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자의 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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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트리아 탑 첫번째 보스. 라트리아 탑의 여왕이 황금 옷 노인의 복수로 인해 죽은 뒤, 여왕을 본따 만들어진 일종의 '''인형이다.''' 라트리아 탑의 주민들은 여왕이 사라진 뒤 안식을 얻기 위해 이 우상을 섬기고 있었다고 하며, 또한 그 믿음을 배신할 준비도 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 보스를 클리어 하고 나면 가고일이 내려와 플레이어를 데려간다. 또한 탑 상층에는 황금 옷 노인이 인간들을 다져 바구니에 걸어놓은 덩어리 데몬이 있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이 우상을 준비한 이유는 탑 내부의 주민들을 꼬드겨 데몬의 재료로 쓰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첫번째 스테이지에서 만날 수 있는 탑의 귀족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탑 상층에 들어가면 구원받을 수 있는 미신이 퍼져 있는 듯 하다. 그래서 탑의 감옥에 상주하는 주민들은 모두 상층을 목표로 올라가고 싶어 한다고 한다. 그러나 가고일을 통해 상층에 도착해보면 알겠지만, 그 곳에는 다져진 인간 고기 형태의 데몬과 가고일만이 있을 뿐이며 그곳에 도착한 자의 말로는 데몬의 제물일 뿐이다. 저 미신 역시 황금 옷 노인이 뿌려놓은 일종의 소문으로 보인다. 우상의 역할은 이러한 미신을 토대로 말 그대로 어리석은 자들을 제물의 길로 인도하는 존재였던 셈.
형태를 잘 보면 탑의 여왕의 요석에 새겨진 인물과 상당히 흡사한 것으로 보아 일단은 여왕의 얼굴을 본 뜬 것은 맞는 것으로 보인다. 여담이지만 다크 소울에도 비슷한설정을 가진 인물이 있다.
격파하면 '''인형의 데몬즈 소울'''을 획득하며, 프레이키에게서 마법 '''소울의 빛'''으로 교환할 수 있다.
클리어 이전에 보스 필드에 있는 제단 뒤 아이템을 먼저 루팅하는 것을 추천한다. 클리어 뒤엔 해당 지점이 트리거로 변해 들어갈 수가 없다.
2. 공략
일단 보스를 잡기 전에 돌아가서 기도를 하는 노예를 죽여야 한다. 보스룸으로 가기 전에 등장하는 세 갈래길에서 만날 수 있다.[1] 그렇지 않으면 보스가 무한하게 부활하므로 클리어가 불가능해진다. 다시 보스룸으로 돌아와서 다가가기 전에 미리 앞의 구조물과 졸개들을 처리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잡몹들은 진짜 우상을 경배하기 때문에 구분하는데 편하기는 하지만 우상의 공격 패턴으로 구분 가능하니 필요가 없음으로 죽이는 게 편하다. 그 후 다가가면 분신을 사용하여 5명으로 늘어난다. 분신은 공격해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 또한 분신의 공격은 수수해 보이지만 보스의 공격은 크고 아름다운 마법이므로 기둥 뒤에 숨어서 보스의 위치를 확인하고 기둥 뒤로 이동하여 공격하는 것이 좋다. 락온시 본체는 체력바가 따로 뜨지 않는다. 본체를 공격당하면 다시 새로 분신을 만들어 위치를 숨기기 때문에 두세대 때리고 다시 기둥 뒤로 숨는 것이 포인트. 분신이 생길 때마다 바닥에 마법진이 생겼다가 사라지는데, 밟으면 스턴이 걸려 맞아죽기 쉬우니 주의. 그나마 안심할 점은 보스의 방어력이 낮다는 것이다. 마법진은 벽 쪽에는 생기지 않으니 벽 쪽에 붙어서 이동하며 기둥뒤에 숨어서 원거리 공격을 하면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기적 반마법영역의 효과를 받기 때문에 반마법영역 사용시 마법탄 패턴을 봉인할 수 있다. 다만 반마법영역의 범위보다 마법탄의 사거리가 길며 분신이 넓게 분포해 있어서 크게 효과를 보기는 힘들다.
[1] 죽이면서 옆에 있는 열쇠를 이용해 현자 프레이키를 구출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