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한라/2016-17시즌
1. 시즌 소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맞이하는 시즌.
지난 시즌까지의 감독 이리 베버가 물러나고, 영구결번 선수 패트릭 마르티넥이 팀으로 돌아왔다.
상대 8팀당 6경기씩을 치르며 3경기는 홈경기, 3경기는 원정경기로 진행된다.
하이원과 오지 이글스는 홈구장이 두 곳.
2. 8월
3. 9월
리그의 승점자판기팀 차이나 드래곤을 스윕, 그리고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났던 사할린 역시 스윕해버리면서 9연승을 달성했다. KHL출신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40명이라는 거대 선수단을 보유한 사할린을 상대로 2번의 리드오프 승리와 1번의 역전승을 거두었다. 10연승을 기록한 후, 크레인즈에게 패하며 연승이 끊겼지만 이글스를 2번 다 잡아내며 다시 연승을 시작했다.
9월까지의 리그 성적은 승점 33점으로 1위, 한라의 다음을 블레이즈, 사할린, 오지가 바짝 뒤쫒고 있다. 다른 한국팀 중에서는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6위에 하이원이 머물고 있다.
4. 10월
오랫만에 돌아온 안양 홈경기에서 블레이즈를 상대로 1, 2피리오드 밀렸지만 2피리오드 막판에 김기성의 동점골이 터지며 경기력을 회복, 역전골을 넣으면서 승리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 블레이즈의 선수가 김현수를 가격하는 비매너 행위를 저질러, 분노한 테스트위드와 몸싸움이 있었다.
연장승, 연장패 등이 없이 깔끔하게 15승 1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 승점은 45점으로 2위 블레이즈의 28점과는 17점 차이.
10월 23일 경기 이후로 전국선수권대회 참가로 인해 1달 동안 휴식기간을 갖는다.
5. 11월
6. 12월
12월 22일은 안양 한라 창단 22주년이 되는 날로, (1994년 12월 22일) 직관 관객들에게 기념시계를 증정하는 등 많은 행사가 이어졌다. 이런 좋은 분위기 속에서 무려 16골을 퍼부으면서 시원한 승리를 거두었다. 1피리오드 5골, 2피리오드 6골, 3피리오드 5골이라는 골축제로 창단기념일을 축하했다. 헤트트릭 선수가 무려 3명이나 나왔다.
그 뒤로도 크리스마스 이브, 크리스마스 게임에서 도합 16골을 더 퍼부으면서 차이나 드래곤을 박살내버렸다. 12월 29일에는 하이원에게 6 대 0 으로 승리했고, 이 날 정병천 선수가 은퇴식을 치뤘다.
12월 30일 2016년 마지막 경기도 승리하면서 사할린에게서 1위를 탈환했다.
7. 1월
2017 첫 경기를 승리하면서 하이원을 스윕하고 1위를 유지했다. 일본원정을 떠나 블레이즈와 아이스벅스를 스윕했다.
이제 리그경기가 전부 홈경기만 남아있으므로 승점관리가 더 손쉬울 듯 하다. 2월에는 국가대표일정으로 리그를 잠깐 휴식한다.
리그 잔여경기를 7경기 남겨두고 승점 103점을 달성하면서 지난 시즌의 리그 역사상 최대 승점인 114점도 초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플레이오프는 이미 확정.
크레인즈가 거친 플레이로 압박했음에도 2번 경기 모두 이겼고, 이글스의 맹추격을 뿌리치면서 4대3 승리를 거두었다.
현재 16연승을 달리고 있다. 리그 최다연승. 자력 우승까지 1월 25일 기준으로 승점 4점이 남았다. 2승만 더 추가하면 정규리그 우승이다. 아쉽게도 1월 28일 경기 패하면서, 1월 내의 정규리그 우승확정에는 실패했다. 3월 경기로 미뤄졌다.
8. 2월
국가대표 일정
2월에는 2017 유로 챌린지가 고양어울림누리 성사얼음마루(하이원 홈구장)에서 진행되었다.
- 2월 9일 19:00 한국 vs 덴마크 : 승리 4 : 2
- 2월 10일 19:00 한국 vs 헝가리 : 패배 2 : 5
- 2월 11일 18:00 한국 vs 일본 : 승리 3 : 0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 2월 22일 한국 vs 카자흐스탄 : 패배 0 vs 4
- 2월 23일 한국 vs 일본 : 승리 4 vs 1
- 2월 24일 한국 vs 중국 : 승리 10 vs 0
9. 3월
이미 플레이오프는 확정되었으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짓고 플옵을 유리한 위치에서 출발해야 한다. 사할린의 추격이 아직 매섭다.
3월 2일 대명을 꺾으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5회 우승으로 아시아리그 모든 팀들 중에 최다기록. 남은 경기들에서 승점을 추가하면 역대 최다 승점 기록도 갱신한다.
3월 5일에는 대명을 스윕해버리면서 아시아리그 역대 전무후무한 '''승점 120점''' 고지에 올랐고 3시즌 연속 정규시즌에서 우승했다. 또한 정규시즌 우승이 5회가 되면서 일본팀들을 제치고 역대 최다 정규시즌 우승팀이 되었다.
한라의 정규시즌 스케쥴은 3월 5일에 끝났지만, 아직 일본팀들끼리의 경기가 남아있어 정규시즌은 3월 12일까지 진행된다.
10. 플레이오프
정규시즌 4-5위팀인 크레인즈와 블레이즈 중 3월 18~21일 사이에 열리는 1라운드에서 이기고 올라온 팀과 대결하게 된다. 두 팀 모두 일본팀이기 때문에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경기가 열린다. 블레이즈가 크레인즈에게 2승으로 승리해 상대팀은 블레이즈가 되었다.
플레이오프에서 서로 자주 만났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대진이 되었다. 1차전은 서로 깔끔한 공격을 주고 받으면서 한라의 승리. 2차전은 6대2로 역전승하면서 역시 한라의 승리. 3차전 역시 4대 1로 승리하면서 3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또 다른 대진에서 사할린이 아이스벅스에게 이기고 챔결에 올라오며 2015-16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두 팀이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게 되었다.
1차전에서 만만치 않은 사할린을 상대로 6골을 퍼부으면서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2차전에서 4:0으로 이겼으며 3차전에 연장전에 터진 결승골로 3:2로 승리하며 '''4회우승을 이루어냈다.'''
3차전은 정말로 처절한 혈투였으며 1피리오드에는 러시아 선수가 이돈구를 강하게 빙판에 내동댕이치기도 했다. 이 후 충돌이 반복되면서 1피리오드 후반부터 2피리오드 초반에는 각 팀에 파워플레이로 2명씩 빠진 상태로 경기가 치뤄졌다. 이 후 3피리오드 후반까지 서로 퇴장이 없는 깔끔한 공방전을 벌였다. 연장전 시작 3분만에 거세게 밀어붙이던 한라의 공격이 성공하면서 한라가 리그 4번째 우승을 홈에서 이루었다.
경기 종료 후 빙상장에 팬들이 입장해 선수들과 우승 트로피와 기념촬영을 하는 시간을 가졌고, 한라그룹에서 우승기념으로 푸른색 장미를 팬들에게 나눠주었다.
경기 도중, 2피리오드 종류 후 휴식시간에 한라의 외국인팬들과 러시아 원정팬들 사이에 말다툼이 일어났다. [1] 다행히도 실제로 주먹다짐이 일어나지는 않았고, 경기 종료 후 경찰병력이 소수 출동해 경기장을 나서는 팬들을 보호했다.
-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16-17시즌 플레이오프 대진표
- (리그 3위) 오지 이글스 (0승) vs (2승) 닛코 아이스벅스 (리그 6위)
- (리그 4위) 도호쿠 프리블레이즈 (2승) vs (0승) 닛폰제지 크레인즈 (리그 5위)
세미파이널- (리그 4위) 도호쿠 프리블레이즈 (2승) vs (0승) 닛폰제지 크레인즈 (리그 5위)
- (리그 1위) 안양 한라 (3승) vs (0승) 도호쿠 프리블레이즈 (1라운드 승리팀)
- (리그 2위) PSK 사할린 (3승) vs (1승) 닛코 아이스벅스 (1라운드 승리팀)
파이널- (리그 2위) PSK 사할린 (3승) vs (1승) 닛코 아이스벅스 (1라운드 승리팀)
- (세미파이널 승리) 안양 한라 (3승) vs (0승) PSK 사할린 (세미파이널 승리)
최종우승- 안양 한라
[1]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과 관련된 설전이었던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