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왕녀 그위네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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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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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1][2]
일본판: 太陽の王女グウィネヴィア (태양의 왕녀 그위네비아)
해외판: Gwynevere, Princess of Sunlight
1. 캐릭터 소개
2. 상세
3. 기타 이야기거리


1. 캐릭터 소개


다크 소울의 등장인물. 장작의 왕 그윈의 딸이자 검은 태양 그윈돌린의 누나.
귀네비어(Guinevere)는 아서왕의 전설에서 아서왕의 부인이자 랜슬롯 경과도 바람이 난 일종의 바람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데, 그윈 Gwyn과 Guinevere 를 합쳐 만든 캐릭터명으로 추측된다.
전체적인 원화 및 캐릭터의 디자인, 특히 의상, 헤어스타일 등이 존 부어만 감독의 영화 《엑스칼리버(1981년)》에서의 귀네비아의 캐릭터와 아주 흡사하다. 디자이너가 이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성별을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가녀리고 호리호리한 남동생과는 달리, 육감적인 체형에 섹시한 옷을 입은 여인. 의 힘을 받았다는 이유로 여장남자로 지내온 동생 그윈돌린과는 달리, 태양의 힘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일반적인 여성스러운 이미지로 자라났다.
신들이 기본적으로 인간보다 크긴 하지만, 그위네비아는 그 중에서도 특히 거대하다. '''주인공이 그위네비아의 얼굴 사이즈밖에 안 될 정도.'''

2. 상세


아노르 론도의 보스 용사냥꾼 온슈타인처형자 스모우를 처치하고 진행하면 만날 수 있다. 그녀를 통해 왕의 그릇을 받게 되며, 화톳불을 통해 지역을 빠르게 오갈 수 있는 기술 '전송'도 같이 얻을수 있다. 물론 왕의 그릇을 바쳐도 전송 기능은 사라지지 않는다.[3] 또한, 계약 '여왕의 수호자'도 여기서 맺을 수 있다.
이 게임이 그렇듯이 그위네비아도 죽일수 있는데, HP는 고작 2. 그위네비아를 죽이면 검은 태양 그윈돌린과 적대되어 그윈돌린이 보스가 된 밤의 아노르 론도로 맵이 변해버린다. 아노르 론도에서 만나볼 수 있는 그위네비아는 사실 그윈돌린이 만든 환영[4]으로, 본인은 이미 신들의 도시 아노르 론도를 떠나 불의 신 플란(Flann)과 결혼했다고 한다.
그위네비아를 살해할 때 멀리서 원거리 공격으로 죽이자마자 왕녀의 방을 뛰쳐나와서 화톳불 전송을 쓰면, 계약도 안깨지고 밤의 아노르 론도가 되지 않는 버그가 있다. 하지만 아노르 론도 화톳불에서 상주하는 암월의 여기사는 보자마자 암월검 인챈트하고 달려드니 주의하자. 이후 그윈돌린전에서 그윈돌린을 쓰러뜨려도 낮 상태를 유지한다. 밤의 아노르 론도의 조건이 그위네비아 살해 후 컷신에 딸려오는것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밤이 되지 않는다면 다시 왕녀의 방으로 돌아가 침대 앞에 붙어 서성이고 있으면 컷신이 재생되면서 밤의 아노르 론도로 변한다.
아노르론도를 돌다보면 그위네비아의 초상화가 있는 침실이 있다. 이 방을 그위네비아의 방이라고 가정한다면 동생 그윈돌린의 키와 방의 침대사이즈로 미루어보아 그위네비아 또한 인간만큼 작았는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3. 기타 이야기거리


참고로 원래 제작진은 좀 더 우아한 디자인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위네비아의 디자인을 그린 디자이너가 '''너무나 진지한 얼굴로 와서''' 도저히 반대할 수 없었다고 한다. 거인 컨셉은 후지코 F. 후지오의 만화 중에서 지친 직장인들을 어머니처럼 다독거려주는 거대한 여인에서 따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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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지코 F. 후지오의 만화 “평온한 저택(やすらぎの館)”의 한 장면. 주인공 남성이 작아진 것이 아니라 여성이 거인이다. 주변 사물과 저택 역시 거인녀의 몸에 맞춰 크게 만들어진 것. 작품 제목의 평온한 저택은 아기 시절 자신보다 훨씬 큰 모친에게 안겨 느꼈던 평온함을 다시 경험하게 해 준다는 장소로, 돈 많은 기업인들을 고객으로 하는 영업장이다.
은기사와 거인 수호병들을 뚫고, 박쥐날개 레서 데몬들을 지나, 다크 소울 내에서도 손꼽히는 어려운 보스인 용사냥꾼 온슈타인처형자 스모우를 수 회의 트라이 끝에 잡아낸 뒤에 웬 여신이 침대에 누워 주인공을 맞이하는 구도, 왕의 그릇을 전해주어 전송을 가능하게 해주는 동시에 아버지 그윈의 유지를 이어서 왕이 되어 달라고 간청하는 달콤한 목소리, 그위네비아가 남아있는 한 암령의 침입도 불가하다는 점에서, 주인공이 정말 마음놓고 쉴 수 있는 몇 안되는 다크 소울 내의 공간이기도 하다.
본래는 눈도 뜨고 입도 움직이는 등 애니메이션이 있었으나 왠지 몰라도 본편에서는 모두 삭제되어서 나왔다.
다크 소울 3에서 그위네비아의 행적이 밝혀졌는데 반지 설명에 의하면 아노르 론도를 떠나서 새로운 가족을 꾸리고 많은 자식을 낳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그위네비아마저 몰락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다크 소울 3의 깊은 성당에 로자리아라는 NPC가 그위네비아가 영락한 모습이란 설이 있으며, 그의 소울을 루드레스와 교환시, 태양의 왕녀의 기적을 준다! 도대체 왜 로자리아의 소울을 주는 건데 태양의 왕녀의 기적이 튀어나오는 걸까?[5]
또한 NPC 중 하나인 레오날 퀘스트라인을 진행할 경우 로자리아는 레오날에게 살해당하게 되며 레오날이 로자리아의 소울을 가지고 도망친 곳은 1편의 태양의 왕녀, 그위네비아의 침실이다.
그러나 로자리아와 그위네비아의 크기 차이가 존재하는데다,[6] 오히려 다른 아이템의 설명문을 근거로 그위네비아가 아닌 '''성녀 거트루드'''라는 추측을 하는 의견이 많다. 애초에 그위네비아는 1편부터 다른 땅으로 건너가 다른 신과 결혼을 했다고 전해지니, 뜬금없이 3편에서 나올 이유가 없다지만, 세상 자체가 개판이 된지라 그위네비아가 다른 땅에 갔다해도 무사할 거란 보장도 없을지도 모른다. 마침 그윈 일족 전원이 어떤 형태로든 등장하기도 했고, 혹은 거트루드=로자리아의 선조가 그위네비아일 가능성도 있다.
다크 소울 3의 DLC 고리의 도시에서 그와 관련된 기적이 추가되었다. 설명에 따르면 세기말의 로스릭에서는 필사적으로 그를 기렸다고 한다. 그에 대한 이야기들은 무엇보다도 '''진지하면서도 유치했다'''는 표현이 압권이다.[7]
이름인 그위네비아는 실제로 있는 이름으로, 웨일스어나 콘월어로 “축복받은 허상(blessed phantom)이나 “백색의 허상”이란 의미가 있다. 다크 소울 게임 내에 등장하는 그위네비아의 정체를 암시하는 복선인 셈.

[1] 인게임에서 아노르 론도를 돌아다니다 보면 한 침실에 이 그림이 걸려있기도 하다.[2] 다크 소울 3에선 차가운 골짜기의 이루실 진행중 부엌에서 이어지는 고풍스런 회랑에 걸려있고, 은기사 하나가 그 그림을 바라보고 있다.[3] 이 전송 기술을 후대의 불사자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볼 때 선택받은 불사자가 왕의 그릇을 바침으로써 화톳불에 영구히 각인된 능력이 아닌가 싶다.[4] 그윈돌린의 소울의 설명에 따르면, 그윈돌린 자신이 직접 모습을 드러내면 자신의 '''추한''' 모습 때문에 불사자들이 자신을 거부할 것으로 판단하여, 누나의 모습을 빌렸다고 한다.[5] 그위네비아의 기적은 그를 모시는 성녀와 계약자에게 전해지는 기적인데, 무희의 소울 교환으로 얻는 기적 역시 그위네비아의 기적이며, 무희 관련 템의 설정을 보면 로자리아 역시 그위네비아의 후예일 수 있다.[6] 다만 이 점은 그윈돌린이 만든 환영이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다. 애초에 다른 친족들 또한 그위네비아처럼 거대하지는 않다. 요르시카와 그윈돌린은 말할 것도 없고. 인간보다 커봐야 1.5배나 2배 정도 되는 것이 거인족인데(게임 안에서 많이 만날 수 있는 은기사나 흑기사 모두 거인족이다.), 그의 크기는 인간의 5배는 되어 뭔가 이질적으로 느껴진다.[7] 어쩌면 로스릭 왕가 자체가 그위네비아의 후손일 가능성도 있다. 누누히 나오는 불의 계승에 관한 집착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