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치(딸기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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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칫국 마시기의 왕자'''
딸기 100%의 등장인물. 오오쿠사의 뒤를 이어서 고등학교 편에서 등장하는 미남 포지션이다.
심성이 착하고 마초라서 위험에 처한 여인을 두고 넘어가지 못하며 나이에 관계없이 일단 여인이 위험에 처하면 돕는다. 토죠 아야에게 반해서 쫒아다니지만 그 와중에서도 다른 여자와 부대끼고 논다. 그러나 1권부터 19권까지 여자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은근히 즐기는 마나키에 비해, 아마치는 토죠 아야를 여친으로 만들겠다고 작정한 후부터 그외의 모든 여자들은 외면해 버리고 아야 일직선 테크를 탔다. 마나카는 아야를 좋아한다면서 다른 여자를 끼고 있다고 으르렁거린 적이 있지만, 작가가 간접적으로 언급했듯이 그건 마나카에게 더더욱 해당되는 흠이라...
집안이 엄청난 부자에다 엄친아스럽게 보이기는 하지만 아야에게 빠져있는 모습을 보면 상당히 위험한 인물이다. 일단 선한 인격의 소유자여서 얀데레, 혹은 스토커로 타락할 가능성이나 기미는 보이지 않지만 근성은 있어서 아야를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아마치를 피하려고 안경을 쓰고 변장하고 나왔음에도 그게 아야임을 바로 알아차렸고, 아무렇지 않게 반응했을 정도. 참고로 마나카조차 처음에는 안경 쓰고 앞머리 깐 아야와 렌즈 끼고 앞머리 내린 아야가 동일인물인지 몰랐었다.
모든 것을 아야에게 맞출 정도인데 아야가 다니는 학원에 아야가 다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등록을 한 무서운 인물. 여기에 대학마저 "아야, 너와 같은 대학에 진학할 생각이야."라고 할 정도이다. '''거의 이 정도면 사이코 스토커급이라 불러도 무방할 듯.'''[1] 사실 마나카를 빼면 이 작품에 등장하는 남캐 전원이 어딘가 하나 나사 빠진 캐릭터라 예견된 일이긴 했다. 그래도 소토무라와 코미야미에 비하면 몇백배는 나은 편이지만.
토죠 아야에게 "넌 나에게 반하게 될 날이 올거야." 라고 하는 의외의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는데, 이에 부담을 느낀 토죠 아야가 안경을 쓴 범생모습으로 변신을 해도 "그렇게 변장하면 내가 포기할 줄 알았나봐." 라고 할 정도로 아야에게 빠져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아야에게 있어서 마나카 준페이가 너무나도 큰 존재로 자리잡고 있기에 마음을 내주지 못한다.[2] 여담으로 사츠키와 엮이는 일도 많았으며, 투닥투닥하는게 꽤나 귀여워서 "사츠키랑 아마치랑 이어져도 괜찮지 않나?"하는 소수의 사람들도 있었지만 결국 별일없이 완전히 노플래그가 되며 무산되었다.
막권에 해피하다면 해피엔딩일듯.. 하나 마나카에 거절당한 아야가 아직도 미련이 남아있음을 보고 돌이켜보려 하지만 역효과만 부르고 만다.[3] 아무래도 쉽게 엮일 인연은 아닌듯 하며, 마나카의 존재가 아야의 마음속에 크게 자리잡고 있는 이상 커플형성은 힘들어 보인다. 솔직히 아무리 히로인 경쟁에서 탈락했다지만 거의 진히로인에 가깝게 조명됐던 토죠 아야가 다른 남캐와 엮이면 뒷감당이 안 좋아서인지 엔딩엔 아마치 얘기라고는 전혀 안 나온다.

[1] 엄밀히 따지면 아야도 아마치랑 같은 고등학교를 가려고 하향지원한데다가, 대학교도 같은 곳을 가려고 했었다. 그것의 반대 케이스를 아야 스토리라인에 추가한 것.[2] 물론 처음엔 범생 모습을 한 아야가 마음에 들지 않았으나 아야의 진면목을 발견한 뒤론 누구보다 앞장서서 아야를 인정해 주고 격려를 해 준 유일한 인물이 마나카 준페이였기 때문이다.[3] 실제로 아마치가 키스하려는 찰나, 아야가 기겁을 하고 도망가버려 결국은 좌절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