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네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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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배드민턴 만화. 작가는 하마다 코스케.[3]
2. 줄거리
현립 키타코마치 고등학교 배드민턴부의 코치가 된 타치바나 켄타로. 부원수가 부족하게 되어 단체전에도 출전하지 못하는 배드민턴부를 어떻게 할 수 없을까 고민하던 중, 교정의 거목을 어렵지 않게 달려올라간 하네사키 아야노를 발견하게 된다.
그녀의 천재적인 운동신경에 놀란 켄타로는 아야노에게 배드민턴부에 입부해 달라고 권유했으나, 어째서인지 그녀는 배드민턴을 싫어하고 있었는데! 노려라 100배 청춘, 배드민턴부 스토리 개막!
3. 발매 현황
2018년 7월에 애니메이션이 방영됨에 따라 YNK미디어[4] 가 7월 19일에 1, 2, 3권을 동시에 전자책으로 발매했다. # 13권 발매 당시 160만부가 팔리며 판매량은 애프터눈 작품 치고 꽤 높은 편.
한국어판은 리니북스, 엔스토어, 카카오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19년 10월 7일 발매되는 애프터눈 11월호에서 권두컬러 연재로 최종회를 맞으며 6년간의 연재가 끝났다. 총 79화, 단행본 전 16권으로 완결되었다.
4. 특징
모에물의 탈을 쓴 본격 배드민턴 스포츠 만화. 전반적으로 하네사키 아야노와 아라가키 나기사가 속한 배드민턴부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초반에는 동글동글한 그림체에 서비스신도 많아 섹스어필이 주된 내용인 개그만화로 착각하기도 한다. 그런데 3권 정도만 넘어가도 경기 묘사가 늘어나면서 그림체가 극화풍으로 변하게 되는데 스포츠물에 어울리는 작화로 변했다는 의견이 있는 한편, 전작을 연재할 때의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미소녀 그림체를 좋아해 이 만화를 보게 된 사람들은 아쉬워 하고 있다. 문제는 그림체가 쉴새없이 변한다는 점인데, 권마다 작화가 눈에 띄게 다른 편이며[5] 이는 '연재하면서 그림체를 실험하지 마라'는 비평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작화력 자체는 상승하고 있는 편.
스토리는 복선을 잘 뿌리고 회수하는 편이다. 작가는 주인공인 아야노만이 아니라 다양한 인간군상을 통해 '재능이란 오롯이 천부적인 것만이 아니라 노력과 그 방법이다'라는 테마를 이야기하고 싶다고 한다. 하지만 5권부터 7권 초반까지는 나기사의 비중이 많아서 더블 주인공 체제가 아니냐거나 주인공에 집중하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아야노라는 캐릭터는 작가의 의도에 의해 '무슨 생각인지 잘 알 수 없는 천재형 캐릭터'로 설정되었는데 이것이 독자들이 작품에 감정을 이입하는 데 있어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 주제 자체도 하려는 말에 비해서는 나기사는 그저 노력만 한 게 아니라 뛰어난 피지컬을 지닌 데다, 아야노보다 많은 노력과 근성을 보여주는 카오루코가 공백을 거친 아야노에게 패배할 때의 연출이 그저 '재능에게 진 노력'으로 보이기에 설득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그렇지만, 몇 번 집중해서 읽다 보면 이에 대해서 이해 가능하다. 우선 5~7권에서 나기사의 비중이 많지만 더블 주인공까지는 가지 않는 건, 그 비중을 차지한 이유의 대부분이 한 번은 아야노에게 처참하게 깨진 나기사가 아야노를 이기기 위한 성장과 타당성을 부여하기 위해서다. 즉, 사실상 나기사의 성장은 아야노를 쓰러트림으로써 거의 끝을 맺었기에 더블 주인공까지는 아니다. 오히려 자신에게 한 번 상대도 안 될 정도로 패배했던 나기사가 자신을 쓰러트릴 정도로 성장했는데, 패배를 한때의 운이라고 치부하며 제자리걸음만 반복하는 아야노의 모습을 대비시킴으로써 아야노의 불안과 심리를 더 부각시킨 셈이다. 그리고 아야노가 이해하기 힘든 천재고 감정을 이입하긴 힘들지만, 작가는 그 아야노를 이해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당장은 이해하기 힘들지만 후에 서술되는 아야노의 심리나 과거 등을 꾸준히 보여주면서 아야노는 어째서 이러한 인간이 됐는가를 보여주려고 하고 있으며 이것은 작가 본인이 말하는 몇 번씩 읽게 만드는 만화를 위한 구조와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주제도 오히려 재능과 노력에 대해서 심도 있게 파고든 편이다. 카오루코의 경우에는, 카오루코가 아야노보다 많은 노력과 근성을 보여줬는데도 재능 때문에 패배한 것이 아니라, 역으로 '''카오루코가 아야노의 노력을 얕본 것'''이다. 시합내내 카오루코는 아야노의 압도적으로 빠른 랠리속도와 수비력에 농락당하는데, 그 부분이야말로 아야노가 피흘려가면서까지 1살 때부터 한 어머니와의 랠리 놀이를 통해 갈고닦아진 부분이다. 즉, 아야노의 절대수비라고까지 불리는 그 스타일은 아야노의 노력의 결정체인 것이다.[6] 카오루코는 그렇게 갈고닦아진 아야노의 수비력과 대응력을 얕본 결과 예상을 계속 뛰어넘은 아야노의 역량에 유린당했고, 그 약점조차도 2세트 20-4라는 스코어에서야 노릴 수 있었고 연습한지 얼마 안 된 샷으로는 제대로 노릴 수 없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당시에 켄타로가 말한 '노력을 얕보지 마라'는 되려 카오루코에게 향해진 말이었고, 코니가 말한 나무뿌리 얘기도 아야노의 실력의 근반 속에 숨어 있는 노력을 말한 것이다. 정리하면, 아야노의 재능에 카오루코의 노력이 진 게 아니라, 아야노의 재능에 가려져 있는 노력을 보지 못한 카오루코가 패배한 것이다.
나기사는 노력에 뛰어난 피지컬까지 지니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아야노의 선구안을 포함한 센스와 인생 전체를 배드민턴에 바쳤다 해도 좋은 아야노의 노력을 뛰어넘지는 못한다. 그럼에도 나기사가 이길 수 있었던 건, 멘탈에서 앞섰기 때문이다. 공을 떨어트리지 않는 놀이에서 다른 무언가로 변해가고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는 아야노와 달리, 나기사는 이미 켄타로의 조언과 노조미와의 격전을 통해서 자신의 배드민턴을 완성한 상태였기에, 초반에 아야노의 정신공격을 이겨내고 역으로 아야노의 정신을 핀치로 몰아서 체력을 고갈시켜 역전 승리까지 이끌고 나간 것이다. [7] 즉, 단순히 노력과 재능만이 아니라 마음, 그 노력을 해나가는 지향점과 방식이 승패를 가른 것이다.[8] 허나 피지컬도 무시할 수 없는데 아야노보다 체력적이나 리치가 월등히 위에 있었던 것도 한 몫했다. 아야노의 작은 키와 낮은 체력은 선수로서는 치명적일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 그 피지컬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신체를 잘 조절해야 한다는 등, 그 재능을 활용하기 위한 노력도 부각시키고 있는데 마냥 나기사에게 재능이 있다고 뭐라 할 만한 건 아니다. 재능과 노력은 상반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것이니까 말이다.
5. 등장인물
6. 미디어 믹스
6.1. 애니메이션
2018년 7월부터 동년 10월까지 도쿄 MX에서 방영되었다. 감독은 에자키 신페이.
배드민턴용품 업체인 YONEX가 제작협력을 하여, 작중에 PPL로 나온다. 또다른 배드민턴 업체인 Kumpoo(쿰푸)도 작중에 나오지만 요넥스와 같이 제작협력을 한지는 정확하지 않다. 6화를 기점으로 일본 배드민턴 브랜드인 고센(GOSEN)도 등장했다.
배드민턴 신은 실제 선수의 모션을 촬영해서 로토스코핑 기법으로 그렸다. #
미국에서는 영어 더빙판으로도 방영되고 있다.
인기가 좋아서인지 다른 작품과의 콜라보레이션이 발표되었다. 그 작품은 무려 바키 시리즈... 과연 어떤 작품으로 나올지 미지수이다. 공식 사이트
9월 10일부터 방송 예정이었던 11~13화의 방송이 연기되었다. 사유는 촬영을 담당하는 삿포로에 위치한 스튜디오가 홋카이도 지진의 영향을 받아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정전이 발생해 작업이 중단되었고, 이에 제작위원회에서 방송을 연기하라는 결정이 내려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 다행히 1주만에 방송을 재개하겠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6.1.1. PV
애니화 결정 PV
PV 제2탄
6.1.2. 주제가
- OP: 「두 사람의 날개(ふたりの羽根)」 - YURiKA
애니플러스 방영분에서는 카오루코와 코니가 치는 장면에서 노출되는 속바지에 모자이크 처리를 했다.
여담으로 오프닝이 시작할 때 영상이 끝날 즈음 다시 한번 반복되는 것 같이 보이는데 이는 실제로 같은 영상을 재탕한 게 아니라 이어지는 영상이다. 모션만 살짝 다르고 사이 영상 길이가 꽤 되기 때문에 두 영상을 따로따로 비교하지 않는 한 눈치채기 어려웠을 부분.
- ED: 「하이스텝퍼(ハイステッパー)」 - 오오하라 유이코(大原ゆい子)
6.1.3. 회차 목록
- 9월 10일자의 방송은 2018년 홋카이도 지진에 따른 영향으로 삿포로에 위치한 스튜디오에 재난피해가 발생하여 방송이 연기되었다.(#)
6.1.4. 평가
일단 초반은 원작이랑 차이가 많은 편이다.
주인공인 하네사키 아야노는 원작에서 자기 마음대로 안 되면 때를 쓰고 조금만 칭찬해줘도 신나서 날뛰며, 기분이 상하면 바로 도망가는 등, 고등학생이라고 하기에는 부자연스러울 정도의 어린아이같은 성격이었다. 그 부분이 애니에서는 낯가림만 심한 조용한 성격으로 바뀌었고 덕분에 조금 더 나이에 걸맞는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하지만, 특유의 싸패력[10] 이 다소 줄어들어 캐릭터의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그러나 애니에서는 원래 싸이코패스였던 원작과 달리, 후반부에 갑자기 싸이코패스가 되어서 황당하는 평도 많다.
원작과는 분위기부터가 상당히 차이가 나는 게, 원작은 중간중간 울상인 얼굴에다 살짝 데포르메된 개그씬도 나오는 등 작품 자체가 전반적으로 상당히 가벼운 분위기다. 하지만 애니에서는 이 연출은 전부 잘리고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로 밀고 나가는 편.
원작의 내용을 활용하되, 전개방식을 다르게 바꿈으로써 원작에서의 아야노의 운동능력에 관한 묘사가 개선되었다.
초기에 하네사키 아야노의 운동능력을 보여주는 부분의 연출이 좋아졌는데, 원작에서는 나무를 다짜고짜 닌자마냥 뛰어서 오르는 판타지수준의 연출이어서 납득이 많이 어려웠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하네사키 아야노를 일단 테니스부에 먼저 입부시키고, 테니스 게임중 공이 잘못 튀어서 에레나에게 날아가자 아야노가 발군의 신체능력을 활용해 막아내는 장면으로 대체했다. 배드민턴과 유사한 라켓종목인 테니스를 활용해서, 아야노가 신체능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원래 배드민턴을 잘했었다는 것을 미리 보여주는 등. 이런 식으로 1~3화에서는 나기사의 갈등이나 아야노의 갈등까지 해서 나름 정리를 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4화 이후로는 내용면에서 상당히 부족함이 보인다. 어느정도 노선을 가지고 가지 않고, 각 캐릭터들의 에피소드와 각화의 분량이 난잡하게 구성되어 있고, 후반에는 인터하이까지 열리는데 별로 부각되지 않았던 남캐 에피소드까지 끼어드는 등. 몰입감이 떨어지게 전개되고 있다. 또한 분량상 어쩔 수 없긴 했겠지만, 이것저것 너무 삭제된 부분이 많다보니 아야노가 흔히들 말하는 재능충으로 표현되는 것또한 아쉬운 점이다.[11][12]
또한 원작에서는 나름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인물들이 전부 잘리면서 원작과는 별개의 진도로 작품을 묘사해나가기 때문에 원작을 파괴하고 있다는 소리도 듣고 있다.[13]
간단히 말하자면 원작이 아야노라는 배드민턴을 좋아하였지만 어머니와 관련된 이슈로 인해 포기하고 평범한 일상을 보내다가 다시금 배드민턴을 즐겁게 여기고 새로운 친구들을과 코니를 만나고 어머니와도 재회하여 다시금 배드민턴을 즐겨나가는 이야기라면, 애니는 해당 사건이 트라우마로 점철된 아야노라는 소녀가 간신히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배드민턴을 즐겨보려던 찰나, 코니로 인해 제대로 흑화하고는 반쯤 맛이 간 정신 상태로 복수전을 펼치는 내용이다(...).
라이덴 필름이 이전부터 지적받던 고질적인 문제. 작화 능력에 비해 애니 만드는 실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여전하다.
액션씬의 작화는 매우 좋다. 배드민턴씬은 매우 높은 수준으로 하이큐!! 이후로 TVA 스포츠물의 작화력을 한 층 더 끌어올렸다.
BD 1권 초동판매량 644장을 기록하며 일단 상업적인 면에선 먹구름이 짙게 끼었다.
6.1.5. 원작과의 차이점
6.1.5.1. 캐릭터의 해석
전체적으로 캐릭터에 대한 해석이 많이 달라졌다. 키타코마치 고교의 남자부원인 하야마가 원작에선 2학년이지만 애니에선 3학년으로 바뀌었다. 또한 이세하라 남매와 소꿉친구라는 설정으로 나오며 애니에선 이 부분을 오리지널로 각색해서 에피소드도 냈다.
비고 키르케고르와 마츠자와 아케미, 하네사키 신타로(아야노의 아버지)가 애니에선 등장하지 않게 됨으로서 그들의 대화나 역할이 기존의 캐릭터에게 재분배되었다. 특히 원작에선 고문으로만 얼굴을 비추는 타로마루 선생이 마츠자와의 대사를 대신하면서 진지한 캐릭터가 됐다.
주인공인 하네사키 아야노의 인간관계가 어느정도 수정되었는데 우선 원작에선 에레나, 노리코와 소꿉친구라는 설정이 있고 후에 매니저로 배드민턴부에 입부하지만 애니에서 노리코는 고등학교에서 처음 만나는 사이가 됐고 배드민턴부에도 입부하지 않는다.
또한 아야노의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 우선 평상시의 성격이 원작은 나사빠지고 어리광부리는 4차원적인 성격으로 묘사됐다면 애니에선 배드민턴을 할 시의 성격인 오만함의 연장선상에 있는 듯한 묘사가 자주 나온다. 특히 인터하이 예선 결승전 직전에 끝없이 나기사를 도발하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배드민턴을 할 때의 성격은 원작에선 경기를 즐기는 순수한 어린아이 같은 인상이 강하지만 애니에선 자신의 어머니때문에 흑화해서 모든 경기에서 승리해 어머니에게 인정받으려는 집착적인 성격이 되어버렸다.
아야노 뿐만 아니라 나기나, 코니, 이즈미 등 주요인물들이 원작과는 약간 다른 해석이 들어가 있어서 원작을 본 팬이라면 원작과 괴리감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6.1.5.2. 전개 방식
1화.
(1) 타치바나 켄타로는 원작에서는 시작 시점 이전부터 코치였지만, 애니에서는 중간에 들어와서 코치직을 맡는다. 이에 따라 배드민턴 부원들이 그만두는 이유도 코치의 고된 특훈에서, 주장의 폭주에 가까운 특훈으로 바뀌었다.
(2) 나기사의 트라우마가 된 반 년 전 아야노와의 전일본 Jr 시합은 원작에서는 원정비가 안 나왔다는 이유로 나기사 혼자 갔지만, 애니에서는 리코가 따라갔다. 이로 인해 전개가 변경되어 아야노를 리코가 나기사보다 먼저 발견하고 놀라는 장면이 생겼다. 추가로 해당 경기를 카오루코가 관객석에서 보고 있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3) 원작에서는 Jr 시합 때에 해당하는 중학생 시절 무렵까지 아야노가 쓴 이름은 '''신도 아야노'''로 어머니의 옛 성을 따른 거였지만, 애니에서는 그냥 하네사키 아야노라는 이름으로 나갔다. 이로 인해 원작에서는 그 특유의 시합에서의 소름 끼치는 눈을 볼 때까지 긴가만가 했던 나기사가 애니에서는 1화부터 자신을 발라버린 그 아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4) 원작에서는 아야노가 스카웃되는 계기가 나무 위에 올라간 노리코의 손수건을 아야노가 뛰어올라가면서 다시 가지고 내려온것이지만, 애니에서는 테니스를 치던 중 튕겨나간 공을 주우러 간 에레나가 그 쪽 매트에서 풀 스매쉬로 날아온 테니스 공을 안면에 맞을 뻔 한 것을 순식간에 달려가 쳐내는 걸로 바뀌었다.
2화.
(1) 원작에서는 입부를 결정 짓는 승부 때, 아야노는 코치가 일부러 왼손잡이용으로 준비해놓은 배트민턴 채를 '''오른손'''으로 쳤지만, 애니에서는 그냥 처음부터 '''왼손'''으로 친다. 이로 인해서 승부 행방도 달라졌는데, 원작에서는 배드민턴 채 문제 때문에 지고는 울상을 지으며 입부했지만, 애니에서는 시합 도중 어머니와 관련된 트라우마가 떠올라서 이기고 있던 시합을 중도 포기하고 그냥 돌아가려다가, 에레나가 난데없이 매니저를 해버리겠다면서 입부를 결정지은 탓에 덩달아 들어가게 되어버렸다.
(2) 아야노와의 콤비네이션을 망치고 뛰쳐나간 나기사가 코치와 시합을 한 뒤의 전개도 살짝 바뀌었는데, 원작에서는 단순히 자신의 프라이드가 꺾이려던 것에 대한 저항감을, 자신이 그 동안 해온 노력을 믿고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는 이벤트였지만, 애니에서는 거기에 더해서 1화부터 주장으로서의 독단을 강요해오느라 주위를 전혀 신경쓰지 않던 자신을 돌이키고 부원들과 화해를 하는 이벤트가 되었다.
(3) 원작에서 코니의 등장은 나기사의 각성 이전이었으나, 애니에서는 순서가 바뀌어서 나기사의 각성 이후인 3화부터 그녀가 등장하며, 그 대신 2화 말미에서 카오루코가 바닷가에서 자뻑(...)을 하는 장면으로 선행출연하였다. 원작에서는 열이 난 나기사의 집에 문병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주인공 일행들이 목격하고, 카오루코도 아야노를 알아보고는 반갑게 인사하는 장면이었지만, 여기서는 그냥 나홀로 쌩쇼다.(...)
3화.
(1) 에레나가 아야노와 관련되어 고민을 하면서 자립시키려는 생각을 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2) 아야노의 집을 방문하는 멤버가 원작에서는 나기사를 비롯한 부원들이었지만, 애니에서는 코치인 켄타로와 나기사 단 둘만 갔으며, 켄타로가 아야노의 어머니의 사진을 보고 놀라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사실 아야노의 집 방문은 원작에서는 2번 이루어졌으며, 첫 번째는 코니와의 대결이 끝난 뒤였다. 애니에서는 코니와의 대결이 카오루코의 등장 뒤로 밀리는 바람에 2번의 방문 이벤트를 그냥 합친 것으로 보인다.
(3) 원작에서 아야노가 어렸을 때 카오루코한테서 진 뒤, 일부러 져줬다는 뉘앙스의 말을 어머니한테 하는 말이 잘리고 그냥 아파서 누워있는 아야노를 내버려두고 아무 말 없이 어머니가 나가는 장면이 되어버렸다.
(4) 방문 멤버가 에레나와 나기사를 포함한 친구들에서 켄타로와 나기사로 교체되면서, 풀이 죽어 있는 아야노를 설득하는 역할은 반대로 켄타로에서 에레나로 바뀌었다.
4화.
(1) 원작에서는 아야노가 초반부에 배드민턴을 하기 싫다고 도망쳤다가 코니와 마주쳤지만, 애니에서는 이미 마음을 다잡은 상태이기에 심부름으로 편의점에 가다가 미아가 되어서 마주친 것으로 바뀌었다.
(2) 그냥 방황하던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길을 잃은 것이기에, 꽃집 이벤트는 모조리 잘려나갔으며 이에 따라 코니의 잡초나 작은 꽃 운운 역시 사라졌다.
(3) 코니가 아야노를 알아보는 장면 역시 원작에서는 갑작스레 걸려온 전화에서 '아야노'라는 이름을 고함치는 걸 엿들어서였지만, 애니에서는 긴가만가 하던 도중 심부름을 간 아야노를 찾아온 선배가 이름을 불러서 아는 것으로 바뀌었다.
(4) 원작에서는 복식에서 코니가 처음부터 날뛰었고, 히나는 그런 코니를 믿고는 팔짱 낀 채 가만히 있었지만, 애니에서는 코니가 팀 플레이나 친구 같은 건 필요없다는 걸 보여주겠다면서 '''고의로 사보타주'''를 하는 바람에 히나가 죽을 각오를 하고 뛰다가 퍼졌고, 이어서 이게 뭐하자는 짓이냐며 코니한테 따지고 코니가 끼어든 뒤에는 정반대로 코니한테 '방해하지 마'라는 소리를 들으며 '''병풍이 됐다.''' 원작에서는 조금 코니한테 끌려다니기는 해도 나름 죽이 잘 맞는 친구 사이였는데, 여기서는 그냥 생판 남보다도 사이가 나쁜 수준(...)
(5) 원작에서는 시합을 시작하기 전에 아야노를 코니가 '''언니'''라고 부르지만, 애니에서는 전반전을 압도적인 실력으로 유린한 뒤 그 앞에서 어머니인 우치카와 똑같은 방식으로 머리를 묶고는 동료 같은 건 아무짝에도 쓸모 없다고 말하며 도발적인 어투로 '''언니'''라고 부른다.
5화.
(1) 원작은 아야노의 피지컬적인 특성과 순수한 모습으로 심리전을 거는 모습이 여기서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점차 코니 쪽이 궁지에 몰렸지만, 애니에서는 팀 플레이 쪽에 무게가 쏠렸기에 리코와의 콤비네이션으로 몰아붙이는 것으로 그려졌다.
(2) 승부의 결말은 원작에서는 코니의 상태가 이상하다는 걸 안 히나가 기권을 하면서 아야노 측의 승리가 되었지만, 애니에서는 순간 근육이 파열되려는 조짐을 보이는 코니를 대신하여 히나가 볼을 치면서 코니 측의 승리가 되고, 아야노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변명 및 정신승리를 하는 모습이 여기서 나오게 되었다.
(3) 승패가 뒤집힘에 따라 원작에서 코니의 '다음에는 안 질 테니까 인터하이에 와'라는 말은 당연히 사라졌고, 그 대신 '동료가 생겨도 마마한테 인정을 못 받으면 배드민턴을 하는 의미 따위 없잖아.'라는 대사가 나왔다. 그리고 이 말을 들은 아야노는 거의 흑화해버렸다(...)
6화.
(1) 원작에서 있던 가장 중요한 장면 중 하나였던 리스트밴드를 나눠받는 에피소드가 '''잘렸다.'''
(2) 원작에서는 노조미와 나기사만 아는 사이였는데 애니에선 리코까지 아는 사이라고 언급된다. 또한 원작에선 리코의 3회전 상대가 노조미였는데 애니에선 1회전 상대가 노조미로 바뀌고 리코는 1회전에서 탈락한다.
(3) 원작에선 나기사가 3회전이 끝나고 우치카와 살짝 스쳐지나가는 장면이 없어졌다.
7화.
(1) 원작과 동일하게 하네사키가 세리가야랑 3회전에서 붙게되나 원작에서는 21-5, 21-7로 압도했으나 애니에선 21-17, 21-16으로 스코어가 바뀌었다.
(2) 애니에선 비고 키르케고르가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세리가야와의 경기 후 비고에게 속아 왕 리샤오와 경기하는 장면이 사라졌다.
8화.
(1)원작에선 말로만 설명되던 나기사와 노조미의 중학교시절 관계에 대해 서술되어 3회전에서 노조미가 나기사에게 열등감을 갖게 된 점이 당위성을 가지게 되었다.
(2)원작에서 이 부분이 나기사를 중점적으로 서술되었기 때문에 아야노에 대한 서술이 부족했었는데 애니에선 중간중간 아야노의 흑화 과정이 그려진다.
9화.
(1)원작에선 없던 코니와 유이카가 미야기 현 인터하이 예선을 끝마치고 키타코마치 고등학교에 찾아오는 오리지널 에피소드다. 원작에선 비고의 회상으로만 설명되었던 코니의 과거를 그려내게 되는데 이게 원작과는 많이 다르다. 원작에선 코니는 멘탈만 빼놓으면 신이 내린 원석 그 자체라고 극찬하는 부분이 나오지만 애니에서 그려진 코니의 유년시절은 아야노를 이겨 우치카에게 인정받으려는 노력가형으로 그려진다. 또한 원작에서는 코니에 비해 아야노의 실력이 많이 밀린다고 묘사되지만 애니에서는 아야노가 압도적으로 코니에게 승리한다.
(2)원작에서 우치카는 아야노를 단 한번도 대면하지 않았고 전화로만 대화를 주고 받았는데 애니에선 하네사키 당으로 돌아와 아야노를 대면한다.
10화.
(1)원작에서는 아야노의 아버지가 등장했으나 애니에선 등장하지 않는다. 덕분에 아야노의 아버지가 우치카에게 했던 대사는 아야노의 할머니가 대신 하게된다.
(2)원작에선 말로만 언급된 키타코마치 고등학교 배드민턴 남자부원들의 인터하이 예선이 그려진다. 또한 에비나는 원작에서는 딱히 하야마를 의식하는 묘사가 없었는데 애니메이션에선 등장한다.
(3)원작과는 달리 아야노가 계속해서 나기사를 도발한다. 원작과 애니에서 묘사된 나기사가 자신의 약함을 마주하는 묘사가 다르다. 원작에서는 전 일본 주니어 전 때의 자신은 자신이 강한것이 아니라 아야노보다 약했던 것일 뿐이라면서 도전자의 입장으로 아야노와의 결승전을 준비하지만 애니에선 아야노에게 진것이 아니라 자기자신에게 진 것일이라서 현재 아야노와 붙는것은 그때의 자신과 싸우는 것이라고 묘사된다.
(4)원작에서는 대면하지 않았던 우치카가 애니에선 아야노에게 인터하이 예선전이 끝나면 같이 일본을 떠나지 않겠냐고 물어본다.
11화.
(1)원작과는 달리 우치카가 하네사키 당에 계속 체류하면서 아야노에게 수시로 말을 건다. 그리고 자신이 떠난 진짜 이유를 말해준다.
(2)원작에선 인터하이 예선 결승전에서 우치카가 관전하러 오지 않지만 애니에선 관전하러 온다. 그리고 에레나와 우치카가 재회하게 되는데 원작에서 이 장면은 인터하이 8강에서 나오는 장면이다.
7. 기타
- 제목에서 '하네'라는 부분은 여러가지 뜻이 담겼는데 첫 번째는 주인공의 성 하네사키, 두 번째는 셔틀콕에 달린 깃털, 세 번째로는 배드민턴과 닮은 일본의 전통놀이 하네츠키(羽根突き)를 연상할 수 있다. '바도'는 배드민턴의 일본어 발음인 '바도민톤'에서 따온 것. 물론 단적으로 보자면 부제인 '하네사키 아야노의 배드민턴 플레이!'를 줄인 것이다.
- 등장인물들의 감정 표현을 능동적으로 표현하는 편이다. 실력이 뛰어난 부원들 뿐만이 아니라 실력적으로 떨어지는 부원들의 성장 내용도 잘 회수하고 있어서 스포츠 성장물로써 좋은 방향성이 잡혀있다.
- 코믹 나탈리와의 인터뷰(일어 원문)에 따르면 곱씹을수록 재미있는 만화를 그리고 싶어서 소년 점프에서 굿 애프터눈으로 이적했다고 한다. 작가 본인도 동아리 활동에 전념한 편이고, 작가 트위터 등에서도 배드민턴에 관심이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경기도 자주 관람하러 가는 편이고 사진도 알기 쉬운 구도를 빼고는 버리는 편이지만 선수들에게 직접 인터뷰를 하지는 않는데, 독자들에게 너무 복잡한 설명을 하게 될까봐라고.
- 작가에 의하면 스토리는 그때마다 생각해서 짠다고 한다.[15]
- 각 게임 선취점은 서비스 리턴이나 랠리 중 네트 앞으로 헤어핀 등의 까다로운 앞볼을 떨어트린 후 푸시 등을 써 미들코트로 꽂는 전개가 많다.
- 코단샤가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 작중에서 네트 위의 흰 헝겊으로 된 띠가 여러 번 강조된다.
- 최종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작중 시기는 2016년이다.
8. 바깥 고리
[1] 2013. 06. 07.[2] 2019. 10. 07.[3] 과거 소년 점프에서 연재되었던 파자마인 그녀를 그린 작가.[4] 2015년에 YES24가 인수한 전자책 전문 판매 출판사[5] 작가 자신도 트위터 상에 초기와 현재의 캐릭터는 별개의 캐릭터로 생각한다는 농담성 발언을 하기도 하였다.[6] 후에 우치카도 회상하길, 이 센스로 정리되는 부분은 노력의 영역일 지도 모른다고 한다. 왜냐하면 코니처럼 타고나야 하는 우수한 피지컬과 달리 이 센스는 경험을 통해서 축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야노는 어릴 적에 엄마가 이런 공은 이렇게 쳐내는 걸 봤다며 따라했고, 나기사의 공도 엄마와의 경험을 기반으로 막아냈다.[7] 더구나 쭉 혼자서 싸워왔던 아야노와는 달리 나기사는 주변이 다 아군들이라 멘탈 수습이 훨씬 더 수월하기도 했다.[8] 이런 마음가짐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단체전에서 부담에 져서 자기위안에 빠져버린 하시즈메 에미를 통해서 더욱 부각된다.[9] 국내 번역 제목은 정식 방영사인 애니플러스 방영판을 기준으로 한다.[10] 어린아이가 벌레 날개를 무심하게 뜯고, 웃으면서 죽이는 등의 순수한 잔인함이 있듯, 원작에서의 하네사키 아야노는 순수하게 게임을 즐기며 상대방의 희망을 짓밟는 캐릭터이다.[11] 원작의 아야노는 사소한 곳에서 엄청난 노력을 했음을 이곳저곳에서 드러내준다.[12] 또한 원작에서는 멘탈만 빼면 거의 완벽한 재능이라고 극찬하는 코니와 비교했을 때 아야노가 상당히 밀린다고 묘사되지만 애니에선 굳이 오리지널 에피소드까지 넣으면서 아야노가 코니를 압도적으로 발라버린다. 해당화에서 아야노가 진정한 재능이며 코니는 오히려 노력가라는 묘사를 넣어주면서 원작파괴를 해버렸다.[13] 비고 키르케고르나 우치카의 옛날 친구인 마츠카와 아케미는 원작의 주제인 재능과 노력에 대해서 상당히 심도있는 묘사를 맡고 있기 때문에 이 두명이 삭제되면서 애니메이션은 그저 재능과 노력이 아닌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일대기정도의 묘사로 그친다.[14] 코단샤 계열 잡지인 모닝, 애프터눈과 증간호이자 이 작품이 연재되는 굿! 애프터눈, 이브닝 등의 합동 홈페이지인 모아이이다. 모닝, 아후타눈(애프터눈), 이브닝.[15] 다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게 완전히 즉흥적인 것은 아니다. 인터뷰를 보면 캐릭터의 성격이나 컨셉은 초기에 잡은 걸 크게 바꾸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