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아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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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상세
3. 기타


1. 소개


고집불통! 벽창호! 대머리!

그 답답한 대머리! 고집불통!

로스트아크의 등장인물.

2. 상세


베른의 여왕. 우아하고 자애로운 듯 보이지만,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지극히 소녀다운 마음을 지니고 있다. 공간이동 마법의 달인이며 좋아하는 음식은 케이크와 사과주스.[1]
키가 굉장히 작고 어려보이는 편인지 꼬마 마법사들에겐 '''너도 애면서 할머니처럼 말한다고''' 디스당하고, 기드온이 정체를 알아차리기 전엔 '''꼬마 아가씨'''라고 불리기도 한다. 몰론 얼굴을 보고 여왕임을 알아차렸을 땐 기겁했지만. 정작 인게임 모델링은 다른 캐릭터와 키가 비슷하다. [2]
가끔 보여주는 의외의 면모와 말투를 빼면 그야말로 기드온이 말한 꼬마 아가씨라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 어린 아이 같다.[3] 실제로 플레이어는 꾸준하게 상대가 자신의 친구인 실리안처럼 일국의 여왕임에도 '''애 취급'''을 한다. 원로원과의 담판에서 책을 추천해줄 수 있는 선택지가 있는데 이때 에아달린은 그대는 지식이 풍부하구나! 라며 감탄하는데 그 추천해준 책이라는 것이 '''어린 아이도 할 수 있는 웅변법'''이다. 이에 에아달린은 '그대는 나를 어린 아이로 보고 있는 것이로구나!' 라고 응수하였다. 그래도 거절하지 않고 책을 챙겨두며, 헛기침을 하며 고맙다고 인사하고 원로원과의 담판이 끝나면 선택지에 따라 에아달린을 칭찬하거나 '''머리를 쓰다듬는''' 등 귀여워하는 묘사를 볼 수 있다.[4]
몰론 베른이란 나라의 여왕 답게 백성들을 끔찍히 아끼며 과거 100년 전 사령술사 지그문트를 상대로 전사한 휘하의 기사단원들의 묘지에 그대들이 있었기에 우리의 오늘이 있다 조의를 표하며 따뜻한 마력을 묘지에 남겨두거나 사령술사가 다시 한번 사망하고 난 이후 도는 전염병을 보고 비록 감기 같이 가벼운 증상[5]임에도 경계하는 등 왕 다운 면모 역시 가지고 있다.
위 대사집을 봐도 알겠지만 원로원을 싫어한다. 자신의 의견에 사사건건 반대하는 것이 그 이유. 에아달린 나름으로선 백성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들이거나 백성들을 걱정하여 내놓는 대책이다만 온갖 이유를 대면서 반대해대니 좋게 보지 않을 수가 없다. 특히 베른에 만연한 이종족 차별 대우도 이 작자들이 원흉일 가능성도 높은 만큼... 더군다나 에아달린에 비하면 겨우 여든 밖에(?) 안 먹은 꼬마들이 이러니 에아달린 입장에선 열불 터질 일. 다만 그렇다고 차별을 두는 건 아니고, 그냥 짜증 정도에 그치는 정도다.
과거 로헨델에서 제나일이라는 도시를 이끌었으나[6] 제나일이 아브렐슈드의 계략으로 파괴된 후 여론 악화를 의식한 이난나로부터 추방되었다.[7][8] 그 후 현재의 베른에 정착하여 여왕으로 옹립되었다. 제나일 시절부터 아델을 호위기사로 두고 있었는 듯. 하르게마돈을 잡고난뒤 퀘스트를 진행하게 되면 마력핵 붕괴때 유령이 된 NPC와 대화를 하게 되는데 거기서도 꼬맹이가 야심이 있더만 아제나를 이긴거냐며 놀라워한다.
퀘스트 중에 아제나가 베른을 방문하는 퀘스트가 있는데 에아달린 입장에서는 아직 아제나를 자신의 여왕으로 생각하고 있는 듯 보인다. 아제나가 온다는 소식에 미리 왕성에서 나와 알현하며 고개를 숙이며 존대를 표한다. 반면 에아달린과 다르게 아델은 아제나를 환영하기 위해 준비해둔 폭죽을 터뜨리긴 했지만 그 이외에 별다른 존대 표현은 하지 않고 살짝 떨떠름한 듯한 행동을 보였다. 그래도 이제 에아달린이 로헨델에서 독립한 일국의 여왕인데 아제나와 자신을 여전히 상하관계로 여기고 아제나 입장에서도 그런 에아달린을 존중 해주지 않고 왕성 백성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반말을 하자 기사단장 입장에서 자존심이 나름 상한듯.[9] 다만 아제나 또한 베른을 속국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아서 곧바로 이곳 실린들은 자기 백성들이 아니라고 선을 긋는다.[10]
처음 만나는 시점에선 원로원의 견제가 심한 와중에 본인도 자기주장을 세게 내세울 수 없다보니 속앓이를 하며, 메인 퀘스트에서도 직접적으로 도와주질 못해서 미안해하나 그나마 최대한의 도움을 주기 위해 모험가 길드로 보내준다.[11] 이후 원로원의 뒷담화를 주인공에게 들키는 것으로 호감도 퀘스트가 시작된다. 비밀을 들킨 후부턴 플레이어와는 비밀을 공유하는 친구로서 아델 몰래 공간이동으로 밖에 나와 사과주스를 마시고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거나, 꼬마 마법사들에게 마법은 즐거운 것이라는 걸 알려주는 등 소소한 일탈을 즐긴다. 그러다 베른에 만연한 병의 기운을 직접 조사하게 되며, 이를 위해 베른 내 도서관의 책들을 뒤지다 플레이어 앞에서 꾸벅 꾸벅 졸 정도로 무리하거나 고블린들에게도 병이 퍼졌는지 직접 조사하고 도저히 병을 베른의 정보로는 찾을 수 없자 직접 지혜의 섬으로 찾아가 책을 찾아보는 등 노력하는 노력가의 모습을 보이며 병을 찾고 나서 기뻐하며 좀 더 지혜의 섬에 머무르고 싶어하는 등 책벌레의 면모도 보인다.
그렇게 병의 원인을 찾은 다음에 다시 한번 플레이어와 함께 모험가 길드로 오게 되고 마법을 사용해 플레이어와 함께 고대 유적 엘베리아로 향해 지그문트가 남긴 마력도 없애버린 뒤 플레이어에게 이런 다음엔 손바닥을 맞부딪친다고 들었다며 하이파이브를 시전하려 하기도 한다. 선택지에 따라 주먹을 맞부딪히기도 하며 이 선택지를 고를 시엔 돌아가서 아델에게 새로운 것을 배웠다며 자랑하려고 들기도 한다.
이후 아직 베른에 병의 증상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고블린들에게 의사를 파견 하냐 마냐로 의견이 갈리던 중 마침내 원로원에게 맞서 자신의 주장을 당당히 피력하고 의견을 따르게 하는 여왕으로 거듭나게 된다. 성공한 뒤 플레이어와 더불어 주스를 마시는 건 덤.
이후 아제나의 부름에 에스더, 에스더의 후계자, 페이튼의 대표, 아르데타인의 대표가 모일 때 베른 대표로 로헨델에 다시 돌아오는데, 고향에 다시 돌아오자 감정이 복받쳤는지 도착하자마자 눈물을 쏟으며 넋이 나가버렸다. 회의에서 니나브가 보여준 환영을 보고 베른 남부에 곧 악마들과의 거대한 전쟁이 일어날 거라는 걸 알게 되어 동요하게 된다.
원로원이 베른 남부를 봉쇄하고 새로운 기사단을 육성하기 시작하자, 원로원의 수상한 행동에 의문을 느껴 아델을 베른 남부로 파견해 원로원을 조사하게끔 했다.
원로원의 위협이 가시화되고 남부에 파견한 아델의 연락이 끊기자 평소의 따뜻하고 애교부리는 말투와는 180도 달라진 냉정하고 진지한 말투로 변한다. 호감도 퀘스트에서 보여줬던 자유분방하고 귀여운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으며 여왕으로서 제대로 된 책무를 이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최종전투에 참전해 베른 기사단의 사기를 고무시키고 마법으로 다리를 만들어 루테란 기사들이 돌격하도록 도와주는 등 활약을 한다. 베른 스토리 이후 해볼 수 있는 결자해지 연퀘에선, 원로원이 작성한 검은 기사단 해체 문서를 받은 뒤 원로원을 포함한 베른 성의 사람들을 베른 중앙의 나무로 불러놓고 연설을 한다. 연설에서 에아달린은 원로원은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으나, 이들 역시 우리 이야기의 일부며 우리가 할 일은 이를 찢어버리는 게 아니라 차분하게 다음 페이지로 넘기는 거라며 알베르트를 비롯한 원로원을 용서하고 나서, 모두에게 하나되어 이 세상에 닥쳐온 위협에 맞서자고 했다. 연설 이후 다시 찾아온 플레이어에게 비록 위기가 닥쳤지만, 베른의 이야기가 식상하고 뻔한 결말[12]이 되도록 다같이 노력해보자고 하고, 플레이어에게 베른에서 해준 일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자신도 플레이어를 돕겠다고 했다.
현재 아르데타인의 샤샤와 더불어, 호감도 애정단계까지 올릴 수 있는 유이한 NPC다. 에아달린의 애정 단계에서는 퀘스트가 연속으로 발생하는데, 에아달린이 많이 망가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시작부터 아델이 여왕님이 댁 언제 오냐며 매번 물어보는 탓에 진이 빠진다고 하질 않나 베른의 마법학회장 엘로스가 만든 인공정령 때문에 엘로스는 방범장치 삼아 달아놓은 기능인데, 에아달린의 호기심과 강한 마력때문에 인공정령이 반응한 듯. 이에 에아달린은 엘로스에게 '쓸데없는 천재'라고 칭찬과 디스를 한꺼번에 한다.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기사단장 아델과 천적 원로원들이 연속으로 에아달린에게 알현 겸 보고를 하러오고 이 상황을 곤란해하는 에아달린이 압권. 면전에서 거짓말을 할 수 없기에 결국 몸이 안 좋아 감기에 걸렸다고 속이고 모험가에게 잠시동안 시중을 들게 한다.
에아달린이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다는 것을 몇몇은 그나마 상당히 수상한 눈초리로 보는 것에 그치지만 오랫동안 함께한 아델만 눈치챈다. 인공정령을 부수면 이 곤란한 상황에서 바로 벗어날 수 있지만 마법협회가 노력해 만든 것을 잘 알기에 부수지 않고 대놓고 성을 빠져나가 엘로스에게 봉인해제를 부탁한다. 하지만 봉인해제하는 걸리는 시간은 시전자의 마력에 비례하다보니, 보통은 한시간이면 될 것을 에아달린은 하루가 걸리는 탓에 결국 에아달린은 인공정령을 달고 하루 동안 있어야 하는 처지에 놓이고, 이걸 계기로 나름의 휴가 겸 에아달린은 하루를 모험가와 함께 바다로 나가 에스텔라에 가게된다. 그곳에서 에아달린의 속마음을 알게 된다.( ) 서로의 마음을 교환한 후 퀘스트를 마치면 에아달린의 말투가 더 귀엽고 애정스럽게 바뀐다.

3. 기타


인기가 정말 많다. 외형도 아름답고 성격도 상냥하며 여왕이다 보니 여왕 속성은 기본이고 후술할 애 같은 면모도 더해져 순진한 아가씨 속성도 가지고 있다. 추측 상 베른 최고령자 라인에 드는 듯한 나이의 인물인데 어린 아이 같은 갭 모에스러운 면모도 인기의 요인 중 하나. 첫 등장때는 여왕치곤 너무 품위없는 말투라고 욕먹었으나 호감도 퀘스트를 통해 의도된 것이라는게 밝혀지고 논란은 사그라들었다. 정확히는 자신과 친밀한 사람에게만 보여주는 의외의 모습에 가깝다. 실제로 공식적인 자리에선 기품 있는 대사를 한다.
5월에 실시되었던 인기투표인 금단의 장미에선 4위를 했다.
[1] 이 중 사과 주스는 원로원에게 자신의 주장을 피력하는 것에 성공하자 기뻐서 마셨을 정도로 좋아하며, 케이크의 경우엔 아델 호감도 퀘스트에서 딸기 케이크를 보자 환장하는 모습을 보인다.[2] 버그였고 수정되었다. 문제의 호감도 퀘스트에서 보여주는 에아달린의 크기는 크기 자체가 축소된 느낌이 강했다.[3] 물론 나이는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관심 2단계 퀘스트에서 담력이 140이 넘으면 '''귀엽다고 안심하시기엔 연세가...''' 라는 선택지를 고를 수 있는데, 이때 이 선택지를 고르며 '''어허!''' 라며 텍스트 크기까지 확대하면서(...) 호통치는 여왕님이 백미. 500년 전 실린들과 베른으로 넘어와서 마력핵 제어를 위해 지은 곳이 바로 엘베리아니 최소한 '''고대 유적'''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곳보다 더 오래 살았다는 뜻이다. [4] 참고로 칭찬하면 에아달린은 오랜만에 듣는 칭찬도 나쁘지 않은 기분이라 좋아하며 머리를 쓰다듬으면 굉장히 놀라고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다행이라고 하나 그러니 손을 떼지 말라며 조금 더 정성을 다하기를 바라겠다며 헛기침을 하며 좋아한다.[5] 초기 한정으로 진행될 시에는 사망에 이른다.[6] 로헨델의 제나일 도시는 게임이 진행되는 시점에서도 까맣게 탄 폐허로 남아있다. 복구도 못할 정도로 망가져 버린 듯. 그리고 아직도 제나일에서 근근히 살아가는 실린들이 존재한다. 아직 마력 오염이 심각해서 함부로 들어가면 위험하다거나, 수백년이 지났음에도 파괴된 모습 그대로라거나, 살아남은 실린들이 몸이 많이 변형되어서 마치 구울처럼 되었다거나 한 점 등을 볼때 핵폭발을 모티브로 삼은 듯 하다. 제나일 지역 모험의 서를 진행하다보면 피폭, 노심, 낙진 등등 아예 대놓고 핵폭발의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7] 딱히 에아달린이 제나일 파괴의 원흉은 아니었으나, 마법의 파괴력을 두려워하는 실린들이 늘어나자 취한 조치. 이것은 이난나도, 제나일의 실린들도 이해하고 있는 지 베른이란 지명은 이난나가 명명한 것이며 베른에는 태양의 탑을 본딴 달의 탑이라는 것이 존재한다.[8] 서쪽바다에 위치한 섬 발푸르기스 안에 있는 던전 발푸르기스의 밤을 플레이하면 에아달린의 과거에 대해 짤막하게 언급된다. 제나일 붕괴 당시 에아달린은 자리를 비운 상태였고, 라사키엘이 마력 실험을 주도했다고 한다. 베른으로 추방된 실린들이 제나일 붕괴에 대한 죄책감을 계속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는것과는 다르게, 라사키엘을 비롯해서 발푸르기스에 유폐된 실린의 원혼들은 로헨델을 위해 실험을 했던 본인들을 내친 아제나 여왕을 원망하는 것으로 나온다. 아무래도 제나일의 실린 중에서도 마력 실험에 주도적이었던 실린들은 발푸르기스에 유폐되고, 에아달린을 비롯해서 비교적 온건한 입장이었던 실린들은 베른으로 추방된 듯 하다. 사실 추방이란 말도 뭐한 것이 그 당시 실린들에게 마법과 제나일 소속 실린들에 대한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던터라 아제나는 매우 아꼈던 그들을 지켜줌과 더불어 여론을 가라 앉히기 위해 추방이라는 강수를 둔 것이다.[9] 자신을 보자 바로 고개부터 숙이며 존대하는 에아달린에게 아제나는 전혀 자라지 않았구나라고 말하는데 아마 이런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정작 에아달린은 직관적으로 키 얘기로 알아들어 전혀 자라진 않았다며 부끄러워 한다.[10] 그래도 잘 정착해서 살고 있으니 다행이라며 안심하며 절대 오늘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11] 다만 지원이라는 것이 꼴랑 플레이어 한명에 칙서 같은 것도 안 써줘서 플레이어는 밑바닥부터 산맥 입장 허가를 받기 위해 고군분투했었다.[12] "그리고 모두 함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