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안용택은 1884년 12월 17일 경상북도 영주군 봉현면 대촌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19년 4월 3일 오후 2시경에 경북 영주군 봉현면 대촌리에 거주하는 최성원의 집에서 남영진(南永鎭)과 함께 4월 9일 풍기 장날을 기해 독립만세시위를 벌일 것을 계호기하고 태극기를 제작했다. 이후 4월 9일 오후 3시경 풍기 장터에서 안용택, 최성원, 남영진 3명이 독립만세를 선창하자, 장터에 운집한 군중이 이에 호응하여 시위가 벌어졌다. 이 일로 체포된 그는 1919년 4월 19일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청에서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영주군에서 조용히 지내다 1942년 12월 6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86년 안용호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고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그리고 그의 유해는 2010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