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포트

 


1. 개요
2. 정체


1. 개요


프린세스 메이커 5의 등장인물.
혁명군 세력의 총대장으로, 모험에서 만날 수 있는 혁명 세력 보스를 통해 이름이 언급된다. 진 프린세스 엔딩 루트를 따라 각 지역의 혁명 보스들을 물리친 후 아스파르에게 프로포즈를 받고 천상계까지 진입하면 드디어 알포트와 직접 대면할 수 있는데, 그의 정체는...

2. 정체



천계에서 가토아셰트 제노워즈를 격파하면 그제서야 모습을 드러내는데, 알포트의 정체는 바로 아셰트의 집사인 줄로만 알았던 남자이다. 아셰트의 집사 역할을 하던 것은 아직 제대로 완성되지 못해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웠던 아셰트를 보조하기 위해서였던 것.
이계에서 딸의 부모를 포함한 프린세스 후보들을 척살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딸은 놓치고 말았는데, 딸을 따라서 현대로 넘어온 이후로는 아셰트를 이용해 왕자와 혼인한 후 세계를 뒤집겠다는 목표를 노렸으나 딸의 활약으로 실패하고 말자 정체를 드러낸다.
그냥 닥치고 싸웠던 적들과는 달리 최종보스라 그런지 몇 분 간의 설전을 주고받다가 전투가 시작된다.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알포트: 네가 와서 직접 가는 수고를 덜었다. 고맙다.

딸: 네가 모든 일의 원흉이냐?

알포트: 이제 와서 대답이 필요한가.

딸: 왜 이런 짓을 했나?

알포트: 세계가 썩어서 파괴하고 다시 세울거다.

딸: 서서히 변화시킬 수 있다.

알포트: 개소리다. 니 뼈와 살을 발라내고 인형으로 만들어주겠다.

딸: 신념은 있지만 사랑 받아본 적이 없구나.

알포트: 닥쳐라.

전형적이고 이상론적인 악당 스타일을 보인다.
최종보스답게 800을 상회하는 hp와 mp를 가지고 있다. 프린세스 메이커 5에서 등장하는 적들 중 유일하게 음악능력을 활용해서 전의를 깎을 수 없는 적이다. 거기다가 이상한 쉴드를 가지고 있어서 몇 방 맞아야 본격적으로 hp가 줄기 시작하므로 여유있게 잡기 위해서는 최소한 900 이상의 hp와 mp가 필요하다. 격파하면 이상이 무너졌다면서 한탄하다가 갑자기 천사로 승천하는 아셰트의 모습을 보며 나름 행복하게 죽어간다.
정체를 몰랐을 때는 '예쁜 남자'로 표현되었을 정도로 미남이고 집사 때는 나름 괜찮은 성격으로 보이지만 출연 비중이 적고 엔딩 직전에서야 볼 수 있는데다가 마지막 전투에서 보이는 특유의 찌질한 성격 때문에 별로 플레이어들에게 어필하지 못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