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잠복자
1. 개요
프롬 소프트웨어의 액션 RPG 게임 다크 소울 2의 '''히든 보스.''' 심연의 계약을 맺은 이후 그란달과 만났던 지역들[1]에 가면 각 장소마다 특수한 던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이 3곳의 던전을 모두 클리어하면 어둠의 잠복자와 전투가 가능하다. 단, 첫 도전에 실패하여 '''재도전할 경우 한 번 도전할 때마다 인간 조각상 1개를 사용'''하게 되므로 가급적 한 번에 끝내는 게 좋다.
2. 공략
패턴 중 근거리 공격이나 공중에서 사용하는 빔같은 공격은 큰 위협이 아니지만, 화염구나 암흑구의 경우 히트시 데미지가 상상을 초월하므로 큰 주의가 필요하다. 어둠의 잠복자 자체는 그리 어려운 보스가 아니나 이놈을 난적으로 만드는 가장 큰 요소가 있는데 바로 '''분열'''. 왕좌의 수호자&감시자 콤비와 달리 벨스태드&엘레나 혹은 러드와 자렌 콤비처럼 자비없이 2명의 보스가 들이닥쳐 플레이어를 화톳불로 사출시키려 든다.
패치 이전 잠복자가 사용하는 화염구나 암흑구 등은 마법으로 판정이 되어서 어둠의 잠복자에게 '침묵'을 걸어서 봉인이 가능했으나 패치에 이어짐에 따라 최신버전에선 막혔다.
쉽게 깨는 방법 중 하나는 '혼돈의 폭풍' 주술인데 분열을 하자마자 혼돈의 폭풍을 캐스팅하면 운에 따라 바로 잡을 수도 있다. 상당히 높은 확률로 많은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참고하자.
참고로 화염구를 제외한 공격의 속성들이 물리 판정없이 모두 암속성이다. 암속성 커트 방패를 들고가면 회피 없이 방패로도 얼추 상대가 가능하니 참고하자. 또 이외에도 의외로 속성 방어력이 약하고 특히나 벼락 속성에 취약한 점을 보이기 때문에 마법이나 뇌창류를 들고가면 상당히 도움이 되는 편이다. 어둠 저항을 최대로 맞추고 화염 공격만 조심해주면 나름 쉽게 돌파할 수 있다.
또한 어둠의 잠복자 전투는 백령 소환이 불가능하고, 백령을 부르고 갈 경우 백령이 전투 시작시 아예 사라져버리니 조심해야한다.
3. 기타
강력한 후반부 보스지만, 동선을 꼬으고 꼬으면 최후의 거인이나 용기병을 제치고 첫 보스로 만나는 것도 가능하다.#
어둠의 잠복자라는 이름과는 달리 하얗고 푸른 날개가 인상적이다.
심연의 계약으로만 만날 수 있으며 어떻게든 스토리와 조금씩은 관련이 있던 다른 보스들과는 달리 오직 심연의 계약에만 관련이 있는 특이한 존재이다. 소울의 설명에 따르면 어둠의 틈에 숨어있던 무언가 라고 되어있다. 화염구나 암흑구를 사용하는 것을 보면 주술이나 암술을 사용하는 것인데, 소울의 모습도 심연에 타락한 것도 아니며 강대한 존재의 것도 아닌 일반적인 보스의 소울 모양을 하고 있는 점이 상당히 묘하다. 단지 비슷하게 생긴 존재로는 불사의 묘지에 존재하는 하얀 로브를 입은 유령들 정도인데, 심연의 잠복자외는 외형을 제외하곤 연관성이 거의 없다.[2]
사실 이 보스는 소울 시리즈 내에서 연관성을 찾으려면 힘든데 전신인 킹스 필드 시리즈로 넘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어둠의 잠복자 모습이 킹스 필드 시리즈의 백룡 시스와 굉장히 유사한 편. 때문에 잠복자는 일종의 팬서비스로 보는게 더 옳다.
이놈을 때려잡고 받는 3단계 계약 보상은 최강 암술인 '절정'과 '황색의 왕' 세트다. 딱 봐도 하스터 패러디.
[1] 검은 계곡, 텅 빈 그림자의 숲, 왕도 드랭글레이그[2] 이들은 레이디아 기사들이며, 검은 로브를 입은 레이디아 마법사도 있다. 이들은 심연과는 별 관계가 없고, 죽음 내지는 니토와 관련된 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