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의회식 토론
1. 개요
의회식 디베이트의 일종으로, 국제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식이며, 국내 대다수의 영어토론대회도 이 방식을 이용한다. 줄여서는 AP 디베이트라고 부른다 [1] .
2. 형식
의회식 토론의 형태를 빌려왔기 때문에, 찬성 (Government) 과 반대 (Opposition)[2] 이 대립하는 디베이트의 방식으로 진행된며, 각 팀은 3명의 연사로 구성된다. 이 연사들이 토론시 논증을 펼치고 반론을 하는 구성원들이다. 또한, 아시아 의회식에서는 보통 한 팀당 3가지 방향의 논증을 펼치게 된다. 사전에 공지된 주제로 토론하는 준비 토론과 토론 당일 사전조사 없이 논리로만 진행하는 즉흥 토론이 있다. 즉흥 토른의 경우 대회에선 주로 30분 또는 40분의 준비시간이 주어진다.
3. 연사의 역할
* 찬성 (Government)
- 찬성 측 1번째 연사 (Prime Minister, PM)
- 찬성 측 2번째 연사 (Deputy Prime Minister, DPM)
- 반대 측 1번째 연사의 1번째 논증을 반박한다.
- 찬성 측 1번째 연사에 대한 반론을 반박한다.
- 2번째, 3번째 논증을 펼친다.
- 1번째 연사와 같이 다시 한번 확고하게 주제에 찬성함을 표출한다.
- 찬성 측 3번째 연사 (Government Whip, GW)[7]
- 반대 측 1,2번째 연사의 논증들을 반박한다.
- 찬성 측 1,2번째 연사의 논증들에 대한 반론을 반박한다.
- 전의 논증들에 대한 보다 깊은 분석과 반론을 한다. 이때, 새로운 논증을 꺼내서는 안되며, 토론에서 발생한 주요 논리의 충돌(쟁점)에 있어서 찬성 측이 더 논리적임을 증명한다. [6]
- 찬성 측 논거를 전체적으로 요약한다.
- 찬성 측 주장을 다시 한번 확실하게 주장한다.
- 찬성 측 4번째 연사 (Government Reply Speech)
- 1,2번째 연사만이 될 수 있다.
- 편향된 구두 평가를 함으로써 왜 찬성 측이 토론에서 이겨야하는지를 심판에게 어필한다.
- 찬성 측이 논리적으로 우월했었다고 여겨지는 논점들을 강조하고, 불리한 논점들은 숨긴다.
- 찬성 측이 토론에서 이겼다고 마지막으로 강조한다.
- 반대 (Opposition)
- 반대 측 1번째 연사 (Leader of Opposition, LO)
- 토론의 맥락/ 한도에 대하여 찬성하거나 반대한다 (의미 상의 도전, 방해의 제기, 불공평한 구성 등은 지금 밖에 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사람의 말을 잘 듣지 못하는 사람을 청각 장애인으로 정의한 찬성 측의 주장에 대해, 장애 등급을 받은 사람 만을 청각 장애인으로써 분류함으로써 토론을 반대 쪽으로 유리하게 가져가는 것이다.
- 찬성 측 1번째 논증을 반박한다.
- 반대 측 논증의 기틀을 제시한다. 만약 반대가 현 상황의 문제점에 찬성한다면, 그들의 주장은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최소한 정부 측의 제안이 어떻게 상황을 악화시킬지 효과적으로 강조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반대 측 1번째 논증을 펼친다.
- 반대 측 주장을 강하게 주장한다.[8]
- 반대 측 2번째 연사 (Deputy Leader of Opposition, DLO)
- 찬성 측 1번째 연사의 1번째 논증을 반박한다.
- 반대 측 1번째 연사에 대한 반론을 반박한다.
- 2번째, 3번째 논증을 펼친다.
- 1번째 연사와 같이 다시 한번 확고하게 주제에 찬성함을 표출한다.
- 반대 측 3번째 연사 (Opposition Whip, OW) [9]
- 찬성 측 1,2번째 연사의 논증들을 반박한다.
- 반대 측 1,2번째 연사의 논증들에 대한 반론을 반박한다.
- 전의 논증들에 대한 보다 깊은 분석과 반론을 한다. 이때, 새로운 논증을 꺼내서는 안되며, 지금까지의 논증들에 대한 분석과 논리의 충돌에 있어서 찬성 측이 더 논리적임을 증명한다.
- 반대 측 논거를 전체적으로 요약한다.
- 반대 측 주장을 다시 한번 확실하게 주장한다.
- 반대 측 4번째 연사 (Opposition Repy Speech)
- 1,2번째 연사만이 될 수 있다.
- 편향된 구두 평가를 함으로써 왜 반대 측이 토론에서 이겨야하는지를 심판에게 어필한다.
- 반대 측이 논리적으로 우월했었다고 여겨지는 논점들을 강조하고, 불리한 논점들은 숨긴다.
- 반대 측이 토론에서 이겼다고 마지막으로 강조한다.
- 반대 측 1번째 연사 (Leader of Opposition, LO)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조.
- POI(Point of Information): 상대 팀원이 발언 중일 때, 끼어들어서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여기서 핵심은 상대방의 논리의 흐름을 끊는 것인데, 상대가 당혹스러워 할 만한 질문일수록 좋다. 만약 발언 중에 질문을 받는다면 대답할 수도 있고 거절할 수도 있다. 단, 처음과 마지막 1분씩의 발언 보호 시간, 그리고 Reply 중에는 제기할 수 없다.
- POC(Point of Clarification): 상대 팀원의 발언이 부정확할 때 질문한다. POI와 달리 상대 팀원은 이를 무조건 대답해야 한다.
4. 여담
청담어학원, SNT 어학원 등에서 많이 쓰이는 형식이다. 다만, 학생 수 문제로 DPM DLO의 논증을 하나 늘려 DPM이 두명이거나 한 일이 많다.
[1] '''A'''sian '''P'''arliamentary '''디베이트'''[2] 토론시 원하는 입장을 고르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다.[3] 찬성 측의 첫번째 논증, 2번째 연사가 할 논증이 무엇일지 등.[4] 찬성 측은 주제에 찬성한다는 것[5] 4번째 연사들을 제외한 모든 연사들은 자신 측의 주장이 옳다는 것이 토론의 핵심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6] 이 방식의 핵심이다.[7] 어찌 보면 찬성 측에게 가장 중요한 연사.[8] 반대 측은 주제에 반대한다는 것[9] 마찬가지로 반대 측에게 가장 중요한 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