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카와 쇼콜라

 

[image]
쇼콜라의 마법의 주인공. 성우는 유카나/윤미나.
초콜릿 전문 가게인 쇼콜라 느와르의 오너. 긴 보라색 머리카락에 고스로리 복장을 한 소녀로[1] 소원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에게 자신이 만든 수제 초콜릿을 팔아서 소원을 이뤄준다. 단, 자신의 초콜릿 가격은 좀 비싸다며 상대에게서 대가로 소중한 것 한 가지를 가져가는데, 등가교환과 비슷하게 느껴지지만 작품의 특성상 주인공 혹은 선한 사람한테는 그다지 중요한 것을 가져가지는 않는다. 대신 악인한테는 중요한 것을 빼앗아가 결과적으론 파멸하게 만드는 권선징악적 모습을 보여준다.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좋은 목적을 위하여 소원을 빌거나,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 손님에겐 이기심/마음의 벽/망설임/미련 같은 단점을 대가로 받아간다.(밝은 빛) 그와 반대로 악인은 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해 갖은 술책을 쓰기에 그걸 이루기 위해 필요한 핵심요소를 받아가 벌을 받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많은데, 피아노 연주로 최고가 되겠다고 자뻑하던 인물을 피아노로 만들어 영원히 연주하게 만드는 영고라인으로 만들거나, 자신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제자를 시기해 악행을 일삼던 쇼콜라티에의 미각을 빼앗아 다시는 요리를 못하도록 만든 게 대표적.(어두운 빛)
카카오라는 검은색 고양이가 유일한 가족으로 같이 살고 있다.
원작에선 쇼콜라의 과거 이야기가 언급되지 않았지만, 애니메이션판에선 자세하게 다루어진다.[2] 구체적인 평범했던 쇼콜라의 과거 이야기는 쇼콜라의 아버지인 아이카와 슈가 부분을 참고. 아버지 슈가의 죽음 뒤에 쇼콜라는 복수할 것을 맹세하고 카카오와 계약한다. 단, 아버지의 복수를 도와주겠다는 카카오의 제안 대신, 아버지의 못 다 이룬 꿈을 이어가겠다며 최고의 초콜릿을 만들 수 있는 힘을 자신이 대신 받고 검은 마녀 '쇼콜라 느와르'가 된다.[3]
후에 아버지의 복수의 적이었던 다크라는 쇼콜라티에에게 맛을 못 느끼게 만드는 레드체리 초콜릿을 먹이고 복수를 성공하고 약속대로라면 카카오가 쇼콜라의 영혼을 가져가야 하는데 아직 최고의 초콜릿을 만들기에 부족하다며 계속 쇼콜라 느와르의 역할을 하게된다.
여담으로 쇼콜라의 과거가 나오는 OVA에서 카카오와 계약을 맺지 않은 상황을 상정한 이야기도 나왔는데[4] 여기서는 평범한 여고생으로 자라 친구들도 있었지만 결국 소환의 대가로 영혼을 빼앗겨 사망하게 된다. 그리고 얼굴도 상당한 미소녀인지 코우사카 루리가 예쁘다고 하고 그 악마 카카오가 웃는 얼굴을 보자 잠시 동안 얼굴을 붉혔다.

[1] 특이하게 또래 소녀들과 달리 입술의 색이 강조된다.[2] 애니판의 설정이 원작에도 공유되는 건지는 공식적인 언급이 없어서 알 수 없다.[3] 구체적으론 사람의 모든 감정을 마음대로 이끌어내거나, 조작할 수 있는 힘을 카카오가 줬다. 초콜릿을 통하여 소원이 이루어지도록 만드는 건 이 힘의 응용.[4] 더빙판에서는 6화에서 같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