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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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쿠알라룸푸르(KL)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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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반도와 보르네오 섬 북부에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 이웃나라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브루나이 등이다.
정식 수도는 쿠알라룸푸르이며, 행정수도는 푸트라자야이다.[4]
사실 푸트라자야는 헌법상 정식 수도는 아니고, 한국의 세종특별자치시처럼 정부 청사가 소재한 행정 도시이다. 다른 도시와는 다르게 쿠알라룸푸르와 푸트라자야는 1개 주와 같은 위상을 가진 직할시이다. 도시의 위상은 그렇지만 한국에서 비유할 만한 도시는 세종시 개발 이전의 과천시라고 보면 된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약 25km 떨어져 있는데, 한국으로 따지면 서울시청에서 부평구청, 분당구청, 양주시청과 비슷한 거리이다. 즉 서로 인접한 시군의 중심지 거리 정도라 볼 수 있고, 또 말레이시아의 국토 면적이 한국의 3배가 넘고 그것도 바다를 사이에 두고 두 부분으로 분할되어 있다 보니 25km면 그냥 붙어있는 거나 다름없다.
말레이시아라는 이름은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주요 민족인 말레이인을 의미하는 'Malay'에 그리스어 접미사로 땅을 의미하는 '-sia(-σία)'가 붙은 것이다.[5] 말레이어로는 '[məlejsiə](멀레이시어)', 영어로는 '[məˈleɪʒə](멀레이저)'라고 한다.
'말레이(Malay)'라는 표현은 '믈라유(Melayu)'라고도 통칭되는데 둘 다 어원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 타밀어로 산을 의미하는 Malal과 도시, 땅을 의미하는 ur의 합성어로 추정된다. 유럽 국가들의 동남아 식민지배 이전부터 말레이인들은 스스로를 melayu 등으로 칭했다.
영국의 식민지배를 거치고 난 후 말라야 연합이 세워질 때 말레이인들은 국호로 Malay와 랑카수카(Langkasuka)[6] 중 어느 것을 선택할까 고민하다가 Malay를 선택하여 말라야 연합이 되었다. 싱가포르 주와 보르네오 섬 북부 사라왁, 사바의 연방 가입이 이루어져 국가를 개편한 1963년에 국호를 말레이시아로 고쳤다.
한자 음차로는 마래서아(馬來西亞) 혹은 말래서아(末來西亞). 중국어 명칭의 경우 전자를 사용한다. 한편 한국에서는 연방국가이므로 여기에 '연방'을 붙인 줄임말 마련(馬聯) 또는 말련(末聯)이라고도 한다. 아주 옛날엔 조선일보에서는 "말" 글자에는 한자를 붙이지 않은 '''말聯'''이라는 표기를 사용했다. 아무래도 끝 말을 쓰는 것이 어감에 좋지 않아서 그런 듯 하다. 지금은 그냥 말레이시아 또는 말레이로 약칭한다지만, 말聯이라고 검색하면 말레이시아 관련 기사가 많이 출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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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아래의 말레이 반도에서 맨 끝의 작은 섬인 싱가포르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말레이시아와, 여기서 아예 남중국해로 300여 킬로미터 떨어진 보르네오 섬의 북부 지역, 그 중 작은 부분인 브루나이를 제외한 북부 보르네오 거의 전 지역을 국토로 두고 있다. 즉, 국토가 서로 연결되지 않은 비연속국인 셈. 게다가 중간 해역 상에는 인도네시아령인 리아우 섬까지 끼어 있다. 그래서 보르네오 쪽인 동말레이시아는 독립 요구도 자주 하는 편이다.
인도네시아와는 말라카 해협을 두고 해상 경계선을 이루며 보르네오 섬에서는 다시 육상 경계선을 이룬다. 왜 이런 비연속국이 됐는지는 연방제 국가이기 때문이며, 자세히는 위의 역사 항목 참조.
서말레이시아의 면적은 약 13만 제곱키로미터로 북한보다 좀 더 크며, 동말레이시아의 면적은 약 20만 제곱키로미터로 한반도보다 약간 작다. 면적이 더 작지만, 인구의 거의 80%는 수도가 위치한 말레이반도 인 서말레이시아에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이 중에서도 수도 쿠알라룸푸르가 위치한 반도의 서부와 그 수도권 지역인 클랑 밸리[7] 의 집중화가 강해, 중앙의 산맥과 정글 너머의 반도 동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다.
특히 강과 산맥과 도시의 관계, 도시의 상대적 위치나 위상, 역사의 깊이 정도 등에서 한반도와 묘한 공통점이 있다는 건 재밌는 사실이기도 하다.
적도의 바로 윗 부분인 북반구 저위도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대부분의 지역이 쾨펜의 기후 구분에 따르면 열대우림기후에 속하며, 크다 북부와 프를리스에서는 열대몬순기후가 나타난다. 고산 지대 일부에서는 드물게 서안 해양성 기후(Cfb)도 나타난다.
우림 기후 지역에서도 우기와 건기의 구분은 있다. 그렇지만 결국 건기라고 비가 아예 안 오는 것이 아니고 우기에 심하면 하루 3번 정도 소나기가 내리는 것이 건기에는 하루 한 번 정도로 줄어드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다. 때문에 울창한 열대우림이 많으며 말레이반도에는 아마존보다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 즉 공룡이 살던 중생대 시대때부터 있어왔다고 하는 정글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게다가 가끔 있는 홍수 및 산사태를 제외하면 자연재해도 매우 드문 축복받은 땅.
적도 무풍대에 위치한 국토 덕분에 필리핀에 가까운 동말레이시아 지방 이외에는 태풍은 거의 오지 않는다고 보면 되고, 이웃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과는 딴판으로 지진이 거의 일어나지 않으며 화산도 없다.
다만 인간이 만들어낸 신개념 스모그[8] 가 특히 9~10월에 서말레이시아 지역을 괴롭히는데 이는 황사 저리가라 할 수준으로, 수마트라 섬의 플랜테이션을 매년 한 번씩 갈아엎으며 태운 재가 그대로 날아오는 것이다. 다만 최근에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정부의 항의로 인해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이러한 화전을 집중 단속했고 그 결과 헤이즈의 발생 또한 크게 줄어들었다. (2019년에도 발생하여 말레이반도 모든 주에 휴교령이 내려졌다)
고온 다습한 열대 우림기후이고, 연평균 기온은 32℃, 연평균 강우량은 2,410㎜이다. 애초 적도 바로 앞에 있다. 그러나 건기에는 습도가 꽤 내려간다.
동말레이시아의 보르네오 앞바다인 남중국해는 빙하기에 육지였던 대륙붕 지역으로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되어 있다. 말레이시아는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로 유명한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9] 에서 이를 채굴하고 있어 대한민국에 비해 기름값이 싼 편이다.[10] 사실 같은 보르네오를 공유하는 브루나이에서 무상복지가 지원되는 것도 다 남중국해의 천연자원 덕이고, 중국의 남중국해 영해 분쟁도 이와 관련된 점이 있다. 그만큼 석유가 축복 그 자체인 셈이다.
또한 날씨 덕분에 세계 1위 규모로 팜유를 얻기 위한 야자나무 플랜테이션[11] 을 운영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고무나무 플랜테이션도 많았다. 그리고 바나나와 사탕수수도 여기서 많이들 재해한다.
그러나 이렇게 간단하게 돈 되는 천연광물 자원이 있는 덕에 열대작물 플랜테이션이 아닌 일반 농사는 거의 짓지 않는다. 팜 농장은 그냥 야자나무만 심어져 있으면 괸리할 일도 없고 끝인 거라서 있는거 유지하는 정도라 농사라고 할 것도 없다. 그리고 플랜테이션에서 재배하는 바나나 등 말고도 각종 열대성 과일들도 나기는 하는데 현지인들은 역시 그런 거 안 해도 무상 복지 등 지원이 많고 해서 농사를 짓는 데는 거의 없고 자연산을 채취해 팔거나 이웃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등지에서 수입해 오는 편이다.
말레이시아는 연방제 국가로서, 과거 영국 시절 지배를 받던 술탄 국가 등이 서로 모여 합쳐진 것으로, 연방정부가 있고 주정부가 따로 있으며, 따라서 주 말고도 워싱턴 D.C.와 비슷한 독립시인 연방 직할구가 존재한다. 주는 서 말레이시아에 11개, 동 말레이시아에 2개로 총 13개이고, 이 연방직할구는 3개가 존재한다. 서 말레이시아에는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와 세종특별자치시의 모델이 된 푸트라자야 총 두 개, 동 말레이시아에는 브루나이 앞에 무역 특구로 지정된, 울릉도보다 조금 큰 섬인 라부안이 그 남은 하나이다.
지방 군주(술탄)가 있는 주는 ★표시한다.
연방직할구
동 말레이시아는 광활한 면적과 천연자원의 생산기지 역할을 함에도 불구하고, 울창한 정글 때문에 같은 섬 안에서도 도로보다는 항공이나 해안선을 따라 해운에 의존하는 편이다. 전체 면적의 2/3에 가까운 면적임에도 인구는 20%밖에 없고, 주도 두 군데이며, 이 두 주는 모두 국왕을 선출하지 않는 주다.
특별행정구나 속령 등 사실상 다른 나라까지는 아니지만, 서부 말레이시아 사람이 여기에 오려면 당국의 허가가 필요하다. 자국민도 엄연히 90일 무비자가 찍힌다. 여기서 공부하고 싶거나 취직하려면 아예 정부에 비자를 신청해야 한다.
연방직할구
동말레이시아 (보르네오 북부) 와 서말레이시아 (말레이 반도) 는 역사 이래 한번도 엮인 적이 없다가 한 나라로 합쳐진 탓에 양쪽 간에는 심각한 지역감정의 골이 있다. 특히 동부의 경우 주민들이 스스로 '말레이시아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이며, 인도네시아 서뉴기니[17] 지방이나 파타니, 얄라, 나라티왓 등 태국 남부의 말레이계 이슬람 지역, 민다나오 등 필리핀 남부의 이슬람 지역들처럼 분리독립이나 자치정부 수립을 주장하는 반 말레이시아 분리 독립운동 단체들이 존재하고 있다.
헌데 동말레이시아 지역에 속해있는 보르네오 섬 북부의 사바와 사라왁이 독립 국가로 분리 독립하게 되면 말레이시아와 앙숙인 태국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가 이득을 볼 수도 있다. 말레이시아가 차지하고 있는 보르네오 섬 북부의 사바, 사라왁 지역이 분리 독립하게 되면 말레이시아의 영토는 말레이 반도 본토 지역으로 한정되고, 보르네오 섬 북부 지역의 석유 매장지 등 지하자원들 상당수를 잃게 되는데다 지정학적으로도 자국과 앙숙관계인 여러 이웃 나라들에게 사실상 포위되는 등 타격이 심화된다.
게다가 이 지역이 독립할 경우 말레이시아와 인접한 태국 남부의 이슬람 지역의 분리 독립 문제로 말레이시아와 대립하고 있는 태국과, 말레이시아와 전통적 앙숙관계인 인도네시아, 중국계가 많다는 이유로 60년대 말레이시아로부터 독립하는 등 말레이시아와 역사적인 반감이 있는 싱가포르로서는 반 말레이시아 동맹 국가를 하나 더 얻게 되어 말레이시아를 더욱 더 압박할 수 있게 되기도 한다. 게다가 인도네시아는 말레이시아와 보르네오 북동부 인근 해역에서 암발랏, 스바틱 등 몆 군데의 섬들을 놓고 말레이시아와 분쟁을 치르고 있다. 만약 이 지역이 말레이시아에서 독립할 경우,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국가 경계선 특히 보르네오 지역에서의 양국 국경선은 이제 말레이시아와 무관하게 된다.[18] 따라서 양국의 국경선은 수마트라 섬과 말레이 반도 사이의 말라카 해협 일대로 한정된다.
더불어 보르네오 북부 지역이 새로 독립국이 될 경우 국가승인 및 국교 수립의 조건으로 이들 지역이 말레이시아 영토였을 때 말레이시아와 영토 분쟁을 치렀던 암발랏, 스바틱 등 이들 보르네오 북동부 근해의 섬들을 완전한 인도네시아 영토로 인정할 것을 요구하여 영유권 분쟁을 종식시켜 완전히 자국 영토로 만들수도 있는 만큼, 보르네오 북부 독립이 현실화됐을 때 영토가 말레이 반도 일대만 남게 될 말레이시아의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도 관건일 듯 하다.
말레이시아판 51번째 주. 문서 참조.
현지에서 '''KLIA'''로 흔히 줄여 부르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은 말레이시아의 관문 공항이다. 이 공항을 허브로 사용하는 말레이시아 항공과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체를 대표하는 큰 규모의 항공사들이다.
반도와 섬으로 이루어진 넓은 국토 덕분에 국내선 항공교통이 매우 활발하다. 국토가 넓게 퍼져있기에 그렇다.
최근에 기존에 있던 LCCT(Low Cost Carrier Terminal)을 폐쇄하고 KLIA 2 공항이 생겼다. 원래 에어아시아와 같은 저가 항공사들은 구 공항인 LCCT 또는 수방 공항이라 불리는 술탄 압둘 아지즈 샤 공항[19] 에 있었다. 하지만 에어아시아가 제2의 국적 항공사로 승격되고 수요도 점차 늘어나자 에어아시아만을 위한 공항을 만들기로 협의하고 KLIA 옆에 KLIA 2 공항을 신규 오픈하여 저가 항공사들만 따로 취항하게 됐다. 물론 수방 공항은 폐쇄된 것은 아니고 또 기존에 이용되던 LCCT 공항은 현재 화물 공항으로 이용 중이다. KLIA는 1993년 6월 1일, KLIA2는 2014년 5월 2일에 오픈되었다.
철도교통은 말레이반도는 말레이 철도(KTM)가 3개의 간선 위주로 운행하고 있다. 주요 역은 버터워스 역, 쿠알라룸푸르 역, KL 센트럴 역, JB 센트럴 역 등. 태국 국철과는 말레이시아 - 태국 국경의 파당 베 사르 역에서 상호 환승하며, 조호르바루의 JB 센트럴 역에서는 싱가포르 우드랜즈 역으로의 셔틀 국제선 열차를 운영중이다.[20] 화물열차도 활발히 운행되고 있다. 보르네오 섬의 북보르네오 철도는 말레이 철도와는 전혀 별개로 운영되며 관광열차 위주로 다닌다. 철도 인프라 수준이 열악한 동남아시아에서는 철도 선진국에 속한다.
동남아시아 철도가 그렇듯 1000mm 협궤로 깔려 있다.
보수적인 나라만큼이나 외교 분야에서도 매우 보수적이다.
일단 문화적으로는 이슬람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나 중국계,인도인 그리고 기타 인종들이 있어 상당히 짬뽕 되었다. 그래서 특유의 문화가 독특하다. 어느 정도 문화를 공유하는 인도네시아하고는 어떤 면에서는 공통점이 있다.
한때 유머러스하고 뭔가 싼티난 특수효과가 돋보이는 PV와 몬더그린 가사에 힘입어 컬트적인 인기를 얻을 '''뻔'''했지만 안습하게도 빠삐놈 등에 묻힌 통칭 '''인도 최강 락커''' 시리즈[21] 를 부른 가수는 실제로는 인도인이 아니라 삼바락이라는 장르를 표방하고 있는 인도계 말레이시아인 가수 다크키다. 물론 인도인은 맞다만 인도 본토인은 아니다. 그리고 이 가수는 내한공연(?)을 한 적도 있다. 안산시의 제3세계 외국인 문화행사의 음악공연 아티스트 자격으로 초대된 것이기 때문에 정규 내한공연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하지만 어쨌든 방한한 적이 있었다. 안산에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남아시아 출신 외국인이 많아 어필이 쉬웠을 것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도 유명하다. 무함마드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가 말레이시아에도 세계적인 악단이 필요하다며 석유재벌 페트로나스의 돈을 끌어다 멋진 콘서트홀도 세워서 1990년에 창립하였다. 이후 단번에 아시아 최고의 오케스트라가 되었다. 국내 클래식계에서도 말레이시아의 클래식 투자와 관심도를 부러워하며 음악춘추라든지 객석같은 월간 클래식 잡지에서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을 역임할 때부터 기획되었다가 늘 취소하던 서울시 오케스트라홀 건립문제와 여러가지로 견주는 곳이 바로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오케스트라다.
영국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한국보다 팝의 역사가 더 오래 되었는데 일단 198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 가요계는 포크, 트로트 위주였지만 말레이시아는 이미 팝이 정착해 있었다.[22] 대표적인 팝의 전설 P. 람리와 아내 살로마 등이 유명하고, 소위 '팝의 여왕'이라 불리던 샤리파 아이니와 노르아니자 아드리스, '재즈의 여왕'이라 불리던 셰일라 마지드 등의 여가수들도 인기가 많다. 1980년대 후반부터 발라드 일색에서 벗어나 댄스, 락 등의 변화를 대대적으로 추구했으며 람라 람, 파우지아흐 라티프, 지아나 제인, 자이톤 사메온, 엘라 아미누딘 등의 수많은 전설들이 생겼다. 하지만 1996년 혜성처럼 시티 누르할리자가 등장한 이후로는 모두 다 밀려버려 그 뒤로는 그 어떠한 가수도 시티를 넘는 것은 불가능해졌으며 현재는 그 외에 한류 등으로 한국/일본식 걸그룹을 따라한 중국계 걸그룹 아모이 아모이(Amoy Amoy)나 솔로가수인 사엽초 등도 데뷔했다. 중국계 가수들은 어딘가 싼티나는(...) 인도계나 말레이계 쪽과 달리 세련되고 가창력과 외모가 모두 준수하며 배경지식이 없으면 마치 대만 가수로 착각할 정도이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 중 하나, 이슬람은 사실 '''나쉬드 외의 음악을 금지하고 있다.''' 왜냐하면 음악이 사람들을 안 좋은 쪽에 빠지도록 유도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어린 세대 한국인 초중고교 유학생들이 종종 하는 소리가 '한국에는 학교에 음악 수업이 있는데 여기는 없다'라고 그러는데 왜냐하면 음악이 금기된 특성상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서 초/중등 교육에서 음악을 가르치지 않는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말레이계 공립학교에만 국한된 이야기이며, 중국계 사립학교들은 별도의 음악 수업을 두고 있다. 그리고 철저한 이슬람 국가임에도 음악산업이 발달해 있으며, 이웃나라인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슬람 국가라고 해도 터키만 해도 대중음악으로 유명하며 이집트와 레바논에서는 아랍어로 된 대중가요의 99%가 제작되고 있고 말레이시아의 이웃 인도네시아도 음악이 활발하다. 과거 ISIL 점령지나 탈레반이 지배하던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등 종교 꼴통국가만 음악을 금기할 뿐이다.
스포츠는 축구가 제일 인기가 많다. 현재는 약체이지만 사랑만은 아주 대단하다. 얼마나 대단한지 월드컵 시즌만 되면 자기나라도 아닌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등 우승후보로 꼽히는 세계최강급 팀들을 둘러싼 축구도박이 성행한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는 이 때문에 히딩크호의 선전으로 도박사 여럿이 물 먹은 적 있었다(...).
과거에는 므르데카컵으로 1970년대까지 한국에서도 유명했던 적도 있다. 그때는 최약체인 한국에게 태국, 인도네시아 그리고 호주와 함께 아시아의 난적 오브 난적이었다. 이후 중동 국가들의 오일머니로 인한 미칠듯한 성장과 한국/일본의 기량향상 등으로 밀려나서 약체화되었다. 그래도 축구열기는 지금도 여전하며, 말레이시아 수퍼리그[23] 의 셀랑고르 FA(Selangor FA)처럼 인기있는 팀은 평균관중이 4만이 넘는다. 황금기는 라이벌 싱가포르가 말레이시아 리그에서 활동하던 시절이다. 싱가포르 라이온과 Selangor FA는 리그의 최강자이자 최대의 라이벌이었으며 이들이 말레이시안 컵 파이널에서 붙으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불타오르곤 했다. 하지만 1995년 이후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 리그에 참가하지 않고 자국 리그인 S리그를 운영한다. 다만, S리그에는 말레이시아 팀이 하나 참가하고 말레이시아 리그에는 라이온스 XII가 참가한다. 이렇게 외국 도시국가가 인근 큰 나라 프로리그에 참가하는 예는 꽤 있어서 프랑스 프로축구에도 AS 모나코와 안도라가 참가한다. 박주영이 그 모나코에서 뛴 적이 있었다.
국대에 대한 것은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문서 참조.
또한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는 AFC의 본부가 위치해 있다. AFC 자체는 중동의 아라비아 반도 산유국들이 좌지우지하지만 본부만은 동남아시아에 두고 있으며 다시 동아시아/동남아시아/서아시아/중앙아시아 지역연맹으로 나뉜다.
배드민턴도 인기가 많은 편인데, 이는 빈약한 스포츠환경에서 전국민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에이스인 리총웨이(Lee Chong Wei, 李宗偉/이종위)라는 국제적인 배드민턴 선수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말레이시아는 단 1개의 은메달만 획득했는데 이 은메달이 리총웨이가 벌어온 은메달이었다.[24] 리총웨이는 사람이 사람인지라 그렇게 민족/인종갈등이 심한 말레이시아에서 중국계임에도 인도계와 말레이계까지 모두 한 마음으로 응원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영연방 국가답게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와 함께 필드하키를 꽤 하는 편이다. 필드하키는 2001년에 일본을 제치고 플레이오프 끝에 필드하키 월드컵에도 진출한 바 있다. 아시아 필드하키 선수권 대회인 하키 아시안 컵에서는 4강에 5번 진출하는 성적을 냈다. 2007년 인도 대회에서 사상 최고인 3위를 거뒀는데 조예선에서 일본을 2-0, 3,4위전에서 다시 만난 일본을 5-3으로 이겼다. 참고로 준결승전에서 한국에게 1-2로 패했다.[25] 그래서 아시안 게임에서도 제법 강호이긴 한데 남자 필드하키는 은메달 1개, 동메달 6개, 여자 하키가 동메달 1개를 받았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는 남자 필드하키는 4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영연방에서는 누구나 하는 크리켓도 그럭저럭 한다고는 하지만 크리켓 월드컵에 한번도 나가본 적도 없기에 세계적으로 보면 약체다.
또한 가라테도 상당히 잘한다. 역대 아시안 게임 가라테 총메달은 일본이 금 26개,은 10개, 동 7개를 받은 일본에 이어 금 12개, 은 8개, 동 7개인 이란이 추격 중이며 말레이시아는 금 8개, 은 7개, 동 15개를 받았는데 전체 메달 수로 따지면 이란을 제치고 일본에 이어 2위이다. 최근인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도 금메달 3개를 받은 일본, 이란에 이어 카자흐스탄, 대만과 더불어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받았다.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아시아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 나라에 있는 도시인 조호바루에서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3:2로 극적 역전승을 거두면서 프랑스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일본인들 특히 기성세대들은 이 일을 '''조호르바루의 환희'''로 불려지면서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다. 물론 일본에서도 어린 세대들은 이 일을 잘 모르며 자국이 1998년 첫 월드컵에서 '''3전 전패'''(...)를 한 것 정도만 안다. 특히 강호인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에 꽤 선전하고도 약체로 꼽히던 자메이카 축구 국가대표팀에 1-2로 패하는 개망신을 당하여서 기억이 좋은 대회는 아니었다.
내전으로 인해 자국에서 홈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시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 경기는 이 나라에서 치른다. 열대 지방이라서 동계 스포츠는 전멸 수준인데,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알파인 스키에 단 한 명 선수를 파견하였다.
그 외 볼링, 스쿼시, 승마, 전통무술, 승마 등도 하며 요트, 스케이트보드도 인기 있는 편이다. 그러나 체격 등의 여러 문제로 스포츠를 그렇게 썩 잘하는 이미지는 아니다.
수도 쿠알라룸푸르(KL)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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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말레이 반도와 보르네오 섬 북부에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 이웃나라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브루나이 등이다.
정식 수도는 쿠알라룸푸르이며, 행정수도는 푸트라자야이다.[4]
사실 푸트라자야는 헌법상 정식 수도는 아니고, 한국의 세종특별자치시처럼 정부 청사가 소재한 행정 도시이다. 다른 도시와는 다르게 쿠알라룸푸르와 푸트라자야는 1개 주와 같은 위상을 가진 직할시이다. 도시의 위상은 그렇지만 한국에서 비유할 만한 도시는 세종시 개발 이전의 과천시라고 보면 된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약 25km 떨어져 있는데, 한국으로 따지면 서울시청에서 부평구청, 분당구청, 양주시청과 비슷한 거리이다. 즉 서로 인접한 시군의 중심지 거리 정도라 볼 수 있고, 또 말레이시아의 국토 면적이 한국의 3배가 넘고 그것도 바다를 사이에 두고 두 부분으로 분할되어 있다 보니 25km면 그냥 붙어있는 거나 다름없다.
2. 국가 상징
2.1. 국호
말레이시아라는 이름은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주요 민족인 말레이인을 의미하는 'Malay'에 그리스어 접미사로 땅을 의미하는 '-sia(-σία)'가 붙은 것이다.[5] 말레이어로는 '[məlejsiə](멀레이시어)', 영어로는 '[məˈleɪʒə](멀레이저)'라고 한다.
'말레이(Malay)'라는 표현은 '믈라유(Melayu)'라고도 통칭되는데 둘 다 어원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 타밀어로 산을 의미하는 Malal과 도시, 땅을 의미하는 ur의 합성어로 추정된다. 유럽 국가들의 동남아 식민지배 이전부터 말레이인들은 스스로를 melayu 등으로 칭했다.
영국의 식민지배를 거치고 난 후 말라야 연합이 세워질 때 말레이인들은 국호로 Malay와 랑카수카(Langkasuka)[6] 중 어느 것을 선택할까 고민하다가 Malay를 선택하여 말라야 연합이 되었다. 싱가포르 주와 보르네오 섬 북부 사라왁, 사바의 연방 가입이 이루어져 국가를 개편한 1963년에 국호를 말레이시아로 고쳤다.
한자 음차로는 마래서아(馬來西亞) 혹은 말래서아(末來西亞). 중국어 명칭의 경우 전자를 사용한다. 한편 한국에서는 연방국가이므로 여기에 '연방'을 붙인 줄임말 마련(馬聯) 또는 말련(末聯)이라고도 한다. 아주 옛날엔 조선일보에서는 "말" 글자에는 한자를 붙이지 않은 '''말聯'''이라는 표기를 사용했다. 아무래도 끝 말을 쓰는 것이 어감에 좋지 않아서 그런 듯 하다. 지금은 그냥 말레이시아 또는 말레이로 약칭한다지만, 말聯이라고 검색하면 말레이시아 관련 기사가 많이 출력된다.
2.2. 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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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루르 그밀랑 참조.
2.3. 국가
- Negaraku 참조.
3. 역사
4.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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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아래의 말레이 반도에서 맨 끝의 작은 섬인 싱가포르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말레이시아와, 여기서 아예 남중국해로 300여 킬로미터 떨어진 보르네오 섬의 북부 지역, 그 중 작은 부분인 브루나이를 제외한 북부 보르네오 거의 전 지역을 국토로 두고 있다. 즉, 국토가 서로 연결되지 않은 비연속국인 셈. 게다가 중간 해역 상에는 인도네시아령인 리아우 섬까지 끼어 있다. 그래서 보르네오 쪽인 동말레이시아는 독립 요구도 자주 하는 편이다.
인도네시아와는 말라카 해협을 두고 해상 경계선을 이루며 보르네오 섬에서는 다시 육상 경계선을 이룬다. 왜 이런 비연속국이 됐는지는 연방제 국가이기 때문이며, 자세히는 위의 역사 항목 참조.
서말레이시아의 면적은 약 13만 제곱키로미터로 북한보다 좀 더 크며, 동말레이시아의 면적은 약 20만 제곱키로미터로 한반도보다 약간 작다. 면적이 더 작지만, 인구의 거의 80%는 수도가 위치한 말레이반도 인 서말레이시아에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이 중에서도 수도 쿠알라룸푸르가 위치한 반도의 서부와 그 수도권 지역인 클랑 밸리[7] 의 집중화가 강해, 중앙의 산맥과 정글 너머의 반도 동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다.
특히 강과 산맥과 도시의 관계, 도시의 상대적 위치나 위상, 역사의 깊이 정도 등에서 한반도와 묘한 공통점이 있다는 건 재밌는 사실이기도 하다.
4.1. 기후
적도의 바로 윗 부분인 북반구 저위도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대부분의 지역이 쾨펜의 기후 구분에 따르면 열대우림기후에 속하며, 크다 북부와 프를리스에서는 열대몬순기후가 나타난다. 고산 지대 일부에서는 드물게 서안 해양성 기후(Cfb)도 나타난다.
우림 기후 지역에서도 우기와 건기의 구분은 있다. 그렇지만 결국 건기라고 비가 아예 안 오는 것이 아니고 우기에 심하면 하루 3번 정도 소나기가 내리는 것이 건기에는 하루 한 번 정도로 줄어드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다. 때문에 울창한 열대우림이 많으며 말레이반도에는 아마존보다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 즉 공룡이 살던 중생대 시대때부터 있어왔다고 하는 정글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게다가 가끔 있는 홍수 및 산사태를 제외하면 자연재해도 매우 드문 축복받은 땅.
적도 무풍대에 위치한 국토 덕분에 필리핀에 가까운 동말레이시아 지방 이외에는 태풍은 거의 오지 않는다고 보면 되고, 이웃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과는 딴판으로 지진이 거의 일어나지 않으며 화산도 없다.
다만 인간이 만들어낸 신개념 스모그[8] 가 특히 9~10월에 서말레이시아 지역을 괴롭히는데 이는 황사 저리가라 할 수준으로, 수마트라 섬의 플랜테이션을 매년 한 번씩 갈아엎으며 태운 재가 그대로 날아오는 것이다. 다만 최근에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정부의 항의로 인해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이러한 화전을 집중 단속했고 그 결과 헤이즈의 발생 또한 크게 줄어들었다. (2019년에도 발생하여 말레이반도 모든 주에 휴교령이 내려졌다)
고온 다습한 열대 우림기후이고, 연평균 기온은 32℃, 연평균 강우량은 2,410㎜이다. 애초 적도 바로 앞에 있다. 그러나 건기에는 습도가 꽤 내려간다.
4.2. 천연자원
동말레이시아의 보르네오 앞바다인 남중국해는 빙하기에 육지였던 대륙붕 지역으로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되어 있다. 말레이시아는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로 유명한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9] 에서 이를 채굴하고 있어 대한민국에 비해 기름값이 싼 편이다.[10] 사실 같은 보르네오를 공유하는 브루나이에서 무상복지가 지원되는 것도 다 남중국해의 천연자원 덕이고, 중국의 남중국해 영해 분쟁도 이와 관련된 점이 있다. 그만큼 석유가 축복 그 자체인 셈이다.
또한 날씨 덕분에 세계 1위 규모로 팜유를 얻기 위한 야자나무 플랜테이션[11] 을 운영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고무나무 플랜테이션도 많았다. 그리고 바나나와 사탕수수도 여기서 많이들 재해한다.
그러나 이렇게 간단하게 돈 되는 천연광물 자원이 있는 덕에 열대작물 플랜테이션이 아닌 일반 농사는 거의 짓지 않는다. 팜 농장은 그냥 야자나무만 심어져 있으면 괸리할 일도 없고 끝인 거라서 있는거 유지하는 정도라 농사라고 할 것도 없다. 그리고 플랜테이션에서 재배하는 바나나 등 말고도 각종 열대성 과일들도 나기는 하는데 현지인들은 역시 그런 거 안 해도 무상 복지 등 지원이 많고 해서 농사를 짓는 데는 거의 없고 자연산을 채취해 팔거나 이웃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등지에서 수입해 오는 편이다.
4.3. 행정구역
말레이시아는 연방제 국가로서, 과거 영국 시절 지배를 받던 술탄 국가 등이 서로 모여 합쳐진 것으로, 연방정부가 있고 주정부가 따로 있으며, 따라서 주 말고도 워싱턴 D.C.와 비슷한 독립시인 연방 직할구가 존재한다. 주는 서 말레이시아에 11개, 동 말레이시아에 2개로 총 13개이고, 이 연방직할구는 3개가 존재한다. 서 말레이시아에는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와 세종특별자치시의 모델이 된 푸트라자야 총 두 개, 동 말레이시아에는 브루나이 앞에 무역 특구로 지정된, 울릉도보다 조금 큰 섬인 라부안이 그 남은 하나이다.
지방 군주(술탄)가 있는 주는 ★표시한다.
4.3.1. 서말레이시아 (말레이 반도)[12] 의 주 목록
연방직할구
-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의 수도다. 수도권 집중이 대한민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 푸트라자야: 세종특별자치시의 모델이 된 곳이지만, 쿠알라룸푸르와는 공항철도로 금방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호주의 캔버라와 비슷한 느낌의 도시계획이 되어있다. 서울로 치면 과천시 느낌이 난다.
- 슬랑오르★ (Selangor) : 쿠알라룸푸르를 연방 정부에 떼어준 주로, 우리나라의 경기도처럼 수도권과 바로 인접하고 있는 행정구역이다. 인천광역시에 해당하는 포트 클랑(Port Kelang)이란 항구도시가 있으며 여기는 술탄이 거주한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이곳으로 가는 길에는 부평구 나 부천시 같은 프탈링자야(Petaling Jaya) 나 말레이시아의 서울대인 말라야 대학교가 위치한 샤알람(Shah Alam), 수방자야(Subang Jaya) 와 같은 베드타운과 몰이 밀집한 도시들이 있으며, 가장 인구가 많은 주라는 점도 비슷하다. 쿠알라룸푸르와의 경계가 매우 지저분하다. 주의 동쪽 경계도 의외로 쿠알라룸푸르에서도 가까운데, 이곳은 거의 설악산 높이의 산이 있어 피서지로 유명한 겐팅 하이랜드[13] 가 있고, 워터파크와 카지노 리조트가 있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사실 상 쿠알라룸푸르와 묶여서 취급된다.
- 느그리슴빌란★ (Negeri Sembilan): 아홉이란 뜻의 슴빌란에서 알 수 있듯 주 아홉 개가 모여 만든 또 하나의 주 로, 슬랑오르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길에 나타나는 첫 주로, 공항에서 수도 반대 방향으로 가면 곧 슬랑오르와 이 주의 경계가 나온다. 주요 도시로는 스름반(Seremban), 포트 딕슨(Port Dickson), 닐라이(Nilai) 가 있다. 삼성 디스플레이의 현지 공장이 위치해있다.
- 믈라카 (Melaka, Malacca): 전형적으로 역사유적이 많은 고도(古都)인 동명의 시가 위치한 주이다. 주가 작은 편이라 주요 도시도 동명의 시 하나이다. 오늘날의 말레이시아의 역사가 시작된 곳으로 볼 수 있으며, 주로 포르투갈의 흔적이 많은 편이다.
- 조호르★ (Johor): 남쪽 끝이 싱가포르에 맞닿아 있으며, 싱가포르와 강과 같은 해협을 사이에 두고 위치한 조호르바루[14] 가 주요 도시며, 면적은 경상북도와 비슷한 편이며, 모든 주 중 유일하게 말라카 해협과 남중국해 모두에 걸치고 있다. 한 때는 플랜테이션 농업이 성황리였으나, 오늘날에는 싱가포르 경제권역에 흡수되어가는 느낌이 강하다. 이에 불만이었던 말레이시아 정부가 최근 이 도시 근처에 외자 유치에 힘을 써서 이스칸다르 신도시를 짓고 있다. 이러한 원인 중 하나는 조호르바루가 싱가포르의 배후지 정도로 변해간다는 인식 때문인데, 조호르 주의 강물이 싱가포르의 식수로 이용되고 있으며 해협을 가로지르는 상수도관으로 공급된다. 또한 조호르 주 자체의 항만은 시설이 부족하고 수심이 얕아 싱가포르에 의존해 더욱 그럴 수밖에 없으며, 말레이시아의 싼 물가와 싱가포르의 상대적으로 비싼 임금이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러 조호르바루에서 싱가포르로 출퇴근하는 말레이시아인들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옆의 싱가포르가 워낙 넘사벽이라 싱가포르와 경제가 묶이는 건 어쩔 수 없다. 아무튼 이렇게 세워진 이스칸다르 신도시를 가장 많이 선전해주는 외국자본이 아시아 최초의 레고랜드. 좀 더 가면 헬로키티월드도 있다. 그러나 이외의 지역은 상당히 덜 개발된 지역이며, 특히 남중국해 연안 지역은 반도 동부 지역이라 산업보다는 자연관광이 더 주류인 곳이다. 주말은 금요일과 토요일.
- 파항★ (Pahang): 대한민국의 강원도처럼 면적도 상대적으로 넓으며 자연을 이용한 관광사업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최대의 정글 국립공원이 두 개나 있기 때문이다. 이 국립공원 내에는 말레이시아의 진 원주민인 오랑아슬리 (Orang Asli) 가 살고 있다. 주요 도시는 항구도시인 쿠안탄(Kuantan)으로 강릉시나 속초시와 비슷한 위상. 남중국해상의 띠오만(Tioman) 섬은 산호초와 섬에 사는 개 만한 모니터 도마뱀으로 유명하다. 우기에 비가 특히 많이 내리며, 특히 파항 주 중에서 슬랑오르 주와 페락 주에 가까운 경계에 위치한 카메론 하이랜즈는 고원지대로 말레이 반도에서 가장 서늘한 곳으로 현지 유명 피서지다. 특히 이 서늘한 기후를 이용해 열대우림기후에선 익사하거나 쪄죽어버리는 딸기를 먹어보겠다는 말레이시아인의 눈물겨운 의지를 볼 수 있는 곳이다.
- 트렝가누★ (Terengganu): 주요도시로는 쿠알라트렝가누(Kuala Terengganu)가 있으며 원산시 같은 느낌이다. 이 주는 특히 보수적인 이슬람 지역으로 알려져 있고, 부미푸트라계가 훨씬 더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주다. 그러나 경제권을 쥔 사람들은 중국계 말레이시아인들이 여전히 다수인 말레이시아 사정을 반증하듯 이 곳은 자체적 산업기반이 상대적으로 빈약한 지역이다. 쿠알라트렝가누에는 국교가 이슬람교인 말레이시아에서도 보기 힘든 쿠란 구절이 크게 적힌 대형 전광판 싸인이 도시를 굽어보고 있는 점이 매우 독특하다. 이 도시의 시장에서 탁구공 같은 것을 파는 걸 보면 사지 말자. 바다거북의 알이다. 실제로 이 도시 앞바다와 그 앞의 르당 섬은 바다거북의 주요 산란지역으로, 바다거북 알의 불법 채취가 심하며,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19세기 술탄국 시절에 인근 클란탄의 술탄국끼리 전쟁을 한 특이한 역사가 있다. 주말은 금요일과 토요일.
- 클란탄★ (Kelantan): 바로 아래의 트렝가누 주와 함께 종교적으로 보수적인 지역으로 꼽히며, 강을 경계로 하는 태국 국경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사실 이 태국 지역은 영국에 의해 의사와 상관없이 태국에 편입된 술탄국으로 현재는 태국 주 3개로 되어있다. 주요 도시로는 코타바루(Kota Bharu)가 있다. 클란탄에는 특유의 방언인 클란탄팟타니어를 사용하는 인구가 많다. 자신의 주 이름조차 클란탄이 아니라 '클라떼'로 발음하며, 억양이 특이해 지역마다 방언이 많고 언어도 많은 말레이시아임에도 타지역 사람은 잘 못 알아듣는다. 주말은 금요일과 토요일.
- 크다★ (Kedah): 끄다라고도 하며 역시 태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다만 국경부터 말라카 해협쪽으로 비스듬하게 길쭉한 모습이다. 제2차 세계 대전 시절에도 영국에 의해 잠시 태국에 병합된 적이 있었던 술탄국이었다. 그런데 사실상 해안 지역에만 도시가 분포하며 내륙 지역은 산맥과 정글이 자리해 막상 태국으로 가는 길도 많지 않고, 오늘날에는 사실상 페낭 경제권으로 주요도시 또한 숭아이쁘따니(Sungai Petani))라는 페낭 주와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곳의 비단은 전통의상 치마에도 쓰이며, 태국 양잠의 영향을 많이 받은 질감과 패턴을 보여준다. 말라카 해협앞의 부속 섬으로는 관광지인 랑카위(Langkawi) 섬이 있으며, 태국의 푸껫과 가깝고 비슷한 편. 사실 이 섬은 아래 후술할 프를리스 주에 더 가깝다. 주말은 금요일과 토요일.
- 프를리스★ (Perlis): 면적이 서울특별시의 1.3배 정도인,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작은 주로, 주요 도시는 캉아르(Kangar)가 있으며, 태국 핫야이로 넘어가는 국제철도가 이 주를 지나간다. 현지에서는 신발 산업이 유명한 주다. 말레이시아의 아홉 군주들 중에 유일하게 술탄이 아닌 왕 칭호를 쓴다.
- 풀라우피낭 (피낭, Pulau Pinang): 우리나라에는 '페낭'으로 더 잘 알려져있다. 풀라우는 섬이란 뜻으로 이름 자체는 페낭 섬을 의미하지만, 페낭 섬 이외의 말레이 반도 본토 지역에도 버터워스 (Butterworth)라는 도시를 포함에 절반의 땅이 더 있다. 프를리스 다음으로 작은 주지만, 쿠알라룸푸르에 이은 제 2의 도시면서 역사는 수도보다 오래되고, 서북쪽에 한참 떨어져 있는 점 등이 평양직할시와 비슷한 위상이다. 다만 작은 섬에 있는 점이 다르다. 육지인 버터워스에서 섬으로 넘어가려면 다리나 카페리를 이용해야 하고, 다리는 두 개가 있다.이 중 더 긴 피낭대교는 사장교로 13.5km 의 길이를 자랑하며, 한국의 현대건설이 지은 것. 또한 대한항공 화물기 직행편이 이 도시까지 있다. 이 섬에는 조지타운 (Georgetown) 이라는 영국의 무역항이 있다. 이곳은 빅토리아 시대의 건축양식이 중국계 말레이시아인들 그리고 중국계와 말레이계의 혼혈인 바바/뇨냐라고 불리는 페라나칸[15] 의 양식이 섞여 매우 독특한 풍광을 자아내는 곳이며, 현지에서 가장 길거리 야식이 맛있는 곳으로 꼽힌다. 중국계의 비중이 다른 주에 비해 매우 높은 곳이며 따라서 말레이 계통 주에서 볼 수 있는 주별 호칭도 없으며 주의 국왕도 없다. 싱가포르처럼 독립을 원했던 적이 있었다. 이곳의 중국계는 대게 푸젠성 출신으로 현지화된 민남어를 써서 민남어 및 차오저우어, 객가어 화자가 많은 싱가포르와도 닮았다. 반면 쿠알라룸푸르의 중국계는 광동성 출신이 많아 광동어 화자가 많은 편이다.
- 페락★ (Perak): 주요 도시는 이뽀(Ipoh) 피낭과 마찬가지로 중국계가 많은 주다. 그래서 교회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도시는 이외에도 타이핑(Taiping), 쿠알라캉사르(Kuala Kangsar) 등이 있으며 쿠알라 캉사르는 마치 행정수도처럼 주의 국왕 왕궁이 있는 곳이다. 쿠알라룸푸르와 슬랑오르에서 페낭에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 주석 채굴로 유명했으며, 석회암 지대가 많아 채석장도 쉽게 볼 수 있는 주다. 카메론 하이랜즈로 가는 길목이 있는 주. 참고로 이뽀(Ipoh)는 음식으로 유명한 도시이며 말레이시아의 대표적 커피인 올드타운화이트커피도 여기서 시작되었다.
4.3.2. 동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 북부)의 주 목록
동 말레이시아는 광활한 면적과 천연자원의 생산기지 역할을 함에도 불구하고, 울창한 정글 때문에 같은 섬 안에서도 도로보다는 항공이나 해안선을 따라 해운에 의존하는 편이다. 전체 면적의 2/3에 가까운 면적임에도 인구는 20%밖에 없고, 주도 두 군데이며, 이 두 주는 모두 국왕을 선출하지 않는 주다.
특별행정구나 속령 등 사실상 다른 나라까지는 아니지만, 서부 말레이시아 사람이 여기에 오려면 당국의 허가가 필요하다. 자국민도 엄연히 90일 무비자가 찍힌다. 여기서 공부하고 싶거나 취직하려면 아예 정부에 비자를 신청해야 한다.
연방직할구
- 라부안 (Labuan): 동 말레이시아 유일의 연방직할구로 브루나이 근처에 있는 섬이며, 말레이시아 사바 주 해안에서 8km 정도 떨어져있다. 브루나이에서 영국, 또 일본에서 다시 말레이시아로 넘어간 복잡한 역사의 섬이며, 역외금융특구 및 남중국해의 수많은 석유 및 천연가스 채굴 등의 오프쇼어 산업의 전초 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에서 연방직할구로 지정되었다. 라부안 섬 크기는 울릉도와 비슷하나 평지가 많다.
- 사라왁 (Sarawak) : 북한과 비슷한 면적의 거대 주이며, 그 자체로 서말레이시아 하나와 맞먹는 크기다.인구는 약 250만. 가장 큰 도시는 쿠칭(Kuching)으로 고양이란 뜻이다. 이외에도 시부(Sibu), 빈툴루(Bintulu), 미리(Miri) 가 있다. 본래 브루나이의 영토였으나 식민지 침탈의 복잡한 역사 끝에 지금에 이르게 되었고, 이미 브루나이 시절부터 다양한 부족이 거주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도 이들 민족의 입김이 센 지역이다. 주요 민족으로는 이반(Iban), 믈라나우(Melanau), 비다유(Bidayuh)와 오랑울루(Orang Ulu)[16] 등이 있다.
- 사바 (Sabah) : 필리핀 남부와도 맞닿아 있는 지역으로, 사라왁 주의 동북부에 브루나이 다음으로 위치해 있다. 인구는 약 300만. 상술했듯이 필리핀 남부까지 지배했던 브루나이의 역사와 맞물려 필리핀 무장세력이 2013년 침투했던 그 곳이 바로 사바 주 동부의 술루 해와 술라웨시 해 연안의 소규모 항구 도시들이다.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휴양지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도 이 사바 주에 위치하고 있긴 한데, 피해를 입은 도시와는 아예 다른 남중국해 해안에 위치하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수익성 작물이 재배되고 있으며, 동북부는 험준한 산맥 속에 동남아시아 최고봉(4,101m)인 키나발루 산이 있다. 사바도 사라왁처럼 소수민족의 입김을 무시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소수민족이 거주하는데, 사바 주 전체 인구의 17%를 차지하는 카다잔두순(Kadazan-Dusun)족과 14%를 차지하는 바자우(Bajau)족이 살고 있다. 사바 주 최동단 해안이 철수권고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므로 주의.
5. 분리주의
동말레이시아 (보르네오 북부) 와 서말레이시아 (말레이 반도) 는 역사 이래 한번도 엮인 적이 없다가 한 나라로 합쳐진 탓에 양쪽 간에는 심각한 지역감정의 골이 있다. 특히 동부의 경우 주민들이 스스로 '말레이시아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이며, 인도네시아 서뉴기니[17] 지방이나 파타니, 얄라, 나라티왓 등 태국 남부의 말레이계 이슬람 지역, 민다나오 등 필리핀 남부의 이슬람 지역들처럼 분리독립이나 자치정부 수립을 주장하는 반 말레이시아 분리 독립운동 단체들이 존재하고 있다.
헌데 동말레이시아 지역에 속해있는 보르네오 섬 북부의 사바와 사라왁이 독립 국가로 분리 독립하게 되면 말레이시아와 앙숙인 태국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가 이득을 볼 수도 있다. 말레이시아가 차지하고 있는 보르네오 섬 북부의 사바, 사라왁 지역이 분리 독립하게 되면 말레이시아의 영토는 말레이 반도 본토 지역으로 한정되고, 보르네오 섬 북부 지역의 석유 매장지 등 지하자원들 상당수를 잃게 되는데다 지정학적으로도 자국과 앙숙관계인 여러 이웃 나라들에게 사실상 포위되는 등 타격이 심화된다.
게다가 이 지역이 독립할 경우 말레이시아와 인접한 태국 남부의 이슬람 지역의 분리 독립 문제로 말레이시아와 대립하고 있는 태국과, 말레이시아와 전통적 앙숙관계인 인도네시아, 중국계가 많다는 이유로 60년대 말레이시아로부터 독립하는 등 말레이시아와 역사적인 반감이 있는 싱가포르로서는 반 말레이시아 동맹 국가를 하나 더 얻게 되어 말레이시아를 더욱 더 압박할 수 있게 되기도 한다. 게다가 인도네시아는 말레이시아와 보르네오 북동부 인근 해역에서 암발랏, 스바틱 등 몆 군데의 섬들을 놓고 말레이시아와 분쟁을 치르고 있다. 만약 이 지역이 말레이시아에서 독립할 경우,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국가 경계선 특히 보르네오 지역에서의 양국 국경선은 이제 말레이시아와 무관하게 된다.[18] 따라서 양국의 국경선은 수마트라 섬과 말레이 반도 사이의 말라카 해협 일대로 한정된다.
더불어 보르네오 북부 지역이 새로 독립국이 될 경우 국가승인 및 국교 수립의 조건으로 이들 지역이 말레이시아 영토였을 때 말레이시아와 영토 분쟁을 치렀던 암발랏, 스바틱 등 이들 보르네오 북동부 근해의 섬들을 완전한 인도네시아 영토로 인정할 것을 요구하여 영유권 분쟁을 종식시켜 완전히 자국 영토로 만들수도 있는 만큼, 보르네오 북부 독립이 현실화됐을 때 영토가 말레이 반도 일대만 남게 될 말레이시아의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도 관건일 듯 하다.
5.1. 14번째 주
말레이시아판 51번째 주. 문서 참조.
6. 교통
현지에서 '''KLIA'''로 흔히 줄여 부르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은 말레이시아의 관문 공항이다. 이 공항을 허브로 사용하는 말레이시아 항공과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체를 대표하는 큰 규모의 항공사들이다.
반도와 섬으로 이루어진 넓은 국토 덕분에 국내선 항공교통이 매우 활발하다. 국토가 넓게 퍼져있기에 그렇다.
최근에 기존에 있던 LCCT(Low Cost Carrier Terminal)을 폐쇄하고 KLIA 2 공항이 생겼다. 원래 에어아시아와 같은 저가 항공사들은 구 공항인 LCCT 또는 수방 공항이라 불리는 술탄 압둘 아지즈 샤 공항[19] 에 있었다. 하지만 에어아시아가 제2의 국적 항공사로 승격되고 수요도 점차 늘어나자 에어아시아만을 위한 공항을 만들기로 협의하고 KLIA 옆에 KLIA 2 공항을 신규 오픈하여 저가 항공사들만 따로 취항하게 됐다. 물론 수방 공항은 폐쇄된 것은 아니고 또 기존에 이용되던 LCCT 공항은 현재 화물 공항으로 이용 중이다. KLIA는 1993년 6월 1일, KLIA2는 2014년 5월 2일에 오픈되었다.
철도교통은 말레이반도는 말레이 철도(KTM)가 3개의 간선 위주로 운행하고 있다. 주요 역은 버터워스 역, 쿠알라룸푸르 역, KL 센트럴 역, JB 센트럴 역 등. 태국 국철과는 말레이시아 - 태국 국경의 파당 베 사르 역에서 상호 환승하며, 조호르바루의 JB 센트럴 역에서는 싱가포르 우드랜즈 역으로의 셔틀 국제선 열차를 운영중이다.[20] 화물열차도 활발히 운행되고 있다. 보르네오 섬의 북보르네오 철도는 말레이 철도와는 전혀 별개로 운영되며 관광열차 위주로 다닌다. 철도 인프라 수준이 열악한 동남아시아에서는 철도 선진국에 속한다.
동남아시아 철도가 그렇듯 1000mm 협궤로 깔려 있다.
7. 정치
- 말레이시아/정치 문서 참조.
7.1. 이념
- 말레이시아/이념 문서 참조.
7.2. 군사
8. 사회
- 말레이시아/사회 문서 참조.
9. 경제
- 말레이시아/경제 문서 참조.
10. 교육
11. 외교
보수적인 나라만큼이나 외교 분야에서도 매우 보수적이다.
12. 문화
일단 문화적으로는 이슬람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나 중국계,인도인 그리고 기타 인종들이 있어 상당히 짬뽕 되었다. 그래서 특유의 문화가 독특하다. 어느 정도 문화를 공유하는 인도네시아하고는 어떤 면에서는 공통점이 있다.
12.1. 영화
- 말레이시아 영화 문서 참고.
12.2. 음악
한때 유머러스하고 뭔가 싼티난 특수효과가 돋보이는 PV와 몬더그린 가사에 힘입어 컬트적인 인기를 얻을 '''뻔'''했지만 안습하게도 빠삐놈 등에 묻힌 통칭 '''인도 최강 락커''' 시리즈[21] 를 부른 가수는 실제로는 인도인이 아니라 삼바락이라는 장르를 표방하고 있는 인도계 말레이시아인 가수 다크키다. 물론 인도인은 맞다만 인도 본토인은 아니다. 그리고 이 가수는 내한공연(?)을 한 적도 있다. 안산시의 제3세계 외국인 문화행사의 음악공연 아티스트 자격으로 초대된 것이기 때문에 정규 내한공연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하지만 어쨌든 방한한 적이 있었다. 안산에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남아시아 출신 외국인이 많아 어필이 쉬웠을 것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도 유명하다. 무함마드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가 말레이시아에도 세계적인 악단이 필요하다며 석유재벌 페트로나스의 돈을 끌어다 멋진 콘서트홀도 세워서 1990년에 창립하였다. 이후 단번에 아시아 최고의 오케스트라가 되었다. 국내 클래식계에서도 말레이시아의 클래식 투자와 관심도를 부러워하며 음악춘추라든지 객석같은 월간 클래식 잡지에서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을 역임할 때부터 기획되었다가 늘 취소하던 서울시 오케스트라홀 건립문제와 여러가지로 견주는 곳이 바로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오케스트라다.
영국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한국보다 팝의 역사가 더 오래 되었는데 일단 198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 가요계는 포크, 트로트 위주였지만 말레이시아는 이미 팝이 정착해 있었다.[22] 대표적인 팝의 전설 P. 람리와 아내 살로마 등이 유명하고, 소위 '팝의 여왕'이라 불리던 샤리파 아이니와 노르아니자 아드리스, '재즈의 여왕'이라 불리던 셰일라 마지드 등의 여가수들도 인기가 많다. 1980년대 후반부터 발라드 일색에서 벗어나 댄스, 락 등의 변화를 대대적으로 추구했으며 람라 람, 파우지아흐 라티프, 지아나 제인, 자이톤 사메온, 엘라 아미누딘 등의 수많은 전설들이 생겼다. 하지만 1996년 혜성처럼 시티 누르할리자가 등장한 이후로는 모두 다 밀려버려 그 뒤로는 그 어떠한 가수도 시티를 넘는 것은 불가능해졌으며 현재는 그 외에 한류 등으로 한국/일본식 걸그룹을 따라한 중국계 걸그룹 아모이 아모이(Amoy Amoy)나 솔로가수인 사엽초 등도 데뷔했다. 중국계 가수들은 어딘가 싼티나는(...) 인도계나 말레이계 쪽과 달리 세련되고 가창력과 외모가 모두 준수하며 배경지식이 없으면 마치 대만 가수로 착각할 정도이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 중 하나, 이슬람은 사실 '''나쉬드 외의 음악을 금지하고 있다.''' 왜냐하면 음악이 사람들을 안 좋은 쪽에 빠지도록 유도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어린 세대 한국인 초중고교 유학생들이 종종 하는 소리가 '한국에는 학교에 음악 수업이 있는데 여기는 없다'라고 그러는데 왜냐하면 음악이 금기된 특성상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서 초/중등 교육에서 음악을 가르치지 않는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말레이계 공립학교에만 국한된 이야기이며, 중국계 사립학교들은 별도의 음악 수업을 두고 있다. 그리고 철저한 이슬람 국가임에도 음악산업이 발달해 있으며, 이웃나라인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슬람 국가라고 해도 터키만 해도 대중음악으로 유명하며 이집트와 레바논에서는 아랍어로 된 대중가요의 99%가 제작되고 있고 말레이시아의 이웃 인도네시아도 음악이 활발하다. 과거 ISIL 점령지나 탈레반이 지배하던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등 종교 꼴통국가만 음악을 금기할 뿐이다.
12.3. 스포츠
스포츠는 축구가 제일 인기가 많다. 현재는 약체이지만 사랑만은 아주 대단하다. 얼마나 대단한지 월드컵 시즌만 되면 자기나라도 아닌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등 우승후보로 꼽히는 세계최강급 팀들을 둘러싼 축구도박이 성행한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는 이 때문에 히딩크호의 선전으로 도박사 여럿이 물 먹은 적 있었다(...).
과거에는 므르데카컵으로 1970년대까지 한국에서도 유명했던 적도 있다. 그때는 최약체인 한국에게 태국, 인도네시아 그리고 호주와 함께 아시아의 난적 오브 난적이었다. 이후 중동 국가들의 오일머니로 인한 미칠듯한 성장과 한국/일본의 기량향상 등으로 밀려나서 약체화되었다. 그래도 축구열기는 지금도 여전하며, 말레이시아 수퍼리그[23] 의 셀랑고르 FA(Selangor FA)처럼 인기있는 팀은 평균관중이 4만이 넘는다. 황금기는 라이벌 싱가포르가 말레이시아 리그에서 활동하던 시절이다. 싱가포르 라이온과 Selangor FA는 리그의 최강자이자 최대의 라이벌이었으며 이들이 말레이시안 컵 파이널에서 붙으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불타오르곤 했다. 하지만 1995년 이후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 리그에 참가하지 않고 자국 리그인 S리그를 운영한다. 다만, S리그에는 말레이시아 팀이 하나 참가하고 말레이시아 리그에는 라이온스 XII가 참가한다. 이렇게 외국 도시국가가 인근 큰 나라 프로리그에 참가하는 예는 꽤 있어서 프랑스 프로축구에도 AS 모나코와 안도라가 참가한다. 박주영이 그 모나코에서 뛴 적이 있었다.
국대에 대한 것은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문서 참조.
또한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는 AFC의 본부가 위치해 있다. AFC 자체는 중동의 아라비아 반도 산유국들이 좌지우지하지만 본부만은 동남아시아에 두고 있으며 다시 동아시아/동남아시아/서아시아/중앙아시아 지역연맹으로 나뉜다.
배드민턴도 인기가 많은 편인데, 이는 빈약한 스포츠환경에서 전국민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에이스인 리총웨이(Lee Chong Wei, 李宗偉/이종위)라는 국제적인 배드민턴 선수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말레이시아는 단 1개의 은메달만 획득했는데 이 은메달이 리총웨이가 벌어온 은메달이었다.[24] 리총웨이는 사람이 사람인지라 그렇게 민족/인종갈등이 심한 말레이시아에서 중국계임에도 인도계와 말레이계까지 모두 한 마음으로 응원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영연방 국가답게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와 함께 필드하키를 꽤 하는 편이다. 필드하키는 2001년에 일본을 제치고 플레이오프 끝에 필드하키 월드컵에도 진출한 바 있다. 아시아 필드하키 선수권 대회인 하키 아시안 컵에서는 4강에 5번 진출하는 성적을 냈다. 2007년 인도 대회에서 사상 최고인 3위를 거뒀는데 조예선에서 일본을 2-0, 3,4위전에서 다시 만난 일본을 5-3으로 이겼다. 참고로 준결승전에서 한국에게 1-2로 패했다.[25] 그래서 아시안 게임에서도 제법 강호이긴 한데 남자 필드하키는 은메달 1개, 동메달 6개, 여자 하키가 동메달 1개를 받았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는 남자 필드하키는 4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영연방에서는 누구나 하는 크리켓도 그럭저럭 한다고는 하지만 크리켓 월드컵에 한번도 나가본 적도 없기에 세계적으로 보면 약체다.
또한 가라테도 상당히 잘한다. 역대 아시안 게임 가라테 총메달은 일본이 금 26개,은 10개, 동 7개를 받은 일본에 이어 금 12개, 은 8개, 동 7개인 이란이 추격 중이며 말레이시아는 금 8개, 은 7개, 동 15개를 받았는데 전체 메달 수로 따지면 이란을 제치고 일본에 이어 2위이다. 최근인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도 금메달 3개를 받은 일본, 이란에 이어 카자흐스탄, 대만과 더불어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받았다.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아시아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 나라에 있는 도시인 조호바루에서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3:2로 극적 역전승을 거두면서 프랑스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일본인들 특히 기성세대들은 이 일을 '''조호르바루의 환희'''로 불려지면서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다. 물론 일본에서도 어린 세대들은 이 일을 잘 모르며 자국이 1998년 첫 월드컵에서 '''3전 전패'''(...)를 한 것 정도만 안다. 특히 강호인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에 꽤 선전하고도 약체로 꼽히던 자메이카 축구 국가대표팀에 1-2로 패하는 개망신을 당하여서 기억이 좋은 대회는 아니었다.
내전으로 인해 자국에서 홈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시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 경기는 이 나라에서 치른다. 열대 지방이라서 동계 스포츠는 전멸 수준인데,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알파인 스키에 단 한 명 선수를 파견하였다.
그 외 볼링, 스쿼시, 승마, 전통무술, 승마 등도 하며 요트, 스케이트보드도 인기 있는 편이다. 그러나 체격 등의 여러 문제로 스포츠를 그렇게 썩 잘하는 이미지는 아니다.
13. 말레이시아 출신의 유명인
- 광량 - 화교 즉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출신이며 주로 홍콩, 마카오, 대만에서 활동중인 가수다.
- 시티 누르할리자 - 말레이시아의 국민 가수이자 여왕님.
- 양자경(楊紫瓊, Michelle Yeo) - 화교로 미스 말레이시아 출신의 홍콩 배우이다.
- 지미 추(周仰傑, Jimmy Choo(주앙걸) - 유명 구두브랜드 지미추도 중국계 말레이시아 디자이너이다.
- 안젤리카 리(Angelica Lee) - 화교로 홍콩 호러영화 디 아이즈(The eyes,2002)에 주인공 역으로 나왔다. 현재는 홍콩인이 되었는데 남편이 홍콩 영화감독 옥시드 팡이라 그렇다.
- 정이건(鄭伊建, ekin Cheng) - 화교로 역시 홍콩에서 활동하며 홍콩 영화에 많이 나왔다.
- 대니 추(周國棟(주국동) - 댄스 트루퍼와 구체관절인형 Smart Doll로 유명한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오타쿠(...)다. 위의 지미 추의 아들로 출생지는 영국, 주 활동 거점은 일본이라서 좀 복잡하다.
- 토니 페르난데스 - 에어아시아 CEO
- 제임스 완(溫子仁(온자인) -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영화감독으로 보르네오 쪽 쿠칭 출신이며 이후에는 호주로 이민가서 퍼스에서 성장했다. 국적은 호주인지라 중국계 호주인 감독으로 주로 소개되는데 말레이시아의 인지도가 낮기 때문이다.
- 파우지아흐 라티프 - 말레이시아의 여가수로 말레이인이다.
- 엘라 아미누딘 - 말레이시아의 여가수로 일명 락의 여왕으로 불린다.
- 아칙 스핀 - 말레이시아의 가수. 2010년 아쉽게도 사고로 세상과 이별했다.
- 자리나 자이누딘 - 말레이시아의 배우로 말레이인이다.
- 나미위(Namewee, 黄明志) -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가수로 아주 강한 혐한+혐일+혐중 및 친대만 성향을 갖고 있으며 노래로 한국을 비하한 적 있다. 항목 참조.[26]
- 사엽초(四葉草, 쓰예차오, Joyce Chu) - 원 이름은 주주애(朱主愛)로 영문명 조이스 츄는 원래 성씨인 주씨를 나타낸다. 1997년 생으로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출신 싱어송라이터다. 성씨 때문에 종종 한국인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데뷔곡 Malaysia Chabor의 가사 중 "안녕하세요" 가 뭔가요?? 저는 말레이시아 여자랍니다'' 라는 내용으로 화제가 되었다.[27] 하지만 혐한 의혹도 불거진 적이 있다. 그러자 사엽초 본인은 혐한이 아니며 그가 소속된 회사가 혐한 엔터테인먼트이기 때문에 혐한으로 오해할 수 있다.[28] 그 뒤 발표한 곡 하오샹니(好想你)[29] 로 말레이시아의 국민 여동생으로 자리잡았고 베트남어 버전과 각종 리믹스 버전 등으로 커버되기도 했다. 주로 사용하는 악기는 우쿨렐레이다. 노래 커버는 대게 말레이시아의 중국계 가수들이 다 그렇듯이 표준중국어로 한다.[30]
- 민 말릭
- 모나 펜디
- 아이젝 - 한국 아이돌 그룹 IN2IT 멤버
- 요장징 - 우상연습생 출연자, 중국 아이돌 그룹 NINE PERCENT 멤버
- 스카이
- haniwa(ayyk92) - 쿠파 공주 유행의 발단이 된 마리오 시리즈 팬 만화를 그린 일러스트레이터.
- 셰릴 샤즈와니
- 클로이 - 데이브 유튜브에 나왔던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말레이시아 언어편에 첫 등장.
- 슈 푸이 이(Siew Pui Yi) - 1998년생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모델이자 배우.[31]
- 나이젤 응 [32] - (Nigel Ng) 영국을 배경으로 활동하는 스탠드업 코미디언. 본인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또 다른 자아인 엉클 로저를 연기하면서 큰 화제가 되었다.
14. 말레이시아 출신의 가상 인물
- 마리얼레트리 - 카밀라 아마누딘
- 물가의 무로미 씨 - 시엘
- 정글은 언제나 맑음 뒤 흐림 - 등장인물 대다수(단, 웨다나 크라이프 등 미국이나 다른 곳에서 온 이들이 아닌 오리지널 정글에서 살던 인물들 한정이다.)
- 투신전 - Miss Til
[1] 싱가포르와는 다리를 통해 연결되어 있다.[2] 외교부 해외안전여행[3] 구 말라야 영토인 말레이 반도 본토 부분이다.[4] 2001년 이전에는 쿠알라룸푸르가 행정도 담당했다. 지금도 일부 행정은 쿠알라룸푸르가 여전히 담당한다.[5] 말레이시아가 다민족 국가이다 보니 Malay(말레이)+S(Sino, 중국인)+I(Indian, 인도인)+A(그 외)로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말라야 연방에 싱가포르가 가입하면서 Malay + singapore에서 나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6] 영국 지배 이전 말레이시아 지역에 있던 왕국 중 하나이다.[7] Klang Valley, 클랑 강 유역[8] 헤이즈라고 불린다.[9] 페트로 나쇼날, 즉 국영 석유회사란 뜻이다.[10] 정제 기술이 없어 대한민국, 중국, 일본 등에서 정제된 석유를 역수입하는 형식 때문에 산유국치고는 현지 가격이 비싼 편이다. 물론 정제 비용 때문에 비싸졌다 해도 2018년 2월을 기준으로 리터 당 600원 꼴로 한국에 비해서는 월등히 싸다. 덕분에 미국에서 잘 팔리는 픽업트럭 등 배기량 큰 차량이 많이 보인다.[11] 과자 재료로 쓰이는 그 팜유맞다.[12] 구 말라야 영토인 말레이 반도 본토 부분이다.[13] 웬만한 평지 쇼핑몰보다 더 호화로운데, 특이하게 하이랜드 내 교촌치킨, 네네치킨 점포도 있다. 네네치킨의 경우 후라이드보다 매운맛 메뉴 판매량이 더 높다고.[14] Johor Bahru, New Johore라는 뜻이다.[15] 중국계와 말레이계의 혼혈로 성명은 중국식이고 종교는 기독교, 불교를 믿는 경우가 많다. 무슬림이 아니고 성명도 중국식이라 그냥 중국계 취급한다.[16] 오랑은 사람이고, 울루는 내륙이란 뜻이다.[17] 이리안 자야[18] 일단 말레이시아가 이 일대를 지배하던 영향력이 완전히 소멸되기 때문이다.[19] 1998년 KLIA가 개항하기 이전까지는 말레이시아의 관문 역할을 했었다. 당시에는 KLIA가 이 공항을 의미했다. 물론 지금은 일부 저가 국내선만 운용.[20] 소요시간 5분(...)의 세계 최단거리 국제선 열차.[21] 대표작 "뿛릿뿔렛"[22] 한국에서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전후로 한 1980년대 중후반에 정착했다.[23] 1989년부터 M-리그라는 명칭을 썼다가 2004년부터 수퍼리그로 바꾸고 2부리그는 프리미어리그로 이름을 바꿨다.[24] 그래서 리총웨이는 사실상 국민영웅 수준이며 '다토'라는 작위가 그에게 수여되었다.[25] 우승은 한국을 7-2로 이긴 홈팀 인도가 차지했다.[26] 다만 일본은 한국이나 중국에 비하면 그리 싫어하지 않는다.[27] 사실 서양인 등 외국인들은 한국인이 중국인이나 일본인인 줄 아는 경우가 많지(...) 반대의 경우는 많지 않다. 한국의 국가 인지도가 국력에 비해 다소 낮은 편이며 서양인들은 한국인들이 멕시코와 캐나다를 미국의 부속품 취급하듯 한국을 일본의 부록 내진 부속품인 양 생각한다. 한국인들이 일본어를 쓴다고 잘못 인지하는 경우도 있다. 타 외국인이 아닌 한국인들이 츄(Chu)라는 성씨를 한국의 추씨나 주씨와 헷갈린 데서 온 해프닝이다. 당연하지만 당사자 입장에선 실례이다. 한국인도 어떤 서양인이 성씨 때문에 중국인인 줄 알면 기분나쁠 것이다.[28] 위의 나미위가 만든 회사가 홍런으로 사실 사주인 나미위가 혐한이며 사주의 정치성향은 홍런의 공식입장은 아니다. 오히려 실제로 그녀는 본인의 유튜브에 한국 노래를 커버하는 영상을 자주 올렸었다.[29] 다만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 사람이 뛰어내리는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나와 자살 의혹이 불거진 바 있었으나 이후 교묘한 영상 편집에 의한 트릭으로 밝혀졌다.[30]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가수들의 표준중국어 발음은 중국본토보단 대만에 가까워 대만 가수로 오인받기도 한다. 당연히 중국인들은 자기네 나라 가수라고 우긴다(...).[31] 게시물로 올리는 사진들의 대부분은 신체 부위의 노출이 매우 강하므로 주의바람. 굳이 알려주자면 세미누드로 유두랑 음부 부분만 가린 정도이며 엉덩이까지 노출한다.[32] 광동어로는 잉으로 읽지만 이사람은 성씨가 민남어여서 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