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리
1. 개요
마술사 오펜의 등장 인물. 성우는 시노하라 에미(1998~2000 TVA), 히카사 요코(2020 TVA). 이현주.
머리를 짧게 친 미인으로, 유년기에 오펜 및 레티샤 마크레디와 같은 고아원에서 자라며 남매 관계를 이룬다. 다만 레티샤와는 사촌이며 오펜과는 피가 이어져 있지 않다. 송곳니 탑 시절에는 각종 사고를 일으키는 문제아였는데, 이 탓에 천마(天魔)의 마녀라고도 불렸다. 강력한 흑마술사임과 동시에 백마술사이기도 하여서 탑 상층부는 상당히 위험시하였다. 더불어 차일드맨에게서 주로 천인에 관한 지식을 배웠다.
2. 작중 행적
2.1. 프리오펜
20세. 각종 대형 사고를 자주 일으켜서 문제아 투성이인 차일드맨 교실에서도 가장 큰 문제아 취급을 받는다. 주된 피해자는 레티샤[1] , 코미크론, 하티아, 키리란셀로. 이런 면모와는 다르게 차일드맨의 사적인 에이전트로서 움직이기도 하였다.
키리란셀로가 왕도에서 돌아오고 얼마 안되어 독단으로 자신의 몸에 발트안데르스로 실험을 한다. 하지만, 검의 제어에 실패하여 몸이 추한 괴물로 변하고 키리란셀로가 보는 앞에서 송곳니 탑을 탈주하였다. 이 일로 아자리는 사망한 것으로 취급되고, 장로들의 의향으로 스승인 차일드맨이 그녀를 말살하고자 움직이게된다.[2]
2.2. 1부
25세. 토토칸타의 에버래스틴 저택을 습격하나 오펜의 저항으로 도주했다. 이는 에버래스틴 저택에 차일드맨이 맡긴 발트안데르스를 노린 것으로, 몇일 뒤 다시 저택을 습격하나 이번에는 차일드맨을 비롯한 마술사 동맹의 마술사들에게 격퇴되어 교외의 숲으로 도주한다. 숲에서 다시 마술사 동맹과 마주치어 격한 저항을 하였으나[3] 결국 차일드맨에게 살해당한다. 다만 죽기 직전에 의미를 알 수 없는 유언을 남겼는데...
토토칸타에 나타난 드래곤은 아자리가 아니라 차일드맨이었다. 5년의 추적 끝에 정신적으로 몰린 아자리가 백마술로 차일드맨과 자신의 정신을 교환한 것이었다. 아자리는 사실을 은폐하고자 차일드맨을 가장하여 오펜에게 접근, 결국 차일드맨을 살해하고 만 것이다. 오펜은 차일드맨의 유언으로 이를 깨닫고 종적을 감추려는 아자리 앞에 나타나 그녀의 정체를 폭로하고 제압했다. 그 뒤 아자리는 오펜에 의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다시 모습을 감춘다.[4][5]
오펜과의 대화로 진실을 깨닫고 자신의 죄를 속죄하기로 결심했다. 우선 차일드맨의 옛 종적을 쫒고자 오펜을 미행하고 다녔다. 오펜 일행이 아렌하탐에서 조우한 살인인형을 보고, 차일드맨이 숨겨 놓은 또다른 살인인형을 가동시킨 뒤 지배하였다. 그 뒤 살인인형을 발트안데르스를 사용하여 키리란셀로의 모습으로 바꾸어 탑의 장로들을 암살하고 다녔다. 오펜이 살인인형을 파괴한 뒤, 다시 그의 앞에 나타나서 오펜이 자신을 죽일 수 있는 유일한 암살자라는 사실을 고하고 사라졌다.
그 후에는 포르테 퍼킹검과 연대하여 월 카렌 교사를 실각시키고 세계서를 입수하려고 하였으나 오펜에게 속아 실패하고 오펜에게 킴라크로 오라고 말한다. 그 뒤, 카스민다 극장에서 지인 형제들과 접촉하여 세계서를 입수하여 읽고 킴라크에 잠입, 시성의 방에 침입하는 것에 성공했다. 쿠오와의 교전 중 오펜이 총상을 입고 호수에 가라앉자 이성을 읽고 호수에 뛰어든다.[6] 오펜을 구조한 뒤에는 오펜에게 울면서 속죄하고자 킴라크에 왔다며 진심을 밝히고, 오펜과 함께 시성의 방으로 돌아간다.
쿠오와의 재전에서 그에게 치명상을 입히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쿠오의 발악으로 오리오울의 힘이 약해져 여신이 해방되자 발트안데르스로 자신을 정신사로 바꾸어 오리오울과 함께 결계 밖으로 여신을 밀어내며 사라졌다.
2.3. 2부
오리오울과 여신을 결계 밖으로 밀어낸 뒤, 그녀에게서 유언을 듣고 성역 중심부에 새로이 발생한 결계의 구멍을 통해 키에살히마로 귀환했다. 귀환 후 레티샤와 접촉하여 그녀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고, 레티샤와 함께 오펜을 쫒아 최접근령으로 움직인다. 최접근령에서 죽어가는 이르기트 스위트하트에게 '''13 일 뒤에 성역에서 기다린다'''는 말을 전하도록 부탁하고, 다미안 르우와 전투하여 빈사 상태인 레티샤와 최접근령 바깥으로 전이하고 다미안의 힘을 빼앗아 소멸시킬 기회를 기다렸다.
다미안이 오펜과의 전투로 정신적으로 쇠약해진 틈을 타 그의 모든 힘을 빼았아 네트워크를 통제하는 능력을 얻고, 토토칸타에 있는 하티아와 접촉하여 그에게 성역에서 오펜과 코르곤이 충돌할 때 스토퍼가 되도록 부탁한다. 성역에서는 레티샤와 함께 성역의 관리자들과 교섭하며 시간을 끌고 있다가 코르곤에게 제2세계도탑을 제압당하고 만다. 오펜과 코르곤이 충돌하는 도중 난입한 매지크 린과 함께 소환기가 있는 방으로 들어와 합성인간 둘과 함께 소환기를 가동한다.
소환기를 통하여 오펜에게 스웨덴보리의 힘을 빙의시키고, 그에게 오리오울의 유언을 전달한 뒤 소멸한다.
[1] 다만 레티샤도 사고를 자주쳤는데, 두 자매가 엮이면 수습하기 힘들 정도로 사건이 커진다고 한다.[2] 독단적으로 실험을 한 이유는 연심을 품은 차일드맨에게 인정받고 싶었기 때문이었다.[3] 저항 도중 코미크론을 비롯한 마술사 몇 명을 살해하였다.[4] 이때 오펜에게 두번 다시 자신 앞에 나타나지 말라는 소리를 듣는다.[5] 애니에선 오펜과 하티아, 영혼 상태인 차일드맨에 의해 차일드맨이 자신을 도우려 했단 진실을 알고 발트안데르스의 검으로 모든 일을 바로잡으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둘다 영혼 상태로 남게 된다. 이후 발트안데르스의 진정한 힘을 발동하는 데 성공한 오펜의 도움으로 원래의 자신의 육체로 돌아가는 동시에 태아가 된 차일드맨을 자신의 자궁에 착상시키게 되고 속죄를 위해 그를 낳아 키울 거란 암시를 주며 어딘가로 떠나게 된다.[6] 오펜이 중상을 입었는데다 사람을 죽였다는 것을 듣고 꽤 충격을 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