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부츠

 

1. 개요
2. 능력
3. 상세


1. 개요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에 등장하는 아이템이자 등장인물. 자아를 가진 성검이며 별명은 아부부. 26층에서 첫등장한다. 천공의 신이 마왕 스테이지의 배경이 되는 왕국의 왕의 오만을 벌하기 위해 내린 신물이다. 성검 아우부츠를 잡는 사람은 그 힘에 취해 파괴충동에 삼켜지는데, 이런 저주 같은 특성이나 왕국에 내려온 목적 등을 생각하면 아무리 봐도 성검이 아니라 마검처럼 보인다.
호재의 손에 들어간다. 상당한 수다쟁이기도 한데, 중년 남성의 목소리로 애교를 떨어대는 통에 호재가 질색한다.

2. 능력


용사가 덤으로 보일 정도로 사기적인 성능을 지녔다. 게다가 이후 천공의 신의 사도가 되면서 한층 더 사기성이 짙어졌다.
보유한 마력량은 26층 당시의 이호재를 능가하는 데에다가 아부부 스스로 3서클 이하의 모든 마법을 사용할 수 있고 천공의 신의 허락을 받아 신성마법까지 사용할 수 있다. 30층에서 호재가 블링크와 플라이 마법 스크롤을 인챈트한 덕분에 자기 혼자 날아다니기도 하는데, 검에 담긴 자아가 한때 초월적인 검사였기에 사실상 이기어검급 전투력을 보여주며 상대가 많으면 그와중에 마법도 난사한다. 거기에 마법에 대한 지식도 해박하고 나름 성물이라 종교의 개념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 호재가 50층대 튜토리얼들을 클리어 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호재의 손에 들어간 후 몇몇 중요한 전투를 빼곤 거의 쓰이지 않는다. 아부부의 성능이 너무 좋아서 수련에 방해가 될 정도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무기 본연의 역할보단 호재의 스승 역할을 주로 했다.
아부부가 호재에게 가르쳐 준 기술인 공간절리심검은 호재가 필살기 시밤쾅을 개발하는 밑바탕이 되는 기술이다. 공간절리심검은 손도 안 대고 멀리 있는 대상을 베어버리는 기술인데, 이름처럼 진짜 의지만으로 대상을 베는 심검은 아니고 눈속임이다. 원리는 방대한 마력을 검끝에 응축시키다 일점에 검기를 방출시켜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가는 실 같은 검기를 뽑아 베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여드름 푯.

3. 상세


이후 천공의 신과 호재의 거래를 통해 사도가 되었지만 호재가 60층에 있는 도중에 천공의 신에게 도로 회수당했다.[1] 이후 회상으로만 나오다가 지구를 공격하고 도망치는 하위 신격들을 호재가 추격하는 와중에 재회하게 된다.
호재가 도망친 신격들을 잡는답시고 천공의 신의 성역에서 깽판을 치려고 하자 천공의 신이 만든 특수한 공간으로 호재를 이동시킨다. 그 공간은 일시적으로 모든 신력을 소멸시키는 능력이 있었고 때문에 호재는 평범한 인간이 된 채 아부부와 대치하게 된다. 아부부 역시 천공의 신이 내려준 힘을 잃었지만 서로 신력이 없는 상태에선 최강의 검사인 자신이 호재에게 질 리 없으니 항복하라고 제안한다. 실제로 검사로서의 기량은 아부부가 위였던지라 근접전에선 호재를 몰아붙이지만 독기와 광검의 위력 때문에 어느 쪽도 쉽사리 승기를 잡지 못한다. 그러다 호재가 스스로에 대한 믿음만으로 다시 신격을 이루게 되고 비신격인 아부부는 시간째로 동결당하며 호재의 전리품이 된다. 전투 중에 밝혀진 바로는 재회한 아부부는 천공의 신이 튜토리얼에 수없이 존재하는 모든 아우부츠들을 결합한 존재로, 나중에 호재가 자신과 함께했던 아부부만 따로 분리해낸 듯하다.
외전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천공의 신과는 이호재 이상으로 절친한 관계이며, 천공의 신이 신격을 얻기 전 인간이었던 시절부터 함께 지내왔던 오랜 친구사이였다고 한다. 그리고 천공의 신의 손에 들어온 시점에는 심성이 워낙 잔인했던지라 진짜로 마검이었다고 한다. 이후 밝혀지는 충격적인 사실로, 사실 원래의 성검 아우부츠는 신들과의 전쟁 도중 소멸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지금의 아우부츠는 천공의 신이 튜토리얼을 통해 만들어 낸 복제품으로, 지금의 천공의 신이 창을 사용하는 것은 자신이 일평생 사용했던 유일한 검이 부러졌다는 이유. 이전에 오랜 친구였던 아우부츠를 애도하기 위함이었다.
결국 최후의 싸움에선 호지와 함께 질서의 신의 신력을 잠시나마 억제하여 호재와 세레지아가 질서의 신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1] 당시 호재의 상황을 보고 자신의 사도가 실험 도구로 전락하는 사태를 우려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