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스 코후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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恵比寿 小福
노라가미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의 성우는 토요사키 아키/알렉시스 팁턴(북미판)
본명(?)은 가난신(빈보가미/貧乏神). 코후쿠(小福)라는 이름은 신기인 다이코쿠가 붙여준 이름이며 에비스는 신사 영업을 하기 위해 7복신 중 한명인 에비스의 이름을 사칭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1] 내가 가난한 것은 내 탓이 아니라 '가난신'이 붙었기 때문이다라는 부정적인 믿음에 의해 태어난 신으로 그녀를 모시는 신사나 사당 하나 없지만[2] 뿌리깊은 믿음으로 인해 꽤나 강력한 힘을 지니게 되었다. 당연하겠지만 본인은 이런 자신의 위치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주변에 재앙을 몰고 오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이름대로 금전적으로 안좋은 일이 일어나게 하여 사람을 파산에 이르게 하기도 한다.[3] 특히 신기인 콧키를 사용할 경우 황천으로 통하는 구멍인 풍혈을 열고 시화를 일으키게 되며, 이로 인해 주변에 요괴가 꼬이고 사람들에게도 안좋은 일들이 일어난다. 말 그대로 재앙신. 자연적으로 열리는 풍혈의 위치를 예측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는데, 비샤몬은 풍혈이 열리는 위치를 점지 받기위해 코후쿠를 방문하기도 한다. 비샤몬의 신기들의 이야기로는 풍혈을 예측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녀가 그곳에 풍혈이 열린다고 말하기 때문에 풍혈이 열리는 것인지는 알 길이 없지만 적어도 어디에 열리는지 미리 알고 대응하는 것이 열리고 나서 대응하는 것 보다 낫기 때문에 코후쿠의 예언을 받는다고 한다. 일단 확률은 높지만 100% 맞는건 아니란것을 보면 전자의 성격이 있는건 확실하다.
타인은 주로 금전적으로 불행[4]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신으로서 인간의 부탁을 들어주는 댓가로 막대한 비용을 요구하며 지갑을 털어가기도 한다. 대표적인 희생양은 히요리[5]
자타공인 야토의 '''여자친구다.''' 첫 만남을 보면 왠지 기둥 서방과 호구녀(...)같은 이미지긴 하지만. 물론, 여자친구란 말은 농담에 가까우며 실제로는 친한 친구 사이. 오히려 커플 분위기는 자신의 신기인 다이코쿠와 내고 있다. 자신의 이름인 코후쿠도 다이코쿠가 지어준 것. 참고로 코후쿠는 하늘로부터 신기를 갖는 것을 금지 당했지만 다이코쿠를 보고 한눈에 반해 신기로 삼아 버렸다.
야토의 소개로 히요리와 유키네와 만나게 되는데, 첫만남부터 히요리와 유키네에게 별명을 붙이거나,[6] 히요리를 끌어안고 가슴을 만지는등(...) 낯가림이란게 없다. 그리고 엄청난 천연으로, 주변인에게 자주 바보라고 불린다. 대체로 평판이 안 좋은 야토에게 몇 안되는 우호적인 신. 실제로 오해로 인해 야토비샤몬텐과 싸우러 가게 될 때, 눈물을 흘리며 그를 걱정하기도.

야토를 알게된건 야토에 대해 안좋은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라며, 히요리와 유키네에게[7] 야토에 관한 소문을 들려주는데 '야토는 과거에 다른 신의 신기를 벤 적이 있다, 그리고 야토는 무신이니까 사람도 베어죽인다.'라는 말을 한다.
능력이 능력인지라 신이나 신기에게 두려움을 사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비샤몬텐이 한참 야토를 죽이지 못해 안달이 났을 때는 '야토를 건들면 대량의 시화를 각오해.' 라고 하면서 비샤몬을 위협하기도 한다.[8] 일본 경제가 버블 붕괴로 인해 침체에 빠진것도 코후쿠와 다이코쿠가 정신줄 놓고 놀다가 재앙을 퍼트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진짜 재물과 부를 관장하는 칠복신인 에비스한테 벌레보는 듯한 경멸의 시선을 받았다고 한다. 더불어 신기인 다이코쿠에게는 술법 습득을 금지시켰고, 코후쿠에게는 하늘로부터 신기의 파문 명령을 받을 경우 무조건 수락한다는 규약을 강요당했다.
신기인 다이코쿠와는 마치 진짜 부부처럼 지내고 있는데 과거에 다이코쿠가 아이를 갖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자 다이고라는 이름의 어린 신기를 들인적이 있다. 다이코쿠의 생전 기억을 알고 있는[9] 코후쿠가 나름 다이코쿠를 기쁘게 해주려고 한 일이었지만 결말이 좋지 않았다. 처음에는 화목한 가족으로서 행복한 생활을 보냈지만, 100년이 지나도 조금도 성장하지 않는 다이고와 그것에 의문을 갖는 다이고의 모습을 보며 다이코쿠는 절망했고 이 때문에 코후쿠를 찌르게 된다. 코후쿠는 결국 다이고를 파문하고 다이고를 하늘에 맡겼지만 다이코쿠의 다이고에 대한 슬픔과 절망이 코후쿠를 계속 찌르게 되었고, 결국 야토가 다이코쿠의 다이고에 대한 마음을 베어주면서 구원받았다고 한다. 실제로 야토는 베는 시늉만 했을 뿐이며[10] 그 때의 어려운 상황은 다이코쿠와 코후쿠가 함께 극복한 것이라고 한다.
평소 그녀는 다이코쿠에게 자신을 지키려 애쓸필요는 없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이는 자신이 죽고 난다음 새로 태어날 코후쿠로 다이코쿠가 그토록 바라왔던 육아를 겪을수 있게 해주려는 의도가 포함되어있다. 다이코쿠를 정말 사랑하지만 그렇기에 서툴고 위태로운 그녀의 모습이 잘 나타난 이야기. 그것을 안 히요리는 눈물을 흘리며 다이코쿠는 결코 그것을 바라지 않을거라 말한다.
벌레를 굉장히 싫어하는 듯하다. 카피파 랜드에서 바퀴벌레를 보았을 때 기겁하며 콧키로 내려쳐 버렸다. 덕분에 그 놀이공원은 빙하가 솟아오르는 등의 재앙과 함께 아작난 듯(...).
여담으로 같은 성우가 담당한 모모 베리아 데빌룩과 외형이 상당히 닮았다. 성격은 그닥 닮지 않았지만.

[1] 하늘에서도 사칭임은 알지만 상대할 가치도 없는지 다이코쿠와 마찬가지로 내버려 두는 중[2] 이를 미루어 생각해보면 에비스는 자력으로 신사를 세운듯하다. 신사가 있어서인지 대우가 야토보다 좋았다.(과거형인 이유는 야토도 신사가 생겨 에비스와 동급의 대우를 받을 수 있기 때문)[3] 가만히 있을때의 수준은 스키장에서 있던 일로는 리프트가 과하게 돌아가고 갑자기 곰이 나타나고 된장국이 대폭팔하며 라면에선 독사가 냉장고에서 언 맘모스가 나오는 수준이었다. 그래서인지 여행을 잘 다니지 못한다.[4] 코믹스 외전인 습유집에 코후쿠에게 빠진 샐러리맨 하나가 파산에 이르는 에피소드가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4화에서 등장, OAD에서는 선생들이 코후쿠와 데이트를 하기 위해 대출을 받는다거나 월급을 터는 모습을 보이는 걸 보면, 재미로도 상대를 홀리며 돈을 쓰게 하는 성격도 있는 가 보다. [5] 의뢰비용은 1회당 약 500만엔. 히요리의 경우 비사문천건과 유키네의 계제건을 합쳐 2회로 1000만엔. 그나마 학생할인으로 90% 할인해서 100만엔 만 받는다고 한다. [6] 히요리는 히요링, 유키네는 윳키.[7] 애니메이션에서는 히요리에게만.[8] 한판 뜨기 전에는 다이코쿠가 에비스에게 야토를 도우러 가자고 했을때 머뭇거리면서 '''비샤몬테에게 돈을 걸었다. 그것도 10배로''' 처음엔 다이코쿠가 이뭐병 했지만 '''그녀의 능력을 생각해보면''' 본인이 건 것과 반대가 되기를 바라고 그랬다는 것을 알았다.[9] 구체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히요리와의 대화로 미루어보아 다이코쿠는 생전에 자식이 있었던 것 같다.[10] 이때 야토는 신기가 없어서 연이나 마음을 베는 본래의 권능을 발휘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