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 앨런
1. 소개
1986년 9월 12일생이며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유명 배우인 키스 앨런과 영화제작자 앨리스 오웬의 아들로, 누나인 릴리 앨런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팝 스타이다.
어머니 앨리스 오웬이 기획한 영화 '엘리자베스'로 데뷔해 삼촌 케빈 앨런이 감독한 '에이전트 코디 뱅크스'등에 출연했으며 어톤먼트, 천일의 스캔들 등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영화들에 출연해왔다.
연극활동도 왕성한 편. Equus에서는 전라로 무대에 올라야하는 주연을 연기해 화제에 올랐다. 특히 대니얼 래드클리프가 파격적인 노출을 했다며 화젯거리였던 그 연극이다.
게다가 적당하게 굽혀야 할때는 알아서 굽힌다. 왕좌의 게임 제작자와 감독에게 거의 러브 레터 수준의 편지를 보내는 등 꾸준히 연락해서 자신에게 캐스팅이 들어오게 했으며, 원작자 조지 R.R. 마틴을 만나러 미국에 가서 작가와 만났을때도 예의바르게 행동했다고 한다.
티온 그레이조이를 훌륭하게 연기해서, 팬들은 그의 방탕한 이미지가 테온의 이미지와 딱이라며 좋아했다고.
사족이지만 금발이 많이 섞인 갈색 머리다. 그래서 왕좌의 게임 파일럿과 정식으로 방영된 제 1화를 보면 머리 색이 다르다. 파일럿 때는 염색을 하지 않고 그냥 찍었는데 추후 제작진들이 머리색을 좀 더 어둡게 염색하는게 좋겠다고 해서 염색했다.
2015년에 개봉한 키아누 리브스의 복귀작 존 윅에서는 거물 마피아 보스의 양아치 아들인 요제프 타라소프 역을 맡았다. 왕좌의 게임의 테온처럼 힘과 혈기만으로 좌충우돌하다 몰락하는 캐릭터란 게 흥미롭다.
2. 출연작
2.1. 드라마
- 2011~2019 왕좌의 게임 시즌 1~8 - 테온 그레이조이
2.2. 영화
- 2019 조조 래빗 - 핀켈
- 2018 더 프레데터 - 린치
- 2016 판더믹 - 휠러
- 2014 존 윅 - 요세프 타라소프
- 2014 플라스틱 - 예트시
- 2013 바디 - 남자
- 2010 파우더 - 위저
- 2008 천일의 스캔들 - 왕의 심부름꾼
- 2007 어톤먼트 대니 - 하드맨
- 2004 에이전트 코디 뱅스 2 : 런던 특명 - 더블베이스의 버크햄
3. 기타
배우로서 유명해지기 전에 누나 릴리 앨런의 노래 덕분에 이름이 먼저 알려졌다.
노래 제목부터가 Alfie, 가사는 동생 알피가 집에서 컴퓨터게임을 하거나 TV를 보면서 마약이나하고 직장도 안구한다고 설교하는 내용이다.
한 다큐에서 어머니와 알피가 사는 집에 방문한 릴리 앨런이 하는 말이 가관. 출처
이렇게 릴리 앨런의 말을 보면 막장인생을 사는 구제불능 동생같지만, 실제로는 마약문제가 약간 있었을 뿐, 연극과 텔레비전에서 왕성히 활약하는 배우다. 'Alfie'가 들어있는 릴리 앨런의 1집이 발매되던 당시에는 이미 연기자로 활약하던 중이었다.릴리: 지금 알피가 방에 틀어박혀서 뭐 하는지 아세요?
어머니: 뭐 하는데?
릴리: 걔가 컴퓨터 게임을 하는데요...
어머니: 응.
릴리: 차를 타고 뉴욕을 돌아다니다가 계속 사고내서 운전을 못 할 정도로 차가 박살나면 다른 운전자를 냅다 패서 차밖으로 내던진 다음 차를 빼앗는 게임이에요.
어머니: 멋지네 (That's nice).
릴리: 그리고 창녀와 같이 차를 타고 섹스를 한 다음 두들겨 패서 돈을 안 내도 되는 부분도 있어요.
어머니: 창녀를 죽이면 점수를 더 받고?
릴리: 넵.
정황상 어린 시절에 방황을 한 건 맞는 듯한데, 릴리 앨런 본인도 유명인 부모님 밑에서 자라면서 집안에 마약이 굴러다니고 부모의 불륜을 목격하게 되었다고 하는 걸 보면 유년시절이 좋지 않았던 탓에 비뚤어졌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