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차기사
샤크 3의 등장인물.'''진 오브 샤크소드여! 나는 야차기사! 너의 새로운 주인이다!'''
샤크 2의 이야기가 끝난 이후 최근 활동을 하고있는 수수께끼의 도적집단인 폭풍의 용병단의 대장으로 그 정체는 괴상한 가면과 더불어 베일에 가려져있다. 리더로서의 근엄함과 지도력, 상당한 무예까지 갖춘 호걸이다.
첫 등장은 가후에 탑에서 부하들과 함께 등장하는데 대뜸 가후에게 지팡이를 내놓으라고 하며 라토크가 나타나서 뭔가 사단이 일 것 같았으나 라토크가 윤카스를 엿 먹이기 위해 꽃아 둔 샤크 소드를 단숨에 자기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등 뭔가 대단히 심상치않은 인물이다. 그 직후 그는 샤크소드를 가지고 사라져버렸으며 라토크를 한 순간에 처참하게 만들어버린다. 물론 실컷 비아냥도 담아서...
이후 요마군단에 의해 폐허가 된 가로아 항구에 나타난 라토크 일행과 다시 조우하게 되나 놀라운 검 솜씨로 라토크를 순식간에 제압한다. 이대로 뒀다간 주인공 목이 달아날 순간이었으나 평생 굴욕에서 살라는 의미로 목숨을 살려준다. 그 직후 그는 준비해 둔 선박으로 부하들과 함께 암흑대륙으로 건너가게 되고 이 이후부터 잠시동안은 모습을 비치치 않는다.
이러한 알 수 없는 야차기사의 행동에 라토크와 그 일행은 조금씩 의문을 품게된다. 가후의 지팡이 강탈. 파랜드왕국의 보검인 아가트다이몬이 저들의 소유에 있으며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같은 행선지인 암흑대륙에 가는 것, 수준급의 부하들, 배를 가진 레오노프 제독에게 자신들을 인도 한 것,듀엘전사 외에는 결코 잡을 수 없는 샤크소드를 잡는 것 등등 여러가지가 맞물려 이들의 행보가 자신들과 같은 목적이라는 것을 조금씩 알게되고 이후 실수로 요정계로 오게된 주인공 일행이 요정계의 지배자인 이스판테로 부터 모든 진실을 듣게 되고,
이스판테의 이야기를 통해 야차기사가 인간이며 자신의 고향에 가족있다고 하고 그 말을 들은 라토크는 경악하게 되는데...
그 정체는 라토크가 그렇게도 찾아다녔던 자신의 아버지 '도르크 카트'였던 것.
샤크 1의 오프닝에 등장하는 첫 최종보스인 바도를 깨운것이 바로 이 사람이다.[1] 그 이후 바도를 깨웠다는 심한 죄책감, 신의 후손으로써의 치욕까지 더하여 거의 패닉 상태에 빠졌으며 한동안 공황상태의 나날을 보낸다. 그래도 아직 일을 수습할 의지는 그나마 남아있던 모양이었는지 정신을 다 잡아서 요마와 원한 등 여러 이해관계가 맞물린 여러 유능한 부하들을 모아서 요마계를 없앨 하나의 용병단을 이루었다. 요마왕 제키시스를 없애고 처자식과 그 후손들에게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 주려한 것.
이스판테의 이러한 이야기를 접한 프레이와 륜은 깊은 동정과 연민을 보낸다. 하지만 진실을 알게 된 라토크는 그야말로 멘붕 그 자체. 내 아버지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심하게 부정하지만 이스판테의 설득과 륜의 일갈로 정신을 차리게 된다. 그 직후 그는 요마계로 내려가 아버지를 구할 결심이 서게된다.
이후 요마계 깊숙히 들어간 야차기사는 일부 부하들의 희생으로 어찌어찌 요마계 최심부까지 진입하여 제키시스 근처까지 가는 듯 했으나 엄청난 악연을 지닌 네크로맨서와 싸우던 중 라토크의 외침에 방심하여 뒤를 돌아보는 순간 기다렸던 네크로맨서의 일격에 의해 심각한 중상을 입게된다. 하지만 싸움 중 그의 정체를 간파한 야차기사는 마지막 사력을다해 샤크소드를 집어던져서 해골을 깨뜨려 네크로맨서의 육신과 혼을 합치게한다. 그 이후 오랜 숙적인 네크로맨서를 처리한 라토크가 다가오자 비로소 자신의 아들임을 인정하며 부하들의 상태를 묻는다. 하지만 심한 중상으로 인해 이미 틀렸다고 말하며 이 게임 최강의 방어구라 할 수 있는 듀엘아머세트를 라토크에 준 후 어머니를 부탁한다며 결국에는 숨을 거둔다.
이후 라토크가 제키시스를 격파함으로써 마침내 안식을 얻는다.
비록 바도를 피의 부활로 깨워 샤크계 전체에 엄청난 혼란을 가중시킨 업보를졌으나 다시 정신차리고 일을 수습하여 자식과 후세의 미래를 지켜주고자 한 그럴듯한 아버지상을 지닌 인물이다.
[1] 이 건은 바도 본인이 라토크에게 사실을 알려 줌으로써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