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익의 왕 벨제바브
1. 개요
카드파이트!! 뱅가드에 등장하는 카드
1.1. 관련 문서
2. 효과
3. 설명
다크 일레귤러즈의 그레이드 3 유닛. 국내에 발매된 6탄까지의 카드 중 상시 11000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그레이드 3이자 RRR, SP까지 나온 카드인데도, '''인기가 너무 없어서''' 극한돌파가 발매된 뒤에도 항목이 작성되지 않은 유일한 쌍검각성의 RRR이다.
다크 일레귤러즈의 그레이드 3 유닛들은 파워가 상당히 좋다. 10000인 데몬이터나 슈틸 뱀피어는 자신의 턴에 12000. 마계후작 아몬의 경우에는 이 카드의 최대 파워인 11000을 유지할 소울이면 최소 18000의 똥파워를 낼 수 있으며, 에델 로제는 용도가 전혀 다르니까 비교 대상이 아니다. 심지어 9000의 에델 로제도 카운터 블래스트 2로 14000에 2크리를 찍을 수 있다.
첫 번째 효과의 발동조건인 소울의 8장 이상은, 다크 일레귤러즈 유저라면 알겠지만 그레이드 3을 처음 라이드할 때 충족시키기에는 의외로 상당히 힘들다. 대부분의 파워 펌핑 효과가 소울 6장 이상일 때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2장 차이는 꽤 크다. 따라서 이 유닛은 중, 후반쯤에야 11000을 완성할 수 있다. 그러나 이때쯤이면 마계후작 아몬을 라이드했을 때 자신의 턴에 부스트 없이 18000을 찍을 수 있고, 심지어 18000이 한계가 아니라 20000, 심하면 단독 2.5K까지 노릴 수 있다는 게 문제. 게다가 리어가드 서클에서는 단순한 바닐라가 된다는 것도 이 녀석의 채용을 망설이게 되는 이유이다.
두 번째 효과는 카운터 블라스트 2로 아군 유닛을 강화시키는 효과인데, 애초에 다크 일레귤러즈는 카운터 블래스트 2 같은 걸 함부로 해선 데몬이터나 슈틸 뱀피어의 압도적인 메가 블래스트 능력을 사용할 수가 없게 되는데다, 효과의 대상이 리어가드라서 자신은 강화할 수 없다. 후열 유닛의 파워를 3000 강화시키는 정도가 한계. 가드 1장을 더 소모시킬 수 있는 건 좋다고 쳐도, 애초에 워낙 마계후작 아몬이 강해서 문제다. 트리거가 없어도 기본 2, 3장 가드가 예약되어 있으니......
결론은 계륵. 그리고 쌍검각성 최대의 지뢰 카드라고 할 수 있다. SP인데 2장 5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카드는 아마 이 카드 정도일 것이다. 같은 팩에 팬텀 블래스터 오버로드나 드래고닉 오버로드, 마제스티 로드블래스터 같은 좋은 카드들을 구하느라 한 통을 뜯다가 이 녀석이 나오는 일도 많아서 물량도 풍부하다. 결론은 이래저래 미움받는 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