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머드 코어 V/스토리 미션
1. 개요
아머드 코어 V의 스토리 미션 목록.
모든 미션에는 보조 목표인 서브퀘스트가 있는데 이게 달성하기가 참 악랄하다. 사일런트 라인이나 라스트 레이븐 올S보다도 V의 서브퀘스트 올클리어가 더 힘들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 서브퀘스트 달성 상황은 누적되니 반복 플레이로 조금씩 클리어해도 상관없다.
랭크는 전적으로 보수에 좌우된다. 흑자가 커야 고랭크를 받는다는 것. S랭크 달성은 어떤 미션이든 "탄약비와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며, 최대한 많은 서브퀘스트를 동시에 달성한다" 가 기본이다. 미션에 따라서 거의 모든 서브퀘스트를 깨야 S랭크가 간신히 나오는 경우도 있고, 매우 널널한 경우도 있다. 이 난이도는 초반이냐 후반이냐는 상관이 없어서, 가장 S랭크가 어려운 미션은 스토리미션 02번이고 극후반인 08번은 오히려 스토리미션 중에서도 매우 널널하다. 예외로 최종 미션인 09번의 경우 조건이 따로 없어서 일단 클리어만 하면 무조건 S랭크다. 그렇다고 너무 무리하다가 죽어버리기라도 하면 재출격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일부 서브퀘스트(손실경미, 무보급 등) 보상이 날아가서 S랭크가 물 건너가는 일도 있으므로 상황 따라 적절히 판단할 것.
몇몇 이레귤러들은 한번에 모든 서브퀘스트 동시 달성을 노리기도 한다. 02번이나 04번, 07번에서 그런 짓을 해낼 수 있다면 당신도 훌륭한 이레귤러.
2. 미션 일람
2.1. 챕터 00 / URBAN AREA
AC까지 튀어나오지만 첫 미션인 만큼 초기 정크 기체로도 클리어는 무난하다. 열심히 조작을 익혀두자. 전차나 방어형을 신나게 걷어차면서 부스트 차지의 감을 익혀두는 것도 좋지만 방어형의 태클에 역으로 맞으면 상당히 아프니 조심. 고정포대는 건물 위에 있으므로 잡으려면 당연히 부스트 드라이브로 건물을 올라야 한다.
루트상 두번째의 수송헬기를 격파하면 적 AC 벤데타가 출현. 약점은 CE로, 안정성능 적당한 팔에 배틀라이플 2자루만 들고 가도 스피드 격파 달성은 무리없이 가능하다. 그라인드 블레이드는 쓰지 않으니 안심해도 좋다.
터널 입구에서 출현하는 대형 무장헬기는 고도가 낮은 데다 움직이지도 않는 샌드백. 바로 아래가 사각지대이므로 일방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 약점은 역시 CE. 아래에서 CE로켓을 쏴주면 순살 가능하며, 정면에 걸치고 부스트 차지로 박살내는 것도 좋은 방법. 무시해도 클리어는 가능하다. 헬기를 지나 터널을 따라 이동하면 주임 등장 이벤트와 함께 미션 종료.
진행 루트와 동떨어진 맵 구석에 수송헬기 1대와 방어형 몇 기가 짱박혀 있으므로 서브퀘스트 달성을 위해서는 잘 찾아보도록 하자. 초반 자금을 위해 폐품회수도 열심히 해 두면 편해진다.
미션 개시 후 고가도로를 따라 끝까지 가면 무너지는 건물이 보이는데, 단순 연출이 아니라 깔리면 즉사급 데미지를 입는다. 중장급은 무너지기 전에 가서 깔릴 수 있는 기동성(...)이 없으므로 사실상 즉사라고 봐도 무방. 시간제한 서브퀘스트 하겠다고 허겁지겁 달려가면 딱 무너지는 타이밍에 해당 장소에 도착하니 휘말리지 않도록 조심하자.
2.2. 챕터 01 / URBAN AREA
앞으로의 미션에서도 자주 마주할 지원형 MT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스나이퍼캐논은 조준용 레이저가 표시되므로 피하기는 쉽지만 경직과 데미지 모두 크므로 레이저를 잘 피해서 이동하자. 여러 대에게 둘러싸이거나 사각에서 날아온 저격에 맞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그냥 조준선을 피해서 사격해도 좋고 접근해서 부스트차지로 까버려도 좋다. 단 CE방어력이 높아 CE무기는 도탄당하기 십상이니 KE나 TE로 잡자.
지원형 상대만 익숙해진다면 별 것 없는 미션. 루트를 따라 쭉 진행하면 된다.
터널로 들어가서 좀 가면 2량짜리 장갑열차를 만나게 되는데, 선두 차량이 기관차로 이걸 파괴하면 멈춘다. 조우하고 조금 뒤 속도를 올리므로 잡으려면 그 전에 최대한 공격을 해두자. 중간에 장애물에 부딪히면서 몇 번 멈춰서는데 이 때가 공격 찬스. 부스트 차지로 까버리거나 HEAT파일, 양손 블레이드로 금방 파괴 가능하다. 한번 거리가 멀어지면 따라잡기 어려워지니 속전속결이 답. 게임을 막 시작한 초반에 화력도 기동성도 EN도 부족한 정크 기체로 잡는 건 상당히 어려우니 그냥 나중을 기약하도록 하자.
주의할 점이 있는데 열차 선두차량 앞에 서면 치여서 엄청난 데미지를 입는다. 경직도 커서 자칫하면 빠져나오지 못하고 다단히트로 죽기 십상. 바로 정면뿐만 아니라 측면 전방에도 판정이 어느 정도 존재하므로 선두차량에 대한 근접공격 시에는 정말 조심할 필요가 있다. 이건 챕터 02에서 등장하는 열차도 마찬가지다.
열차를 격파하면 경비부대 AC가 등장한다. 터널 안은 좁고 기둥 같은 장애물이 많아 록온이 풀리거나 놓치기 쉬우니, 이 미션에서 드리프트 턴 및 스캔 모드, 리콘의 활용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 약점은 TE와 CE. 공격은 별 거 없으므로 쉽게 잡을 수 있다. 잡으면 시리즈 사상 최고로 요란한 AC격파신(...)이 아닐까 싶은 이벤트 영상과 함께 미션 클리어.
조디악 No.7 칸켈의 출현조건은 총피해량 3000 미만, 5분 이내에 적 전멸 후 터널 내로 돌입하는 것. 스토리 미션에서 등장하는 조디악 중 가장 초반의 미션에서 등장하지만 난이도는 가장 어렵다. 최적의 무장구성은 양손 400개틀링에 어깨 CE로켓, 행거시프트에는 칸켈을 상대할 무장을 장비하는 것. 개틀링으로 지원형을, 로켓으로 방어형을 빠르게 처리하면서 최대한 빨리 달리면 혼자서도 달성 가능하다. 적을 남김없이 잡기 위해 건물을 자주 올라야 하므로 각부는 표준 2각 또는 중장 역관절을 사용한다. 경량 역각은 적재량이 딸리고 중장 2각은 건물 오르는 속도가 굼벵이라 아웃. 스나이퍼 캐논에 맞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하며, 몇 번 돌면서 적의 위치 또한 완벽히 숙지해둬야 한다. 시간이 촉박하므로 글라이드 부스트를 최대한으로 사용하면서 이동할 것. 당연하지만 폐품 회수나 차지 마스터 같은 걸 달성하고 있을 시간은 없다.
칸켈은 플래시 로켓을 장비해서 매우 짜증나는 상대. 터널이 좁은 만큼 노록온 사격으로 잡는 것은 어렵지 않다. 약점은 CE와 TE. 맞출 자신이 있다면 아예 HEAT 하윗저를 하나 챙겨와도 좋다. 격파신은 경비부대 AC의 요란한 격파신을 기체만 바꿔서 그대로 우려먹는다.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놓치기 쉬운 건 첫 개러지포인트 부근 해안선의 가드메카 F17 FLAMINGO (이하 플라밍고로 통칭), 2번째 증원 이벤트가 일어나는 곳 근처 건물형 사이에 숨어있는 방어형 1기, 그리고 2번째 증원 이벤트 직후 추가 배치되는 감시유닛 R14 WATCHER (이하 워쳐) 1기.
1. 미션 개시 후 글라이드부스트로 이동하며 전차를 처리하며 전진하다 보면 워쳐에 걸려서 주변의 플라밍고들이 날아온다. 감시유닛 포함해서 남김없이 처리. 아니면 처음 마주치는 해안선에서 왼쪽 아래에 모여있는 플라밍고를 미리 잡고, 감시유닛에 걸리면 다리 밑에서 올라오는 플라밍고를 마저 처리하는 식으로 해도 무방.
2. 플라밍고를 남김없이 잡은 후 다시 이동, 문 너머의 개러지 포인트가 있는 장소에 다다르면 방어형 3기와 다수의 플라밍고가 있다. 플라밍고는 해안선 왼쪽 아래, 오른쪽 아래에 각각 모여있다. 해안선 앞의 방어형 2기를 처리한 뒤 왼쪽 아래에 모여있는 플라밍고를 잡고, 다시 우측에서 날아오는 플라밍고도 처리한 뒤 남은 방어형 1기를 처리하면서 강 건너로 이동하면 증원 이벤트 발생.
3. 이벤트로 증원되는 지원형과 방어형을 처리하며 강변을 따라 이동. 이벤트 발생 전에 너무 앞으로 나가 있으면 강제로 이동되니 첫 지원형 근처의 건물에 적당히 올라가서 대기하면 좋다. 워쳐나 플라밍고도 등장하니 남김없이 잡아주자. 강을 따라 끝까지 가면 다시 왼쪽으로 꺾어서 워쳐와 지원형들을 처리한다. 이때 루트기준 좌측의 건물들 사이에 방어형 1기가 숨어있으므로 리콘을 써서 위치를 파악하고 빨리 잡아주자. 2차 증원 이벤트 발생 전에 워쳐와 지원형, 방어형을 모두 처리하고 후술할 새로 배치되는 워쳐의 위치에 미리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
4. 루트 끝까지 도달하면 일정 시간 후 2차 증원 이벤트가 발생한다. 이때 급하다고 바로 루트 따라가면 이벤트 직후 증원되는 워쳐 1기를 놓치게 된다. 강과 반대편(플레이어가 진행해온 방향)의 큰길 끝부분(저지대로 내려가기 직전)에 출현하므로 미리 대기하다가 바로 잡고 즉시 글라이드부스트로 이동하자. 시간이 촉박하다.
5. 루트를 따라가면 건물 위에 지원형이 1기, 그리고 지상에 방어형이 다수 보인다. 저격에 맞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지원형과 그 근처에 있는 플라밍고 1대를 처리하고, 지상에 내려가 로켓으로 방어형을 신속하게 잡는다.
6. 터널 방향으로 글라이드부스트로 이동하며 루트 양 옆으로 배치된 지원형 2기를 처리. 여기까지 거의 다 끝내놓고 저격에 맞으면 말짱 도루묵이니 조심할 것. 가속도를 붙여서 부스트차지로 까버리는 것도 좋다.
7. 여기까지 빠지지 않고 잡았다면 적은 전멸이다. 터널로 돌입하면 끝. 적을 제대로 전멸시켰다면 장갑열차를 제외한 모든 격파계 서브퀘스트가 달성 상태가 된다. 터널의 세이브포인트에 도착하면 확인해보자. 실패했다면 리트라이.
굉장히 촉박한 시간이지만 맵의 적배치와 증원의 위치, 루트를 완전히 숙지하면 솔플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행운을 빈다.
2.3. 챕터 02 / UPPER AREA
2.4. 챕터 03 / BURIED FACILITY
미확인병기들과의 첫 대면이 되는 미션이다. 돌격형인 AMMON A와 사격형인 AMMON S, 그리고 전 미션 마지막에 주임이 선물로 던져준 OOTHECA가 주적. 내구력이 허약한 OOTHECA를 제외하면 미확인기 계열은 공통적으로 KE방어가 매우 높고 CE, TE에 극단적으로 약하다. 다음 미션부터 등장하는 스캐빈저도 마찬가지. 특히 돌격형은 미션 깡패무기인 400개틀링을 도탄시키는데다 자폭공격이 방어 무시에 데미지도 치명적이고, 심지어 직접 잡지 못하고 자폭하면 보수를 떨구지 않기 때문에 굉장히 귀찮은 상대. 귀찮은 게 싫으면 배틀 라이플로 잡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반대로 보스인 L.L.L은 KE가 약점이므로, 추천 무장은 양손 400개틀링에 행거에는 미확인기 처리용 배틀 라이플. 서브퀘스트를 위한 지뢰 처리에도 개틀링이 편하다. 어깨는 OOTHECA와 L.L.L의 미사일 대책을 위한 CIWS를 추천. 적의 공격은 CE(미사일)와 TE(사격형, L.L.L의 레이저포)가 주. KE방어는 버려도 상관없으니 회피에 자신없다면 저 두 속성 방어를 중점으로 할 것.
미션은 단순하다. 지면에 깔린 지뢰와 주변의 연료탱크 유폭을 조심하면서 적들을 처리하면서 전진하면 된다. 두번째 시설로 가는 길에 보이는 구덩이에서 돌격형이, 3번째 시설부터 사격형이 출현한다. 돌격형은 플레이어를 발견하면 서서히 다가온 뒤, 지근거리에 도달하면 날개(?)를 펼치고 고속으로 돌진해서 자폭한다. 맞으면 엄청난 데미지를 입으니 접근 전에 CE, TE무기로 처리하거나 돌진 순간 하이부스트로 회피해야 한다. 상술한 대로 자폭해버리면 보수가 없으니 되도록 직접 잡자.
4번째 시설로 가면 미확인병기에 더해 미사일 포대들이 다수 반겨준다. 전부 처리하면 L.L.L이 출현. 패턴은 상단부에서 지속적으로 발사하는 뱀 미사일과 다리에서 발사하는 레이저 캐논. 양손 400개틀링이라면 오프라인(레귤 1.00) 기준으로 레이저 완충 전에 다리를 파괴할 수 있다. 라이플도 잘 먹힌다. 단 초반의 빈약한 기체로는 거리가 멀어서 다리 코어의 록온이 힘들 수 있으므로 이 미션 전에 FCS의 록온거리와 헤드의 카메라성능은 쓸만한 파츠로 바꿔주자. 레이저 캐논은 완충 타이밍을 익히면 간단히 회피 가능. 격파하면 미션 완료다.
서브퀘스트의 경우 지뢰는 보이는대로 적당히 부수며 나가다 보면 50개가 금방 채워지지만, 연료탱크는 맵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탱크를 부숴야 50개가 채워진다. 최대한 빠뜨리지 말고 전진하고, 갯수가 부족하다면 맵을 열심히 뒤져보자. 차지 마스터가 좀 난감한데 맞출만한 대상이 OOTHECA밖에 없다. CIWS로 요격하면서 접근해서 발로 하나하나 까주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