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반 리드마이어
1. 개요
영웅서기5: 칠흑의 계약의 등장인물. 리드마이어 가문의 생존자. 생각보다 비중있는 캐릭터인데도 일러스트가 없다. 지못미.
사실 이건 중간에 일러스트 담당자가 백수마왕에서 레피로 바뀌면서 우선 중요 인물들만 일러스트를 넣고, 카즈, 알프레드, 그라함, 이자벨, 알렉스는 업데이트로 추가할 예정이었는데 제작팀이 그만......
대대로 콜크리크 섬의 화산폭발을 억제해왔던 리드마이어 가문의 유일한 생존자. 웨이드 가에 멸문당한 후 간신히 살아있었으나 계승자가 되며 수십년간 지키지 못했던 가문의 숙명을 부활시켜 화산을 막았다.
갱도를 폐쇄시켜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한 뒤로 트라이던트 섬으로 향하는 마법진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던 도중 슈르츠의 방문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슈르츠는 그에게 웨이드가를 향한 '혁명'에 동참해달라고 하지만 거절한다. 하지만 그 누구도 죽이고 싶어하지 않는 성품은 슈르츠와 비슷하다.
2. 중반 스포일러
그러나 그의 진정한 임무는 '''강림자의 유적인 방주로 가는 길을 지키는 것'''. 화산 폭발의 억제도 이 임무의 곁가지에 불과하다.[1] 따라서 크리스와 티아나는 방주로 가기 위해서라도 알렉스와 싸울 수밖에 없었던 것. 결국 크리스와 싸우는 마당에 슈르츠가 등장하게 되지만 의외로 알렉스는 크리스를 죽이고 싶지 않다며 검을 거둔다. 이때 크리스가 포기하지 않자 슈르츠가 난입하여 알렉스와 싸우게 된다.
보스전은 알렉스를 두 번 잡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처음에는 평타와 ’전차’라는 돌격스킬, 그리고 정령스킬:염도만, 한번 알렉스를 잡은 뒤 정령 폭주상태의 알렉스를 잡을 때는 정령스킬 빛의 구+왜곡필드를 추가로 사용한다.
하지만 알렉스는 슈르츠를 죽이고 싶지 않았던데다가, '''자신이 바란 소원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이었는지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고''' 결국 '''처음으로 계승권을 포기한다'''.[2]
이후 방주까지 길을 안내하며, 방주에서 탈출한 이후 크리스와 티아나를 보호하며 지내기로 한다.
3. 후반 스포일러
그러나 웨이드가는 결국 크리스를 죽이기 위해 흑의병을 보내고, 알렉스는 두 사람을 지키려다 부상을 당한다. 결국 크리스는 정령의 힘을 폭주시켜 흑의병을 막았고, 알렉스는 그 와중에 필사적으로 활로를 터 티아나를 구하긴 했지만 스스로의 힘은 다 하고 말았다.
결국 그는 '''티아나의 눈 앞에서 죽을수는 없다'''는 일념으로 갱도 입구까지 나왔고 크리스의 죽음을 뒤로 한채 달려온 슈르츠와 만난다. 그리고 "왜 몰랐을까. 내게도 분명히 동생들이 있었는데.... '''프로비던스의 작은...'''"이란 말과 함께 눈을 감는다.
사실 테오도어의 정체가 밝혀지며 알렉스의 기억도 조작일수 있단 가는성이 생기는데, 베인 가문이 그랬듯이 리드마이어 가문도 멸문된 가문일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2013년 11월경 영웅서기5 데이터 파일을 뜯어본 유저들에 의해 히든 퀘스트 <알렉스의 낙인>이 더미 데이터로 존재한다는 게 드러났다! 설명에 의하면 가슴 부근에 굉장히 투박한 낙인이 있다는 듯. 헌데 모이투라섬 도서관에 있는 어떤 할아버지가 노예의 낙인에 대한 언급을 한다…알렉스 지못미.
3.1. 모이투라 섬의 도서관의 할아버지의 대사
불과 십수년 전까지만 해도 인간 사회엔 노예제도가 있었어. 아직도 가슴에 노예의 낙인이 찍힌 채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지.. 그런 것들도, 다 인간이 떠안고 가야할 역사인 게야.
[1] 트라이던트 섬의 결계는 리드마이어 가문에 전해 내려오는 '광휘의 열쇠'가 없으면 중화시킬 수 없다. 참고로 리드마이어 가는 '''강림자들이 선택한 네 가문중 하나'''. 웨이드는 고대신의 동향을 살피고, 베인은 고대신의 종자를 처리하고, 리드마이어는 방주의 가동을 돕고, 에른스트는 고대신에 의해 오염된 토양을 정화하도록 명했다.[2] 알렉스의 정령은 '신이란 완벽한 것이 아닌가? 자신에 대해 의심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완전한 신이 될 수 없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