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야 사카에
1. 개요
불쾌한 모노노케안의 등장인물. 작중 주인공 아시야 하나에의 아버지로, 아베노 하루이츠키와 마찬가지로 위광을 쓰는 금발금안의 소유자였다.
2. 작중 행적
하루이츠키가 하나에를 처음 만났을 때 '아시야'라는 성을 듣고 미묘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그 존재가 암시되었다. 처음 이름이 언급된 건 48화, 하나에처럼 요괴를 볼 수 있었으며, 아내인 나라가 요괴를 끌어들이는 체질 탓에 힘들어할 때마다 도와주었다. 나라와는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만나 한 살 연하이다.
하나에가 태어나기도 전에 한 번 실종되었다가 하나에가 세 살 때 가족들 앞에 나타나고, 다음날 다시 사라진 이후로 현재까지 행방불명인 상태. 하루이츠키의 조사에 의하면, 당시 사카에는 모노노케안 1대 주인 아오이 밑에서 일하던 모노노케안의 직원이었고,[1] 16년 전 처음으로 실종된 11월 2일 이미 사망하였다. 그리고 그 날 부상을 입은 채 돌아온 아오이는 '고양이 한 마리를 간병하다 왔다'고 말하고서 울었다고 하며, 어린 하나에 앞에 나타났던 사카에 또한 모습을 바꾼 아오이였음이 밝혀진다.
추후 사사에 씌여 위기에 처한 하나에에게 빙의하여 도움을 주고는 사라지고, 이후로 하나에가 꿈으로 사카에의 기억을 보면서 무의식적으로 위광을 사용하기도 한다. 65화에서 아오이와 함께 찍은 사진으로 등장하였고, 이 사진은 요괴의 보답으로 하나에가 가지게 된다. 68화에서 온천을 지키는 요괴 토겐과 코와쿠로부터 과거 눈사태에 파묻혀 얼어죽어가던 토겐의 목소리를 듣고 구해주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줄곧 사카에가 위광으로 요괴를 해치는 인물이라고 생각하던 하나에는 그의 배경에 대해 고민한다.
아시야 나라의 말에 따르면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고등학교 때. 나라가 2학년, 사카에가 1학년으로[2] 요괴에게 잘 씌이는 체질 탓에 쓰러져 있는 자신을 도와준 사카에를 보고 해바라기를 닮았다고 생각하여 첫눈에 반했다. 당시 가까이 가면 재난을 당한다는 소문이 있었으며 실제로 가족들은 변사, 그를 거두어 준 친척은 원인불명의 병으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 친구들도 컨디션 악화나 사고로 부상을 입어 사신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3. 능력
<'''위광'''>
요괴의 의사를 무시하고 복종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하루이츠키와 똑같이 금발금안을 가진 위광의 아이지만, 자신의 삶을 망가뜨린 요괴에 대해 증오를 품고 이 힘으로 퇴마와 봉인을 일삼는 등 하루이츠키와는 상반되는 안티 격인 인물.[3] 그러나 어느 시점부터는 모노노케안의 직원이 되거나, 죽어가는 요괴에게 사라지지 말라며 손을 잡아주는 등 심경의 변화를 거친 듯 보인다.
4. 여담
- 나라는 하루이츠키를 보고 사카에를 떠올렸으며, 하나에도 무의식적으로 사카에를 하루이츠키로 착각하는 등, 두 사람이 닮았다고 자주 언급된다.
- 원래는 금발금안이지만 모노노케안의 직원으로 일할 시점에는 흑발로 염색한 모양.
- 애니메이션에선 사사 에피소드의 행동이 조금 다르다. 원작은 사사에게 빙의당한 하나에가 하루이츠키의 목을 조르고 충격받은 상태에서 사카에가 표면으로 나와 사사를 소멸시켰지만, 애니메이션은 빙의당한 하나에를 넘어뜨린 하루이츠키가 사사를 상대하는 사이 튀어나와 요괴에 대한 적의로 하루이츠키와 대치하며 목을 조르다가 몸에 한계가 온 둣한 묘사와 함께 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