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곡고등학교
1. 개요
양곡고등학교는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양곡4로 138에 위치해 있다. 양곡중학원으로 1953년 11월 15일 개교하였으며, 남녀공학 사립 고등학교다. 한 반당 29~32명씩 한 학년당 7반이 있어 대략 630~650명 정도의 학생수를 유지 중이다.
2. 역사
2.1. 20세기
1953. 11. 양곡중학원 설립
1953. 12. 초대교장 이휘문 선생 취임
1954. 12. 재단법인 성애학원 설립인가 / 초대 반병섭 이사 취임
1963. 12. 양곡고등학교 6학급 설립 인가
1964. 01. 성애학원을 양곡학원으로 변경 인가
1969. 11. 양곡종합고등학교 인가 (보통과, 상과, 전자과)
1983. 01. 제7대 김원용 이사장 취임
1983. 10. 학교법인 양곡학원과 성애학원의 합병
1984. 02. 본관 3층 증축 준공
1988. 02. 양곡종합고등학교 대강당(선명당) 신축 준공
2.2. 21세기
2004. 03. 양곡고등학교로 교명 변경
2004. 09. 븟나올 도서관 개관
2005. 01. 제8대 김호영 이사장 취임
2006. 10. 학과변경인가 (보통과4, 정보처리과2, 인터넷정보과1)
2007. 04. 기숙사(동량관) 및 다목적 학습실 준공
2010. 03. 양곡고등학교 제6대 교장 이홍천 선생 취임
2010. 05. 학과변경인가 (보통과 5, 정보처리과 2)
2012. 04. 학과변경인가 (보통과 6, 정보처리과 1)
2012. 07. 제9대 김태웅 이사장 취임
2013. 08. 학과변경인가 (보통과 7)
2013. 09. 경기도혁신학교 지정(4년간)
2016. 02. 제50회 졸업식(247명, 졸업생 누계 14,173명)
2020. 02. 제54회 졸업식(192명, 졸업생 누계 15,005명)
3. 상징
3.1. 교훈
근면(勤勉), 신의(信義), 보은(報恩)
3.2. 교가
[1] [2]하나님 지으신 아름다운 동산에
희망에 가득찬 젊은 우리가
모여서 이룩한 우리의 학원
민족의 앞길을 밝혀주는
등대가 되리라
굳세게 자라나는 우리 양곡
영원히 빛나는 진리를 따라
정의의 깃발들고 앞만향하여
새역사를 이룩할 우리양곡
4. 특징
읍에 위치해 대학 입시에서 지역균형선발전형이나 농어촌전형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입학 홍보 시 가장 많이 써먹는 장점이고 실제로 그 이점 때문에 학교에서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고촌읍 소재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양곡고등학교에 입학하기도 한다.[3] [4]
양곡중학교와 대곶중학교에서 입학한 학생들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그 밖에 신양중학교, 신곡중학교, 고촌중학교, 금파중학교, 장기중학교 등에서도 진학한다. 농어촌 혜택을 받으러 오거나 내신을 따러 입학하는 경우가 다수지만 내신 따는 게 쉽지는 않은 편. 학생 수가 적어서 상위권은 그들만의 리그 수준이고 죄다 양곡고 내신 따려고 왔다는 학생들이라 시험기간에는 내신지옥이다.
사립이라 그런지 학교의 선생님들이 대부분 학교에 꽤 오래 계셔왔던 분들이다. 간혹 과거에 가르쳤던 자녀의 아이가 다시 부모의 스승을 볼 정도이다...
5. 학교 시설
5.1. 교정 및 본관
양촌읍 사무소 옆에 있는 정문, 뒤 쪽 도로와 연결되는 후문[5] 으로 구분되어 있다. 자가용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은 주로 후문을 이용하고, 정문은 걸어서 등교하는 학생들이 주로 이용한다. [6]
교정이 정말 크다. 운동장도 넓은 편인데다, 작은 운동장 만한 크기의 텃밭이 하나 더 있고 그 뒤에 학교가 있기 때문. 양곡고등학교 바로 근처에 사는 학생들이 집에서 교문까지 오는 것보다 교문에서 들어가는 게 더 오래 걸린다. [7] 그러나 정작 본관이 얇고 길쭉한 구조라, 복도가 좁아서 운동장에 본관이 다 들어가겠다는 말이 나온다.
고양이가 산다. 별관 옆에 고양이 급식소도 있을 정도.
원래는 엘리베이터가 없었으나 2016년에 완공되었다. 주 사용자는 선생님과 다리 다친 학생, 2020년 등교 이후 엘리베이터 운행을 하지 않았으나 어느새부턴가 다시 운행되고 있다.
본관의 2층과 3층은 동량관과 구름다리로 이어져 있어 비기숙사학생들도 동량관 4층에 있는 급식실로 이동할 수 있다.
5.1.1. 1층
보건실 : 1층 제일 끝에 박혀 있다.
영어교실 : 보건교실 바로 앞. Ted 예선이나 시사상식 대회 예선에 쓰이는 등, 특별실처럼 쓰이는 경우가 잦다.
교무실 : 총 교무실이다. 옆에 바로 성적 처리실이 있다.
교직원 화장실 : 교직원 화장실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른 화장실보다 시설이 좋은 편.
행정실 : 학생들에게는 가면 칠판 지우개를 주는 곳으로 인식이 박혀있다.
교장실
Wee 클래스 : 아늑한 분위기이지만 대다수 학교의 위클래스가 그렇듯이 가는 학생만 가고 안 가는 학생은 안 간다. 애플데이 같은 소소한 행사가 많이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일본어실 : 일본어실답게 교실 문에 일본어가 프린트되어있다. 바로 앞에 유리문이 있으나 코로나 이후로는 잠겼다.
체육실 : 독도사랑이라고 쓰인 TV와 인바디 기기가 있다.
진로실
학생회실 : 매일 점심마다 학생회 위원들이 모인다. 양심우산 대여, 반납 장소로도 쓰인다.
도서실 (서향재) : 원래는 붓나올이라는 이름이었으나, 학생들이 뜻을 잘 몰라 2020년 학생 투표를 통해 명칭을 변경했다. 2018년까지만 해도 4층에 있었으나 2019년 1층 맨 끝으로 이동했다. 시설이 많이 열악하지만 점점 나아지는 중. 문이 두 개인데 어쩐지 큰 문이 아니라 작은 문을 입구로 쓰고 있다.
5.1.2. 2층
1학년 교실 : 관례적으로 1학년이 쓰고 있다.
청운실 : 야간자율학습 때 쓰이는 자습실이다. 교실 2개 크기이기 때문에 매우 크지만, 시설은 좀 열악한 편. 책상이나 의자도 낡았고, 스탠드도 없다.
화장실
특별실 : 2층에는 특별실이 2개가 있는데, 서로 맞대고 있다.
5.1.3. 3층
3학년 교실 : 3학년 교실이 있다보니 이 층 복도는 다른 층 복도보다 조용하다.
3학년 교무실
웅지실 : 3학년이 자율학습 시 사용하는 자습실. 자습실 세 개 중에서는 시설이 제일 좋다. 문이 2개인데다, 밖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구조라 소음을 차단하려고 노력한 모양새.
신문부실
면접 준비실
탈의실 : 2020년 학생회의 주도로 새로 생겼다.
컴퓨터실 : 3학년 수시 접수 기간에 제일 이용률이 높다.
수학 교실 : 거의 쓰이지 않는다.
해양실 : 생명과학1 수업 시 쓰이고 있다.
화장실
5.1.4. 4층
2학년 교실 : 2학년 학생 수가 많은 탓인지 몇몇 교실의 경우 사물함이 밖에 있다. 덕분에 좁은 복도가 더 좁아졌다.
2학년 교무실 : 소망실 바로 옆에 있다. 마치 빌라와 같은 느낌.
소망실 : 2학년이 야간 자율학습 시 쓰는 자습실. 교무실 바로 옆에 있어 자율학습 시 교무실 소리가 자주 들린다. 좁은 편은 아니나 교무실 바로 옆이라는 점 때문에 꽤나 좁게 느껴진다. 시설은 청운실보단 나은 편. 독서실 책상 비슷한 것도 있고 스탠드도 있다.
5.2. 기숙사(동량관)
입학 홍보 때 농어촌 다음으로 써먹는 장점 중 하나. 남녀 각각 40명씩 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가 있다. 원거리 학생 및 학업 향상에 뜻이 있는 학생 등이 입사할 수 있다.
시설은 깨끗한 편이다. 생활실과 학습실, 컴퓨터실로 이루어져 있다. 생활실은 잠 자는 곳이다. 8인 1실로, 이층 침대가 4개 놓아져 있다. 학습실은 공부하는 곳이다. 독서실 책상 40개가 커다란 교실에 독서실처럼 있다. 컴퓨터실은 컴퓨터 16대와 개인 노트북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동량관 구조는 크게 1층, 2층, 3층, 4층, 5층으로 나뉜다. 1층은 다목적 학습실과 특강실, 체력 단련실과 휴게실로 이루어져 있다. 다목적 학습실은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커다란 교실인데, 기숙사 학생들을 모아놓고 이야기 할 때 뿐 아니라 교무 회의나 기타 입시 설명회 등 학교 목적에 따라 다용도로 쓰인다. 특강실은 기숙사에서 외부 강사를 초청하여 진행하는 영어 특강 수업 시에 쓰인다. 체력 단련실은 런닝 머신 세 대와 벤치 프레스, 덜덜이와 덤벨, 탁구대 등이 있는 미니 헬스장이다. 전면이 거울로 되어 있었으나 체력 단련실과 다목적 학습실의 위치를 바꾸면서 거울은 없어졌다. 휴게실은 라면이나 외부 음식등을 취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다만 기숙사 규정에 따라 일부 음식은 반입 금지이다.
2층에는 남자 기숙사가 있다. 여자기숙사와 달리 건물에 들어서면 바로 남자기숙사 문이 있다. 문 열면 바로 남자기숙사인지라 가끔 남사감이 환기한다고 문을 열어놓는 경우 씻고 나온 남학생들의 반라가 종종 목격된다.
3층에는 여자 기숙사가 있는데, 앞에 철로 된 문이 덧대져 있다. 여자기숙사인지라 나름 방범에 신경을 쓴 듯 하다.
4층에는 급식실이 있어서 비기숙사 학생들도 점심시간이나 석식시간에 급식을 먹으러 온다.
5층에는 조리실이 있어 조리가 된 음식은 엘리베이터를 통해 4층 급식실로 온다.
기숙사 건물 (동량관) 과 본관을 잇는 구름다리가 최근 건설되었다. 예쁜 외관과 유리로 된 구조 탓에 밤에 가면 로맨틱한 분위기가 난다. 양곡고에서 제일 세련된 건물일 듯 하다.
특징이라면, 냉난방을 정말 과하게 잘해준다. 겨울에 입사한 학생들은 여름까지 겨울 이불을 안 바꾼다. 또 겨울에는 반팔을 입고 다닌다. 바닥이 정말 따뜻해서 허리 지지기에 안성맞춤이다.
2018년 하반기부터 방학과 학기 중의 시간표 혼란을 줄이기 위해 통일시켰다. 학기 중에는, 07시에 기상해 07시 반에 아침을 먹고,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는 08시 10분부터 08시 45분까지 학습하고,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08시 10분부터 10간 기숙사 청소를 하고, 08시 45분까지 자습 후 등교한다. 학교 일과가 다섯 시에 마치고 나면[8] 휴식을 취하다가 오후 5시 40분부터 여섯시 30분까지 석식을 먹고, 6시 30분부터 학습 시작이다. 1타임부터 3타임까지 하고, 11시 20분에 끝난다. 11시 20분부터 11시 50분까지 개인 점검 및 자유시간을 갖고 11시 50분에 점호를 한 뒤 취침한다. 새벽에 학습실에 나와서 공부하는 건 자유다. [9] 하지만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새벽 1시 반까지 하는 것으로 제한한다.[10] 방학 중에는, 아침은 똑같이 생활하며 9시에 학교에 가서 보충 수업을 듣거나, 공강인 경우 기숙사에서 자습하다가 한 시에 점심을 먹고 다시 기숙사로 돌아온다. 두 시 부터 다섯시까지 오후 자습을 하고, 저녁을 먹은 뒤 6시 30분까지 다시 들어와 학기 중의 일과를 반복한다.[11] 학습 시간 보장 하나는 끝내주는 편. 매 자습시간마다 교사가 출석 체크를 하고, 6시 30분 부터는 사감이 와 출석체크를 한다.
원칙적으로는 외부음식 반입 금지, 생활실에서 점호 후 전자기기 사용 금지, 취침 시간에 생활실에서 수다 등 취침을 제외한 행위 금지, 다른 방 출입 금지, 다른 사람 침대 출입 금지, 학습실 및 복도에서는 모든 음료를 섭취할 수 있지만 식품은 먹지 못하고 컴퓨터실은 물 포함 모든 음식물 반입 금지이다. 오후 10시 이전에는 쉬는 시간에 자유롭게 가능하지만 지양하는 편이다. 웬만하면 석식시간에 가는 것이 좋다.
기숙사 체육대회나 단합대회 등 내부 행사가 꽤 있는 편이다. 학부모회나 동문회 등의 지원을 받아서 진행된다. 기숙사 학생들끼리 간단히 체육대회를 하거나, 단합대회의 경우 삼겹살 파티를 했으나 최근에는 많이 축소되어 일년에 한 두번 치킨 및 떡볶이를 방별로 사주고 학교 음악실을 빌려 노래방에서 다같이 논다. 소수 특정 인원인데다 같이 살 붙이고 사는 특성상 단합이 매우 잘 되어 재밌다. 행사가 축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선 후배간 단합은 잘 되는 편이다.
처음 들어갈 때는 시험을 보고 들어가기 때문에 떨어지는 학생들도 많은데, 학기 별로 물갈을 하며 새로 모집할 때는 학기 중 내신 성적도 반영하기 때문에 처음보다는 들어가기 수월한 편. 1학년 2학기나 2학년 때 들어가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5.3. 별관(미술실, 음악실)
본관에서 나와 왼쪽으로 난 내리막길을 걸어가면 2층짜리 별관이 있다. 과거 급식실로 쓰였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1층은 음악실, 2층은 미술실이 있고 2층의 끝자락에는 학생회실이 있다.
음악실의 특징이라면 다소 낡은 인테리어다. 음악실로 쓰려고 따로 지은 게 아니라 공간이 남아서 준 느낌. 방음 처리도 나중에 따로 했다고 한다. 들어가면 교회에서 쓰는 기다란 의자들이 반기니다소 당황스럽다. [12] [13]
노래방 기기를 갖추고 있어 음악 선생님의 재량에 따라 수업시간이 노래시간으로 변하기도 한다. 가끔 기숙사 단합대회나 반 단합대회 때 노래방을 지원하기도 한다.
미술실도 음악실과 사정이 다르지 않다. 낡은데다 가끔 수도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14]
6. 관련 문서
[1] 양곡중학교와 일치[2] 화성학적으로 오류가 굉장히 많다. 오래 전 한 졸업생이 만들었다는 데, 음악적 지식이 없었던 듯 하다. 큰 문제는 없어 계속 쓰이고 있다.[3] 고촌읍에 오랫동안 고등학교가 없었어서 고촌읍의 농어촌전형 지역 학생들에게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도 했다.[4] 2020년, 고촌읍에 고촌고등학교가 생기면서 양곡고등학교에 오는 고촌 학생들의 수가 전년도에 비해 줄었다.[5] 정문 후문 모두 양곡중학교와 같이 사용한다.[6] 어느 문이 정문인지 논쟁이 펼쳐지기도 한다. 특히 학교에 손님이라도 오시면 설명하기 애매하다.[7] 후문의 경우 학교 입구와 가깝지만, 정문의 경우 5분은 걸어야 학교 입구가 나온다. 심지어 음악실 쪽은 꽤 가파른 오르막길이다.[8] 2018년에 기존의 보충 시간이 폐지되었다.[9] 새벽공부, 통칭 새공이라 한다.[10] 대부분 2시까지 한다.[11] 하지만 2019학년도 겨울방학에는 3학년 자율학습실인 웅지실에서 하였다. 계속 이어질지는 미정이다.[12] 리모델링을 시작하기 위해 방음 처리를 다시 없앴는데, 그래서 수업하면 밖에 다 들린다.[13] 2020년 10월 기준 건물 리모델링이 시작됐다. 뼈대 빼고 다 갈았는데, 컨테이너 간물스러운 느낌으로 변했다.[14] 물이 새는 경우가 많다. 왜인지 모르게 여름에 들어가면 꽤나 서늘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