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히메 유이카
志波姫 唯華
1. 소개
하네배드!의 등장인물. 성우는 카야노 아이 / 말로리 로닥.
프레데리시아 여고 배드민턴부 부장. 165cm에[1] C컵인데 작화상 C컵보단 작아보인다. 3학년이며 봄 선발 우승, 작년 인터하이 본선 베스트 8에 속했다.[2] 대학생을 상대로 간단히 승리를 따낼 정도의 실력을 갖췄다. 고향과 프레데리시아에 대한 애착이 엄청 강하고 [3] 프레데리시아 배드민턴부 아이들을 가족과 같이 생각한다고 한다. 성격은 꽤 능글맞은 아저씨 같은 구석이 있는데, 이런 성격이 차갑고 까칠한 구석이 있는 코니와 잘 맞는다. 부원들을 챙겨주며 부장으로서 솔선해서 모범을 보이는 모습이나 여러 가지 작중 행적으로 볼 때 정상인이 드문 하네배드 실력자 중에서 가장 인격자라고 볼 수 있다. 개인전 봄 선발 우승보다도 단체전 우승이이야말로 가장 바라 마지않던 타이틀이라고 하는 거 보면...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곤란해 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끝없이 챙기려는 성격에 분위기를 포근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분위기 메이커라 감독이 1학년 때 부주장으로 임명했다고 하는데 감독은 오히려 그렇게 잔업이 많은 일을 시켜서 오히려 그게 유이카라는 선수의 가능성을 누른게 아닌가 약간 후회가 들 때가 있다고 한다. 작중에서 코니와 함께 자주 등장. 단체전 포지션은 S3. 히나가 아야노를 '뭔가 위험하니 더는 건드려서는 안 된다'라고 평가하자 '그런 건 오히려 끄집어내고 싶다'고 말하는 걸 보아 추후에 시합을 하게 될 수도 있다. 두뇌파 플레이어로, 이런 점은 카오루코와 비슷하다. 다만 실제로 이룬 성과에 있어선 유이카가 더 높다고 할 수 있는데, 유이카는 3학년이니 어찌 보면 당연하다. 기본적인 배드민턴 기술도 수준급이겠지만 상대를 분석해 상대의 장점을 지워버리는 지능적인 플레이로 노조미를 크게 이겼다. 실력에 있어서도 코니와 비슷한 강자로 보인다. 일단 결승전에서 코니에게 지긴 했지만 경기 내용만 보면 켄타로가 역전을 충분히 노리는게 가능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4] 강한 실력자. 부상당하고 인터하이 본선 베스트 8에 들어갈 정도이기에 본 실력은 대회 우승 후보 3강으로 항상 언급되는 편. 켄타로나 주변 사람들의 평을 보면 누가 상대든지 후반에는 절대 지지 않는다고 한다.
단체전에서 즈시 종합 고교의 이시자와 노조미를 가볍게 격파한다.
번외편에선 뛰쳐나간 코니를 찾아가는데, 이때 스쿠터를 운전한다.
2. 실력
인터하이를 지배해 온 3강의 한명. 나머지 두 명은 마시코 루이와 츠바타 미치.
힘의 츠바타와 센스의 마시코라고 불리는 것처럼 이쪽은 분석력이 특출나다. 우선 상대와의 첫번째 랠리에서 상대의 약점을 파악하는 데 능숙하며 경기를 진행할 때 마다 약점을 더 찾아내 약점을 철저하게 공략한다. 어찌보면 하네배드 안에 등장한 선수들 중에 가장 이질적인 선수이기도 하다. 마시코, 아라가키, 코니, 하네사키의 경우도 어느정도 분석을 하며 상대의 약점을 공략하지만 간간히 신체 능력을 뛰어넘는 의외성을 부각하는 반면 시와히메는 오로지 분석력으로 상대를 공략한다. 즈시 종합 고교의 쿠라이시 코치는 그것을 '냉정'이라고 표현했으며 이 냉정함이야말로 시와히메의 실수가 매우 적은 이유라고 말한다.
시와히메에게 승리해왔던 마시코의 언급으로는 '시와히메와 랠리할 때는 생각을 하면 안된다.'라고 까지 말한다.
3. 작중행적
2화에서 여름 합숙 편에서 키타코마치 고등학교와 프레데리시아 여자단과대학 부속고등학교[5] 가 같은 장소에서 합숙을 하게 되면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이후 코니와 아야노가 복식 시합을 하는 도중 다른 부원들과 달리 혼자서만 체육대학 학생에게 승리하는 모습이 잠시 나오며, 이후 코니와 아야노의 경기에서 아야노의 샷을 보고 저 샷을 전부 계산한 거라면 성격이 나쁜 아이라고 말한다. 이후 같은 부원인 히나가 시합을 중지하자며 아야노에게서 뭔가 위험한 느낌이 든다고 하자 “그런 건 억지로라도 끄집어내고 싶다”라며 무서운 표정을 짓는다.
연습 후 샤워실에서 키타코마치 고등학교 팀이 재밌는 팀이라고 평하며 나기사에게 한 명도 빠짐없이 인터하이에 전부 올라오라는 격려의 말을 해준다. 또 아야노와의 시합 이후 자기도 작은 꽃일 뿐이었다며 좌절하고 있는 코니에게 아직 피어보지도 않았다는 말로 위로해주며, 합숙이 끝날 때 나기사와 주장끼리 서로 작별인사를 한다[6] .
키타코마치 고등학교와는 다른 지역에 있기 때문에 인터하이 지역 예선이 진행되는 도중에 한동안 등장이 없다. 43화에서 코니를 만나기 위해 찾아온[7] 우치카가 아야노와의 통화를 마치자 말과는 달리 서운해 보인다고 정곡을 찌른다. 복식, 단체전, 단식 모든 부문에서 인터하이에 진출한 프레데리시아 여고에서 코니와 함께 단식 인터하이에 진출한다[8] . 44화에서는 프레델 여고 팀이 신체즉정을 할 때 코니의 성장에 분해하는 히나에게 “다른 부분에서 차이가 더 심한 건 아니냐”고 놀려먹는다.
46화에서 전국대회에 출전해 키타코마치 고등학교 팀과 다시 만나게 되어 인사를 나눈다. 이때 나기사가 “네가 나랑 싸우고 싶다면 개인전은 위까지 올라가겠다”는 말을 하자 속으로‘그런 말을 했었나’는 생각을 하며 웃는다. 경기 시작 전 해야하는 것을 놓치지 않으면 코트엔 늘 즐거움이 있을 거라며 부장으로서 팀원들을 독려한다.
경기에서는 합숙 때 대학생에게 이기는 모습을 보여 준 뒤로 처음으로 경기를 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즈시 종합고등학교의 이시자와 노조미를 압도하는 모습[9] 이 비춰지며, 나기사는 유이카의 경기를 보고 강하다는 수준이 아니라며 경악한다. 이시자와는 유이카를 봄의 왕자라고 하며, 똑같은 스타일을 가진 유이카와의 시합을 통해 자신이 성장할 차례라는 생각을 한다. 이 경기에서 상대의 행동을 분석하여 '''한순간에 10개의 가능성을 생각해내고, 그중 3개를 추려내거나 다른 가능성들을 차례로 검증하는''' 등 작중에서 묘사된 그 어떤 두뇌 플레이어보다도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타치바나 켄타로는 이 모습을 보며 나기사가 가장 어려워하는 타입의 플레이어로, 상대의 장점 따윈 완전히 없애버리는 플레이를 당연하게 하는 선수라고 평한다. 약점을 분석하는 스타일 과 약점 이해의 빠르기 때문에 누구를 상대하건 후반에 강하다고 하며, 코니와 지역 예선 결승전을 치룰 때에도 첫 게임을 큰 점수차로 지고도 두 번째 게임에선 승리했으며, 세 번째 게임에선 듀스로까지 몰아갔다고 한다. 인터벌 때 이시자와가 쿠라이시 감독에게 설명받은 작전대로 행해 두 번째 게임의 선취점을 가져가자, 단번에 쿠라이시의 지시가 있었다는 것을 간파하며 쿠라이시를 쳐다보는 등 두뇌 플레이가 굉장히 뛰어나다는 묘사가 여러 번 나온다. 결국 큰 점수차로 이시자와를 압도하며 승리한다. 덤으로 프레데리시아 여고는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이어지는 단식에서도 여유롭게 승리하며 다시 베스트 8에 든다. 또한 마시코, 츠바타와 함께 3강이라고 불린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마시코와 아야노의 경기를 지켜보며 마시코가 저런 플레이를 함으로서 자신을 지키고 싶어하는 것은 아니냐는 말을 츠바타에게 한다. 마시코, 츠바타와 초등부 대회에서 만난 과거가 나오며, 해당 대회에서 유이카의 ‘기술’은 마시코의 ‘힘’에 의해, 츠바타의 ‘힘’은 마시코의 ‘기술’에 의해 졌다는 묘사가 나온다. 진 후에 눈물을 훌쩍이는 모습, 츠바타에게 독설을 하는 모습이 나오는 걸로 보아 초등학생 당시에는 현재와 약간 다른 성격인 것으로 보인다. 이후 츠바타와는 친한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나중에 다시 한번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마시코와 아야노의 시합을 슬픈 표정으로 바라본다[10][11] .
준결승에서 마침내 아야노와 시합을 하게 되는데, 그 뛰어난 두뇌전으로 아야노를 몰아넣는다. 아야노가 여태껏 싸워왔던 강자인 마시코나 나기사가 주로 파워로 아야노와 싸웠고, 카오루코와 시게모리는 시와히메에 비하면 레벨이 너무 낮았기에 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아야노의 얄팍한 도발도 간파해서 카운터치는 등 계속해서 리드를 유지하며 1세트를 따기 직전까지 간다. 그러다가 1세트 종반에 아야노가 자신과 커뮤니케이션을 취하려고 하자[12] 이것을 대답하기에 따라선 아야노의 마음을 완전히 꺾어버리고 완전히 컨트롤할 기회란 걸 알고는 있었지만, 차마 그러진 못하고 솔직하게 '너가 신경쓰여서 그렇다'라고 대답해버리고 만다. 게다가 20-18에 들어서며 아야노의 집중력이 정점을 찍으면서 완전히 아야노가 각성해버려서 자신의 페이크마저 읽히고 수싸움까지 밀려버린다. 결국 아야노가 러너스 하이에 빠져 그 세트는 이기지만 2세트에는 크로스파이어를 다시 쓰기 시작한 아야노한테 밀리고 패한다. 그 후 자기가 밀리고 있다는 걸 깨닫고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팀메이트들의 격려와 감독의 말을 듣고 다시 일어서서 3세트는 그 크로스파이어의 공략법을 깨우치고 아야노와 팽팽하게 싸우지만 그 후 아야노가 숨겨왔던 비기[13] "헐 다운 크로스파이어"를 쓰게 만든다.
헐 다운 크로스파이어에 고전해 19-17까지 몰리지만 몇 번이나 전국대회 결승을 걸고 싸워 본 경험을 바탕으로 난공불락의 기술이라고 생각했던 헐 다운 크로스파이어에 대해서도 공략을 찾아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공략을 찾아내고 처음으로 받아쳐내지만 결국 타이밍을 못 맞추고 받아친 공은 아웃. 3세트 패배한다. 멀리서 지켜보던 루이와 경기 중이던 미치, 코니도 그걸 보고 침울해한다. 본인도 라켓을 떨구고 얼굴을 감싸지만 곧 멘탈을 추스리고 아야노한테 축하의 말을 건넨다.[14] 아야노도 비기를 그렇게 빨리 간파해낼 줄 몰랐다며 놀란다.
아야노는 완전 시동이 걸린 상태라 납득하기 힘들다고 한 게임 더 하자고 하지만 유이카는 넉살좋게 좀 봐달라며 결승에서 잘 해라, 미야기에 한 번 놀러와라 라고 아야노를 격려하며 물러난다. 하지만 울먹이는 팀메이트들을 보고 결국 본인도 참고 있던 눈물을 흘린다. 그 후 코니가 미치를 박살내는 걸 보고 부원이 이기고는 있다고 하나 최약체여도 자기와 같이 3강에 있었던 멤버가 너무나도 농락당하며 모욕까지 듣는 걸 보고 침울해한다. 그 후 돌아온 코니한테 수고했다고 하고 잘 했다고 칭찬하고 미치를 위로하러 가려고 하지만 이미 루이가 위로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웃으며 돌아간다.
그다음 이어진 코니 vs 미치 매치나 코니 vs 아야노 결승전이 상당히 허무해서[15] 유이카 vs 아야노 경기가 인터하이 중 최고 였다는 평가가 많다.
번외편에서 코니가 일본에 처음 오게 된 일을 다룰 때에는 특유의 마이페이스로 코니를 농락한다. 뛰쳐나간 코니를 스쿠터를 운전해가며 찾아, 자신에게 있어 프레델의 모두는 가족이라고 하며 코니와 복귀한다. 이 번외편에서 부상으로 인해 베스트 8에 머물렀다는 언급이 나온다.
[1] 초등학교 시절 때만 해도 아야노와 비슷하게 작은 키였다가 훌쩍 컸다[2] 아팠기에 제 실력을 못 낸 게 이 정도라니 전국구급 실력의 선수일 것이다. [3] 그 때문인지 바다, 강가를 엄청 좋아한다. 낚시도 좋아하고[4] 15-21 로 첫 게임을 졌지만 21-18 로 두번째 게임을 이기고 세번쨰 게임에서 22-24 로 혈전 끝에 졌다[5] 작년 인터하이 단체전 준우승 고등학교라는 설명이 나온다[6] 서로에게 나기사는 반말을 사용하고, 유이카는 존댓말을 한다.[7] 이후 프레데리시아 여고에 코치로서 고용됐다고 밝힌다[8] 인터하이 단식 진출은 지역당 2명이므로 프레데리시아 여고에서만 진출했다는 말이 된다.[9] 이시자와가 숨을 헐떡이며 표정이 일그러진데 비해, 유이카는 땀은 흘리고 있으나 여전히 여유롭게 웃고 있었다. 여담으로 이때의 스코어는 16-7[10] 마시코에게 이 세대를 짊어지게 한 것을 조금은 후회한다고 한다[11] 다만 전적만 놓고보면 7전 3승4패로 마시코와 큰 차이는 없다.[12] 왜 도중에 자신에게 웃어줬냐는 질문했다. 서로 몸을 내던져서 땅바닥에 철푸턱 다이빙해가면서까지 쳐내고 아야노가 그것을 다시 쳐내려다가 코트에 몸을 박자 시와히메가 부드럽게 웃어줬던 것에 대해서였다. 게다가 상대의 플레잉이 자신의 생각과 다른 점이 나오자, 말그대로 시와히메를 이해하기 위해 물어본 것이다.[13] 감독이 아껴두라고 했는데 써버렸다. 루이한테도 안 써먹었던 비기를 유이카한테도 써먹었다는게 유이카가 얼마나 아야노를 고전하게 했는지 말해주는 부분. 물론 이걸로 유이카가 루이보다 위라고 하긴 애매하지만 상성 싸움에서는 확실히 아야노한테 더 힘든 상대였다고 볼 수 있다[14] 후반에선 절대 밀리지 않는다는 유이카가 후반에 와서 이렇게 진 건 처음이라고 인정한다[15] 결승전 스코어만 보면 최고 박빙이었지만 1세트에 중반부까지 박력있게 진행되던 묘사가 그 후 너무 후다닥 이어지고 아야노가 승리해버렸다. 1세트 후반~2, 3 세트까지 77화 한 화에 다 포함되는 수준. 경기내용 묘사만 보면 유이카 vs 아야노 전이 훨씬 더 긴장감있었다는 평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