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오브 알케미스트

 

'''갈라파고스 RPG 프로젝트'''
용의 별 바르니르

'''아크 오브 알케미스트'''

Death end re;Quest 2
1. 개요
2. 스토리
3. 평가


1. 개요


컴파일하트 갈라파고스 RPG 6번째 작품. 황폐화 된 미래를 배경으로 하였다. 세계관 및 캐릭터 디자인은 성마도이야기, 한계돌기 세븐 파이러츠를 담당한 모타가 담당했고, 시나리오는 428 ~봉쇄된 시부야에서~를 담당한 키타지마 유키노리가 담당하였다.

2. 스토리


건국으로부터 아직 100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작은 왕국.

퀸ㆍ브레이즈포드는 나라를 위해 병사들을 이끌고 적대하는 나라들과 싸워 왔다.

소수 정예로 대담한 전술을 구사하는 그녀는, 젊고 우수한 지휘관이었다.

그러던 어느 해, 국왕은 시작의 사막에 대규모 조사단을 파견하겠다는 선언을 공표하였다.

그리고 퀸이 이 조사단의 대장으로 선출되었다.

오늘이 바로 첫날. 앞으로 몇 시간이 지나면 동료들과 출발하게 된다.

퀸은 자신이 들고 있는 고대 연금 장치 「루나기어」를 바라본다.

고대의 전승에서는, 네 종류의 「오브」가 장치되어 있는 루나기어만이,

인류를 구할 「위대한 힘」을 손에 넣을 열쇠가 될 것이라 전해지고 있다.

퀸의 루나기어에 장치되어 있는 오브는 아직 하나.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것은 전승. 믿는 사람이 있지만, 믿지 않는 사람도 있다.

배회하고 있는 위험한 생물이나 기계 인형만으로도 위협이 된다고 하는데,

최근에는 적국인 노이하펜 공국도 위대한 힘을 얻기 위해 군사를 파견했다고 한다.

기계 장치의 사막으로부터, 어떻게 해서든 동료들을 생환시키기 위해서라도.

그것이 병사인 자신의 임무. 지금은 전력을 다해 살아남는다.

이렇게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퀸이었지만, 역시 아무래도

위대한 힘 같은 편리한 것이 존재한다고는 믿기 힘들었다.


3. 평가


갈라파고스 RPG 시리즈 중에선 가장 평가가 좋지 않다.
컴파일 하트 게임들은 대부분 게임성은 별로 좋지 못한 대신[1] 스토리와 그림을 장점으로 내세우는데 본작은 그러한 장점이 거의 전무한 수준이기 때문.
가장 큰 문제점은 일단 게임의 볼륨과 플레이 시간이 굉장히 짧다는 것. 엔딩까지 플레이 시간이 20시간이 안 되며 트로피를 전부 수집한다고 해도 30시간 안에 게임의 컨텐츠가 전부 끝나버린다.
키타지마 유키노리라는 거물 시나리오 라이터를 고용했지만 세계관과 설정은 매력적인데 정작 스토리가 그 설정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평이다. 스토리의 분량 자체가 짧기 때문에 감동도 뭣도 느끼기 힘들어서 키타지마의 평소 필력이 제대로 발휘되었다고는 빈말로도 할 수 없으며 섬란 카구라 시리즈 이하이다. 마찬가지로 외부 시나리오 라이터를 고용해서 콥스파티의 케도인 마코토가 참가한 Death end re;Quest의 경우, 후반부는 힘이 좀 빠지고 후속작을 암시하며 끝나는 날림 결말이라서 콥스파티만큼의 완성도는 보여주지 못했다며 비판을 받았지만 그래도 결말만 제외하면 할 만큼은 했다는 괜찮은 평을 받았고 메인만 30시간 이상의 분량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비교된다.
그래픽도 문제인데 평소의 컴파일 하트 게임은 오타쿠 코드의 2D 그림체라서 일반 게이머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렸지만 팬덤이 형성될 정도로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는 그림체였는데 본작은 평소의 컴파일 하트 그림체하고는 이질적인 그림체에 게임 그래픽도 2D가 아니라 3D를 중점으로 사용하였다. 문제는 컴파일 하트의 3D 그래픽은 매우 조잡한 수준이라는 것. 이러한 그림체 문제로 인해 컴파일 하트 팬들에게서도 외면을 받았다.

[1] 초차원게임 넵튠 시리즈신옥탑 메리스켈터 시리즈와 같은 예외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