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빈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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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Vincent'''
NDS용 게임 호텔 더스크의 비밀과 후속작 라스트 윈도우의 등장인물. 남성이고 나이는 55세 → 56세(1924년생)
LA 경찰에 근무했던 전직 형사였지만 현재는 은퇴하고, 레드 크라운의 사장 일을 하고 있다. 카일이 9살 때 죽은 그의 아버지와 아는 사이이며 또한 카일이 브래들리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아는 유일한 인물.
은퇴한 형사라고는 하지만 꽤나 인맥이 두터웠던 모양으로 형사였을때의 부하(물론 이 사람은 현직)를 만나러 간다든가 하는 일이 자주 있다. 덕분에 카일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알려주기도 한다.
사실은 이 모든 일의 흑막.... 은 농담이고, 전화 받을때의 얼굴이 너무 악당스러워서 그렇게 보인다(...). 그도 그럴게 왠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얼굴 풀샷을 철저히 가린다. 전화 받는 씬에서 뒤통수만 보여준다던가, 입가만 보여준다던가... 심지어 캐릭터 프로필에도 얼굴 윗 부분이 가려져 있다. 엔딩에서 각 캐릭터들의 얼굴과 표정이 나오는 씬에서도 이 아저씨는 그렇게 짤린 모습만 나온다.
브래들리를 찾는 것에 열중한 카일에게 협력도 많이 해주지만 "단서를 찾지 못할 경우에는 그를 찾는 것을 포기하라" 라고 충고도 해주는 등 카일의 협력자 포지션.
... 그런데 라스트 윈도우에서 챕터 1이 시작하자마자 '''카일을 해고해버린다.''' 카일이 차에서 자다가 거래처 미팅에 나가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레이첼의 말로는 지금까지 그렇게까지 화낸 적은 없었다고 한다. 하이드의 땡땡이치는 버릇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사실 본편 시작 전에 에드에게 물건 찾는 사업을 그만 두고 싶다고 말했었다고 하는데 그 때문에 심기가 불편했던 에드가 거래처 미팅에 나가지 않은 것을 빌미로 해고한 것 같다.
그리고 며칠 뒤 전화로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주겠다, "너 같은 사람을 고용하는 건 나 뿐이다." 라며 다시 고용하였다. 사실 친구의 아들이었던 탓이 크겠지만. 자신을 거치지 않은 오더의 일을 듣자 처음엔 장난일 뿐이니 필요없다며 카일이 하려는 일을 막으려고 하나, 오더의 일이 25년 전 크리스 하이드의 죽음과 연관이 있다는 말을 듣고 일단 일을 해결하라며 카일을 위해 레이첼과 함께 여러 정보를 수집해준다.
라스트 윈도우의 부록으로 나오는 소설에서, 에드가 어떻게 형사 일을 그만두고 물건을 찾아주는 사업을 하기 시작했는 지에 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1972년, 에드와 같이 살던 캐서린이라는 여성이 살해당했는데, 알고 보니 범인은 에드가 이전에 체포하여 교도소까지 보냈던 강도사건의 전과자였다. 범인은 출소 후에 에드에게 복수하기 위해 에드의 집에 찾아가 캐서린을 살해했던 것. 물론 이 범인은 다시 잡혀 교도소로 가게 되었으나, 에드는 충격에 휩싸인다. 캐서린의 물건을 정리하던 와중 그녀가 에드에게 쓴 편지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 편지의 내용이 다음과 같았다.
"항상 죽을 각오로 임해야 하는 직업을 갖고 있는 나랑 같이 있어도 행복해질 수는 없다는, 그런 변명은 이제 필요 없어요. 당신이 먼저 하지 못하겠다면, 내가 먼저 당신에게 프로포즈할 수 있도록 허락해줘요. 에드, 당신을 사랑해요. 당신과 함께라면 분명 우리 인생 최고의 보물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저는 믿고 있어요. 그게 얼마나 찾기 힘든 물건이라고 할 지라도."
그 편지를 읽고 얼마 안 가 에드는 형사를 그만두고 물건을 찾아주는 사업을 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