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어

 


바누아투에로망가섬에서 사용되는 언어. 섬 인구의 99% 가량이 사용한다.[1] 오스트로네시아어족에 속한다고 한다. 다른 말로는 에로망가어라고 한다.
원래 에로망가섬의 인구는 6,000명 정도이나 영국과 프랑스의 침략 이후 섬 인구의 90% 이상이 죽어 15분의 1로 줄어버린 비극의 역사를 갖고 있다. 따라서 방언은 소실된 듯 하다. 물론 에로망가인들은 마을간 방언 차를 느끼지만 그 차이가 거의 없다.
시에어의 어순은 SVO를 띄고 있으며 시에어에서 potvon(짧은)-potvonpotvon(아주 짧은)처럼 형용사의 반복은 강조에 쓰인다. 또한 수많은 오스트로네시아어처럼 수많은 접사가 붙는다.

[1] 나머지 1%인 우타하어는 거의 사멸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