더 옛날엔 영화에서 죽는 사람 배역을 맡은 배우들을 보면 노인들이 "내가 저 사람이 죽는 걸 분명히 봤다고! 귀신이다!"라고 뒤집어졌다고 한다. 이런 경우는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도 마찬가지며, "지상에서 영원으로"에서 영창계 하사관을 연기한 어니스트 보그나인도 워낙 악역으로 나와 나중에 사람들에게 맞을 뻔했다고 한다. 왕좌의 게임에서 세르세이 라니스터를 연기한 레나 헤디도 지나가던 여성에게 썅년이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18] 물론 본인이 아들의 인기에 편승한다는 건 절대 아니다. 최수민 본인도 훌륭한 성우지만, 매니아가 아닌 일반 대중에게의 인지도는 차태현과 관련된 것이 클 뿐이다.[19] 공채 개그맨 되기 전에는 KBS 2TV 개그스타의 '동화뉴스' 코너에 앵커로 등장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