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데타인

 


1. 개요
2. 메마른 통로
3. 슈테른
4. 갈라진 땅
5. 네벨호른
6. 바람결 구릉지
7. 리제 폭포
8. 토트리치
9. 붉은 모래 사막


1. 개요


Arthetine

사막위에 세워진 고도의 기계도시

메마른 사막 위에 세워진, 푸른 피가 흐르는 케나인의 나라. 아무것도 자라지않는 황무지가 대부분이지만 지하에 누적된 자원이 많고 기후가 일정하여 기계를 다루는 케나인들에겐 최적의 장소이다. 진화를 지향하는 케나인들은 기계를 발명하고 몸을 개조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

헌터 계열 클래스가 시작하는 지역이다. 대체적인 직업 분포는 공학자와 과학자이다. 플레이어는 에크혼 해결사 사무소 소속 해결사로, 사람들을 잡아다 생체실험을 벌이는 미친 과학자 아이히만으로부터 한 유물을 회수하는 튜토리얼을 진행한다.
기원은 의외로 '''세이크리아'''에서 출발한다. 로헨델과의 전쟁 후 대주교 다리우스가 급진적인 개혁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의학과 과학, 마법을 연구하던 상아탑의 학자들을 탄압하기에 이르렀고, 이들이 아르데타인의 붉은 사막에서 생존하기 위해 토트리치에서 스스로에게 인체실험을 가했고, 아예 종의 성질까지 뒤바꾸어 현재의 푸른 피의 케나인이 되었다는것. 이후로 연구는 계속되어 오늘날의 아르데타인에 이르렀다고 한다.
애니츠를 마치고 판다섬을 들른 후 오게되는 곳.[1] 살기위해 진화해야 한다는 아집에 사로잡혀 아르데타인 전체를 파멸시킬 진화의 탑 '에어가이츠'를 기동하려는 기술관 카인의 음모에 맞서게 된다. 이 문제의 탑에 대한 이야기는 플레이어가 루테란을 떠나기 전 갈기파도 항구에서 참치가공기계를 들여온 케나인에게서 짧게 들을 수 있다.[2][3]
다른 지역들과 비교했을때 확연히 눈에 띌 정도로 고도의 오버테크놀로지를 자랑한다. 잘 쳐줘도 중세시대 이상으로 보기 힘든 다른 지역들의 문명과는 달리 이쪽은 같은 세계관이 맞나 싶을정도로 문명이 엄청나게 발달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지역들을 넘나들면 근 미래와 먼 과거를 왔다갔다 하는 기분이 들 정도.[4][5] 그동안 열심히 뛰어다니고 말, 마차나 타고 다니며 완료보고도 면전 앞까지 가서 하는 뺑이를 치다가 여기 와선 갑자기 구경도 못해 본 기차를 얻어타보질 않나 그렇게 도시에 도착해보니 그곳은 수 세기는 앞선듯한 압도적인 모습이고[6]도시에서 시내 이동은 모노레일로 퉁치며, 도시 외부에 나와 퀘스트를 수행하고 나면 그 지역에서 바로 통신 수단을 이용해 멀리 떨어진 인물과 다이렉트로 완료보고[7]를 할 수 있게 되니 플레이어 입장에선 가장 크게 다가올 변화를 보여주는 곳. 여기저기 배치된 경비병들도 여태까지의 칼/방패나 창 든 중세 병사가 아니라 소총 들고 현대식 장구류를 찬 소총수의 모습을 하고 있다.
요리가 '''아주 끔찍할 정도로 맛이 없는 모양이다'''. 사실 모험의 서의 요리들을 보면 그럴만도 한게 X-090892라는 요리는 엔진오일 통처럼 생겨먹었고(...). 그 옆의 요리는 비상식량이며 또 그 옆의 요리는 비상식량이 맛이 없다는 평가를 받자 '''식초와 케첩을 동봉한''' 버전이다. 기타 음식들도 음식이라기보단 차라리 약품에 가까운 것들. 뭐든지 최고의 효율을 내려는 케나인의 성격과 종 자체가 바뀌면서 입맛도 바뀌었는지 음식의 맛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데 요리 관련 컨텐츠에서 꾸준히 언급되는 아말론의 한마디는 전부 엄청난 혹평뿐이다. 그 중에서 마지막을 장식할 만한 건 슈테른에서 이름장난을 쳐놓은 재료들[8]로 만들 수 있는 '''알 수 없는 액체 XD-6353'''으로 저런 음식같지도 않은 걸 먹고 앉아있는 케나인들을 보다못한 한 과학자가 궁극의 맛을 추구하여 만들어낸 것이라고. 문제는 대체 무슨 맛을 추구한 건지 '''식감은 날계란과 수박의 것이 나며 맛은 민트와 오징어를 섞어놓은 맛이 난다고'''. 아말론이 이걸 먹어보고는 마침내 격분과 동시에 어이가 날아가버렸는지 '''"케나인! 아, 케나인...! 정말 미쳐버릴 것 같구나!"'''라고(...) 평하며 끝을 맺는다. 근데 아말론 스타는 만점.
재미있는 것은 음식과는 별개로 술은 또 호평이라는 점. 황금 연료 와인과 모래 바람 위스키 2개가 나오는데 모래 바람 위스키의 작중 묘사로는 뜨거운 모래 속에서 증류한 뒤 최소 10년 간 숙성시켜 꿀처럼 빛나고 농염한 향이 풍기는 최고의 술이라고. 거기에 호감도 아이템인 '고급 축전지'의 묘사를 보면 음악에 관해서는 이상할 정도로 아날로그 방식을 고집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기호품에 대해서는 깐깐한 족속들이 케나인이나, 한탄스럽게도 식사를 기호품으로 보지를 않아서 이 사달이 났다고 볼 수 있다.
여기서 갈라투르가 남긴 '''3번째 아크''' '''[예지의 아크 아가톤]'''을 얻게 된다. 아르데타인은 우연히 갈라투르가 남긴 아크를 발견하고 그 힘을 사용하기 위해 수도를 토트리치에서 슈테른으로 옮겼지만, 결국 그 힘을 사용하지 못하고 아크는 오랜 기간동안 케나인들을 지켜보게 된다. '''슈테른의 중앙 광장'''에 있는 크라테르의 눈에서.

크라테르의 눈은 우리 케나인이 발전하고 진화하는 것을 지켜봐 왔었지.

카인은 신이 대답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나는 우리가 신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대 앞에 있는 아크가 바로 그 증거다.

헌터 클래스는 항구에 도착하자마자 만나는 NPC부터 구면이라고 환영받으며, 프롤로그 시점에 있었던 아이히만 사건의 해결자로서 대우받지만 이후 퀘스트 흐름에 따라 감사관으로서의 활동으로 다시 기억된다.

2. 메마른 통로


바다에 맞닿아 있는 사막에 지어진 항구 타 대륙과의 활발한 무역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이곳은, 수도 슈테른과 전철로 연결되어 있다.

이 항구를 통해 마약이 수입되고 있다. 과학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사이보그나 인체개조 들 별의 별 짓을 다 하는 아르데타인이지만 아무래도 마약에 대해서는 그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는지 철저하게 단속이 행해지고 있다. 입성 초기 퀘스트 중 마약 관련 퀘스트가 몇개 있으며 만렙 이후의 에포나 임무에도 관련 퀘스트가 있다.

3. 슈테른


붉은 사막 위에 지어진 케나인들의 도시국가 아르데타인의 수도, 아르데타인은 이 거대한 도시을 중심으로 정치, 경제, 진화를 담당하는 세 명의 지도자에 의해 통치되고 있다.


네온사인이 들어간 간판들이 군데군데 보이는 입체적인 도시[9]로, 지하 공간과 더불어 중앙 구역과 중앙을 감싸는 4방향의 구역이 둘러싸고 있다. 이 4지역간에는 단선으로 왕복하는 모노레일이 운행한다. 처음엔 편할지도 모르겠지만 이게 4개의 구역을 완전히 이어주는 게 아니라 각자 2개의 구역만을 서로 이어주는 구조라 3곳 이상의 구역을 가려면 계속 갈아타야 한다. 특히 북쪽 행정구역은 정거장 사이를 계단이 막고 있어서 거리가 멀어 갈아타기가 귀찮다. 이동하는 동안의 컨트롤을 쉬고싶거나 다른 행동을 하려는 게 아니라면 그냥 각 구역에 마련된 지하 공간 출입구를 이용해 빠르게 이동하는 게 좋다. 지하의 이동 거리가 훨씬 짧은데다 경로가 단순하기 때문. 저 요상한 구조의 모노레일은 등장인물인 재무관 사샤도 인지하고 있는데, 호감도를 어느정도 올리면 재무관의 하소연을 들을 수 있다. 자긴 이 비효율적인 모노레일이 싫다고 했는데 어떤 기레기가 앞뒤 다 잘라먹고 "사샤는 모노레일을 싫어한다!"라고 퍼뜨려버렸다고.

4. 갈라진 땅


슈테른과 네벨호른 연구소 사이에 있는 땅, 네벨호른에서 만들어진 전력이 이곳을 통해 수도 슈테른 및 토트리치로 공급된다.

캘린더 필드보스 '시그나투스'가 나오는 곳이다.

5. 네벨호른


거대 마나석 '크라테르의 심장' 제어하는 장소, 이곳에 있는 네벨호른 연구소는 아르데타인 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

시네마틱 던전인 크라테르의 심장에선 파티원 모두가 거대로봇을 타고 무수히 밀려오는 기계군단을 처치해야하는데 그야말로 남자의 로망이라 유저들사이에서 대호평. [10] 다만 후반부 즈음 모노레일을 타기 전 루트에선 로봇을 타지 않으면 적들에게 데미지가 거의 안 들어가는데,[11] 이게 맵에 따로 표시되거나 강조해주는 게 아니라 '''사샤의 대사로만 넌저시 알려주기 때문에'''[12] 생각 없이 직진만 하다가 로봇군단의 물량공세를 못이기고 GG 치는 사람들이 꽤 많다. 관련 만화까지 나올 정도.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편의성 패치를 통해 바닥에 초록빛 화살표가 헤비워커와 헤비워커를 업그레이드 하는 장소를 알려주기 때문에 정말로 맵눈이 어둡지 않은 이상 헤비워커를 탑승하고 던전을 진행 할 수 있게 되었다. 저 워커 부분 외에도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이동형 발판 위에서 비행정과 같이 움직이며 이 두 곳을 왔다갔다 하면서 싸우는 구간도 있는 등 속도감도 만만치 않은 던전.

6. 바람결 구릉지


구시가지인 토르리치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버섯 모양 구릉지, 이곳 외곽에는 고철 쓰레기를 처리하는 폐기장이 있다.


7. 리제 폭포


황금색 모래가 흐르는 거대한 폭포 지대, 폭포 안쪽으로는 진화의 탑 에어가이츠로 들어갈 수 있는 철문이 존재한다.

이 지역 곳곳의 소용돌이치는 모래구덩이는 워프포인트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이상 현상의 일종처럼 취급되는데 이걸 찾은 용병은 여기 들어가면 죽을지도 모르는데 시험삼아 플레이어 캐릭터를 집어넣고 본다. 리제 폭포의 뷰포인트는 이 모래구덩이를 통해서만 찾을 수 있다.

8. 토트리치


아르데타인의 변방도시, 케나인들이 가장 먼저 정착한 땅으로, 대부분의 기능이 슈테른으로 옮겨진 이후에는 급속한 슬럼화가 진행되고 있다.

아르데타인의 옛 수도이자 헌터 튜토리얼의 배경이 된 장소이다. 헌터 계열 직업으로 이곳을 재방문하면 NPC들이 환영 인사를 해준다. 슈테른과는 달리 건물과 NPC들의 전반적인 디자인이 서부개척시대 + 스팀펑크 느낌이 강하게 나는지라 아무런 사전정보없이 헌터 튜토리얼을 플레이한 유저는 메마른 통로와 슈테른 입성 전까지는 아르데타인이 그냥 스팀펑크 컨셉의 국가인줄로 알 수도 있다. 이렇게 컨셉이 많이 다르게 된 이유는 토트리치가 사실상 아르데타인의 급속한 발전에서 제외된 촌구석으로 전락했기 때문에 여전히 아르데타인 건국 초기의 스팀펑크풍 지역으로 남아있다고 추측해 볼 수 있다. 실제로도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토트리치 주민들이 수도에서 파견나온 가이스트들에게 '우리에게 해준것도 없으면서 왜 여기까지 와서 난리냐'며 싫어하는 모습들이 보이며 한 주민은 재개발을 원하는 투로 혼잣말을 하기도 한다.
필드보스 '불칸'이 출현한다.

9. 붉은 모래 사막


붉은 모래가 사납게 흩날리는 메마른 사막, 소문으로는 이 섬의 안쪽에서 가디언의 흔적을 발견한 사람들이 있다고 전해진다.

가디언 레이드의 3가지 맵 중 하나로 활용되는 지역이며, 짙은 안개 능선 섬에서 가디언 조사관 퀘스트를 받았다면 두번째로 들리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그래서인지 스퀘어홀이 없다.

[1] 애니츠를 마칠때 쯤 되면 45레벨 정도이며 메인-월드퀘로 육성을 하다보면 아르데타인을 하다 만렙이 된다.[2] 사실 에어가이츠는 사막을 녹지화 시키고 더 효율적으로 물 공급을 하기 위해 설계되었는데 카인이 공사 중간에 계획을 바꿔 선별된 케나인의 진화에 사용하게 된 것이다. 이 진화를 위해 설계가 바뀐 에어가이츠를 가동시키면 그 힘을 받아 강한 자는 더 강해지지만 약한 자는 생명을 뺏겨버린다. 이를 알아챈 공회당의 행정관 바스티안과 재무관 사샤가 공사를 중단 시킨 것이다.[3] 카인은 지혜의 신 크라테르가 남긴, 아르데타인이 어둠 속에 떨어지리라는 불길한 예언을 알게 되어, 신의 힘으로 악마를 막지 못한다면 자신들이 직접 신세계의 신이 돼서 아르데타인을 지키겠다며 이같은 일을 벌였다.[4] 보통의 판타지 세계관에서 오버테크놀로지로 묘사하는 스팀펑크디자인이 아닌 오히려 사이버펑크쪽에 훨씬 가깝게 디자인된 지역이라 더욱 그러한 느낌을 받는다.[5] 다만 생선 절단기나 택배기계 정도를 제외하면 의외로 아르데타인제 고성능 기계가 타 대륙에 보이는 일은 굉장히 드문데, 설정상 대륙 바깥에서는 기계들의 동력 성능이 절반이 된다고. 아르데타인의 동력은 '크라테르의 심장'이라는 마나석에 의존해서 거의 무한동력 수준으로 에너지를 공급받지만, 외부에서는 그런 게 없어 대량의 동력을 수급하기 곤란해서일 것으로 보인다. 일부 소형 기계류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장비는 중앙공급식으로 이루어진 듯.[6] 군데군데에 현대식 대형 지게차가 배치되어있는데, 바퀴부터 외형까지 전부 '이게 마차 끌고다니는 곳과 같은 세계관이 맞나' 싶을정도로 이질적이다. 다만 저 지게차가 있다는 건 일반 차량도 충분히 존재할 수 있다는 게 되는데 그런 차량은 보이지 않는다.[7] 매번 이런 식으로 하진 않으나 큼지막한 퀘스트 몇개는 이런 식으로 해당 인물에게 직접 가지 않고 퀘스트 수행지역 근처 통신시설을 통해 완료보고를 하게 된다.[8] 알파벳 I와 숫자 1, 알파벳 M과N 등의 서로 헷갈릴 만한 글자들로 혼동을 주게 만들어 재료로 쓸 수 없는 것들을 마구 섞어놓았다. 하필 폰트 디자인 상 1과 I는 구별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모니터 뚫어지게 쳐다보지 말고 얌전히 공략을 찾자. 당신의 눈은 소중하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만든 결과물은 일정 시간이 지나기 전엔 모험의 서 요리로 취급되지 않으므로 시간이 지날때까지 놔둬야 한다.[9] 모노레일을 타고 가다보면 한참 밑에도 건물과 거리가 보인다. 다른 곳으로 가는듯한 모노레일 선로도 보인다.[10]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의 오마주도 눈에 띈다.[11] 하드모드 풀파티면 적 로봇의 체력이 100만까지 뛴다.[12] 이 근처에 개발중인 헤비워커가 있을텐데...찾아서 탈 수 있다면... 같은식으로 말해주는데다가 퀘스트 시작할때에 입구에 있는 헤비워커가 망가져서 탑승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언급하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그냥 하는 말로 오해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