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건
1. 개요
백발의 흑마술사. 피노키오처럼 생겼다. 꽤나 밝고 명랑한 성격을 가진 것으로 보이며, 사출 계열의 흑마술에 재능이 있다. 루카스의 말로는 신지건은 사출 계열에 완벽하게 최적화 되어있는 태양지체라고 한다.[1]
2. 작중 행적
신지건은 살바도르 더 화이트 밑에서 강령술 계열 흑마술을 배우고 있는 문하생이다. 하지만 루카스는 강령술이 신지건의 체질과 맞는 흑마술이 아니라며 이를 만류한다. 그러자 신지건은 강령술은 보스에게 배우고, 사출계열 흑마술은 루카스에게 배우겠다고 말한다. 루카스는 어이없어 하며 재료 대용 생명력 물약[2]과 자아를 강화하는 물약[3]을 건네준다.[4]
사출 계열을 홀로 자습하다 대청소를 까먹었다. 그래서 선배 워락인 프레드릭[5]에게 철퇴로 맞다가 사출 계열 흑마법을 쓰고 실수로 죽여버렸다. 당황하면서 되살리려 하다가 루카스에게 배운 그대로를 실전으로 다시 되새기면서 더 끔찍하게 죽이고만다.[6]
그리고 선배들을 죽이자 그 보복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게 되었다. 이들을 죽이다가 마침내 보스인 살바도르를 만나게 된다.[7] 살바도르는 자신이 스승을 죽인 과거 이야기를 하며 신지건에게 흑마술사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흑마술사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을 잡아먹는 성품인데 신지건에게는 이것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
신지건은 살바도르에게 당신처럼 사악한 흑마술사가 되고 싶지 않으며 또한 보스를 죽이고 싶지 않기에 싸우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살바도르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신지건을 공격한다. 신지건은 위기에 처하지만 근처 선배들의 목숨을 이용하여 위기에서 벗어난다.
그리고 살바도르는 자신이 가진 가장 강한 힘으로 신지건을 공격하나 신지건은 그런 살바도르 조차 죽여버린다. 그 후에 남아 있는 흑마술사 선배들을 보면서 나도 너희도 "남들 생명을 재료로 생각하는" 쓰레기라고 말한다음. "우리끼리 서로 죽이는게 모든 인간을 위하는 일"이 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전부 다 죽여버리고 떠난다.
이후 루카스의 집에서 불만과 사실을 모두 털어내고 악하지 않은 흑마술사를 만드는데 실패했단 이유로 아귀를 불러내고 무적의 비약을 마셔 자신을 죽일려던 루카스를 적당히 겁을 준 후 팔다리를 제압하고 절교를 선언하고 떠난다.
그후 돌아다니다가 드래곤의 공격에 휘말려서 죽일 위기에 쳐하자 마법사들도 서로 죽이는데 왜 사람을 죽이면 악한 흑마법사냐, 자신은 악을 죽이는 흑마법사가 되겠다고 다시 다짐한후 공격에서 살아남으면서 미하일과 만나 미하일의 친구들이 도적이란 이유로 죽여버리자 그에 분노한 미하일의 말을 듣고 그의 친구가 된다.[8] 그 후 일을 해결하기위해 다시 루카스를 만나서 겹친세계로 들어간다.
3. 평가
흑마술을 사용할때 자아를 회복하는 물약을 이용해 자아를 유지하고있었다. 이는 루카스가 사람을 죽이지 않는 흑마술사를 목표로 신지건을 지원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물약을 다 소모하고 흑마술을 사용한 후의 모습으로 볼 때, 악을 악으로 죽여버리는 안티히어로같은 상태로 타락한 듯. 즉 루카스의 의도는 실현되지 못하였다.
반대로 오지오는 흑마술사가 되는 입문과정에 접어들었다. 그리고 향후 사람을 죽이지 않는 흑마술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9]그런 점에서 신지건은 오지오의 대척점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칭호가 블랙과 화이트로 선명하게 대비되는 점을 봐도 그러하다.
하지만 죄 없는자, 무관한 자는 일단은 해치지 않으며 자신을 죽이려했던 루카스를 적당히 제압하고 놓아주는 등[10], 살인을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저지를 수 있긴 하지만 흑마법에 완전히 타락했다기에는 마냥 성품이 나쁜 캐릭터도 아니다. 애초애 본인을 포함에 흑마법사들이 나쁘다는 건 인지하고 있으며 나쁜 걸 알기에 전부 죽이려는 것이니 선역은 아니라도 악역은 더더욱 아니다.
[1] 화이트가 현재 겹친세계의 육망성중 제일성인 로젠바흐 이후로 이정도의 천재는 처음본다하는 레벨.[2] 갈색 상자에 담아 준다.[3] 푸른 상자에 담아 준다.[4] 1부 52화[5] 그냥 1회용 쩌리 엑스트라[6] 1부 54화, 71화[7] 2부 15화~19화, "White" 에피소드[8] 본인 생각일뿐 미하일은 여전히 그를 싫어한다(...)[9] 오지오는 인위적으로 분리된 내면의 자아가 흑마술의 영향을 대신 받고 있기 때문에 본인은 정신 오염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그리고 내면의 악을 명상으로 절제하는 블랙의 가르침도 더해져 흑마술사로써 미래도 밝다.[10] 하지만 이것은 루카스가 자신의 친구이기 때문에 살려준 것이었다. 다시 보고 싶지만 다시 만나게 되면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죽어야만 끝날 일이기에 앞으로 다시는 만나지 말자고 하는 걸 보면 어지간히 루카스를 소중하게 아끼던 모양. 하지만 죄 없는 자라도 흑마술사들을 처단하는 데 방해가 된다면 가차없이 죽일 생각이라고 하는 등 죄없는 자들을 구하는 것보다 흑마술사들을 처단하는 것을 더 중시하고 있다. 루카스가 아닌 다른 사람이라면 그냥 죽였을 가능성이 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