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크 3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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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엔진판
마이크로 캐빈이 제작한 사크 시리즈의 정식 넘버링 3번째 작품이자 완결작. 1993년 PC-9801을 시작으로 FM-Towns, PC 엔진 등의 기종으로 발매되었다. 나온 시기가 늦어서 기존의 PC-8801과 MSX는 배제된 듯. 마이크로캐빈이 사크 2 이후에 제작했던 게임인 '환영도시'의 영향도 적지않게 받고 있다.
이 게임의 본래 타이틀은 '사크 III -The Eternal Reccurence'지만 국내 정발판 타이틀이 '샤크 III - 이터널 리커런스'였으므로 다른 시리즈와 달리 샤크 3로 항목을 작성하고 원래 제목인 사크 3는 본 항목으로 리다이렉션한다. 사크 시리즈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본래는 '사크'가 옳은 독음이나 원체 국내에서 '샤크'로 잘못 알려져있다보니 정발 타이틀까지 잘못 붙어버린 기구한 케이스. 그래도 정발이 되었기 때문에 시리즈 중에서는 국내에 가장 많이 알려진 작품이기도 하다.
시리즈 3부작의 종장에 해당하는 마지막 작품으로 전작들에 비해 분위기가 장엄하고 진지하다. 마지막 작품답게 스토리도 괜찮은 편이고 지금까지 던져졌던 모든 떡밥들의 결말이 밝혀진다. 전작까지의 비교적 밝고 경쾌한 분위기와 달리 본작은 전체적인 분위기가 음울한 편인데다 피 튀기고 모가지가 날라가고 사지가 분해되는 등 꽤 잔인한 요소들도 포함되어 정발판은 15세 등급을 맞았다(....). 첫 장면부터 파랜드 국왕과 공주가 오체분시(...)당하는 게 굉장히 인상적이다. 오랜만에 후속편이 제작되어 메인 스탭이 많이 교체되어서 그런지 전작들과는 느낌이 굉장히 다르다.
시리즈 중 우리나라에서 정식으로 발매된 작품이다. 당연히 한글화도 되어서 나왔다. 발매원은 삼성전자. PC-9801판을 베이스로 국내에서 직접 IBM PC 기반으로 컨버팅했다고 한다. 다만 이전 작품들이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던 터라[1] 전작을 해 보지않은 상태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스토리나 등장인물 관계 자체가 전작을 해봤다는 전제 하에 설명되고 있어 작중에서 별다르게 부연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캐릭터들의 행동이나 스토리의 전개를 이해하기가 어려웠다고 회고하는 플레이어들이 많다.
한글판의 경우 PC-9801판과 키입력 루틴이 달라 게임 중반부의 해변 필드에서 사실상 클리어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조작이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었는데, 개인 유저가 따로 제작한 패치로 해결이 가능했다.
스토리는 전작인 사크 2에서 두번째 요마장군 '잠 고스펠'을 쓰러뜨리고 2년 후, 요마의 대군이 라토크의 고국인 웨비스 왕국의 동맹국 '파랜드 왕국'을 침공하면서 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여담으로 사크 2가 사크 1의 만렙인 레벨 25에서 시작했던 것처럼 3도 2의 만렙인 50에서 시작한다. 매 시리즈 스탯이 리셋되는 이스 시리즈가 이상하다고 해서 생긴 사크 시리즈의 전통이지만 전작에서 '요마장군을 쓰러뜨린 레벨 25 역전의 용사가 슬라임에게 고전한다'는 괴한 상황이 연출되어 까였던 부분인데 3편에도 그대로 계승되었다.
2. 등장인물
2.1. 주인공 일행
2.2. 폭풍의 용병단
최근 대륙을 시끄럽게하는 신생 도적단. 무슨 목적인지는 불명.
2.3. 요마계
- 좀 디자에
- 로브 네크로맨서
- 제키시스
2.4. 그 외
[1] MSX판으로 전작들이 전부 들어오기는 했지만 당연히 불법복제에다가 일본어가 그대로 나왔다보니 해본 사람이 적을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MSX 시절에는 컴퓨터 보급률 자체가 낮았다. PC엔진 CD-ROM판은 MSX판보다 해본 사람이 더 적었으면 적었지 많지는 않았을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