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상 타이거스
대만 프로야구 리그 소속이였던 팀.
1. 소개
웨이취안 드래곤스, 퉁이 라이온즈, 슝디 엘리펀츠와 더불어 대만 프로야구 리그를 구성하던 원년 네 팀의 하나였다. -
2. 역사
1990년 원년 전기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그게 유일한 우승 경력이었고, 그 해 타이완 시리즈에선 웨이취안 드래곤스에게 2승 4패로 패퇴했다. 원년 타이완 시리즈에 나간 두 구단이 훗날 같은 해 해체되었다는 점이 꽤 아이러니할 따름.
이후 구단 내부의 선수단 간의 갈등, 경영부진과 승부조작 파동의 삼박자가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원년 이후론 계속 하위권 성적을 전전하였다. 거기다 싼상 그룹은 야구단 운영에 이렇다 할 열의가 없었고, 결국 1999년을 끝으로 해체되고 말았다.
당장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위에 나오듯 이 구단이 대만 프로야구의 장대한 승부조작 암흑기를 알린 '''검은 호랑이 사건'''이 벌어진 바로 그 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