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와르와 엘리나
[image]
1. 개요
Anuar & Ellina
지금은 해체된 말레이시아의 듀오.
1983년 같은 중학교를 다니는 13세의 동갑내기 안와르 제인과 엘리나 라작이 결성한 듀오로, 1집 Berdendang Bersama를 내고 데뷔했다. 대표곡으로 Kain PPeleka, Suasana Di Hari Raya 등이 있으며, 나이 어린 청소년답게 청소년의 삶과 관련된 노래, 또는 국민성이 강한 노래를 부르며 활동했다. 특히 Suasana Di Hari Raya의 경우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불리는 국민가요이다. 이러고 보면 "정작 가요에서 가장 중요한 사랑타령은?"하며 의문을 품을 수도 있는데, 물론 이들이 사랑노래를 아예 안 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20대도 아니고 10대에 가수를 활동한다는 점 때문인지 여러모로 한계가 많았고, 실제로도 인기는 완전 바닥이었다(...). 오죽하면 Suasana Di Hari Raya, Kain Pelekat 등을 비롯한 국민가요들을 아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이 노래의 원곡가수가 이 듀오라는 걸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 거기다가 학생이었던 본인들도 학교공부를 하기는 해야 했기에(?), 중3에 접어든 1985년부터는 활동이 다소 뜸해졌고, 1986년 ~ 1987년 무렵에는 거의 등장하지 않으면서 대중들에게서 서서히 잊혀졌다. 나중에 중학교를 졸업하고[1] 다소 여유가 남기 시작한 1988년 4집 Nyanyian Sepasang Hati(앨범)|Nyanyian Sepasang Hati를 내고 컴백했지만, 이미 대중들에게서 완전히 잊혀진 뒤라 인기는 진짜로 없었으며, 결국 그 해 별다른 활동도 하지 않은 채 해체하고 만다.
이후 둘은 성인으로서 각자의 길을 걸었는데 안와르는 말레이시아 항공에서 일하다가 10년 후인 1998년 Bila Resah로 컴백했으며 지금까지도 꾸준히 가수로 활동 중이다. 다만 이 때 인기가 부진했던 트라우마 때문인지(?), 앨범은 아주 가끔씩만 낸다. 그리고 엘리나는 드물게 라이브에 나오는 것 외에는 활동 자체를 하지 않으며 사실상 은퇴했고, 지금은 그냥 아이의 엄마로 살고 있는 듯.
2. 앨범
- Berdendang Bersama(1983)
- Kasih Sayang(앨범)|Kasih Sayang(1984)
- Hidup Berbudi(앨범)|Hidup Berbudi(1985)
- Nyanyian Sepasang Hati(앨범)|Nyanyian Sepasang Hati(1988)
[1] 1987년이다. 말레이시아는 고등학교가 없는 대신에 중학교가 5학년까지 있다. 안와르, 엘리나 둘 다 1970년 생으로 1987년 17세로 중5이며 때문에 이 때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