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하네 유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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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하네 유키나 (白羽由希奈) - CV : M.A.O / 체라미 리
1. 소개
2. 작중 행적


1. 소개


쿠로무쿠로의 히로인. 타테야마 국제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2학년 고교생. 굉장히 바쁜 연구소장 어머니와는 대조적으로 매우 태평스럽다. 의기양양한 얼굴로 하안단구(河岸段丘)에 대해 얘기하는 뜨뜻미지근한 지형 매니아. 학업 성적은 상당히 나쁘다. 고2 1학기 성적은 반에서 23등, 10점 만점에 평균 3점대.[1] 작중 묘사로 미루어 집에서는 취사 담당인 것으로 보이며, 켄노스케가 이국 요리 등 처음 보는 음식들을 군말 없이 식사한 것을 보면 요리 실력도 수준급.

2. 작중 행적



처음엔 켄노스케를 위험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자주 쪼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러면서도 한 마디도 지지 않는 근성있는 모습을 보여서 귀엽다는 평을 받고 있다.[2] 이후 켄노스케가 동갑임이 드러나자 바로 말을 놓고 점점 하고 싶은 말을 당당하게 말하며 생각한 것을 과감하게 행동으로 옮긴다.
켄노스케가 같은 집에서 살게 되고 같은 반으로 전학까지 오자 여러 모로 난감해한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집과 학교를 포함한 대부분의 장소에서 현대 문물을 모르는 켄노스케와 함께하고 돌보는 것을 보면[3] 천성은 착하다. 그러나 어렸을 적 또래의 아이들에게 놀림거리가 된 원인을 제공한 후 실종된 아버지와, 아버지가 실종된 후 유키나를 방임했다고 할 수 있는 어머니에 대해서는 쌓인 애증이 적지 않다. 쿠로무쿠로에 탑승을 계기로 어머니를 보는 일이 많아지면서 부딪히기도 하지만 다행히 부모 자식 간의 관계가 개선된다.[4]
하지만 쿠로무쿠로 탑승은 타의로 인한 부분이 컸기에 오니(에피도르그)의 정체가 휴머노이드로 드러나자 쿠로무쿠로에 타기를 거부하고 고민한다. 쿠로무쿠로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유키나가 반드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파일럿으로서 싸우는 것을 거부했기 때문에 논란도 있다. 하지만 유키나는 본래 미성년의 민간인이며 사실 직업군인이라고 해도 목숨을 걸고 외계의 적과 싸우는 것에는 커다란 공포와 거부감을 느끼는 것이 당연하다.[5] 게다가 유키나는 스스로 켄노스케와 화해하고 다시금 에피도르그와 싸우길 결의하며 쿠로무쿠로에 탑승한다. 결의 후엔 이전과는 달리 적을 마무리 짓는 순간에도 미안한 표정으로 사과를 하긴 하지만, 대놓고 거부하거나 켄노스케를 막진 않는다. 이후에도 쿠로무쿠로의 네비게이터 노릇을 톡톡히 하며, 경험이 쌓이면서 판단력도 좋아져 오히려 주도권을 잡기도 한다. 켄노스케와 후스나니의 결투 후 켄노스케가 동료일지도 모르는 자를 해한 것에 충격을 받고 몸을 떨자, 조용히 다가가 그를 감싸안으며 놀란 가슴을 진정시켜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첫 월급 기념으로 가족, 반 친구들 등과 함께 들른 온천에서 우연히 무에타와 조우하고, 어수선한 가운데 갑자기 튀어나온 캑터스에게 납치당해 에피도르그의 모선으로 끌려가고 만다.[6] 처음엔 자신이 우주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을 받아 눈물을 흘렸지만 곧 정신을 차리고 단독으로 탈출을 시도한다. 미라사의 위협에 노출되면서도 여러 가지 정보를 습득했고, 톰이 주도한 여름방학 지옥훈련의 성과를 통해 약간의 칼싸움도 가능하게 됐다. 결국 켄노스케와 만나 눈물의 재회를 하고 무사히 지구로 귀환하는데 성공한다.
에피도르그의 대공세 때에는 켄노스케와 함께 쿠로무쿠로에 탑승해 분전하나, 중과부적으로 후퇴하고 만다. 그 뒤 일가족과 무에타 등과 함께 찾은 본가에서 제르를 통해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간이 장례식을 치러준다. 상심한 무에타가 탈주한 뒤에는 그녀를 찾아 눈 내리는 산 속을 헤매다 조난 당하지만, 다행히 코죠의 안내를 받은 무에타에 의해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지고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준다. 이후에는 무에타를 가리켜 생명의 은인 겸 조상님이라고 칭하고 있다.[7]
유키히메의 먼 후손에 해당되며,[8] 지도를 앞에 두고도 제대로 길도 못 찾는 중증 길치 속성을 보유했다.[9] 최종 결전 직전 켄노스케로부터 받은 프로포즈에 어이 없어 하지만, 그에게 마음이 어느 정도 기운 것으로 보인다. 오거와의 싸움에서 활로를 열기 위해 날개에 숨겨둔 창을 조종하여 적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렸지만, 처음으로 살인을 한 충격으로 그로기 상태가 되었다.
결전 이후 지구를 떠나려 하는 켄노스케의 심중을 파악하고 따라가기로 결심했으나, 유원지에서의 데이트에서 프로포즈를 취소하고 혼자 가겠다는 켄노스케의 말을 듣고 괴로워한다.
이후 끝까지 켄노스케를 따라겠다고 결심하고 친구들과 쿠로베연구소를 교란시키고 메두사를 가지고 켄노스케, 제르, 무에타를 구한다. 이후 케노스케에게 끝까지 따라가겠다고 말하나 공격을 당해 추락 결국 떠나는 켄노스케랑 이별하게 되었다.
5년 뒤에는 많은 발전을 한 인류의 기술로 소피와 함께 켄노스케를 찾는 여행을 떠나게 되는 것으로 작품이 마무리된다.

[1] 참고로 반 학생 수는 25명이었는데 최소 학생 3명이 전학을 가서 2학기에는 22명이다...[2] 2화의 첫 전투에서 겁을 먹을 대로 먹으면서도 여러 차례 켄노스케의 사각을 보조하는 등 유능한 모습을 보인 것도 호평받고 있다.[3] 켄노스케가 멀쩡한 사각 팬티는 놔두고 유키나가 아끼는 수건으로 훈도시를 만들어 입어 충격 받았음에도 같이 백화점에 가서 훈도시를 사주는 등.[4] 다만, 어린 나이에 거짓말장이로 놀림당했다는 사실조차 어머니에게 말하지 않았고 아버지에게는 역성을 낸 점을 생각하면 어려서 어머니보다 아버지에게 더 친밀감을 느끼며 지냈으나 거짓말장이 사건으로 배신감을 느낀 뒤 부모와의 대화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보여진다. 작중에 작은 목소리로 혼자 불만을 토로하는 장면이 종종 나오는 것이 그런 모습이며 이것은 부모와 자식 사이에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되지 않는 가정에서 이따금 볼 수 있는 모습니다.[5] 유키나의 반응을 사실적이고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는 시청자들 또한 많다. 이러한 시청자의 경우 유키나의 내면적인 혼란과 이로 인한 유키나와 그외 인물들 간의 갈등이 과도하게 어둡거나 꼬인 형태로 설명되지 않은 것을 호평한다.[6] 레피르는 취득 불가능한 생체 정보가 많다는 이유로 유키나의 정체를 의심스러워 하나, 요르바는 그녀에게서 무에타 고유의 생체 패턴이 나타났다며 레피르의 생각을 부정한다.[7] 무에타의 정체를 안 뒤부터는 그녀를 에피도르그의 일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듯 하다.[8] 유키나와 무에타는 세대는 다르지만 동일한 염색체 정보를 가지고 있는데, 제르의 증언으로 무에타가 유키히메의 클론임이 밝혀진 상태. 즉 유키히메와 유키나는 같은 유전자를 지니고 있는 셈이다.[9] 그녀와 같은 유전자를 지닌 무에타가 비슷한 수준의 길치인 것으로 보아, 유키히메 역시 상당한 길치였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