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즈발키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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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의권 레이 외전 창흑의 아랑에 등장하는 여전사들로 아스가르드르의 여왕 에바를 보좌하는 정예 친위대.
아스가르드르의 여전사들 중에서도 가장 강한 5명의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에바의 명령을 따라 도시의 치안 유지와 병사 양성을 담당하는 주요 인물들이다. 여성이라고는 믿기 힘든 뛰어난 전투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웬만큼 강한 남성들도 그녀들에게 대적할 수 없다고 한다.
… 라고는 하지만, 이곳은 인간을 초월한 온갖 괴물들이 판치는 아름다운 세기말 세상 (…) 물론 단순히 주먹 좀 쓰고 무기 좀 휘두르는 반란군 세력 정도의 남자들은 거뜬히 이길 수 있지만, 남두성권 을 위시한 제대로 된 권법을 배우고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강자들까지 상대할 수 있는 실력은 못 된다.
예를 들어 발키리아의 멤버 5명이 한꺼번에 덤벼도 남두수조권의 레이 한 명을 당해내지 못한다. 레이는 아스가르드르의 여왕 에바를 죽였다는 오해를 받고 발키리아들과 싸움을 벌이지만, 당연히 발키리아는 레이에게 단 한 번의 공격도 성공하지 못할 정도로 극명한 실력 차이를 보여주었다. 그나마 첫 번째 대결에서는 발키리아의 지도자인 프리다가 독이 묻은 나이프로 레이의 몸을 살짝 베어 위기에 빠뜨리는 것까지는 성공하지만, 두 번째 대결에서는 레이가 아무런 피해 없이 혼자 다섯 명을 모두 상대하여 기절시켜버린다.[1] 아스가르드르의 여전사들 중에서도 최고의 전투력을 지닌 정예 멤버라지만 결국은 남두성권 전승자 한 명을 당해낼 수 없던 것이다.
그나마 다섯 멤버 중 가장 강한 것은 프리다인데, 프리다는 본래 세기말 핵전쟁 이전의 생체 실험으로 만들어진 인간형 생체 병기 '페노메노' 로서 다른 멤버들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힘의 소유자였다. 그러나 완성형 페노메노인 파군의 리마와는 달리 그녀는 특수한 약물을 먹어야 최고의 힘을 발휘하는 개체였고, 그녀 스스로도 아스가르드르에 정착한 이후로는 자신의 저주받은 괴물의 모습을 버리고 평범한 인간으로 살아가려 했기 때문에 발키리아에서 활동할 당시에는 그 힘을 사용할 수가 없었다. 평범한 인간의 모습을 한 그녀의 전투력은 앞서 살펴보았다시피 여성치고는 매우 강하지만 압도적이지는 않은 수준. 작중에 나오는 모습만 본다면 같은 여성 검투사 계열 캐릭터인 레이나보다도 약한 느낌이 든다.
사실 프리다 이외에는 작품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도 없고, 설정상 평범한 여자들이 일반적인 훈련의 성과로 강해진 것이기 때문에 인간을 초월한 모습은 보여줄 수 없는 것이 정상이다. 링레이나 카렌처럼 남두성권이라도 배운다면 모를까 말이다.
[1] 레이가 빠른 움직임으로 다섯 여자들의 목 뒷덜미를 툭툭 치고 지나가자 다들 쓰러져 가사 상태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