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 키리가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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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실버리오 사가의 두 번째 작품 실버리오 트리니티의 등장인물.이번이야말로 당신의 어방(御傍)에 있게 해 주세요.
2. 상세
제8동부 주둔 부대 ·
서면 작약, 앉으면 모란, 걷는 모습은 백합 꽃.정숙하고 품위 있는 말투에서 갸륵한 행동까지 음력의 야마토 나데시코 개념을 그대로 잘라낸 것 같은 소녀이다. 따라서 정조 관념도 상응하는 만큼 강할 터이지만, 어째선지 첫 대면인 애쉬한테는 강한 호의가 엿보이는 헌신적인 태도로 대하고 있다. 이유는 불명이지만 그것이 진실인 것만은 의심할 여지도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키리가쿠레의 피는 예외 없이, 한결 같은 무거운 애정에 그 영혼마다 목숨을 바치는 것이니까.
3. 작중 행적
3.1. 과거
그녀가 살았던 키리가쿠네 가는 자신들보다 짙게 야마토의 피를 이어받은 아마츠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그들의 신변을 보필 수 있도록, 수호역이나 종자역이 되어야 할 사람을 배출하는 집안이었다. 아야라는 소녀도 그러한 가치관에 따라 아마츠를 섬긴다는 숙명을 의심하지도 않고,어려서부터 귀인을 부축하는 데 필요한 교육을 받았으며, 그녀 자신이 강한 기질이 아니었던 것도 있어 비교적 어린 시절에 우수한 시녀 역할로 봉사의 허락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하여 아야는 자신이 정해진 주인인 "카나데(奏)"가에서 태어난 한 소녀를 주인로 섬기기 시작했다. 비슷한 나잇대의 주인은 친구처럼 지냈는데, 공적으로는 당연히 상하의 구분은 있었지만,두 사람은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런 그들 둘의 평온한 나날에는 어느 순간부터 변화가 찾아왔다.카나데 저택에, 캔터베리의 귀족 발렌타인 가문과 더불어 안탈리아의 교역상 가족들이 드나들기 시작한 것이다. 그 내막은 아들러 혈통파의 중진이, 대항세력인 개혁파의 숙청이 두려워 캔터베리로 망명하기 위한 준비를 위해 초대되고 있던 것. 그러나 그런 떳떳치 못한 사정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아야와 그 주인은 새로운 친구가 되는 발렌타인 집안의 아가씨, 그리고 교역상인 아들인 한 소년, 즉 애슐리 호라이즌과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된다. 그 소년은 매우 상냥했다. 남을 칭찬하는 소년이었다. 남과 겨루기보다 함께 가자고 손을 내밀 수 있는 소년이었다. 아야는 그를 좋아하게 되엇고, 지켜내고 순종한다고 하는 종자의 몸에 있는 자에게 있어서 무상의 행복을 어린 시절의 그녀는 손에 넣었던 것이다.
그러나 대학살을 수습한 "영웅"발제라이드의 총통직 취임과 개혁파의 정권 획득 후,전면적으로 혈통파 숙청이 벌어졌다. 관련자들은 활활 타오르는 저택 안에서 대부분 주살되었고, 아야는 그곳에서 만난 둘도 없는 친구, 주인, 그리고 소중한 소년과 갈라져 홀로 남았다. 그러나 어떤 우연한 만남은 그녀에게 하나의 구원을 안겨준다.저택을 습격한 부대에 속해 있던 어떤 키리가쿠레를 통해서, 그녀는 두 번째 아마츠의 주인을 섬길 기회를 얻은 것이다. 그 여인 역시 소중한 연인을 잃었다는 사실을 아야에게 밝혔다.주인과 같은 소중한 자를 상실했다는 상처, 그리고 그에 대한 공감.
또 그 주인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양지와 같은 소녀. 그런 주변 사람들과 접촉하면서 아야라는 소녀는 상실의 아픔을 안고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이윽고 아야는 군적을 얻고 그녀가 이끄는 라이브라에 몸담게 되었다. 그녀는 이윽고 정식 신분을 감추고 동부 전선에서 불온한 움직임을 보이는 심판자 라다만투스의 동태를 살피는 임무를 맡게 된다. 그리고 임무 장소인 고도 프라가에서, 아야는 상냥한 추억의 증인들과 뜻하지 않게 재회를 이룬다. 이국의 아가씨이자 자신들 네 명의 누나였던 미스텔 발렌타인, 일찌기 섬기고 서로 신뢰해 온 상냥한 소녀, 나기사·카나데·아마츠. 그리고, 헤어진 뒤에도 줄곧 연모의 정을 품은 소년 애슐리 호라이즌.
그들 두 사람과는 입장도 달랐고 주인은 모습도 달랐다. 게다가 사랑하는 사람은 과거의 기억을 잊어버린 상태. 하지만 아야는 어떤 형태로든 지금 다시 이렇게 넷이서 살아서 재회하게 된 것을 마음속 깊이 기뻐한다.
4. 능력
4.1. 스테이터스
4.2. 아스테리즘: Sacrifice Andromeda
한정적인 금속 조작 능력. 발동체는 아다만타이트 실인데, 일회용이다. 이 실을 손발과 같이 자유자재로 조작하기에, 실은 변환자재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공간을 찢고, 날고, 전개하고, 적의 움직임을 제한하며 속박한다.
아야 본인의 성격상 주로 아군을 엄호하는데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스트랄을 지나친 여기 상태로 만드는 것으로 구속한 강사 자체를 폭파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살상능력도 충분히 높다.
성격과 출력은 평균적이지만 기량은 탁월.
[1] 명의가 다를 뿐이지 동일한 성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