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춘
1. 수호전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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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호는 백화사(白花蛇)
소화산에서 산채를 연 주무, 진달과 함께 막내 역할을 하며 도적질을 하고 있었다. 진달이 사진에게 붙잡혔을 때 주무와 함께 사진을 설득하였다. 이로써 사진과 의기투합하게 되었고, 이후 사진이 소화산에 귀의하자 자연스레 서열이 한 단계 밀린다.
사진이 양산박에 귀의할 때 다같이 세트 메뉴로 들어갔지만 비중은 한없이 공기에 가깝다...
마군 소표장이라서 척후, 정찰을 주로 담당했는데, 방랍 토벌전 중에 사진, 석수, 진달과 함께 욱령관에서 방만춘의 매복을 만나 전사했다.
수호전 천도 108성에서는 모든 능력치가 낮은 C급 무뢰한. 직업은 무법자.
2. 호접몽전의 등장인물
함곡관 전투에서 첫 등장. 알비노로 짙은 황색의 인민복을 입었다. 긴 백발에 마르고 긴 몸집으로 뱀을 연상시킨다고 한다. 사용하는 무기는 군용나이프. 파트너는 진달.
진달과 함께 뒤에서 유비와 진용운을 기습한다. 유비는 쌍칼 중 하나를 던져 양춘의 기습을 느리게 하고 진용운을 낚아채지만 양춘은 유비의 다리에 군용나이프를 휘둘러 상처를 낸다. 진달 또한 조(爪)를 휘둘러 유비의 가슴을 얕게 벤다. 이후, 양춘은 땅에 바짝 엎드린 듯한 자세로, 진달은 위로 뛰어올라 협공을 한다. 벼랑 위라서 피할 공간이 별로 없었지만 유비는 이 둘 사이로 뛰어들어 몸을 회전시켰고, 스치긴 했지만 칼로 양춘의 어깨를 벤다.
하지만 유비는 양춘의 군용나이프에 발린 독에 중독된 상태였고, 이에 진달과 양춘은 의기양양한다. 진달은 양춘의 독이 퍼질 때까지 시간을 끌 겸, 자신이 가진 현대 장비를 자랑했는데 하필 그때 장비가 군사들을 이끌고 되돌아오는 바람에 위기감을 느끼고 천기를 쓴다. 진달이 유비를 쓰러뜨리고 부상을 응급처치하는 사이, 양춘은 진용운의 뒤를 잡아 끝내려고 하지만 때마침 돌아온 청몽의 사슬에 묶여 청몽의 낫에 베이기 직전까지 간다.
이에 위기를 느낀 양춘은 천기를 발동해 자신의 몸을 독안개로 바꾸고, 진달과 협공을 하여 청몽과 진용운을 죽음으로 몰아간다. 청몽은 유비와 진용운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달아나려고 하나 진달이 공격을 하여 방해한다. 청몽은 진달이라도 잡으려고 공격을 시도하지만 양춘이 독안개를 일시에 뭉치게 하여 진용운을 죽이려 들자 달아나려고 한다.
바로 그때, 진용운이 깨어나 특기, 반천기를 사용한다. 반천기가 성공해 양춘의 천기가 반사되어 스스로 수십 배의 독이 통과하여 핏물이 되어 버렸다. 이걸로 양춘은 사망, 파트너인 진달도 달아나려고 하지만 사망한다.
파트너인 진달과는 위원회에 들어가기 전에도 죽마고우 사이였다고 한다. 함께 성혼마석의 선택을 받아 위원회에 들어가서도 같이 행동한 것이다.
2.1. 능력
진용운의 대인통찰로 파악된 능력치는 아래와 같다.
양춘 楊春
독공 毒攻
기습 奇襲
협공 挾攻
백무요란 白霧擾亂
천기자 天氣者
무력 武力 : 48(+20)[1]
통솔력 統率力 : 46
지력 知力 : 43
정치력 政治力 : 42
매력 魅力 : 61
호감 好感 : 15
독공은 독을 다루는 기술로 작중에서는 자신의 무기인 군용나이프에 독을 발라 유비를 공격, 중독시켜 물 먹인다. 다만, 상대를 죽이는 독이 아니고 운동신경을 마비시키는 독이라 살인보다는 제압하는 데에 더 써먹기 좋다.
협공은 같은 편 가운데 협공 특기를 가진 자와 함께 적과 싸우면 무력 수치가 20이 추가되는 기술로 추정된다. 양춘은 협공과 기습, 독공으로 유비를 몰아붙였고, 유비는 진용운을 지키면서 싸우느라 밀리는 형국이 될 수밖에 없었다.
천기는 백무요란. 이 천기는 자신의 몸을 독을 머금은 안개로 바꾸어 공격하는 기술이다. 독안개라서 암살자라서 민첩한 청몽을 천기로 민첩을 올린 진달이 어느 정도 상대할 수 있게 중독시키기까지 했다. 안개로 몸을 바꾸는 기술이라 물리 공격은 전혀 듣지 않는다. 이 안개는 양춘 곧 자신이라 양춘 스스로 이 안개의 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양춘은 청몽의 사슬에 묶였을 때, 이를 이용해 탈출했으며 이어서 청몽, 진용운을 공격했다. 문제는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함부로 쓸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진달은 이를 막기 위해 방독 마스크를 따로 준비했으며, 천기를 써서 백무요란 속에 숨어 적을 공격했다. 이것이 양춘과 진달의 최강 합공 형태라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막강한 대신 부작용이 매우 심한데 사용한 시점부터 하루 동안 완전히 무력해진다는 것. 걷거나 움직이는 것은 물론, 말조차 하기 힘들다고 한다. 종합하자면 부작용이 큰 대신 회피기 + 광역기 + 아군 보호[2] + 적 디버프 기술. 청몽을 물 먹여 양춘과 함께라면 천강급 상대도 애먹을 것이라는 언급을 어느 정도 납득이 가도록 인증했다. 다만, 청몽은 땅 밑을 뚫고 들어가 숨든지 안개를 흩어 버리든지 기다렸다가 진달을 덮쳐 죽이는 방법을 쓸 수 있었지만 진용운과 유비의 안전을 위해서 도망치기만 했던 것을 감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