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비게일 '패치' 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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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애비게일 워커, 하지만 내 친구들과 적들은 패치라고 부르지. 난 평생 무고한 사람을 해친적 없어."'''

인퍼머스 세컨드 선의 등장인물. 성우/모션 캡쳐는 로라 베일리.[1] 일본판 성우는 오오하라 사야카.
처음 모습을 드러낸 건 트레일러 '네온'에서이며, 말 그대로 네온 능력을 다루는 절대매개체이다. 공개적으로 시민 한 명을 처형하는 모습을 비디오로 실시간으로 방송하는 잔혹한 면을 보여준다. 그러나 죽이면서 "난 절대로 무고한 사람을 죽인 적이 없다"라고 말하는 거로 보아 숨겨진 사실이 있는 듯. 트레일러에서는 정부를 상대로 테러 등을 벌이다가 델신에게 능력을 복사당한다. 트레일러가 나올 때만 해도 델신의 능력에 정확한 언급이 없었기에 그냥 능력 조달용 1회용 캐릭터인 줄 알았으나 게임 상에서도 계속 등장하는 걸로 확인되었다.

1. 네온 스나이퍼
1.1. 과거
1.2. 갱생 루트
1.3. 타락 루트
1.4. 퍼스트 라이트
1.5. 기타
2. 능력


1. 네온 스나이퍼


작중 21명의 무고한 시민을 죽였다는 "스나이퍼" 매개체가 바로 패치이다. 그러나 통합보안부의 보도와는 다르게, 패치는 오로지 마약상들을 추적해서 죽이고 있었다. 이 사실을 안 델신은 D.U.P.가 고의적으로 매개체들에 대한 공포를 퍼트리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일단은 능력 복사가 되는 선천적 매개체였으므로, 델신과 레지에게 쫒긴다. 그러면서 점차 그녀의 흔적을 따라가는데, 마약상들을 한명씩 죽일때마다 그들을 예술적인 네온 아트로 꾸미고 매달아 놓으며 계속해서 브렌트라는 특정 인물의 이름을 주위에 새겨 놓는다.
그 후 델신에게 쫒겨서 궁지에 몰린 패치는, 다시는 커든 케이 수용소로 돌아가지 않겠다며 발악 하듯이 공격해온다. 그러나 끝엔 결국 제압당하고 델신에게 능력을 복사 당하는데, 그 와중에 기억 역시 보여지면서 패치의 과거가 드러난다.

1.1. 과거


패치는 후천적인 능력 각성자 였으며, 그녀의 부모의 손으로 D.U.P. 정부기관에 넘겨진다. 그러나 친오빠 브렌트는 패치를 데리고 도망 치는데에 성공한다. 그 후 거리의 떠돌이 신세로 비참하게 살아가다가, 마약상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삶은 나락으로 떨어진다. 마약에 중독된 둘은 곧 심각한 중독에 빠졌고, 결국 양이 다 떨어지자 서로 싸우게 된다. 이 와중에 패치는 마약에 중독되었다지만 고의적으로 브렌트를 죽여 버린다.[2] 비록 마약에 빠졌다고는 하나 각성능력으로 죽인 최초의 사람이 가장 사랑했던 친 오빠였기에 이 후 완전히 멘붕한 패치는 D.U.P.에 순순히 잡혀들어갔고, 커든 케이 수용소에 감금된 채 온갖 살인 기술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지금까지 배운 것을 이용하여 패치는 수용소에서 탈출한다.
행크, 유진과 함께 차량이 전복 되었을 때 탈출한 3인의 매개체 중 한명이다. 탈출 한 후 시애틀의 모든 마약상들을 쫒아 그들의 가슴에 브렌트의 이름을 새겨넣을 것이라고 복수를 다짐한다. 다시는 자기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이 후 패치는 현장에 도착한 레지에게 붙잡히고, 감옥에 처넣으려고 하지만 델신은 황급히 그를 만류한다. 그저 마약상들을 죽이고 있었을 뿐이라며 델신은 레지를 말리지만, 레지는 그들을 "살인"한건 변하지 않는다며 받아친다. 이때 델신은 선/악 분기점에 따라 그녀를 갱생 시키고 자제력을 키워줄 것인지, 아님 살인 병기로 타락 시킬 것인지 선택 할수 있다.
어느쪽이 되든 패치는 구속에서 풀려난다.

1.2. 갱생 루트


선분기점인 갱생루트로 간다면 이후 델신과 함께 행동하며 같이 마약상들을 소탕하고 갇혀 있는 매춘부들을 구출한다.
미션이 끝난 후 "우리같은 매개체들이 평생 사람들에게 감사 받을수 있을까"라며 자조하는 델신을 위로해 주며 "그래도 넌 날 구해줬어."라고 감사를 표한다. 그리고 은근히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완전히 갱생한 패치는 이제 다른 예술 분야를 찾아봐야 되겠다며 델신에게 배에 펀치를 먹이고(...)[3] 떠나간다. 하지만 그 후로도 간간히 무전으로 델신과 연락하며 중요한 정보들을 많이 보내준다. 랜턴 구역으로 통하는 다리의 존재라던가, 행크 도트리가 다운타운에서 깽판을 치고 도망쳤다는 사실이라던가.

1.3. 타락 루트


악 분기점으로 간다면 델신과 함께 반 매개체 운동가들을 죽이고 라이프시위를 저지한다. 미션 후반부 반 매개체 운동가 리더를 보호하는 D.U.P.요원들을 격퇴하고 운동가 리더를 살해하는 장면을 방송으로 내보낸다.(바로 트레일러에서 나온 그 장면) 그리고 타락한 패치는 델신과 키스를 하며 성관계를 한다.
이후 클라이막스 에서는 유진과 함께 어거스틴에게 잡혀서 콘크리트에 매달려 있는 모습으로 재등장 한다. 델신과 레지에게 구출된 후, 브룩 어거스틴과의 결전에서 유진과 함께 와서 D.U.P. 군인들을 막아서며 델신과 어거스틴의 1대 1 환경을 만들어 준다.
모든 것이 끝난 선 엔딩에선 유진, 델신과 함께 시애틀의 영웅이 되어있다. 악 엔딩에선 둘과 함께 시애틀을 장악한다.

1.4. 퍼스트 라이트


패치의 과거를 다룬 퍼스트 라이트에서 그녀의 자세한 과거가 나온다. 패치의 부모님은 DUP에 패치를 신고했지만 그녀의 오빠 브랜트는 패치를 데리고 도망친다. 다리 밑에서 비를 피하며 노숙하던중 어떤 노숙자가 자기 짐을 들고 도망치자 능력을 쓰려 했으나 브랜트가 말리며 어떤 일이 있어도 능력을 쓰지 말라고 당부해 능력을 쓰지 않기로 정한다. 그렇게 한동안 노숙자 신세를 전전하다가 마약에 빠진다.
브랜트는 패치가 시애틀에 있는한 마약을 끊지 못할거라고 생각해 캐나다로 가기 위해 위험한 일을 하며 돈을 모으기 시작한다. 패치도 처음엔 거부했으나 상처투성이로 돌아온 브랜트를 보고 마음을 정한다. 하지만 탈출하기전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패치가 능력을 사용해 주의를 끌면서 브랜트 한테서 떨어졌고 그 틈에 아큘라가 브랜트를 납치한다. 뒤는게 돌아온 패치는 밤새도록 망연자실하게 앉아있다가 브랜트의 보스 세인을 만난다. 아쿨라를 소탕하고 브랜트를 되찾기 위해 둘은 협력한다.
아큘라를 해치우고 세인의 갱단을 지원해주면서 패치의 감정은 점점 격해진다. 브랜트와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마음을 안정시키려고 하지만 세인은 아쿨라를 해치우면서 기뻐하는 모습이 진짜 자신이라면서 브랜트를 찾아도 계속 동업하지 않겠냐 제안하지만 거절한다. 아큘라가 인질을 가두는 장소를 찾기 위해 세인의 부하인 제니가 감시카메라를 해킹해 정보를 주고 마침내 브랜트를 찾지만 세인이 브랜트를 인질로 잡고 아직 해줄일이 남았다면서 협박한다.
세인이 약속을 지킬리가 없다고 생각한 패치는 제니의 도움을 받아[4] 브랜트가 갇혀있을 만한 장소를 찾지만 이는 함정이었고 세인은 자신을 배신하면 이렇게된다며 제니를 처형한다.[5]
결국 패치는 어쩔 수 없이 세인의 명령대로 하기로 한다. 세인은 아큘라가 없어지고 자신의 권력을 확고히 하기 위해 경찰서장과의 거래를 주선해달라 한다. 서장 혼자 남겨놓기 위해 주위의 경찰을 없에달라는 것. 패치는 어쩔 수 없이 도시에서 난동을 부리며 경찰의 주의를 끈다.[6] 그렇게 거래를 끝내고 세인은 브랜트가 있는 장소를 알려주지만 이것도 함정. 패치를 토사구팽하려는 세인은 창고에 패치를 가두고 독가스를 살포하지만 패치는 분노로 능력을 각성하고 탈출한다.
브랜트를 되찾기 위해 패치는 세인의 마약 트럭들을 전부 박살내고 세인을 찾아가지만 방심한 사이 마약을 주입당한다. 환각속에서 통합보안부 요원들을 쓰러뜨리고 과거의 트라우마와 마약의 쾌락과 싸우던 패치는 눈을 뜨자 환각때문에 자기 손으로 브랜트를 공격했다는걸 깨닫는다. 브랜트는 마지막으로 니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사망하고 절망한 패치는 무력하게 통합보안부에 잡혀간다.
어거스틴에게 지금까지의 얘기를 털어낸 패치는 눈물을 흘리고 패치의 잠재력을 눈여겨본 어거스틴은 패치가 완전한 킬러가 되기 위해선 그녀의 분노를 받아들이고 통제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눈앞에 세인을 데려온다. 분노한 패치가 충격파를 날리지만 조준이 빗나가 콘크리트 장벽에 구멍을 뚫고 폭발이 일어나면서 패치는 기절한다. 세인은 그 와중에 살아남아 장갑차를 탈취해 도주하고 패치는 그를 추격한다. 방해하는 통합보안부를 모두 없에고 마침내 낭떠러지에서 세인과 마주한 패치는 다리 하나 팔 하나 씩 레이저를 쏴 세인에게 천천히 고통을 주고 끝에는 네온 에너지를 몸에 주입해 폭발시켜 가루로 만들어버린다. 어거스틴은 이제 그녀도 준비됐다고 말한 뒤 본편과 스토리가 이어진다.

1.5. 기타


페이퍼 트레일 미션에서 밝혀진 프로파일에 따르면 23살이며 수감은 작중 시작지점 2년전인 21세에 되었다.
또한, 지금까지 많은 마약상들을 죽여왔으나 정작 그들을 중독시킨 마약상은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 마약상의 이름은 킬리언 잘로브로, 페이퍼 트레일 미션에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사건의 피해자 중 한명이다. 총 세명의 피해자가 패치와 원한 관계에 있고, 현장 역시 패치의 짓 처럼 꾸며졌으나, 아무리 봐도 그녀의 방식과는 굉장히 다르게 보인다.
작중 거의 모든 등장인물들에게 자기만의 별명을 붙여주고 다닌다. 이들이 이름으로 불리는 일은 없다시피 하다. 예를 들면, 델신은 '디(D)', 레지는 '비능력자' 혹은 '경찰 아저씨'(뉘앙스로는 '짭새'가 더 가깝다.), 그리고 유진은 '틴 엔젤'.
E3에서 패치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DLC, 인퍼머스 퍼스트 라이트가 발표되었다. 가출 한 후 수감되기 전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으며 오빠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다루어진다.[7]
확실히 네온 능력 하나만 다루는 능력자인만큼 네온 능력에 있어선 델신보다 한 수 위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2. 능력


델신의 네온 능력과 비슷하지만 약간 다르다. 근접전에선 주먹을 사용하며 에너지를 모아 날라치기를 쓸 수 있다. R1으로 미사일 한 방만 쏜 델신과 달리 유도 미사일 세 방을 동시에 날리며 데미지도 더 강력하다. 대신 횟수가 델신과 달리 최대로 업그레이드 해도 4발이 한계. 정지 거품도 델신은 수류탄 던지듯이 쓰지만 패치는 충격파를 날리고 거기 휘말린 적들을 가두는 방식. 그리고 네온 가스를 도시 곳곳에 흩뿌려 통과할 때 일시적으로 이동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필살기는 네온 블랙홀을 만들어서 주위에 적을 빨아들인 뒤 폭발시킨다. 아쉽게도 본편에 나온 장거리 레이저나 네온 폭발은 쓸 수 없다.

[1] 레지 역할을 맡은 트래비스 윌링햄과 부부관계다.[2] 이때 마약에 빠져 서로를 몰라보고 자기가 흡입할 마약을 축내는 존재로 느껴져 서로 죽이고자 싸운데다 자신의 각성능력으로 브렌트를 죽였다.[3] "예를 들면...복싱 같은거?"[4] 아큘라가 사람들을 납치하는걸 보며 분노를 느끼는 패치를 보고 너까지 세인에게 묶여있을 필요는 없다며 도움을 준다.[5] 죽기전에 패치가 왜 세인한테 묶여있냐고 묻자 모든게 끝나고 도망쳐서 살아남으면 해변에서 술 한 잔 하면서 얘기해주겠다는 사망플래그를 깔아놨었다[6] 본편에서 패치의 악명이 높은 이유는 여론조작말고 이것도 있는걸로 보인다.[7] 여기에선 본작관 달리 오빠를 죽인 이유가 다른데, 셰인의 기습공격으로 마약을 투여 받고 환각을 보는 와중 본의 아니게 오빠 브렌트를 살해해버렸다. 후에 어거스틴이 셰인을 데려오고, 마지막엔 패치 손에 잔혹하게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