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원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신태원은 언제, 어디서 출생했으며 의병 활동에 가담하기 전 행적이 어땠는지는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다만 이강년 의병장의 활동을 기록한 '운강선생창의일록'의 부록인 <장임록-장수들의 명단>에 따르면, 그는 이강년 부대의 후군장(後軍將)이었으며, 본관은 평산이라고 한다. 또한 '창의사실기'에 따르면, 이강년이 1907년 5월 중상을 입고 청풍의 한양지 마을로 피신했을 때, 신태원이 이강년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극진이 보살폈다고 한다.
신태원은 이강년의 부대에 가담하여 별동대를 이끌었던 것으로 여겨지며, 이강년이 문경의 갈평마을에서 일본군과 접전을 치를 때 자신은 문경의 동로면 적성리 남쪽의 요충지인 노고성 일대를 사수했다. 그러나 문경군 산북면 대상리의 한두리 마을에서 일본군을 격퇴하고 북상하던 1907년 8월 8일 동로면 적성리에서 일본군의 기습을 받고 36명의 병사들과 함께 전사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1년 신태원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