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역

 


1. 일반
1.1. 유사 개념
1.2. 비유적 의미
1.3. 기타
2. 창작물
3. 기타


1. 일반


聖域 / Sanctuary, Sacred Ground
문자 그대로 신성한 지역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종교 시설을 성역으로 간주한다.
중세시대까지 성역은 외부의 그 누구도, 심지어 국왕조차 함부로 침범할 수 없는 절대 불가침의 영역이었다. 특히 그 안에 들어간 사람은 그 누구를 막론하고 교회의 보호를 받을 수 있었다. 때문에 중죄인(특히나 사형선고를 받은 경우)들은 필사적으로 도망쳐 성역에 몸을 의탁하는 경우도 있었다. 빅토르 위고의 '노틀담의 꼽추'에서 콰지모도에스메랄다성당에 데려다 놓은 이유도 바로 이것.[1]
한국 고대 사회에서도 솟대 아래 공간은 성역으로 취급되어 죄인들이 도망쳐도 잡지 않았다고 한다.

1.1. 유사 개념


현대는 만인의 법이 정착되어 왕이든 성직자든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법이 적용되기에 말 그대로 성역은 없다.
다만 가톨릭성당의 경우 공권력을 함부로 투입했다가 바티칸에서 가톨릭에 대한 협박이라는 정의가 내려질 경우 전세계의 가톨릭 신도가 있는 국가(특히 남미-남유럽권 국가)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게 된다. 특히 정당한 법 집행이 아닌 경우에는 더욱 더 문제가 될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도 독재 정권 아래에서 민주화를 위해 운동하신 분들이 명동성당 등을 중심으로 활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그러한 경우가 아닌 일반 범죄자가 성당에 들어간다고 해서 법 집행이 힘든 건 전혀 아니다.[2] 어디까지나 명백한 공권력의 오남용일 때 이야기. 정확히 말하자면, 그러한 오남용은 언제 어디서든 비판을 받지만 성당의 경우, 외부에 알려지기가 쉽고 또한 비판의 시작이 매우 명확해, 숨겨지기 어렵고 바로 문제시 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국제 사회에서는 안전지대가 비슷한 개념이다.

1.2. 비유적 의미


종교적 성역과 비슷하게 함부로 침범할 수 없는 사람, 지역, 단체 등을 비유하거나 비꼬는 말로도 쓰인다.
까임방지권과는 얼핏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까임방지권은 사회적으로 긍정적으로 인정받아 사소한 잘못은 용서해줄 수 있다는 뉘앙스인 반면, 성역은 어떠한 추태를 보여도 비판을 일절 허용하지 않겠다는 부정적인 의미가 크다.
'성역 없는 수사'라는 표현 역시 비유적 표현이다. 종교적인 의미라기보단 '권력이나 친분에 좌우되지 않는 수사'에 가깝다.

1.3. 기타


만화나 게임 같은 곳에서 무색하게 침범당하는 경우가 많다.

2. 창작물



2.1. 디아블로 시리즈의 세계 성역




2.2. 세인트 세이야성역




2.3. 마술사 오펜의 등장 지명/조직


의미는 '불가침 지역.'
펜릴의 숲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드래곤(마술사 오펜) 종족의 은거지를 말한다. 드래곤 신앙자들 사이에서는 '''위대한 심장'''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듯.
페어리 드래곤의 정령 마술(마술(마술사 오펜) 참조)로 보호되고 있기 때문에 특정 조건을 만족시킨 사람만 출입할 수 있다. 내부 건물은 천인들의 침묵 마술로 보호되고 있으며 통로와 방에는 수시로 변화하는 전이 마술이 걸려 있어서 침입자가 있더라도 이 구조를 모르면 통로 안에 갇혀 버리는 쓸데없이 복잡한 장치가 되어 있다.
천인들이 멸종한 현대에 와서는 원래 노역을 위해 데리고 왔던 인간들이 남아서 관리를 하고 있다. 이들은 일종의 드래곤 신앙자로, 머리까지 녹색으로 염색하고 있었다.
중심이 되는 시설은 제 2 세계도탑시조마술사들이 모여 있는 아일망카 현실. 아일망카 결계의 중심이 되는 곳이라 어떤 의미에서는 대륙의 중심이기도 하다. 원래는 운명의 세 여신의 침공에 대비하는 마지막 방어선 같은 곳이었으다.
조직으로서의 성역은 드래곤 종족의 연합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생존자들이 거의 대부분 성역에 모여 있기 때문에.
여신과의 계속된 싸움으로 6 드래곤 종족 중에 윌드 드래곤은 멸종, 미스트 드래곤은 지능이 없어서(…) 전력이 되지 않고 워 드래곤은 어딘가에 봉인, 페어리 드래곤은 오감이 봉인되어 잠만 자고 있으므로 남은 전력은 딥 드래곤, 레드 드래곤 뿐. 여력이 없어진 성역은 성역 바깥을 내버릴 생각을 하게 된다. 때문에 이를 알게 된 현대의 최접근령 영주인 알마게스트와 그의 조력자인 다미안 르우등과 반목하게 된다.

2.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PvP 불가능 지역


PvP를 할 수 없는 지역. 중립 지역에서는 누구든지 PvP를 시작할 수 있는 전쟁 서버에서[3] 특히 그 역할이 두드러진다. 불타는 성전샤트라스, 아웃랜드어둠의 문 운명의 계단 지역에서 처음 도입되었다. 와우피디아 성역 문서
같은 sanctuary라는 단어가 사제, 성기사 특성에도 쓰인다.

3. 기타


동음이의어로 성계(星界, starzone)의 다른 말인 성역(星域)이 있다.

[1] 노틀담의 꼽추에서는 그래서 "성역"(sanctuary)라는 이름의 곡 Sanctuary!도 나온다.[2] 일례로 한상균민주노총 위원장의 경우, 집시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배받고 있을 때 조계사로 피신했으나 경찰의 대대적인 검거 작전에 결국 꼬리를 내리고 체포되었다.[3]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부터는 전쟁 서버여도 PvP를 끌 수 있도록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