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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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mon, Seargent of Dactyls. 미니어쳐 게임 인피니티에 등장하는 알레프 소속 독립 캐릭터.
1. 배경
2. 성능


1. 배경


그리스 신화의 악몬(고대 그리스 어로 Aκμον)은 이다 산에서 거하며 위대한 어머니 가이아를 섬기던 닥틸 중 하나로 모루를 맡는 자였다. 그는 불로 강철을 다루는 법을 발견했다고 전해진다. 베르길리우스아이네이스에서 아에데이드의 일원, 클리티우스의 아들 악몬은 아이네아스의 동지 중 한 명으로 트로이 몰락 이후 이탈리아를 찾아가는 여정 동안 그를 따랐다고 한다.
'''소리꾼 타미리스가 SSS 정보부에 남긴 메모:'''

"악몬은 진정 폭탄과 폭파의 예술가라, 패배를 모르는 거장이요 특별한 재능을 타고난 자라. 하지만 다른 위대한 거장들이 모두 그러했듯 기벽 역시도 타고난 자이니, 그의 기벽은 한 둘이 아닐지라.

알다시피 악몬은 자기 장비든 남의 장비든 모든 것이 자리에 똑바로 정리되어있지 않으면 참지 못한다. 사전 허가 없이는 아예 건들지도 못하게 한다. 모든 것을 점검 한 뒤 또 점검하는 사내다. 악몬은 항상 손을 씻지만 장갑은 끼지 않는다. 그는 무엇이든 손가락으로 직접 만지며 손으로 느껴야 직성이 풀린다.

사실 악몬의 곁에 있으려면 인내심이 좀 많이 필요하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렇게 이상한 것도 아니다. 이 사내는 엄청나게 강력한 폭발물을 다룬다.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사람을 산산조각 내버릴 강력한 폭탄. 만일 나라도 악몬 같은 일을 해야 한다면 그만큼 모든 것에 강박적으로 굴겠... 음, 생각해보니 웃기네. 난 지금껏 악몬이 하는 일 반만큼이라도 위험한 일을 해본 적이 없잖아."

악몬은 닥틸 중에서도 최고다. 자신의 일에 진정으로 열정을 가지고 임하는 자로, 무언가를 최대한 정밀하고 효율적으로 폭파시키는데 신들린 듯 임한다. 그는 구조 공학의 전문가지만 건축에는 관심이 없다. 파괴야말로 악몬의 전문분야다. 악몬은 구조를 이루는 요소를 분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런 개별 요소들이 다른 요소와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아볼 수 있는 특별한 재능을 타고났다.
이건 그의 재능의 반절밖에 안된다. 나머지 반은 폭탄 제작 기술이다. 악몬의 폭발물은 정밀하고 거의 해체가 불가능하지만 작동되기 까지는 완벽하게 안전한 역작들이다. 인류계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악몬의 폭발물이 그만의 스타일과 상징적인 무언가가 서려있듯, 그의 폭파 활동에도 완벽히 정밀하면서 최대의 파괴를 불러일으키는 악몬의 스타일이 깃들어 있다는 이야기가 돈다.
이 호메리드는 폭발물 하나만으로 20층짜리 건물을 무너뜨릴 수 있다. 그가 항상 말하듯 중요한 건 폭발물의 크기가 아니라 폭발물을 어디에 두느냐니까. 악몬은 궤도에서 하이 마오 운동에너지 미사일을 때려 박는 것보다 더 심각한 피해를 간단한 경량 폭발물 하나로 일으킬 수 있다.
악몬은 현재 호메리다이의 전투 공병으로 일하고 있다. 공병이니 만큼 그는 원하는 건 무엇이든 완벽하게 고칠 수 있다. 하지만 팔랑크스의 영웅들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건 그의 폭파 기술이다. 이 분야에서 악몬은 진정한 거장이다.
불행히도 위대한 재능은 불안정한 인격과 함께 내려오곤 한다. 그의 경우에는 강박 장애였다. 하지만 악몬이 자기 분야에서는 너무나 뛰어나기 때문에 호메리드 전우들은 악몬의 강박 관념에 고통받으면서도 그의 광증을 존중한다. 그러지 않는 이들에게는 비탄이 따를지니, 악몬의 강박증은 아주 심각하다는 걸 금방 깨닫게 될 것이다. 퓨질리어 앵거스에게 일어난 바로 그 일처럼 말이다. 악몬은 항상 왼쪽에서 세 번째 자리에 앉는 것에 집착하는데, 그 자리에 앉아있던 앵거스는 악몬에게 자리를 양보하려 들지 않았다. 그 후 조금 시간이 지나 앵거스는 자기 가슴팍에 작동을 시작한 D-차지가 붙어있다는 걸 알아차렸다.

2.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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