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지 국제공항 지상충돌 사고
충돌 사고 직후 산산조각이 난 기체의 모습.
사건보고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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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2년 전에 찍힌 사고기의 모습
1983년 앵커리지 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의 DC-10기체 084편이 낮은 가시거리(1,200m)로 인해 지정된 32번 활주로가 아닌 25R 활주로로 진입하여 이륙했다가 맞은 편에 대기하고 있던 PA-31기체 사우스센트럴 59편 경비행기와 충돌한 항공사고이다.
이 사고로 DC-10은 전소되었으며, PA-31기도 양날개가 파손되는 등 큰 손상을 입었다. 충돌 후 기체 승무원과 탑승객들의 신속한 대피로 두 항공기에서 사망자는 없었으나 대한항공 승무원 3명이 이 사고로 인해 중상을 입었고, 사우스센트럴 항공 탑승객 3명이 경상에 그쳤다. 과거나 이후 경비행기와 여객기들의 충돌사례를 보면 이 사고에서 사망자가 한명도 없는것을 보면 특히 PA-31입장에서 기적이었다.[1]
이후 대한항공측 기장과 부기장은 즉각 해임되었고, 대한항공은 조종사들의 기본 정신 자세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총 14명의 기장 및 부기장들을 대상으로 정신교육을 시키기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