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 파라드
''' 진심으로 하자고. 최고로 스릴링한 목숨을 건 게임을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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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그제이드 트릴로지 어나더 엔딩 가면라이더 패러독스 with 뽀삐의 최종 보스 중 하나.
기존의 파라드하고는 전혀 다른 인물이며 에피소드의 시작 파트에선 가면라이더 어나더 패러독스의 모습으로 가면라이더 패러독스와 대결한다.
2. 작중 행적
파라드와 대결하기 하루 전날 밤, 겐무 코퍼레이션이 만든 '버그스터를 만들자'의 게임 캐릭터로서 등장. 육성을 맡게 된 호죠 에무에게 천재 게이머의 실력으로 자기를 잘 키워보라고 말한다. 그 다음 날, 겐무의 사장실에서 뱅뱅 슈팅, 보즈 오브 테라(스님 오브 절), 드라고 나이트 헌터 Z를 순서대로 에무와 플레이하며 육성 게이지를 채워나간다. 뱅뱅 슈팅과 보즈 오브 테라에선 에무에게 지지만 드라고 나이트 헌터 Z에서 상당한 격차를 벌리면서 승리하는데, 평소에는 서로의 실력이 대등했기 때문에 같이 귀가하던 에무는 파라드의 게임 실력이 갑작스럽게 변화한 것에 의문을 갖는다. 이에 파라드는 천재 게이머 M의 실력을 손에 넣었으니 이젠 더 이상 에무의 육성따윈 필요없다고 선언하며 '''나는 나'''라는 말과 함께 버그바이저 II로 에무를 쏴버린다.[1]
이후 야오토메 사에코와 함께 넥스트 게놈 연구소에 감금되어 있던 진짜 파라드의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또 하나의 파라드의 정체는 단 마사무네에게서 분리된 버그스터 바이러스로 육성 과정에 손에 넣은 실력으로 파라드와 전투를 벌여 최고의 천재 게이머로 성장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스릴있는 목숨을 건 게임을 하자며 게이머 드라이버와 검은 가샤트 기어 듀얼을 꺼내 어나더 패러독스로 변신한다.[2] 시작 파트대로 패러독스와 대결하지만 시시하다는 평을 내리고 퍼팩트 넉 아웃 크리티컬 봄버로 패러독스를 쓰러뜨린다. 레벨도 힘도 모두 호각이었음에도 패배한 파라드를 실패작이라 매도하며 다시 포박한다.
사에코가 목적[4]을 달성하기 위해서 뽀삐에게서 억지로 숙주의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던 현장에 재기한 파라드가 난입해서 뽀삐를 구출하자 그와 대치, 어나더 패러독스로 변신하여 다시 한 번 대결한다.'''"인간과 친해지고, 인간을 위해 힘을 사용해서 그런 거야.(인간이랑 가깝게 지내면서, 모든 게 해이해진 거지.)"'''
'''"너는 육성 방법이 잘못된 실패작이다. 게임 세상에 필요한 힘이란 건 자기 자신의 승리를 위해 비정해 질 수 있는 마음 없는 악의야.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남의 목숨을 빼앗지 못하는, 마음을 가진 너는 게임 세상에서 살 수 없는 패배자라고.(넌 처음부터 잘못 육성된 실패작이야. 게임 세상에서 강력한 힘을 가지려면, 승리를 위해서 마음을 버릴 수 있는 비정함, 악의가 있어야 해. 넌 생명의 소중함을 알아. 그래서 남의 목숨을 못 빼앗지. 그런 마음을 갖고 있는 넌, 게임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없는 패배자야.)"'''[3]
패러독스로 변신한 파라드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며 여전히 실패작이라고 매도하지만 패러독스의 역공에 게이머 드라이버가 손상을 입고 버그바이저 츠바이도 놓치면서 밀리다가 필살기 대결에서 패배하여 변신이 해제된다. 자신이 패배한 사실에 놀라며 파라드에게 버그스터와 인간이 싸우는 시대는 끝났으니 사라지라는 말과 함께 소멸하는가 싶었지만 숨어있던 단 쿠로토 신에게 데이터가 회수된다. 그리고 처음부터 천재 게이머의 게임 창조 능력을 노린 단 쿠로토에게 흡수당한다.[5]
갓 맥시멈 마이티 X를 완성시켜 목적을 이룬 쿠로토는 어나더 파라드가 감금된 버그바이저를 포박당한 마사무네의 근처에 던져놓는걸 마지막으로 어나더 파라드는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탈출한 마사무네가 가면라이더 크로노스로 변신해서 나타났을 때 코빼기도 안 비친 걸 보면 마사무네에게 도로 흡수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마사무네가 갓 맥시멈 마이티X게이머 쿠로토에게 당했어 마사무네랑 같이 소멸했을수도 있다.
[1] 에무는 이때 중상을 입고 겐무 VS 레이저 시점까지 병원에 입원해 있어야 했다. 스토리상 무적 게이머의 개입을 막기 위한 조치인 셈.[2] 게이머 드라이버의 사용 조건인 인간의 유전자는 육성 과정에서 활성화된 단 마사무네의 유전자로 해결했다.[3] 버그스터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게임 캐릭터'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에무하고 즐겁게 놀고 싶다'는 욕구를 가졌고 스스로 생각해서 내린 판단을 통해서 움직이는 파라드는 플레이어나 제작자의 의도대로 행동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게임 캐릭터라는 정의와 맞지 않는다. 반면 숙주의 유전자를 추출하거나 궁극의 게임을 제작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태어나고 육성되었을 뿐, 천재 게이머로서 무언가를 추구하지 않는 어나더 파라드는 그야말로 게임 캐릭터 그 자체다.[4] 단 마사무네의 유전자를 지닌 어나더 파라드와 단 사쿠라코의 유전자를 지닌 뽀삐 삐뽀빠뽀의 바이러스를 단 쿠로토 신의 몸에 결합시켜 단 쿠로토 신을 인간으로 소생시키는 것[5] 흡수 방식이 좀 엽기적인데, 버그바이저의 총구를 입에 겨냥하고서는 그대로 쏴서 마치 데이터를 먹는 것처럼 흡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