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로(작안의 샤나)

 


1. 작안의 샤나의 용어.
웬만한 큰일이 생기지 않으면 좀처럼 모이거나 협동하지 않는 플레임헤이즈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거나 정보를 교환, 특정 무리에 대한 토벌 의뢰를 하는 일종의 협회, 정보길드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 그리고 각국 정계에도 연줄이 있는지 자무엘 데만티우스를 정보장교 신분으로 군에 보내거나, 북극 핵실험에도 관여한 듯한 언급이 작중에 언급된다. 그리고 토벌자나 무리, 그리고 그들의 싸움을 직/간접적으로 목격 혹은 그들이 쓰던 무기나 건축물(과 그 파편)을 발견한 이들에게 잘못 본 거라며 그럴듯하게 둘러 설명하거나 입막음시켜 사회적 파장을 최소화 하기도 한다.
아웃로의 기원은 19세기 이후 몽환의 연주가 드렐 쿠베릭[1]가 조직화한 유럽쪽의 아웃로이고, 이후 행정 쪽에 한해 인간들도 고용되고 그 규모 또한 전 세계로 확대된다. 행정쪽으로 인간을 받아들인 덕에 이 인간들이 플레임헤이즈와 연결이 되고 → 플레임헤이즈가 어떻게 죽었는지 전해듣고 분노 → 복수하기 위해 플레임헤이즈가 된다 라는 순환고리를 만들게 되어 현대로 올수록 줄어들뻔한 플레임헤이즈의 양성에도 기여했다. 다만 현대로 올수록 플레임헤이즈들의 질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천변 슈드나이가 제너두 창조란 거사를 앞두고 화근을 미리 제거하고자 그가 있던 아웃로를 급습, 쿠베릭이 사망함으로서 중심을 잃은 아웃로들은 인간과 플레임헤이즈 간 주도권 다툼으로 혼란에 빠지거나 독자적인 행동을 추진하다 무너지게 된다. 이 와중에 사토 케이사쿠는 큰 꿈을 품고 매저리 도에게 청해 일반 회사로 위장한 도쿄 지부에 들어간다. 그러나 빌헬미나를 작전에 참여시키려는 어니스트 프리더의 계략으로 며칠동안 감금생활을 하다 레베카 리드의 개입으로 풀려나고, 이후 여러 아웃로를 전전하며 일하고 있는 듯 하다. 여담으로 샤나는 정신적으로도 미숙하고 실전경험을 쌓는걸 더 중시해 정보를 얻고자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여기엔 좀처럼 가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작중 마지막 전투에서 전장의 중심인 미사키 시를 제외한 인간 세계를 복사, 패러렐 월드로 만든 제너두에서도 아웃로 역시 등장하나, 홍세와 관련된 모든 정보는 싹 다 지워져서 그곳으로 건너간 토벌자나 질서파 왕들[2]은 한동안 아웃로에서 일하던 인간들의 혼란[3]을 진정시키고 재정비 하는데 시간을 보내는 듯 하다.

[1] 게다가 그는 다른 이들에 비해 전투력도 높지 않았고 특화된 자재법이라 해봐야 분신술 같은 환술 정도. 자신의 복수도 이미 오래전에 끝냈다.[2] 플레임헤이즈로 일하다 계약자를 잃은 이들이 한몫 하는 듯하다. 예를 들어 자무엘 데만티우스와 계약했다가 그를 잃고 홍세로 돌아간 지르니트라.[3] 예를 들면 자신이 뭘 위해 여기 있고, 무슨 일을 해왔는가 등이 지워졌기에 재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