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네 브릴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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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칼끝에 입술의 여주인공. 브릴히트 공작가의 공녀이자 숨겨진 소드마스터이며 테르뉴젠 대공비이다.
2. 특징
2.1. 외모
은발의 적안을 가진 차가운 미녀다. 예쁜 미모때문에 겉으로만 보면 온실속 화초처럼 자란 레이디로 보인다.
외가인 르웰고사의 피를 타고나 한대에 한명만 나타난다는 붉은 눈을 가져 적안을 가지게 되었다. 자신의 붉은 눈을 약간 콤플렉스라고 느끼는 듯 하다. 자신의 붉은 눈이 르웰고사의 저주라고 부르며 사람들이 자신을 기피하거나, 하나뿐인 여동생에게 악마같은 눈이라는 소리를 들어서 그렇다고 한다.
2.2. 성격
행동은 무심하고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사람이다. 배려심이 깊고, 보이지 않게 사람을 잘 챙긴다. 털털하고 자유분방한 성격때문에 부조리가 있으면 참기보단 맞서는 편이다. 카시안은 고양이를 닮았다고 생각한다.
소드마스터가 되어 자유롭고 싶어 하기 때문에 결혼은 최대한 기피했다. 또 어린나이 부터 전장을 떠돌았기 때문에 사교계에 친구가 많은 편이 아니다. 이런 점 때문에 사람들을 기피하는 경향도 있다.
2.3. 소드마스터
소드마스터이기 때문에 르웰고사의 집행자와 제국의 미친개라는 별명도 있다. 말이 이렇지 사실상 제국의 영웅이다. 작중에서 아르네가 아니었다면 제국은 이미 멸망했을 거라는 내용이 나온다. 이런 점을 생각하면 아르네의 취급은 정말로 푸대접 받고 있는 거다. 어째서인지는 몰라도 제국의 미친개라는 별명이나 소드마스터라는 것까지 북제국에는 알려져 있지 않은데 후자의 이유는 동부 연합쪽에서 당시 만 16세 불과했던 아르네에게 대패한게 자존심이 상해 헛소문을 퍼뜨려 본인 외삼촌의 공로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숨겨진 소드마스터라고 일컬어진다.
애검으로는 서로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에버모어와 네버모어가 있다. 두검은 에버와 네버라고 불린다.
3. 작중행적
브릴히트 공작부인의 계속된 권유로 오랜만에 무도회에 참석한 아르네는 전날 황금용기사단원들과의 술자리로 인해 숙취로 속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 때문에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참석하게 된 아르네는 시클리온 4세에게 눈동자만 찍고 무도회를 빠져나올 생각이었다. 황제를 찾으러 3층테라스에 도착한 그녀는 예상치 못하게 누군가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다행히 빨리 피한 덕에 잡히지 않았다. 그렇게 겨우 황제를 찾은 아르네는 황제에 눈도장을 찍으려 했지만, 그녀의 어머니가 그녀에게 다가오고 있었기에 사면초가의 상황에 빠진다. 그때 아까 3층 테라스에 있던 남자가 그녀를 숨겨주며, 어머니와의 만남을 피하게 된다. 이에 고마움을 느낀 아르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벳지를 건내준다.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아르네는 어머니에게 잡혀 잔소리를 들어아 했다.
다음날 아르네는 아침부터 어머니에게 결혼하라는 타박을 받게 된다. 결국 그녀는 맞선을 보게 되었고, 황제까지 참여하는 자리였기에 그녀는 어쩔수 없이 맞선장으로 향했다. 그럼에도 결혼할 생각이 없었던 아르네는 맞선장에 도착한 후 도망쳐 마차를 빌리기로 결심한다. 마차 앞에 도착한 아르레는 마차를 빌리려 했지만, 마차 안에는 어제 만났던 백금발의 사내가 있었다. 그녀는 급한데로 그에게 애인역할을 부탁했고 그 둘은 디저트 카페에서 데이트를 하게 된다.
그녀가 낯썬 남자와 데이트를 한다는 사실은 빠르게 사교계를 휩쓸었다. 황실의 체면이 깎일 수도 있었음에도 다행히 테르뉴젠 대공도 맞선자리에 오지 않았기에 큰일은 생기지 않았다. 하지만 어머니는 이런 상황에 얼씨구라며 아르네를 꼭 결혼시키고 싶어했기에, 3개월 동안 결혼 생활 유지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아르네는 그 제안을 받아드리고 북제국으로 향하게 된다.
그러나 북제국에 도착한 아르네는, 유모 에바의 말 때문에 졸지에 연약한 레이디가 되어 버린다. 테르뉴젠 성에서 사람들을 소개받고, 카시안과 결혼식을 치룬다. 결혼식 이후 아르네는 자신을 보러 몰래 성에 잠입한 크레이브를 보게 된다. 그녀는 그를 사르노 공작과 함께 서제국으로 보내버리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지제페 황제에게 결혼 승인을 받으러 수도로 가던 도중 괴한에게 습격당하게 되고, 시녀들을 기절시킨 후 네비모어를 소환에 단번에 괴한들을 처치해 버린다. 그리고 정체를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해 크레이브가 이 일을 했다고 카시안에게 거짓말을 한다. 그래서 크레이브가 남아 있게 되었고 자신의 애검 에버모어를 넘긴다.
수도에 도착하고 나서 아르네는 방에서 쉬며 사르노 공작이 벌써 지제페 황제를 알현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녀는 어른들이 골칫덩이인 자신을 카시안에게 팔았다고 생각하여, 사르노 공작이 지제페 황제에게 무언가를 받아내려 알현을 한 줄 알고 있다.[1] 이후 카시안의 대모, 기에나 후작부인에게 북제국의 예절과 레이디로서 가져야 할것에 대해 배운다.
하지만 수도에 도착하고 북제국의 레이디들에게 왕따를 당한다. 정작 아르네 본인은 사교계 경험이 전무해서 이런 일을 잘 모르는 것이 함정. 이후 폴케리아 황후에게도 모욕을 당한다. 하지만 카시안이 구출해준다.[2] 그리고 이후 에드워드 황태자의 이상한 집적임을 뿌리치며 평화롭게 사나 싶은데 매일매일 암살자가 찾아온다. 그리고 지제페 황제가 파티를 연다는 소식을 듣고 파티장으로 간다. 거기서도 죽을 뻔하지만 본인의 기지로 살아나서 결혼 공증까지 받으며 파티장의 주인공이 되었다.[3]
선연재분 보기/접기
[1] 사실 브릴히트 공작과 시클리온 4세가 아르네를 잘부탁 한다며 뇌물을 보내러 가는 것이었다.[2] 압권인 것은 아르네는 무릎을 꿇고 2시간 동안 똑같은 자세로 있었다. 게다가 "한 10시간 정도 버티면 되나?"라는 생각까지 하는 것으로 보아 그 이상도 거뜬한 모양이다.[3] 사실 죽을 뻔했다는 것도 이상한 것이 아르네는 배후를 알아내기 위해 일부러 넘어가준 거라서 죽을 뻔했다고 표현하는 것도 이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