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츠
1. 개요
킹덤 언더 파이어의 후속작 크루세이더와 히어로즈의 나오는 인물. 성우는 크루세이더에서는 이용신, 히어로즈에서는 윤소라.
루크레티아의 부관으로 예쁘장한 얼굴이지만 생각이 없는 듯한 성격. 그러나 종족의 자긍심은 누구보다 못지 않으며 루크레티아의 심복이라 그녀의 말이면 무조건 네~하면서 무조건 찬성하는 경향이 있다. 뇌전마법을 쓸 줄 알며, 때문에 부관으로 쓰는 경우 갑옷입은 휴먼 병력들을 처리하는데 꽤 도움이 되지만 마지막 캠페인에서 이탈하는게 흠이다. 크루세이더에서 보여주는 행적을 보면 화장품에 관심이 많으며, 마초형 근육남이든 꽃미남이든 절충형 남캐든 괜찮은 남자를 보면 흥미를 표하는 잡식성 플레이걸 같은 인상도 준다. 루크레티아는 여러가지 욕망을 드러내는 그녀를 보면서 '아주 인간 같은 다크 엘프'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다만, 이중간첩으로 속내를 숨기고 다니는지라 이것도 어디까지가 진심이고 어디까지가 연기인지 불확실하다.
2. 행적
원래는 루크레티아와 카에데스를 감시하는 명령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카에데스가 에인션트 하트를 얻었을 때 그들에게서 뺏어오는 것도 그녀의 임무. 그래서 루크레티아와 떨어진 후, 모루인과의 만남에서 갑자기 목소리 돌변에 그녀와 이런저런 위로도 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리스린에게 뺏는 것도 실패하고 동생 나크미르가 있는 다이샤 부대로 합류한다.
히어로즈 시나리오에선 이후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반적인 행적은 이중간첩다운 스토리. 부대에 합류하여 퇴각하는 와중 엘캠이라는 남자 다크 엘프가 시리츠에게 한눈에 반하고[1] 그를 마음에 두던 다이샤가 이를 시기해 시리츠를 함정에 빠뜨려 죽이려 하자 이에 분노한 시리츠가 역으로 다이샤를 고립시켜 죽여버리는 치정싸움이 주가 된다.[2] 재미있는 점은 루크레티아 캠페인에서는 시리츠가 다소 생각없는 언행으로 루크레티아의 신경을 긁을 때가 있었는데 여기서는 거꾸로 보석과 귀금속에 집착하는 나크미르나[3] 느끼한 말로 본인에게 앵겨붙는 엘켐 같이 어디하나 모자란 애들이 시리츠의 성질을 긁어대는 코미디를 연출한다. 어떻게보면 자신이 루크레티아에게 했던 일을 똑같이 당하는 신세, 아니 여기서는 생각없는 바보가 2명이나 되고 본인을 갈구는 상사 다이샤까지 있어서 더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되었다.그러나 마지막에 동생이 멋대로 오팔 광산에 들어가 고립된 것을 구출하러 갔다가 근방에서 엔카블로사가 강림하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그녀가 그것을 보고 빛의 세기의 끝이라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내막을 알고 있던 모양. 시리츠의 스토리는 이 시점에서 종료.
3. 성능
게임 플레이시 전기 공격인지라 철갑의 나이트에게 통해서 키우면 제법 쓸모 있다는 평을 듣는다.
4. 기술표
- 라이트닝 보텍스 : Y
- 바이퍼 러시 : X - X - X - X
- 바이퍼 서머쏠트 : (바이퍼 러시 중) - → + A
- 일렉트릭 차지 : (바이퍼 러시 중) - → + Y
- 사이드와인더 : (바이퍼 러시 중) - Y
- 사이드와인더 차지 : (바이퍼 러시 중) - Y - Y
- 써머쏠트 : A 또는 →/↑/↓/→ + A
- 멀티 써머쏠트 : (써머솔트) - →/↑/↓/→ + A
- 이베이전 : B 또는 (적에게 공격받았을 때) - B
- 퍼니싱 스틸레토 : A + X
[1] 하지만, 시리츠는 그가 재수없다며 지긋지긋해 하고(...) 그녀의 여동생 나크미르를 구하는데 도움을 준 이후에야 마음을 열면서 조금 호감이 생긴 모습을 보여주는 정도라 일방적인 엘캠의 짝사랑이다. 엘캠은 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시리츠 캠페인이 끝날 때도 오글거리는 구애시를 시리츠 옆에서 열심히 낭송한다...[2] 그런데, 엘캠은 다이샤가 시리츠한테도 죽은 후 보이지 않을 때도 시체더미 위에 앉아서 썩은 고기를 뜯어먹던 까마귀 같은 목소리가 안들린다며 끝까지 차가운 태도를 보인다(...).[3] 시리츠가 강제로 다이샤에 의해 레그나이어와 싸우게 되었을 때 완전히 겁을 먹은 상황인데 '언니, 언니! 저 사람 헥스터 영주지? 보석 같은 거 많이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며 성질을 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